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너부리 추천0 비추천0

2009. 11. 9. 월요일


너부리


 



이벤트 참여방법


 


1. 지금 당장 주머니 속, 가방 속, 혹은 허리춤의 휴대폰을 꺼낸다.


 


2. 본인의 폰이 영상통화가 가능한 3G폰인지를 확인한다(미안하지만 통신사가 LGT일 경우에는 아직 Shoot!을 할 수 없다. LGT의 통신기술이 아직 2.5G에 불과해서 그런 거다. 본지 탓이 아니다.).


 


3. 아래 5개의 이벤트 시제 중 하나를 선택한 후, 070-7777-4321로 영상통화를 실행해 본인이 찍고자 하는 영상을 실시간 전송과 동시에 녹화한다. 물론 5개의 시제 모두에 참여해도 상관 없다. 가산점 부여된다.


 


4. 동영상 촬영을 마친 후 본지에서 발송하는 문자에 동영상의 제목을 입력하여 다시 회신한다.


 


5. 끝


 


매우 간단하다. 좀 더 자세한 Shoot! 이용법을 알고 싶은 독자는 아래를 클릭해 확인해보시라.


 


Shoot! 이용 완벽 가이드


 


 



 제1회 딴지 강슛 이벤트 시제(試題)


 


'개편 딴지일보 어때?' 한마디씩 Shoot!



본지의 파격적 개편에 충격을 받은 독자분들 많을 걸로 안다. 본지 스스로도 지금 놀래고 있는 중이다. 매일 업데이트라고 하는 사상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주경야경에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궈낸 개편이다. 아 씨바, 막 눈물이 날라 그러네.


 


뭐, 욕을 해도 상관 없고, 빤스를 펄럭이며 화이팅을 외쳐도 좋다.


 


장장 11년만에 이뤄진 딴지일보의 혁명적 개편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담아 Shoot!해주시라.


 



 


*필수 요소


-모니터에 뜬 본지의 개편 화면 

*가산점 부여 요소


-자신의 신체 일부, 혹은 전부의 노출
-칭찬
-본지 권장 엔딩 멘트 : "이상, XXX에 사는 XXX였습니다. 졸라!"
 


 


 


 '현 정부에게 바란다!' 한마디씩 Shoot!


 


바라는 바가 가카의 개과천선을 기원하는 읍소의 멘트이든, 정운찬의 항문 독립군적 삽질에 경악을 금할 수 없는 불벼락의 멘트이든, 헌법재판소의 한줄 시와도 같았던 이번 판결에 화답을 아니할 수 없는 답가의 멘트이든 상관 없다.


 


얼마 전 고인이 되신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라를 위해 하다 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이라도 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왕 담벼락에 하는 거 Shoot!으로 후대에 길이 남을 인증슛 날려 주시라.


 




*필수 요소


-담벼락
-자신의 신체 일부, 혹은 전부의 노출



*가산점 부여 요소


-2인 이상의 욕설 앙상블
-손에 잡히는 뭔가를 집어 던지는 박력 퍼포먼스
-본지 권장 엔딩 멘트 : "이상, XXX에 사는 XXX였습니다. 가카를 쥐쥐합니다!"
 
 



 '내게 가을 풍경을 보여줘' 한장면씩 Shoot!


 


벌써 가을의 끝자락이다.


 


주말에 놀러 가서 발견한 강변의 코스모스도 좋을 것이고, 횟집 혹은 항구 인근의 시장에서 만난 가을 전어의 기름진 살집도 좋을 것이고, 인근 뒷산 가을 저녁놀의 화재현장과도 같은 경관도 좋을 것이며, 쌀값 폭락으로 수확을 포기한 채 고개만 숙인 벼이삭도 괜찮을 것이다.


 



 


그 광경이 풍료롭든, 애처롭든 가을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주변의 풍경을 담아주시라. 벽에 붙은 달력 그림 찍어서 Shoot!하면 혼남.



