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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6. 14 (수)
전반전이 시작하면서 아르헨티나 방송 해설가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경기 때 한국이 참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4강까지 갔고, 특히 주목해야 할 선수로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두더지 박지성(이 곳 아르헨티나에서는 선수들의 특징을 살려 별명을 붙여, 별명을 많이 부름, 박지성 선수가 원낙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 수비와 공격을 많이 하기에 맨유에서 뛸 때부터 두더지라고 부름), 이영표, 안정환 선수등을 지켜봐야 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전반전 시작. 전반전에 시간이 흐르면서 자꾸 한국의 패스미스가 나고 긴 공을 쏘자, 해설자는 "예전 2002년 월드컵 때의 한국이 아니다. 예전에는 빠른 공수 전환, 빠른 패스 등이 돋보였는데, 오늘은 전혀 다른 팀을 보는 것 같다"라고 함. 또한 중거리 슛등이 골대에서 멀리 벗어나자, 골 결정력이 너무나 없다고 해설하기도 함. 그러는 중 토고가 골을 넣자, 아프리카의 특유의 빠른 기습 공격으로 골이 들어갔다고 함. 토고에서 골이 들어간 후, 한국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고 특히 박지성 선수와 이영표 선수가 많은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아까도 얘기 했듯이 한국 팀은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고 해설자는 얘기함. 이렇게 결정력이 없으면 아마 예선도 탈락할 거라고 하면서, 지금까지 월드컵 경기를 보면 공격을 많이 한 팀보다 골 결정력이 높아 경기를 이긴 팀이 많다고, 특히 아르헨티나가 그랬다고 설명함. 그리고 전반전 경기 종료.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한국은 잦은 패스 미스를 없애야 하고, 또한 양 날개에서 공을 올려주는 것보다, 짧고 빠른 패스를 이용, 중앙 돌파를 해야만 골을 넣을 수 있다"고 함. 또한 "박지성이 전반전에는 마치 출전하지 않은 것처럼 눈에 띄지 않았고, 너무 뒤에서 수비위주로 하는 것보다 공격형으로 경기 내용을 바꾸어야 한다"라고 함. 만약에 이 경기를 놓치면 한국은 예선 탈락이 90% 확정된거나 마찬가지라고도 하면서 아마도 후반전에는 공격적인 선수를 투입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함. 후반전 시작됨. 안정환 교체 투입. 후반이 시작되고, 한국이 공격적으로 변하자 "아마도 이제 한국선수들이 잠에서 깨어난 거 같다"라고 농담함. 그리고 8분, 박지성이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다 토고선수에 파울, 선수 퇴장 및, 프리킥. 이천수 골!!!!!!!!! 그런데, 아르헨 해설자는 이천수 선수가 잘 찼다고 하지 않고 "골키퍼가 너무나 잘못 자리를 잡고 있어서, 골을 내주었다"고 함. 이유인즉 프리킥일 때는 보통 골키퍼가 사람벽을 새워 놓고 중앙에 있으면서 볼을 찰때 볼을 볼수 있어야 방향을 빨리 잡을 수 있는데, 토고 골키퍼는 사람벽 뒤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공이 어디로 오는지 알수가 없었다고 해설자가 해설. 이후 안정환의 두번째 골!!! 안정환이 후반전에 투입되 거의 공을 잡지 못하다가 한번 잡아 골인을 시켰다면서, 아마 안정환은 이제 진짜 한국의 영웅이 될 거라고, 2002년도에도 한국을 살렸는데 이번에도 한국을 살렸다고 말함. 이후 김남일이 교체해서 들어감. 김남일이 들어가 미드필드에서 선수들의 배치 등을 지시하자, "지금 들어간 선수 참 잘하네요. 꼭 사령관을 보는거 같고,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로 어수선한 한국 미드필드를 정리했습니다"라고 해설. 1명이 퇴장 당하였으나, 토고가 수비만을 치중하지 않고 공격을 하자, 한국수비가 너무 어수선하다고 하고, 또한 이번 월드컵에서는 많은 나라 수비수들이 경기를 뛰는게 아니라, 경기를 지켜보다가 많은 골을 먹었다고 함. 한마디로 하자면 멍하니 있다가는 당한다는 것임. 특히 토고의 Kader 선수는 참 괜찮은 선수라고 평가. 이영표가 왼쪽에서 치고 들어가다가 페널티킥 지역에서 넘어지자, "그건 반칙이 아니다. 오늘 주심 참 잘 본다"라고 함. 이후 한국 선수들 공을 돌리기 시작하자 해설자 왈, “ 한국이 이번에 16강 가려면, 다음 경기에서는 이번보다 100%이상 보여줘야 돼요. 프랑스나 스위스는 토고랑 실력 차이가 참 많이 나지요.” 경기가 끝나고, 해설자가 마지막 코멘트를 던진다. " 오늘 한국과 토고 경기, 참 재미없는 경기였습니다. 박지성이라는 선수 하나가 한국을 살렸지요. 부디 다음 번 경기에서는 한국이 다른 모습으로 경기를 하였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다음 경기 기대할께요.
-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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