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한국인 인질 결국 참수 2003.6.23.수요일
알 자지라 2004. 6. 23 한국인 인질 결국 참수 외교통신부 대변인은 미 정부가 이라크 내 한국군에게 한국인 인질 김선일씨로 보이는 사체를 바그다드와 팔루자 사이 부근에서 발견하였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주 이라크 대사관측에 보낸 사체 사진을 확인한 결과 김선일씨가 확실했다고 전했다. 이라크 무장단체는 한국정부측에 현재 이라크 주둔 한국군의 철수 및 추가 파병 철회를 요구하며 약 24시간의 시간적 여유를 준 후 김선일씨를 살해하였다. 한편 한국 정부는 김선일씨의 피살 소식을 접하고, 3,000여명의 군을 이라크에 파견하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며, 다만 현재 이라크에 거주하고 있는 민간인들의 경우 꼭 필요한 인력 외에는 귀국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일련의 외국인 납치 사건들은 결코 점령군을 위협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자지라 방송은 "단결과 성전"이라는 이라크 무장단체로부터 그들이 제시한 24시간이 지난 후 무장단체로부터 또 다른 테이프를 받았는데 테이프에는 김선일씨가 주홍색 눈가리개를 쓴 채 절규하고 있었으며 그 뒤로는 무장한 3명의 아랍인이 서 있었고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김선일씨의 목을 베기에 앞서 성명서를 읽었다. 한편 팔루자의 자지라 특파원은 미군 폭격기가 팔루자 서남부 지역에 위치한 자동차 수리 공장을 폭격하여 3명의 이라크인이 죽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특파원은 또 미폭격기가 이따금 민간인 지역을 순회하곤 한다고 전했다. 어제(6/22) 하루 동안만도 갖가지 사고로 8명의 이라크인이 사망하였다. 한편 같은 시각 미 점령군은 아부가립 감옥소에 수감되어있던 55명의 이라크인 포로를 석방하였고 이는 아부가립 감옥소의 수감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혐의를 받고 있는 3명의 미군 병사에 대한 재판이 시작된 지 하루 뒤의 일이다. 한편 미 국방부 장관보인 폴 웰피즈는 선거직후 6월 30일 주권을 이양하고 나면 현재 이라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폭력사태들이 더욱 증가하고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미군 책임자는 6월 30일 주권 이양 이후 이라크 몇몇 지역에서 이라크 법 적용을 위해 미군과 이라크 신 정부가 협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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