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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딴지 일보 수습기자/사진기자/특파원 계속모집중

1998.7.20.월


본지는 창간호에 이어 수습기자와 사진기자 그리고 해외 특파원을 계속 모집함다. B급 오락영화 수준을 지향하는 초절정 하이코메디 씨니컬 패러디 황색 싸이비 싸이버 루머 저널의 입지를 공고히 하여 21세기 명랑사회 건설과 IMF 조기 졸업에 졸라 힘쓸 참신한 인재들을 찾슴다. 지원 자격과 세부 사항은 아래와 같슴다. 억수로 지원 바람다.

- 수습기자
나도 한 글빨, 말빨한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
씰데엄씨 세상일에 관심이 많으며, 통신이라면 마누라 빤스속처럼 환히 들여다 보는 사람.. 평소 주위에서 웃긴 년넘 소리 자주 듣고 한 번 썰을 풀었다하면 1시간짜리 레터토리는 너끈한 사람은 특별우대함..
본인이 직접 기사를 작성하거나, 여러 통신망의 게시판을 싸돌아 댕기며 졸라 우낀 넘들을 헤드헌팅하는 것이 주임무임.

지원 부문을 정치, 경제, 사회,문화, 스포츠, 과학.. 등으로 구분하여 지원해도 되고 시간 넘치는 사람은 걍 이것저것 다 한다고 해도 됨.

- 사진기자
인터넷을 주로 돌아댕기며 희한한 사진을 퍼오거나, 희한하고 웃긴 사진이 없을 시, 지가 스스로 희한하거나 웃긴 포즈로 사진을 찍어서라도 매주 웃긴 사진을 전송하고 마는 투철한 파파라쵸. 역시 뭐든지 불문.
한 몸매하는 사람은 전신 수영복 사진보내주면 무조건 합격.

- 해외특파원
해외에 거주하면서 네츠고를 사용하는 교포, 유학생, 해외 도피자, 병역 기피 도망자... 가리지 않고 받음. 하는 일은 현지 소식을 한국에 전하는 것으로 뉴스 내용은 지맘대로 선정해도 무방함. 지역 불문.
일 잘하면 가끔 새우깡넣어서 DHL로 보내줌.

선발된 기자들이 송고한 기사에는 반드시 그 기자의 이름과 아뒤가 게재되며 여차하면 사진도 함께 실어줌 미혼남녀의 경우 혼사길을 열어주고, 유부인 경우 불륜의 가능성을 열어줌. 재미는 보장하며 보수는 당근 엄씀. 철저히 싸이버 상에서 근무하고, 가끔 기자들끼리 오프 모임을 가져 회식이나 할까 함.

Apply








 


이미 신청한 기자들에 대한 당락 공고는 조만간 때리겠슴다.


 





2. 本紙 첫 공익사업 <여의도 놀이터화 사업>추진

본지는 창간 이후 첫 공익사업으로 <여의도 놀이터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여의도는 하루 유동인구가 150만명에 이르고, 정치, 방송, 금융의 중심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의 맨하탄이라 불리는 곳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요한 역할에도 불구하고, 여의도가 국가발전 및 국민건강에 끼치는 해악을 볼 때 여의도 놀이터화 사업이 하루속히 이루어져야 될 과제로 여겨지기에 본지가 앞장서 추진키로 했다..

현재 여의도에는 서쪽 끝에 拘快疑死堂(구케의사당)이, 남쪽에는 전경련회관, 여의도의 한가운데는 케이에수, 엠바씨, 에수비에수 등 방송사와 국내굴지의 증권, 금융회사 등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여의도에다 삘딩지은 넘치고 제대로 일하는 넘들은 하나도 없다는 게 본지으 판단이다.

拘快疑員이란 넘들은 으리으리한 의사당건물에 의원회관까정 맹글어 줬더니, 하는 일이라곤 지덜끼리 치고박는 싸움질에다 점10만원짜리 고스톱판이고 지금은 아예 여의도에 콧배기도 보이지 않고 소식두절중인 형편이다.

또한, 여의도에 있는 방송사들은 시청률을 의식한 선정적 보도(이오빨공, 삐디수첩, 사껀추적 등..), 다큐멘타리 조작사건(일요스페숄...), 시덥잖은 코메디(이갱규가 온다...)나 연예인 뒷조사나 말장난 토크쇼( 쎄이 쎄이 쎄으~...), 조또 잼없는 드라마, 재탕 삼탕 우려먹는 외화 등으로 글찮아도 짜증나는 국민들의 불쾌지수를 높히며 시청료와 전기세를 낭비하게 하고 있다.

한편, 전경련회관은 흉악한 전과자들의 재활훈련장소로 알려져 있으나, 자세한 내막은 암또 모른다. 재벌총수라 불리는 이들로 구성된 전경련회원은 대개 뇌물수수 및 공금유용 등의 전과 2범이상의 잡범이어야 그 자격이 있으며, 지금 현재 복역중이거나 검찰수사중인 재벌회장만 해도 김썬옹 기어그룹회장, 최원셕 똥하그룹회장, 장쑤홍 청꾸그룹회장 등 3명에 이른다.

이들 조직의 회장인 김오쭝 데오그룹회장, 부회장인 이곤히 쌈쏭그룹회장, 정쭈엉 헌데그룹명예회장 등도 뇌물수수, 선거법위반, 공직자매수등의 죄목으로 별을 두세개씩 다는 등 웬만한 폭력조직에 맘먹는 전과기록을 가진 무시무시한 단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에푸시대에 이러한 흉악범들의 놀이터로 커다란 삘딩이 있다는 건 어불성설이라 할 것이다.

또한 여의도에 있는 증권,금융회사들은 고객돈에, 외국사채까정 얻어와서는 몽땅 털어묵고 현재 깡통소리만 요란한 형편이다. 특히 에쑤케이증권의 경우 암껏도 모르문서 <J.P 모껀>의 투자권고에 4,000억의 거금을 동남아에 쏟아부었다가 달랑 불알 두쪽만 건져 나오기도 했으며, 다른 증권/금융회사 사정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평가이다. 그러면서도 자사 임직원들에게는 고액의 퇴직금 및 전별금을 지급하여 물의를 빚고 있다.

이처럼 여의도에 자리잡은 국회, 방송사, 증권/금융회사들은 극소수를 제외하고 거의 지 밥값도 못하고 있으며,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점에서 <여의도 놀이터화 사업>이 빠르게 국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본지의 1단계 추진계획에 따르면, 일단 여의도에 있는 삘딩 중 문제 삘딩들을 몽땅 발파해체공법으로 철거함으로써 국민들의 묵은 체증을 션하게 풀어주며, 이 삘딩의 잔해는 종로, 명동등 시내도심의 바닥재로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구쾌의사당의 경우에는 발파해체시에 구쾌의원들을 안에 가두고 폭파시키자는 강경한 주장도 나오고 있으나, 본지 계획에 의하면 사이키 조명을 달고 음향 시설을 보강하여 성인들을 위한 건전한 뗀스장으로 활용할까 한다. 현재 보다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졸라 열씨미 구상 중에 있으므로 조만간에 장기 세부계획을 발표하기로 하겠다.

본사의 창간후 첫 공익사업 <여의도 놀이터화 사업계획> ...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 바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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