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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들국화... 그들이 다시 온다!


2001.10.8.월요일

딴따라딴지 공연전담반
 

들국화...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는 한국 록의 전설, 최고봉.







80년대 록 르네상스의 중심축이었음은 물론, 얼마전 재결성하여 절찬리에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점, 익히 아시는 바와 같다. 본지는 이미 지난 해 겨울 2회에 걸쳐 들국화의 음악에 대한 분석감상을 내보낸 바 있기도 하다. 


그런 들국화가 다시 열분들 곁으로 온다. 그들의 장기인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러... 게다가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라 오/케/스/트/라를 대동하고서 말이다. 


이름하여 들국화 심포니!!  아아...


글타. 열분들은 저 메탈리카나 스콜피온즈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선보였던 바로 그런, 정상급 록 밴드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이땅에서, 울나라 밴드를 통해 직접 볼 수 있게 된 거다. 열명이나 스무명도 아닌 물경 오십인조로 구성된 웅장한 관현악 사운드가 서포트하는 대밴드 들국화의 음악... 가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감동의 기회라 아니할 수 없느니.


더우기 지금까지의 식상한 가요무대식이나 열린음악회 식의 관현악 반주가 아니라 들국화적인 관점에서 새로운 창조를 지향하는 밀도깊은 협연이 이루어질 계획인데다가, 철저한 음악적 분석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무대 연출이 준비된 이번 공연인 만큼, 열분들이 최근 맛본 어떤 무대과도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기쁨과 감동을 안겨줄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최전성기를 누리던 86년 당시의 라이부 장면


게다가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1% 나눔 운동 의 일환으로 후원을 맡은 아름다운 재단의 공익 사업을 위에 기부될 예정이라니,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독자 열분들은 깊어가는 이 가을 각자의 영혼을 넉넉하게 살찌움은 물론, 이제 곧 다가올 추운 겨울을 앞두고 헐벗은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을 자동적으로 베풀게 되는 셈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냐.


이것만이 아니다. 또한 너무도 중차대한 사실은, 그간 라이브 문화 창달이라는 오천년 한민족의 대명제를 위해 주구장창 노력해온 본지가 본 공연의 공식 협찬사로 발벗고 나섰다는 점이다. 


좋은 공연을 최대한 많이 알리고 서포트하여 성공시키는 것이야말로 라이브 문화 중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는 점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터... 이제 본지가 현실 음악씬에 가담하여 움직이는 그 역사적인 첫걸음으로서 들국화의 공연에 대한 협찬을 결행하게 된 것이다. 열혈독자 열분들이 그 현장을 놓칠 수는 없는 일일터... 아니 그런가?


본지가 협찬했으면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그런만큼 자신있게 열분들 앞에 본 공연을 선보이는 바이다. 








들국화 심포니 다시 이제부터


일시: 10월 27일 토요일 (단 하루) 오후 4:30, 오후 7:30
장소: 세종대학교 대양홀 (공연장 약도 보기)
협연: 그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격: R석 60,000원 (좌석배치도 보기)
      
S석 50,000원 (좌석배치도 보기)
특별출연: 이은미, 이현우
상세정보를 볼 분덜은 욜로 함 가보시고.


더 이상 긴말은 필요없다. 들국화의 올드 팬들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참여해야 할 무대임은 물론이고, 그들을 잘 모르는 젊은 분덜은 이 기회에 울나라 록의 살아있는 전설의 정체가 무엇인지 체험해야 마땅할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 열분들에게 진한 감동의 손길로,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자욱으로 가슴켠에 영원히 남는 그런 무대가 될것을 확신하기에... 







티켓이 한정되어 있고 시일이 촉박하니 주저할 여유는 없다는 점, 잊지마시길 바란다. 그럼 다들 공연장에서 뵙자!  



들국화 심포니 공연 티켓 예매하기


 


딴따라딴지 공연전담반 (music@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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