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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한국전 이후 프랑스팀 분위기

2006 6.22 (목)
딴지 프랑스 특파원
박상희

 

 

 

 

 

 


팀 주장 지단과 감독 도메네끄가 이끄는 프랑스 월드컵 쌍두마차가 뒤뚱거리고 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이 본 것처럼, 도메네끄 감독이 한국과의 경기 중 지단을 빼고 트레제게를 투입하자, 지단은 감독과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팔에 낀 휘장을 빼 던져 버리면서, 감정 상태를 확실하게 표현했다.

 

지난 일요일 한국과의 경기 이후 더욱 악화된 두 사람의 관계는, 냉전상태로 발전해서 일요일 경기 이후  한마디도 서로 나누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프랑스 팀의 두 리더는, 이전부터 서로를 모른 척하거나 무시하는 사이로, 감독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를 휘어 잡지 못했고, 지단은 도메네끄 감독의 전략과 지도에 불만이 많았다.

 

그럼 여기서, 지단의 경고누적으로 인한 토고 전 출장금지에 대한 다른 선수들의 반응을 보도록 하자.

 
 

빠트릭 비에라 : "최고의 선수가 없는 상태로 게임을 한다는 것은 항상 문제다. 그러나, 정말 우리가 원한다면, 그 없이도 16강 진출을 따낼 수 있을 것이다."

 

리리앙 뛰람 : "지단과 함께 경기하는 것이 당연히 좋겠지만, 우리는 23명 다  월드컵 수준의 선수로 이루어진 팀이다, 따라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파비앙 바르떼즈 : "그의 불참이 그렇게 비중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가 있건 없건 게임을 해야한다. 그의 불참에 대해 생각하고 말고, 해서도 안 된다. 월드컵에는 그런  감정 따위가 차지할 자리가 없다!!."

 

띠에리 앙리 : "이에 적응해 대처해야 한다. 그래서 23명의 선수가 여기 있는 것 아니겠는가!"

 

윌리 사뇰 : "1998년에도 지단 없이 끝까지 잘 해내지 않았는가!"

 

아무튼, 1998년도에 지단이 레드카드로 경기 정지 되었을 때는, 완전히 국가적 비극으로 간주되었었는데, 8년이 지난 지금은  그 동료들은 지단 없이 경기하는 것에 대해 별 동요가 없는 것 같다.

 

이것만큼 지단의 경기력에 대한 확실한 평가도 없는 듯 하다.

 

이상, 프랑스 팀의 분위기를 짤막하게 전해드렸다.

 

 

 

- 딴지 프랑스 특파원
박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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