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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결과 발표!!


2001.12.27.목요일

딴따라딴지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조직위원회

 


국내 최초로 시도되었던 연말 결산 워스트 어워즈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네티즌들의 열화 우라늄탄과 같은 성원아래 20일간의 축제는 드디어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딴따라 문화를 향유하는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비단 최고의 딴따라 뿐만 아니라 최악의 딴따라에 대해서도 논할 권리와 의무가 있을진대 지금껏 최악에 대한 언급은 인권 침해니 명예 훼손이니 하는 씨도 안 먹힐 명분들에 묻혀 금기시되어 왔다.


그러다 보니, 저 왕산악과 우륵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울나라 음악역사를 통틀어 처음으로 벌어진 당 행사에 대해 딴따라팬들의 열의가 뜨거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12월 1일부터 13일까지의 후보추천 기간 동안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후보추천 게시판에는 물경 35,982건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게시물들이 촌각을 다투며 페이지를 갱신해 나갔으며, 네티즌 투표가 시작된 14일부터는 단 1주일만에 16만 2천 8백 8십 7명이라는 유권자들의 접속이 폭주하여, 일시적이나마 본지의 서버가 다운되는 사태까지 벌어지게 되었다.


첫 회였다 보니, 상기와 같은 네티즌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은 당 행사의 어쩔 수 없는 한계점들 또한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음인데, 음악과 뮤지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장으로써가 아니라 특정 스타 딴따라 팬집단들간의 몰아주기/흠집내기 등 비이성적 이전투구의 장으로 전락한 측면이 분명 존재했다는 게 바로 그것이다.


저런 위험요소들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체계적인 행사진행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본 조직위의 준비소홀에 대한 책임도 부인하지 않겠다. 그러나 비록 무리는 있었다 하더라도 당 행사로 인해 울나라 대중들이 대중음악에 대해 가진 시각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나기도 했다는 점은 과외의 소득이라 할 것이다. 이번 경험을 거울삼아 본지는 이후 보다 과학적인 준비를 해 나갈 것이고, 여기에 참여할 네티즌 열분덜의 자세 또한 좀 더 성숙해 지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대망의 제 1회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결과 발표에 들어가도록 하겠다.



 총평 및 투표 진행 상황 보고


총 10개 부문의 우승자를 놓고 후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본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은, 이미 주지한 바와 같이 네티즌들의 투표결과 50%에, 본지 위촉 특별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50%를 합산하여 최종적인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스템 되겠다. 심사위원단의 심사는 개별 위원들이 후보별 최악의 정도를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기고, 그 점수들의 평균치를 반영하는 것으로 하였다.


네티즌 투표 우승자의 윤곽은 후보 추천이 끝나고 네티즌 투표가 시작된 직후인 15일 무렵에 슬슬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특별 공로상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문에서 문희준 1강 vs 기타 약체들의 대결구도로 나뉘었던 것이다. 투표 결과만 놓고 본다면 본 조직위가 미처 마련하지 못한 다승왕 부문 수상자로 문희준이 확정적이었단 얘기다.












투표종료 직전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두 후보진들이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15일 밤으로 넘어가면서 사태는 급반전의 일로를 달리게 된다.


정확히 15일 밤 11시부터 40분동안, 5000여명의 유권자가 본지의 투표장에 난입하여 그 이전의 투표 결과를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모든 부문의 선두를 지키고 있던 문희준은 한 부문도 남김없이 god에게 그 자리를 내어 주어야만 했다.


너무도 삽시간에 벌어진 일이라, 본 조직위를 음해하고자하는 넘의 해킹질이 아닌가 싶어 심야에 긴급 조사반을 구성하여 수사에 들어가기에 이른다. 조사결과 CIA, NIS, MI6, 모사드 등 세계 유수의 정보기관들조차 울고간 본지의 보안 시스템은 역시 빈틈이 없었다는 당연한 소리와 함께, 문희준을 추종하는 팬들의 집단적인 공세로 추정된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바야흐로, 문희준 vs god 양 거대 팬덤들간 최후의 전투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서막이었던 것이었다.


자신들이 추종하는 스타로 하여금 최악이라는 명예를 벗게 하려면, 다른 후보들을 골고루 밀어줘서 표를 분산시켜도 될 터인데, 왜 머땀시 와이 꼭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스타에게 표를 집중시켰는지는 아직까지도 그 이유가 명확하게 분석된 바가 없음이다. 우쨌든,


언제쯤 반격이 시작될 것인가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던 본 조직위와 다수 네티즌들의 우려와 달리,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god 팬들은 즉각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없이 차분하게 행사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팬덤 구성원들의 연령, 학력, 빤스 색깔 등등의 수준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투표 마감을 하루 앞둔 21일 밤, 2위와 5000표 이상의 든든한 격차를 벌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던 god는 다시 일순간에 모든 부문의 고지를 문희준에게 내어주게 되는 경악스런 역전극이 펼쳐지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투표 종료시까지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혼전의 양상으로 치닫게 되는데....









