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구]딴지 사업기획부 요원 채용공고 2001.11.06.화요일 회사를 골라가긴 커녕, 설대를 나와도 10명중 3~4명은 백수.백조가 되뻐리는 전무후무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시대감각이 제로인 보수언론은 이를 두고 애매모호한 불황 탓으로 돌리고 은근히 정부 탓을 하겠지만, 본지의 진단은 이와 다르다. 뭔냐고? <너들 모두, 사업전선에 뛰어들라는 시대징후> 라고.. 정보화시대는 사업마인드로 충만한 1인 기업의 시대인 거슬 인정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골때리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세상은 그런거다.. 인터네또 비즈니스.. 대박을 꿈꾸는 환각성 자금줄이 마르고 무지개빛 영롱한 거품이 빠진 사업환경.. 생존이냐 소멸이냐를 선택해야 하는 엄혹한 갈림길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다. 사업에 대해선 조또 모르는 무뇌아들이 퇴출되고, 훈련되고 검증된 자들만이 자리를 매우는 훌륭한 통과의례가 벌어지고 있단 말이다. 요런 시기는 비즈니스 정도를 걷는 사람들에게도 당근 역경이라는 위장된 축복을 선사하기 마련이다. 최상의 발전을 위한 훈련기를 맞아 생존과 도약을 함께 꿈꾸는 본지, 이미 이보전진을 위한 대오정비에 가열차다는 건 애독자 너들이 더 잘 알 거다. 이에, 본지, 사업가 마인드 만빵에다, 본지에 대한 로얄티로 뼛속이 푹 저려진 사업기획 요원을 급히 찾는다. 넘의 미션은 뭐냐고? 사업기획 요원 말 그대로, 본지의 지도하에 톡톡튀는 비즈니스를 기획 추진해서 장마철 홍수 같은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데 이바지하는 것. 21세기를 이끌어갈 뉴컨셉의 문화매체인 본지를 튼튼히 떠받들어줄 물적 토대를 쌓는 일에 투신하는 거다. 지원자격은 뭐냐고? 학력, 성별, 나이에 제한은 없다. 다만,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하며 시키는 대로 일하고, 주는 대로 받는다는 알량한 샐러리 마인드가 있다믄 지원하지 마시라. 시간낭비고, 바로 짤린다. 똥꼬 스토밍에 능하고, 분야 불문하고 경력이 있으면 우대한다. 자기 사업을 해봤다면 당근 가산점 있고. (기럼, 초보자는 안 뽑냐구? - 초보자는 박대하진 않는다.) 그저 그렇게 목구멍에 풀칠하면서 쥐죽은 듯 지내기보다는 모험과 도전의 참맛을 느끼며 진정 살아있고자 하는 사람은 본지의 대열에 합류하시라. 가열찬 멜질은 요기로! (자기소개서, 이력서 첩부) 졸라!
딴지 인적자원관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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