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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패로디기사왕대박잔치

2001.12.26.수요일
딴지일보이벤트팀

 

 

 

냐.. 상주께

 

독자 열분덜, 모두 해피한 크리쑤마쓰 보내셨는가. 휴일, 딴짓축제에서 마련한 연극행사에도 참여들 하시고 했는지 몰겠다. 아직 대학로 둥숭아트쎈타 옆 상명소극장에선 12월 30일까정 이외수 원작의 [들개]라는 2인극이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독자분덜은 언능 찾아가 남은 해를 문화생활로 마무리하는 것도 괜찮겠다. 어느 동넨 화이트크리쑤마쓰였다는데... 눈길 조심들 하시고...

 

드뎌 니덜 몇십 넘만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패로디기사왕대박잔치 결과 발표 시간이 왔다. 20일간의 응모기간 동안 무려 40여 개의 투고질이 본 행사에 달려들었다. 몇몇의 허접한 거뜰을 제외하면 그 놈이 그 년, 마른오징어 엎어치나 메치나, 흰말궁둥이나 백마볼기짝이나 별 우열을 가릴 바 없는 평작들로 소문난 잔치 먹을 것 별로 없는 형상이 되었다(소문이 별루 안났나?). 아마 이번 기회로 기사 맹근다는 게 교양과목 리포트 쓰듯이 손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걸 마우스부랄 닳도록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공언을 한 바, 약속은 약속인 것. 상품.. 준다.

 

뭘 주는지 기억 안나지? 자, 상기시켜주기 위해서 다시 보여준다. 다만 수상이름은 기사 수준들로 볼 때 독자열분덜이 봐도 적합하지 않음을 알게되는 바, 그리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한다. 이해해라.




 
 

졸라잘했어요상  스노우보드 1세트 (공연티켓 / 스타벅스 원두커피세트)

 

열라잘했어요상  MP3 1세트 (공연티켓 / 스타벅스 원두커피세트)

 

잘했어요상  인라인스케이트 (공연티켓 / 스타벅스 원두커피세트)

 

쩜잘했어요상  포라로이드 카메라 (공연티켓 / 스타벅스 원두커피세트)

 

아쉽네요상  얀코빅 앨범 (공연티켓 / 스타벅스 원두커피세트)

 

먼저 <아쉽네요상>이다. 굳이 내용을 확인하고 싶으신 넘덜언 제목을 누질르면 되겠다. 내용 보구서 무지 열받는 넘덜언 바로 멜질해도 되겠다. 하지만 투고질도 안한 넘덜언 그냥 "이 넘 존나 재수존네" 하고 단지 부러워 하기만 하면 될 일이다.




 
 

중원무림 전설 과연 우리의 호푸 대중이는...?  

 

Expert Star(expertstar@hotmail.com)

 

따로 심사평이랄 게 없이 말을 하자면 나름대로 울나라 정치판을 중원무림에 빗대어 썰을 푼 것만 좋았으니, 마치 영화 <미지왕>을 보는 듯 중구난방오리무중아리송한 스토리에 그것도 1부로 마쳐 말그대로 아쉬움 100% 만빵의 기사되겠다. 행여 상받았다고 2부 쓸 생각하지 말고 얀코빅 앨범이나 열쉬미 들어 노가바 장르에 도전해 봄이 어떨까 한다.

 

담은 <쩜잘했어요상>이다. 이번 이벤트에 몇 안되는 이미지 기사 중의 하나다.




 
 

한나라중 탁구부

 

건어구이(gunner3@netian.com)

 

이나중 탁구부를 본넘들은 아마 해당 캐릭터들과 본 출품작에 쌍판 게시된 인물들과의 오묘한 조화에 한번 더 무릎을 턱 하니 칠 것이다. 뱁새눈의 마에노군 역할의 회창군, 그의 둘도 없는 단짝이자 라이벌 이자와군 역할엔 기명사미, 무뇌의 극치 다나카군 역할엔 최근 뉴스의 꼭대기에 올라가려 망발을 일삼는 지만원 거사님까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별도의 설명도 없이 이미지만 떡하니 보내서 본 심사우원단의 인내를 시험한 점이다. 암튼 수고해따. 치타... 뽀라로이드 카메라 되겠다.