*필수 요소


-햇빛, 구름, 꽃, 과일 등의 비인공적 피사체
-자신이 포착한 가을 경관에 대한 상세한 안내 멘트



*가산점 부여 요소


-자신의 신체 일부, 혹은 전부의 노출
-대한민국 5대 국립공원 및 유명관광지 등 돈 있고 시간 있어야 Shoot!할 수 있는 곳


-본지 권장 엔딩 멘트 : "이상, XXX에 사는 XXX였습니다. 천고마슛!"


 


 


 '사건, 사고의 현장을 취재해줘' 한장면씩 Shoot!



사건, 사고의 현장이라고 해서 꼭 천둥벼락과 화마가 춤을 추고, 피와 살이 튀기는 혈겁의 현장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


 


엄마가 아끼는 본 차이나 접시를 실수로 깨먹은 충격의 사고 현장도 이에 해당될 것이고, 얼라 줄라고 산 과자 봉지에서 정체불명의 뭔가를 발견한 사건 현장도 이에 해당 될 것이며, 멀쩡한 보도블록을 까 엎으며 혈세를 낭비하는 우리 동네의 모처도 적절한 기습 취재의 현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노출 사고 그런 것도 대환영이다!


 


*필수 요소


-사건, 사고에 해당되는 피사체
-비주얼이 아리까리할 경우, 이것이 왜 사건, 사고인지에 대한 적절한 논변



*가산점 부여 요소


-자신의 신체 일부, 혹은 전부의 노출
-본지 권장 엔딩 멘트 : "이상, XXX에 사는 XXX였습니다. 불슛지옥!"


 


 


 '일상의 증거물을 남겨줘' 한장면씩 Shoot!


 


살다보면 기록과 증거가 필요할 때가 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여자 친구를 택시에 태워준 후 엔진 번호를 뚫어 보기라도 할 듯 택시 번호를 째려보면 뭐하냐. 지도 술 취해 기억도 못할 거면서.


 


이런 경우 본지의 Shoot!은 매우 유용할 것이다. Shoot!하는 즉시 본지 서버에 저장, 혹은 바로 게재가 되니까. 게다가 설령 휴대폰을 분실한다 하더라도 Shoot!으로 올린 증거는 본지 서버에 영구히 남기 때문이다. 본인이 삭제하지 않는 한.


 


고로 차량 접촉사고 시의 증거확보랄지, 남자친구의 금연, 금주 약속이랄지, 성적 오르면 용돈 올려주기로 한 엄마의 약속을 가장한 농담이랄지, 당구로 2차 사기의 약속을 하는 경우랄지, 각종의 다양한 증빙자료를 확보해야 하는 시점에 Shoot!을 날려 주시라.


 



 


*필수 요소


-음성 약속, 혹은 증빙자료로 보관되어져야 할 각종의 시츄에이션



*가산점 부여 요소


-자신과 상대의 신체 일부, 혹은 전부의 노출
-본지 권장 엔딩 멘트 : "이상, XXX에 사는 XXX였습니다. 증거슛!"


 


 



 시상일정 및 상품


 


응모기한


 


2009년 11월 21일 24시까지(1회 강슛이벤트 수상자는 결정되었습니다. 18일 공지하겠습니다.)


 


 결과발표


 


2009년 11월 25일 수요일 공지 예정


 


 시상


 


원래는 1등에게는 최신형 넷북을, 그리고 2등에게는 최신형 티셔츠를, 3등에게는 최신형 삼겹살을 지급해 왔더랬다. 하지만 2회부터 정책이 좀 바뀌었다. 초기 이벤트 중에 너무 물질적 시상품이 오히려 성의도 없어 보이고, 부담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돈이 아까워서 그런 건 절대 아니다. 진짜다.


 


그래서 다시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본지의 벌금대납 티셔츠 수여와 삼겹살 테러식을 병행하기로 하였다.


 


이 점 참조하시라.


 








                                                              


 


이상이다.


 


본지의 强Shoot! 이벤트는 향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로 독자제위께서는 평소 휴대폰 영상통화를 통한 본지의 Shoot! 서비스를 생활화하여, 주위의 작지만 특별한 일상들을 미리 미리 Shoot!해 두신다면, 어쩌면 나중에 넷북 가게를 하나 차릴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상! 불슛지옥!


 


딴지 편집장 너부리(newtoile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