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벤트] 졸라리 기다렸다. 판테라 내한공연!!

2001. 4. 20
딴따라딴지 이벤트팀

메탈리카 이후 90년대 헤비 사운드계의 기린아로 우뚝 발기한 빠워 메탈 밴드 판테라가 이제서나마 울나라에 온단다. (흑흑...)

이미 알 넘들은 다 알 것이고, 이들을 다시금 구차하게 소개한다는 것도 그렇고 하니, 단 한문장으로 요넘들 소개를 해주마.

1983년 다임백 대럴(기타)과 비니 폴(드럼) 형제에 의해 결성된 판테라는 애초 팝메틀 밴드로 출발하였으나, 그렁그렁거리는 보컬이 일품인 필립 안젤모가 가입하면서 파워메탈 밴드로 변신을 꾀하게 되고 1990년 앨범인 <Cowboys from hell>앨범과 1992년작인 <Vulgar Display of Power>앨범의 메가히트를 통해, 당시 유행하던 얼터너티브 락의 열풍속에서도 차세대 메틀의 이정표를 고추 세웠다는 평가를 받게 되는데,

면도날 기타로 불리는 다임백 대럴이 주도하는 독창적인 기타리듬과 필립 안젤모의 작렬하는 듯한 보컬이 오늘날 유행하고 있는 이른 바 하드코어 장르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는데에도 이견이 없으며

가벼운 모던록 계열의 득세와, 메탈리카, 메가데쓰등 메탈계의 대선배님덜이 연로하시어 그 힘을 잃어가고 있는 와중에도 <The Great Southern Trendkill>앨범이나, 최근작 <Reinventing the Steel> 앨범을 통해 갈수록 무지막지해지는 사운드로 모든 음악적 속물들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메탈계의 기둥서방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밴드가 바로 판테라인 거시다. (숨차다. 씨바)

자, 그간 허벅지 찔러가믄서 님이 오시기만을 기둘렸던 메탈키드덜이여. 모두덜 목풀고 몸풀고 파스붙이고 공연 갈 준비할 지어다.

언제냐? 2001년 5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란다.
어디냐? 올림픽 공원 테니스경기장이다.
얼마냐? 얼마면 되겠냐? 플로어 스탠딩 자리하고 1층 지정석은 7만원 되겠다. 2층 지정석은 6만원이다.

자세한 공연정보를 알고 시픈 넘은 여기를 누질르고
티켓을 살 넘은 여기나 요기를 누질러라.

요기서 잠깐! 판테라 열혈팬이라면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없는 본지의 이벤트가 기둘리고 있다. 

이름하여, 판테라 내한공연 티켓 딱 10장을 미끼로 한 본지의 판테라 공연 수학능력평가 이벤트 되겠다.

아래의 판테라 심층분석 주관식 다섯문제를 몽땅 풀어서 아래의 멜 주소로 답안지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의 만점자덜에게 공연티켓 한장씩 뿜빠이해 주겠다.

왜 한장씩이냐구? 미끼가 10장밖에 안되니까 5명에게 두장씩 주는거보다 10명에게 한장씩 주는게 민족대화합에 도움이 되리라는 본 팀장의 판단에서다. 같이 갈 넘 있음 나머지 한장값만 서로 나눠서 부담하면 안 되겠냐 이 말이다. 혜택은 많은 사람한테 골고루 가야 한다. 억울해도 참아라.

자 그럼 문제 나간다.

자, 다 풀었냐? 짝지랑 답 맞춰보지 말고 바로 아래 멜 주소로 답안지 걷어 와라. 4월 27일 금욜까지 답안지 제출해야 되고 합격자는 4월 28일 본지 기사를 통해 발표될 거시다.

정상적인 판테라 팬이라면 누구나 풀 수 있도록 쉽게 출제되었다는 게 출제위원들의 총평이었다는 것을 덧붙인다.

어쨌거나, 10년간 푸욱 묵혀왔던 한들을 요번기회에 싸그리 함 풀어보자

딴따라딴지 지옥에서 온 이벤트팀장
카오루 (meanjune@ddanz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