 

담은 <잘했어요상>,




 
 

L양의 침묵

 

이상훈(lshjohn78@hanmail.net)

 

머, 투고자가 실화라니 그런가보다 하고, 저런 가심 저린 사연을 이렇게 만방에 공개한다는 것이 참으로 가상하다 하겠다. 일종의 여성월간지공모성수기류로 장르가 구분되겠고, 이 기사의 메인은 단연 몇 개의 한국의 명시들을 패로디 한 것으로, 그것들을 자기의 것으로 소화하여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자아를 투입한 흔적이 엿보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압권은‘뽕’이라는 시이며,‘-그 곳이 참하 약깬들 잊힐리야,’라는 시문에서 절정을 이룬다고 하겠다.

 

본 심사우언장, 언능 그녀를 찾길 바랄 뿐이다. 그래서 그대에게 인라인 스케이트를 보낸다.

 

담은 <열라잘했어요상>,




 
 

END of the GATE

 

docogang(docogang@netsgo.com)

 

아까도 말한 몇 안되는 이미지 기사로 졸라상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다가 차석을 차지한 기사되겠다.

 

이미지 하나로 정말 많은 분야를 담아낸 폴리티컬이커너믹쏘셜미쓰테릭무비포스터이미지로 올해를 장식한 한 화두인 게이트를 주제로 어쩌면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두 정치인을 마빡에 떡하니 앉힘으로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어쩌면 투고자는 별의미없이 합성한 걸 본 우언이 오버질하는지 몰겠지만, 암튼지 내 눈엔 그렇게 보인다. 아님 말구... 암튼지 엠피쓰리 잘 들어라.

 

담은 대상이랄 수 있는 <졸라잘했어요상>




 
왜 딴지일보를 반대하는가? 외 2편

노이주(n0ise@hanmail.net)

 

이번 투고자는 과거 캡션마당을 장악했던 인물이며, 그 상품인 팔베개로 인하야 딴지스에게 무자비한 멜질로 수뇌부를 경악케했던 인물로 본 우언의 뇌리에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드뎌 영역을 넓혀 본 이벤트에도 진입을 하였구나. 별루 반갑지 않다. 하지만 공은 공이요, 사는 사. 상벌을 명확히 해야하는 법. 너 대상 가져가라.

 

우선 수상자는 무려 3개의 투고질로 있지도 않은 최다투고질상을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가지게 되겠다. 그리고 감히 그 누구도 생각치 못했던 대민족정론호러블3류이너넷언론인 본지를 꼰지름으로 그 기개와 호기, 용기가 가히 하늘에 계신다는 옥황상제의 콧구멍을 찌를 듯하니, 본 우언이 이렇게 칭찬질을 아끼지 않는 것은 그래도 대상이니깐 쩜 띄워주는 것 뿐이니 별다른 오해가 없길 바란다.

 

게다가 모언론에 대한 안티사이트로 유명한 따따따쩜우리모두쩜컴을 간접 홍보함으로써 독자들을 건전한 운동으로 유도를 하게 한 점도 기특하다 하겠다.

 

암튼지 대상을 비롯하여 다른 수상자들에게도 축하를 드린다. 이후 수상자들은 딴지일보 온라인 수습기자에 명하노니 수시로 투고질바라며, 내용의 완성도에 따라 딴지일보에 등재되는 영광을 누리겠다. 그리고 그 활동과 충성도에 따라 딴지스들의 유희장소인 [안전가옥]의 입성을 허락하게 되며, 그 이후로는 난 모르겠다. 그 담은 편짱님이 할 일 아니겠는가? 유흥을 접대하건 똥꼬를 들이대건 알아서들 하시라.

 

이상이다. 수상한 넘덜언 언능 수상명과 이름, 상품받을 주소지를 알아서 본팀에게 보낼 것을 명한다. 안 그럼 본팀 상품 팔아서 이번 겨울 유흥비 좀 벌게 되겠다.

 

발표된 기사들을 보구 "에유.. 나두 보내볼껄..." 하고 한탄 내지 후회 하는 넘덜 몇 있을 줄로 안다. 우선 지나간 상품은 미련없이 잊어라. 이벤트 그리 자주 있는 거 아니지만 담번엔 머뭇거리지 말고 보내라. 얘들이 머 정말 잘해서 받는 줄 아냐? 니덜이 안보내니깐 그 자리 꽤찬 거다. 그러니 알아서들 하시고.. 그럼, 언제 있을지 모르는 이벤트를 기약하며 본팀은 해체한다. 졸라! 해피뉴이어다.

 

 

딴지일보패러디기사왕대박잔치 긴급이벤트팀
(event@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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