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영상물 검열위] 추천! 에수에프 비됴 5편 2002.2.14.목요일
맞다. 에수에푸물의 수난시대가 지금 2001~2년이 아닐까 한다. 그렇게 오리라던 21세기가 도래 했는데, 왜 그다지도 에수에푸물이 부족한 것인가? 본 우원 한탄만 할 수 없다. 해서 본 우원이 너꺼뜰 독자들에게 현재 울나라 정식 비됴로 나온 에쑤에푸물(본 우원의 볼만한 베스트 에쑤에푸물 중 에스에프로써 그 정체성과 경계선이 무지 아리아리 한 것들이 있다. 그 점에 유의하시길 바란다. 난중에 씨바 이거 에수에푸 아녀? 하시지 말거라)들 중 잘 알려지지 않거나, 한 번 정도는 봐바야 하는 건데 안 봤음직한 것들을 선정해 올리나니 잘 탐독하여 독자 너거들의 머리를 다시 한번 혼란케 해봐라. 에수에푸... 본래 좀 정신머리 없는 것 아니더냐?
국내에는 1~3편까지 나왔는데 악과 선의 가장자리에서 고뇌하는 영웅 "스폰"을 영화와는 360도 딴판으로 그려낸 명작되겠다. <배투맨>보다는 10배 어둡고, 실사 영화 <스폰>보다는 10배 하드코어적인데다가, 여느 애니에서 보여지지 못한 셀화면빨을 자랑하면서도 엠티비적인 화면발을 뿔라스하고, 원작자가 중간중간 나와서 해주는 설명... 생각만 해도 가심이 콩닥 콩닥 뛴다. 본 우원 DVD로 나오길 똥꼬 바라고 있을 뿐이다. 특히 느와르적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면 아직 미국 성인 애니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아쉬운 점은 울나라에서는 당당히 성인용 비됴가 아닌 아그들용 비됴로 나왔음으로 본 우원조차도 이것이 어느 정도 삭제되었는지 모르겠고, 더빙으로 인해 당 영화의 씨바거림을 원어로 못 듣는 것, 비됴 테입 겨우 3편밖에 안나왔다는 것 등이 옥에 티라 하겠다. 그러나 이만으로도 스폰 매니아가 되는 데는 아무 문제 없음이다.
당 영화도 걍 에수에푸적 주제를 넘어서 싸이버 펑크라는 대전제를 가지고 있다. <크래쉬>에서 진정한 카쎅의 모습을 구현했던 이넘 쿠로넨버구는 싸이버 펑쿠의 첫번째 원칙 즉, 인간과 기계의 결합원칙에 언제나 충실히 영화를 만드는 넘이란 말이다. 이 영화에서도 게임이란 사이버네틱스, 그것이 인간과 결합했을때 신인류 그들은 무엇인가 하는(앗 이거 <공각기동대>의 컨셉..) 그런 것들을 보여준다. 자쥐, 보쥐닮은 게임구멍과 게임 커넥터, 물고기 뼈와 사람 이를 가지고 만드는 총 등 가상세계의 세세한 설정들은 충분히 볼만한 꺼리로 당 영화에 넘쳐난다. 게다가 데이빗 핀쳐의 <더 게임>, 오시이 마모루 <아바론>, 조셉 러스낙의 <13층> 등을 같이 보구 나면 아~시바 지금의 나라는 잉간과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은 진짜인가 하는 의구심이 마구마구 들어버린다. 따라서 청량리 정신병원으로 갈 확율이 커질 수도 있는데 절대루 본 우원 책임이 아님을 미리 알려둔다.
당 영화 <열두마리 원숭이쉐이>에서 에쑤에푸적 화려함이 나오나 아니면, 멋진 액숀이 나오나... 진짜 많이 배워야 한다. 에수에프영화를 이끌어가는 건, 깡 시골농촌을 배경으로 하건 뭐건, "이건 미래사회야! 너희는 그것을 믿어야해!!" 라고 관객에게 거는 최면술이란 말이다. 당 영화는 <터미네이터> 등이 보여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그런 허무맹랑함이 당당히 좌절되는 그런 논리적인 영화되겠다. 그럼 감독은 누구냐? 에수에푸의 명작 <브라질(여인의 음모)>, 그리고 <바론의 대모험>을 만든 테리 길리엄 되겠다. 독자 너꺼들도 시간이 주구장창 되면, 테리 길리엄 씨리즈 한번 보길 바란다. 다 피가 되고 살이 될 터, 판타지의 제왕 테리 길리엄임에 인정하게 될테니.. <반지의 제왕>을 이 넘이 만들었으면 참 재미있어질 꺼라는 생각두 든다. 다만 본 우원 아직도 궁금한데 포스터에 있는 브루스 윌리스의 눈이 왜 뻘건 거냐?