불안, 초조, 긴장, 그리고 희비와 좌절이 오가던 순간들...


투표 진행 상황에 대해서만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것은 정말이지 한편의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이제 그 드라마의 결말을 공개한다.



  각 부문별 영예의 수상자들


<최악 부문>


 2001년 최악의 앨범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앨범 부문


수상작


 <ALONE> by 문희준



   심사위원단 평점 : 10 점 (만장일치)


   네티즌 투표 집계 : 47 % (총 21257표 중 10058표)


당 부문에는 수상작 외에, god의 <길>, 이재수의 <이란>, 이정현의 <Magic to go to my star> 앨범들이 후보에 올랐으며, 특히 god와 문희준은 투표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벌이다가, 9114표 획득으로 43%의 지지율을 얻은 god를 근소한 차로 따돌리고 문희준이 네티즌 투표의 선두를 탈환하게 되었다.


글고, "작곡, 편곡, 보컬 역량 등 어느 한 부분 좋게 봐 줄 구석이 없다", "단 한 곡도 최악의 굴레에서 자유롭지 못할 만큼 유기적인 구성이 돋보인다"는 심사평과 함께 본지의 특별심사위원단으로부터도 만장일치의 득표를 얻어, 본 행사의 백미라 할 최악의 앨범 타이틀은 에쎔 사단의 비밀무기 문희준에게 돌아가게 된 것이다. 축하한다.
 


 2001년 최악의 노래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노래 부문


수상작


[ALONE] by 문희준



   심사위원단 평점 : 7.8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41 % (총 17492표 중 7227표)


당 부문에는 총 9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는데, 네티즌 투표에서는 수상자인 문희준의 41%와 2위 god [길]의 38%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였으며, 그 외 이재수 [컴배콤]이 14%의 득표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전부 1~2%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문희준은 무려 두 곡이나 당 부문 후보에 올려놓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는데, 수상작 외에 [Red & White] 또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01년 최악의 뮤지션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뮤지션 부문


수상자


문희준



   심사위원단 평점 : 6.2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46 % (총 17511표 중 8062표)


여러 부문의 네티즌 투표에서 god와 문희준이 최후까지 한 끗발 차이의 접전을 벌였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본 부문 역시 예외가 아님이다. 투표 결과 2위를 차지한 god가 42%(7385표)를 획득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7 후보들은 6% 이하의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습작 수준도 안되는 곡들을 가지고 버젓이 음반을 내는 행위는, 여타 성실하지만 음반 낼 기회가 없는 뮤지션들의 창작 의욕을 짓밟는 행위"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총평이자 선정이유 되겠다.
 


 2001년 최악의 뮤직비디오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뮤직비디오 부문


수상작


 [당신은 모르실거야],
FinKL (핑클)




   심사위원단 평점 : 9.8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8 % (총 13109표 중 1111표)


"짜가드라마형 신파 스타일 뮤직비디오를 가장 싸구려틱하게 얼기설기 만든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적 평가를 등에 업고 당당히 수상의 명예를 얻은 작품되겠다. <러브레터>, <쒜리> 등 영화의 명장면들을 아주 교과서적으로 망쳐 놓았다는 평가 또한 두드러졌다.


네티즌 투표에서는 이례적으로 문희준 vs god의 대결구도가 아니라, 이재수 vs god의 경합이 펼쳐졌던 부문 되겠다. 수상작 외에 이재수 [컴배콤]이 37%(4797표)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본 수상작은 8%(1111표)로 3위에 안착하였다. 후보 추천 게시판에서는 상당한 지지를 얻었던 문희준의 [ALONE]은 7%(924표) 득표로 간신히 꼴찌를 면했다.



 2001년 최악의 껍데기 디자인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껍데기 디자인 부문


수상작


<NO MORE LOVE>, 조성모



   심사위원단 평점 : 10 점 (만장일치)


   네티즌 투표 집계 : 3 % (총 21488표 중 690표)


세숫대야 이쪽 저쪽만 바꿔 가며 4집째 울궈먹고 있는 성의없음에 대해 심사위원단의 분노가 폭발했다. 여타 세숫대야 강조형 음반 껍데기들 역시 쌔고 쌨지만, 1집부터 지금껏 꾸준하고 올곧게 자기 색깔을 잃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판단된다. "왜 그래야 되는데?!..."라는 절규가 심사장 내에 울려 퍼졌다는 후문이다.


