간단 복잡한 레시피 입니다. ^^;;; 

재료 : 짜장라면, 감자, 양파, 삼겹살 약간 정도 있으면 되겠네요. (고춧가루, 식용류, 계란, 파, 청양고추)

1. 우선 감자를 깍두기 1/4 크기 정도로 썰어요. (짜장라면 네 개를 준비해서 감자는 두 개를 썰었네요)

2. 냄비에 식용유 약간 두르고 간장 조금해서 익힙니다.

3. 먹고 남아 얼려놨던 삼겹살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줍니다. (삼겹살이 어떻게 남냐고 하시면... 난감)

4. 감자가 익고 있는 냄비에 넣어서 설탕 조금 넣고 같이 볶아 줍니다.

5. 감자와 삼겹살이 익을 동안 기다리며 양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구요.

6. 감자와 고기가 익었다 싶으면 양파를 넣고 같이 볶습니다. (파가 있다면 넣으면 좋구요, 전 청양고추도 하나 잘게 썰어 넣었네요.^^)

7. 냄비 안의 재료가 적당하게 익었다 싶으면 짜장라면은 짜장스프를 넣고 볶아 줍니다. (건더기 스프를 같이 넣어도 됩니다)

8. 짜장 볶은 냄비를 내려 놓고 면을 삶습니다.

9. 옆에 후라이팬을 올리고 계란 후라이도 하구요. (가장자리가 약간 바삭하게 해주는 게 좋더라구요)

10. 면이 익었으면 물을 적당히 따라내고 볶은 짜장을 넣고 얕은 불에 볶아줍니다. (면은 살짝 덜 익혀서 볶는 게 좋구요. 짜장을 볶은 냄비에 면을 넣는 게 소스를 아끼는 팁이랍니다)

11. 약간 매콤한 걸 좋아하는지라 고춧가루도 조금 넣어서.

12. 다 되었으면 넓직한 그릇에 담아냅니다.

13. 계란 후라이 올려 모양을 내봅니다.^^

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PS. 감자와 양파, 고기가 들어가는지라 양이 꽤 많습니다. 세 사람이면 짜장라면 두 개만 끓여도 좋을 거에요. 남은 소스에 밥 비벼 먹어도 굿!!!!

PS 2. 고기 대신 해물 넣어도 좋구요. (다른 음식한다고 사놨던 새우, 오징어 같은 거 넣어 봤는데 맛났어요) 다른 재료 없으면 감자 양파만으로도 꽤 맛나집니다. (입맛 까다로운 아버지도 중국집 짜장면 보다 낫다고 하십니다)

희수™

편집 : 딴지일보 홀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