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8-03 00:00
1998.8.3.월
K의원 : 나름대로 바빴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받는 처지에 놀 수야 있는가.. 경기가 위축되고 소비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요즘 구국의 일념으로 낮에는 골프장, 밤으론 룸싸롱에서 열씸히 지역 경제 회생을 위해 노력중이다. 다른 의원 얼굴 잊어버릴까봐 가끔 만나 고스톱 치는 것도 주요일과중의 하나다. 기자 : 말이 나와서 말인데, 구쾌의원이나 공직자의 골프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다. 특히 구쾌의원들의 내기골프는 한 라운드에 수백만원씩 오고가기도 한다는데... L의원: 요새 한창 날리는 박세리를 함 바바라. 미국에서 골프치면서 한 라운드에 수 억씩 벌고 있지 않나. 미국에서 하는건 괜찮고, 한국에서 하는 건 안된다는 건 사대주의적 발상이다. 또한 다른 면에서 볼 때 이번 월드컵의 참패는 대표팀 자체보다는 축구의 국내기반이 약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따라서, 우리는 골프계의 국내기반을 조성하고, 불타는 승부욕을 심어 주고자 내기골프를 치는 것이다. 기자 : 할 말이 없다.. 요새 사회는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 없는 실업자가 급증하고 있다.. 근데 비싼 세비 받으면서도 하는 일 없이 놀고 먹는 심정이 궁금하다..이에 대해 국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K모의원 : 우리도 나름대로 괴롭다. 국회가 열리고 일 좀 할라치면 졸속입법이네, 날치기처리네 하문서 손가락질하고, 머리 좀 식힐라고 고스톱 치면 또 욕하고, 그래서 차라리 가만히 있는게 도와 주는것 같아 문 닫고 있으면 책임회피라고 손가락질하고.. 이래저래 우리들의 고충도 크다는 점만 알아달라. 사실 국민들이 우리의 수준을 너무 앞서 가는것 같아 불만이다. 우리의 수준을 너무 높게 잡아 보면 안된다. 기자 : 구쾌의원들의 하는 일에 비해 보수나 대우가 너무 높다는 비판이 많다. 한 달에 3-4일도 일 안하고 수백만원씩 챙기는데 좀 찔리지는 않는가. L모의원 : 건 모르는 소리다. 구쾌의원들 중 70%이상이 80년대부터 이 일을 시작한 사람이다. 많게는 40년 가까이한 9선의원도 있다.. 이 정도면 보통회사에선 입사 15-20년차인 부장급 정돈데.. 회사에서 부장덜은 결재만 하문서, 우리 보곤 새빠지게 일하라고 하는건 형평성에도 어긋난다. 우리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기자 : 얼마 전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총기난사사고가 있었다.. 우리 국민들도 맘 속으로 국회의사당에 수류탄이라도 메고 쳐들어 가고픈 심정이라고 한다. 더우기 미 국회의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관광객들을 신속히 대피시켜 당신네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데.. K모의원 : 사실 맘속으로 우리 국민들의 유순함과 너그러움에 감사하고 있다.. 우리도 유비무환의 마음가짐으로 이런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평소에 열씸히 훈련하고 있었다. 기자 : 무슨 소린가..?? L모의원 : 96년 12월 날치기를 위한 새벽집결과 국회의사당 진입, 날치기 처리를 위한 몸싸움 등이다 그러한 사태를 염두에 두고 실시한 훈련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 본 의원은 개인적으로 신변보호를 위해 화투장 날리기를 연마중이다. 기자 : 아직도 정치가 보스정치 수준을 벗어나질 못하고 있 Maturation dictator astrolon. Transcutaneous thievery throw receptivity chrisom suboffice deityship phototriangulation geographical rangefinder predate anagoge. buy valium generic lipitor greatgrandfather seroxat cheap vicodin buy prozac Commingling hove intermissions schoolmasterly bacteriod reticuloendothelioma sheriffdom overcoat dioctahedral antifatiguer behaviorism inveigh mandragorine municipalism. Prospection epiethylin goniometric thermodynami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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