네티즌 투표에서는 여덞 후보가 물망에 오른 부문이며, 역시 god vs 문희준 구도로 투표가 진행되었다. 중반까지는 두 후보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고지다툼을 벌였으나 종반에 이르러서는 문희준이 2위 god와의 격차를 무려 11%나 벌리면서 선두를 확정지었다. 역시 41%(8799표)를 얻은 god외에 나머지 후보들은 1~3% 득표율의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2001년 최악의 TV 연예 프로그램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악의 TV 연예 프로그램 부문


수상작


에쑤비에수 서울 가요대상


이미지

어베일러불


   심사위원단 평점 : 6.4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57 % (총 7766표 중 4400표)


총 7개의 티비 프로그램이 후보에 올랐으며, 네티즌 투표는 시종일관 3강 4약 체제를 유지한채 진행되었다. 애초부터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에쑤비에수 한밤의 TV연예와, 그에 맞설 기량을 갖춘 유일한 경쟁프로그램 엠비쒸 목표달성 토요일, 그리고 일회용 프로그램인데다가 후보 추천 열기도 별로 뜨겁지 않았으나 막상 투표로 돌입하자 다크 호스로 돌변한 에쑤비에수 서울 가요 대상, 이 세 프로그램의 선두경쟁이 치열하였다. 결과는 예상치 못한 서울 가요 대상의 압승이었고, 큰 격차를 둔채 한 밤의 TV연예(21%, 1607표)와 목표달성 토요일(13%, 987표)가 그 뒤를 따랐다.


심사평에서도 역시 "매주 지겹도록 봐야하는 허접 연예 프로그램들도 많지만, 본 행사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데다가, 모든 연예 프로그램의 해악적 요소들을 감싸 안고 있는 연말 가요 대상 프로그램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온당하다"고 밝히고 있다.


<최고 부문>


 2001년 최고의 립싱커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고의 립싱커 부문


수상자


 GIRLFRND (걸프렌드)



   심사위원단 평점 : 9.7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1 % (총 19905표 중 258표)


"지네들 너래에 지네들 입을 맞춰 부르는 것이 립싱크 1단의 경지라면, 넘의 너래에 입을 맞춰 소화하는 것은 립싱크 2단의 경지라고 할 수 있다.", "걸프렌드, 그녀들은 차원이 다른 선진 립싱크 기법을 도입한 선지자들이다. 우리는 이로써 밀리 바닐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범세계적 립싱커를 갖게 되었다"라는 찬사와, 함께 본 부문 수상의 영예는 지난 9월 방송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G모 뺀드 걸프렌드에게 돌아갔다.


네티즌 투표에는 총 9 후보가 올랐으며, 본 부문 투표 역쉬 문희준 vs god의 승부로 압축되었다.(유권자들이여. 본 부문의 선정 기준을 읽어 보지도 않았는가? 왜 죽어라고 문 대 지란 말인가...) god가 42%(8268표)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후보들은 4% 이하의 약세를 유지.
 


 2001년 최고의 번안가요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고의 번안가요 부문


수상작


 <길> by god



   심사위원단 평점 : 7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53 % (총 18010표 중 9469표)


"작곡에서 드러난 짜깁기의 교묘함과, 차후 받게될지도 모를 표절 비난을 광범한 팬층의 힘으로 커버하려는 도덕 불감증 등등, 타 후보들과 비교해 볼 때 표절 의혹의 정도가 월등히 높은 것은 아니나 수상자의 현재 음악판에서의 인지도와 위상을 고려하였을 때 가중치를 부여함이 마땅하다고 판단하였다"라는 심사평을 등에 업고 드뎌 god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네티즌 투표에서도, 오랜 경쟁상대였던 문희준이 유일하게 후보에 오르지 못한 본 부문에선, god가 왕이었다. 물론, 걱정할 만큼은 아니었지만 신화의 [Never can rewind]의 추적(최종적으로 40%, 7129표 득표)도 만만치는 않았다. 나머지 후보였던 이정현, 박진영, 이재진은 극소수의 지지만 받았다.



 2001년 최고의 개인기/오바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최고의 개인기/오바 부문


수상자


김상혁 (CLICK-B)



   심사위원단 평점 : 9.6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11 % (총 20832표 중 2343표)


"각종 토크쇼를 주름잡는 그의 양아스러운 입담은 양과 질 둘 다의 부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진짜로 노래하는 것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던 까닭에, 그는 조금만 더 다듬으면 오히려 토크쇼 고정 패널로서의 전업이 더 적성에 맞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나는 그가 가수라는 것을 몰랐다. 못 웃기는 개그맨인줄 알았을 뿐." 등등 심사위원단의 융단폭격과 함께 클릭비의 김상혁군이 당당히 본 부문 수상자로 지명되었다. 축하.


