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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8.3.월








딴지에서는 보다 빠르고 보다 황당한 기사를 위해 기자단을 모집한 바 무려 300여명이 넘는 수많은 우수운 인재들이 지원을 하였슴다. 지원하신 모든분께 똥꼬발랄한 행복을 기원함다.

그러나 워낙 많은 분들이 지원했고 또 대부분 지원서가 부실하여 기자의 재능을 제대로 점검할 수 없었던 바, 소개서 길고 정성껏 보낸 지원자들을 중심으로 선착순으로 끊어 낙하산 인사로 기자단을 선정하였슴다. 이 과정에서 선착순에서 짤린 뒷분들에게는 조만간 지원서 검토하여 회신이 갈 것임을 알려드림다. 

그러나 대다수 낙하산 인사된 신입기자들이 잦은 업무이탈, 태업 등으로 마감시간을 지키지 않아 신문 발행에 막대한 지장만 초래하고 기사 오기를 기다리다 본총수 똥꼬 안쪽이 바짝바짝 마르는 엽기적인 상황이 초래되어, 몇명을 제외하고는 다시 채용하기로 했슴다.

따라서 제 1기 신입사원 합격자 정식 발표와 합격자 소감문 발표는 담주로 미루기로 하겠으며 우선 확정된 기자 명단는 아래와 같슴다.

- 지여니 ( LA 특파원) - 1: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LA지역 특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지원서와 함께 엄청난 양의 기사를 거의 매일 송고하고 있는 장래가 매우 촉망되는 쉑쉬 여기자

- 박헝거리 (문화부기자) - 광고회사 출신으로 본명을 극구 숨기고 활동하고 있으며 제대로 된 기사는 아직 한번도 송고안했지만 순발력 발군으로 보이는 기자. 존말로 할때 기사 보내..

-  조성희 (연예부기자) - 할리우드통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기사에 대한 애정이 상당한 전직 학생 기자 출신의 전도유망한 인물. 이번에 보낸 기사는 지면 관계로 담호에 싣기로 했음. 미안함.

그외 몇명 더 있으나 현재까지 기사 송고가 안되고 이써 계속 이따구로 하면 즉시 정리해고할 참이므로 생략.

해서 아래의 기자 모집 광고는 계속 나감다.




 


1. 딴지일보 수습/사진기자/특파원 계속 모집


본지는 수습기자와 사진기자 그리고 해외 특파원을 계속 모집함다. B급 오락영화 수준을 지향하는 초절정 하이코메디 씨니컬 패러디 황색 싸이비 싸이버 루머 저널의 입지를 공고히 하여 21세기 명랑사회 건설과 IMF 조기 졸업에 졸라 힘쓸 참신한 인재들을 찾슴다. 지원 자격과 세부 사항은 아래와 같슴다. 억수로 지원 바람다.

- 수습기자
나도 한 글빨, 말빨한다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 씰데엄씨 세상일에 관심이 많으며, 통신이라면 마누라 빤스속처럼 환히 들여다 보는 사람.. 평소 주위에서 웃긴 년넘 소리 자주 듣고 한 번 썰을 풀었다하면 1시간짜리 레퍼토리는 너끈한 사람은 특별우대함. 본인이 직접 기사를 작성하거나, 여러 통신망의 게시판을 싸돌아 댕기며 졸라 우낀 넘들을 헤드헌팅하는 것이 주임무임.

지원 부문을 정치, 경제, 사회,문화, 스포츠, 과학.. 등으로 구분하여 지원해도 되고 시간 넘치는 사람은 걍 이것저것 다 한다고 해도 됨.

- 사진기자
인터넷을 주로 돌아댕기며 희한한 사진을 퍼오거나, 희한하고 웃긴 사진이 없을 시, 지가 스스로 희한하거나 웃긴 포즈로 사진을 찍어서라도 매주 웃긴 사진을 전송하고 마는 투철한 파파라쵸. 역시 뭐든지 불문. 한 몸매하는 사람은 전신 수영복 사진보내주면 무조건 합격.

- 해외특파원
해외에 거주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교포, 유학생, 해외 도피자, 병역 기피 도망자... 가리지 않고 받음. 하는 일은 현지 소식을 한국에 전하는 것으로 뉴스 내용은 지맘대로 선정해도 무방함. 지역 불문. 일 잘하면 가끔 새우깡넣어서 DHL로 보내줌.

선발된 기자들이 송고한 기사에는 반드시 그 기자의 이름과 아뒤가 게재되며 여차하면 사진도 함께 실어줌 미혼남녀의 경우 혼사길을 열어주고, 유부인 경우 불륜의 가능성을 열어줌. 재미는 보장하며 보수는 당근 엄씀. 철저히 싸이버 상에서 근무하고, 가끔 기자들끼리 오프 모임을 가져 회식이나 할까 함. 




Apply





2. 본지 독자 10만명 돌파 사은품 증정 !!


본지는 국내 최단시간 구독자 10만명 돌파의 대기록을 이룩한 기념으로, 한여름임에도 암에푸에 눈치보느라 피서도 못 가고 자기 책상을 수호하며 혀바닥 길게 물고 가자미 눈이 되어버린 딴지의 직장인 독자들을 위해 사은행사를 준비했슴다..

모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션한 사진으로 잠시나마 즐거운 기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미성년 알라들의 접근이 우려되어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다소 수정을 하였으나, 약간의 상상력과 경험에 우러난 조각맞추기를 통해 사진을 스스로 완성해 보시기 바람다.. 사진으로 양이 안 차는 분들은 목욕탕에서 똑같은 자세로 가슴에 밥그릇 올려놓고 거울에 비쳐 보시길.. 콧구녕에 물 안 들어가게 조심하시고요.. 




사은품






3. 딴지일보 제1회 캡션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


국내 최초로 시도되었던 일명 졸라 웃기게 말달기 제1차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슴다. 수많은 네티즌들이 저마다 변비중인 똥꼬 쥐어짜듯 싸놓은 백여편의 역작들을 딴지가 선정한 분야별 최고권위자들이 엄정히 심사하여 마침내 수상작을 선정하였슴다.

본지는 캡션 콘테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똥꼬받들어 감사드리며 계속 이어지고 있는 제2차 경연대회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신이 제출한 캡션이 과연 입선하였는지, 혹은 과연 어떤 작품이 영예의 수상을 하였는지 알고 싶으신 분은캡션 콘테스트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으로 가서 확인하시면 되겠슴다. 감사함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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