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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소견] 닭대가리, 한나라

2004.3.14.일요일
딴지 편집부

사물을 기억하거나 과거의 경험을 생각해내는 일이 어렵거나 아주 불가능한 상태. 우린 이런 상태를 전문용어로 닭대가리 현상이라 한다. 먹이인줄 알고 집어 먹었던 돌을 뱉은 지 딱 3초만에 다시 집어 먹는다고 알려진 바로 그 압도적 아이큐의 조류, 닭. 한나라 그들을 동물계, 척추동물문, 조류강, 꿩과의 닭으로 분류해야 함을 아래의 증거자료와 함께 동물학계에 소견제출하는 바이다. 졸라.

 

 

 

1. 금일 발표된 고건에 대한 한나라 논평




 
 

흔들림 없는 국정관리를 기대하며 [논평]

 

국정의 관리자로서 책무를 다하며 국정의 공백이나 흔들림이 없도록 하겠다는 고건 대행의 담화는 시의적절하며 타당한 조치로 높이 평가한다.

 

고 대행의 위기관리 능력과 경륜 등을 미루어 볼 때 예측 가능하고 정상적인 헌정의 연속임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국정을 안정시키고 국민을 안심시켜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늘 천명한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수행, 경제안정과 민생보호, 치안질서 확립과 사회안정, 총선에서의 엄정 중립, 일관성 있는 국정과제 추진 등의 대국민 약속은 꼭 지켜질 것으로 믿는다.

 

우리 한나라당은 원내 과반수 의석을 가진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고 대행이 직무를 수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다.

 

2004.   3.   13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은진수

 

2. 1년 전 발표된 고건에 대한 한나라 논평




 
 

[논평] 책임총리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가려야 한다

 

고건 총리지명자에 대한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

 

▲본인과 가족의 병역문제 ▲10·26과 5·17 당시의 행적 등 기존의 의혹들에는 변명이나 부인으로 일관했다.

 

작년 동숭동 자택을 식당으로 임대하면서 부가세를 납부하지 않아 탈세의혹이 새롭게 제기됐으며 제출서류에도 여러 의문점이 제기돼 도덕성 문제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공직에 있을 때는 87년 6월항쟁 시위대를 반체제 세력이라 규정했으면서도 지금에 와선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했는데, 전형적인 말바꾸기가 아닐 수 없다.

 

북핵문제, 한미관계 등에 대해선 뚜렷한 소신이나 철학을 찾기 힘들었고 여당에만 몸을 담아 안정총리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처세의 달인이라는 우려를 갖게 한다.

 

노무현정부 책임총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중간평가이다.

 

우리당은 청문회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히 검증을 하고 국민여론을 인준표결 때 정확히 반영할 것이다.

 

2003.   2.    21

 

한나라당 대변인 박종희

 

 

 

 

 

 

 
딴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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