한글로 "진화"란 이 영화는 미국넘덜 청춘빠굴코미디 <로드트립>, <아메리칸파이> 등 엽기성 영화에서 한몫한 숀 윌리엄 스콧에다가, 맨날 한 갑빠잡으며 <한니발>에서 피부 무지 안 좋은 것 같은 필을 풍겨버린 줄리안 무어, <엑수파일>의 히어로 데이비드 듀코브니 등이 총망라 출동하여, 누가 먼저 그리고 많이 망가질 것인가를 보여주는 자기자해형 영화되겠다. 그러나 걍 웃기고 자빠지는 그런 영화에다가 에수에푸적인 세계설정이 있으니, 그것은 울 지구에서 2억년을 거쳐 이룬 진화를 3일만에 이룬 에일리언 종족의 삶과 애환이 드러난 대서사시적 요소가 바로 그것이다. 사실 말해서 <맨인블랙>, <오스틴 파워>의 코미디성은 영어쓰는 미국넘들의 세계에서 이해갈만한 거였던 반면, 당 영화가 펼치는 코미디의 성격은 자쥐, 보쥐, 똥꼬 등 세계 인류의 공통성에 기인하고 있는 바 더 공감이 가지 않았나 싶다. 또 맨날 "The Trust is out there"를 외치며 댕겼던 데이빗 듀코부니의 익숙한 모습에 당 영화는 똥침을 가함으로써 우끼고 자빠라지는 에스에푸물 등극에도 부족함이 낫띵이다. 특히 외계인의 똥구녕에 비듬샴푸를 퍼붓는 장면을 보면서, 로드리게스의 영화 <패컬티>에서 외계인을 마약으로 듁여버리는 엽기성이 떠오르며 외계동물 도살지존의 향방이 궁금해지기까지 했다.
96년 티비 시리즈로 만든 <밀레니엄>은 조금은 <엑수파일>과 닮았지만, 분위기는 과학쪽이기 보다는 좀 더 영적인 부분에 치중을 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런 암울한 분위기다 보니 내장을 꺼내고, 눈을 꼬매버린다거나, 사람을 화로에 넣고 불태운다거나 하는 그런 엽기적인 부분에 가심 약한 분들은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악마, 악이란 것과의 싸움을 하면서도, 악인의 생각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줜공 넘(프랭크 블랙(란스 헨릭슨 분))의 고뇌, 계속 위협받는 가족의 안전이란 것이, <엑수파일>이 씨리즈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쥔공은 언제나 살아있다는 안전함에서 나오는 안도감에 똥칩을 때리듯 가심 애리는 반전 등을 충분히 보여주는 영화되겠다. 참, 당 영화에는 "The time is near"란 말이 자주나오는데 이건 씨바 천년왕국이 다가왔다는, "The Trust is out there"의 <엑수파일>에 비교되는 당 씨리즈의 표어되겠다. 그러니 비됴 보면서 줜공들이 하는 대사들을 잘 들어보시라. 또 <7시즌 엑수파일>에 <밀레니엄>이 크로스 오바 되는데 기억들 나시는 지 모르겠다. 좋은 소재, 배우들을 가지고 만들었으나 제작과정 속에서의 마찰로 3시즌을 마지막으로 끝났음에 아쉬울 뿐이다. 게다가 울나라에 나온 에피소드 비됴가 전체를 담은 게 아니라 중요한 줄거리만 담았을 따름이니 이것도 빨리 씨리즈로 DVD 출시하길 바랄 뿐이다. 이상 5가지 비됴를 잠깐 비벼봤다. 이 밖에도 좋은 에수에푸물이 졸라 많으나 너거들 봤을 만한 건 거의 뺐으니 본 우원한테 "씨빡새야, 에수에푸물이 이런 거만 있더냐"라는 멜은 보내지 말거라. 틈나는대로 많이 많이 만져줄 터이니 아쉽더라도 여기서 참길 바란다. 졸라.
특수영상물 검열위원장 엽기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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