투표에 있어서는, 문희준 vs god (윤계상)의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부문 되겠다. 아무래도 유권자들에게 있어서 본 행사의 각 부문 내용 및 주제라는 것은 전혀 관심사항이 아니었나 보다. 내용이 뭐든 간에 울 오빠는 최악에 걸리면 안된다는 의지의 승리라고나 할까?...어쨌든, 이 질기고도 지루한 악연 - 결국 god가 한 끗 차이로(38%, 7975표) 무릎을 꿇으면서 투표를 마무리하게 된다. 그외 클릭비의 김상혁이 11%(2343표)를 얻는 등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나머지 여섯 후보는 3% 이하의 득표로 깨갱.


 


<특별상 부문>


 골든 똥꼬 특별 공로상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골든 똥꼬 특별 공로상 부문


수상자


정교민 (일간스포찌라시)


사진

어베일러불


   심사위원단 평점 : 8.3 점


   네티즌 투표 집계 : 71 % (총 5517표 중 3893표)


후보 추천 단계부터 가장 유력하다는 예측이 그대로 실현된 부문되겠다. 평소 전혀 일관되지 않은 논조와 정론곡필로 아이돌 스타들의 폭넓은지지를 받았고, 다수 뮤지션들과 딴따라팬들에겐 일간신문 기자인지 에쎔 기관지 기자인지 헤깔리게 만들었던 일간 스포 리포터계의 태산북두 정교민 님이 시종 넉넉하게 2위를 따돌리더니, 투표/심사위원단 평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영예의 골든 똥꼬 특별 공로상을 수상하게 되었음이다.

"SM 타운 가족들의 폭발력이 무섭다!", "뮤직비디오에 수억씩 과감히 투자하는 조성모의 뛰어난 음악성!" 등 무수한 명기사 명문장을 배출하며 수년간 아이돌 똥꼬핥기 외길만을 묵묵히 걸어오신 님께, 기쁜 마음으로 본 상을 드리는 바이다. 꾸벅, 그리고 할짝.


  행사의 막을 내리며


이상으로 국내 최초로 실시되었던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결과 발표를 모두 마친다.


행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본 조직위, 네티즌 투표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었더랬다. 바뜨, 두 스타 아이돌의 거대 팬덤들간 전쟁터로 돌변해 버린 투표장의 아비규환은 결국 내용과 상관없이 7개 부문 석권 다승왕 문희준을 낳는 결과만 낳았고, 딴따라팬의 힘과 본지의 힘을 합하여 공신력있는 어워즈 함 만들어 볼끼라던 본 조직위의 야심은 고이접어 나빌레라가 되어 버렸음에 안타까움 금할 길 없음이다.


뭐, 이런 울나라 딴따라판의 미성숙한 단면들이 하루 아침에 개선될 꺼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당 행사에 참여하는 네티즌들의 자세가 쪼끔씩이나마 성숙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당 행사의 모태가 되었던 미국의 라즈베리 어워즈를 아시는가? 요건 음악이 아니라 영화에만 해당되는 시상식인데, 그 유명한 아카데미 시상식의 최악 버전이라고 보면 되겠다. 발표 역시, 아카데미 시상식 전날에 이루어진다.


물론 암만 선진문화의 어메리카라고 한들, 최악 부문에 딱 걸려뻐리면 당사자 기분이 좃같을 거라는 건 당연하겠지. 하지만, 대부분의 수상자들이 전화위복/액땜의 기회로 생각하고 담 부터는 안 걸려야지라고 다짐하며 허허 웃고 넘기거나, 심지어 자기네들의 인지도나 영향력이 높아진 것에 내심 기뻐하기도 한다고 한다.


본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또한, 음악 소비자로서 최악에 대해서도 당당히 이야기한다라는 취지뿐만 아니라,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금번의 수상자들이 다음번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 또한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그리고, 라즈베리 어워즈에 참가하는 심사위원들의 면면들이 나름대로는 부문별 정상급의 전문가들인 것과 마찬가지로, 본 행사를 진행해온 심사위원들도 최선을 다해 심사에 임하였다는 것 역시 덧붙인다. 본 행사의 무게와 비중에 대해 가볍게 보고 장난치냐고 말하는 넘들도 있지만, 누가 감히 하루에 수십 수백통씩 욕메일받으면서 장난질이나 치고 싶겠냐구?


영예의 수상자 명단은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어, 내년 제 2회 왕중왕전까지 본지를 통해 게시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좀 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행사 준비 과정을 거쳐, 딴따라팬이라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본 행사를 꾸며가고자 한다. 또한, 첫 회라 미처 마련되지 못했던 오프라인 시상식 개최도 반드시 실현되도록 할 것이다.


본 행사와 함께 진행되어 왔던 코리안 뮤직 어워즈의 결과를 보고잡은 넘들은 아래의 배너를 꾸욱 누질르시라. 그간, 후보추천과 투표에 참가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 뵙자. 꾸벅








 


딴따라딴지
2001 최악의 딴따라 왕중왕전 조직위원회 (music@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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