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7.20.월
이 소식이 딴지편집국을 순식간에 쑥대밭으로 만든 것이다. 장은엉 아나운서라면 케비에쑤의 욜린음악회의 명사회자로서 마담뚜들의 제1의 공격대상이었으며, 지금은 미국유학을 위해 잠시 휴직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아닌가.. 그런 그녀가 왠 비자금 유출혐의란 말인가..?? 것도 구린내나는 재벌회장의 비자금을 말이다. 이건 춘향이한테 간통죄를 씌우는 것이요, 이몽룡을 혼인빙자간음으로 잡아들이는 것과 같은거다. 평소 여의도의 입방아 사이에는 유명 아나운서 J모가 D모그룹의 C모회장과 그렇고 그런 사이이며, 미국유학 핑계로 미국에서 그렇고 그런 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물론 당사자는 당근 부인이었고.. 그러나 C모 회장의 부인은 이혼소송에서 이혼사유로 C모 회장과 J모 아나운서의 관계를 언급했었고, C모 회장이 유학간 J모양에게 골프장과 고급주택등을 사주었다는 소문이 연달아 나돌았다.. 그리고는 급기야 C모 회장과 J 아나운서가 비자금 유출혐의로 동반 출국금지를 당하게 된 것이다. ( 괜히 이니셜쓰니까 쓰는 넘도 헷갈린다.. 씨바.. 이 내용은 신문 및 방송에 이미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하는 것임을 쓸데없이 밝혀두는 바임.. ) 장은엉 아나운서는 미스코리아 출신으로서는 드문 재원이었으며 촉망받는 방송언론인이었다. 그런 그녀가 언론인의 자세를 망각하고, 이러한 물의를 일으킨 것은 동종업종의 종사자로서, 혈기빵빵한 총각으로서 분기탱천할 일이었다. <욜린음악회>을 진행하문서 음악을 열라고 했더니, 엄한 것 연 것은 무슨 연유란 말인가.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곡학아세를 서슴치 않았던 부끄러운 언론인들을 보라. 지금 우리는 또 하나의 부끄러운 언론인을 보고야 말았다.. 씨바...
총각기자들의 긴 한숨소리에 오늘도 딴지편집국에는 서늘한 바람이 똥꼬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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