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태리 통신 2001.12.19.수요일 지난 3년여, 온라인에서 구축한 본지의 거대한 정보망... 그렇다. 본지의 진정한 힘은 독자 니들, 특히 그 중에서도 250여명의 온라인 기자단, 4600여명에 이르는 전세계 각지의 정보 세포요원들로부터 나온다. 뭔가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전세계 각지에서 타전되어 오는 급보들로 본지 데스크의 메일함이 터져 버리기를 그간 수 차례... 물론 아무 사건이 없어도 급보는 심심찮게 날아온다. 주로 오늘밤이 너무 외로워요... 하는 내용의. 밤을 견디기 너무나 힘겹다는 급보가 날아올 때마다 본지 데스크는 심각한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다. 에로(ero)움이 넘실대는 환락 명랑 사회의 도래는 정녕 요원한 꿈이었더란 말이냐. 그들, 아니 그뇨들과 본지 데스크를 갈라놓고 있는 물리적 거리가 어찌 이리도 통탄스럽더란 말이냐... 그리하여. 본지는 에셜론 프로젝트와 비견될 만한 DNN (Ddanzi News Network)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각지의 조직, 단체, 미디어 등과 연계하여 기사를 독점적으로 주고받고 접속 루트를 확보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것이다. 그러니까 그간 세포조직으로만 운영하던 전세계 각처의 요원들을 지하조직에서 끌어올려 공식 조직화 하기로 했다는 말 되겠다. 아픈 결단이었다. 외로움과 에로움을 나눌 권력을 데스크로부터 각지의 조직책으로 이양하는 것... 존두환의 평화적 정권이양 이후 한민족 최대의 업적이라 아니할 수 없도다. 그 첫번째 맛뵈기로 이태리 편을 소개한다. 물론 완성된 DNN 프로젝트는 별도의 섹션으로, 상시적으로 운영될 것이나 여기서는 우선 딴지일보 메인 기사의 형태로 올린다. 얘기했자너. 맛뵈기라구....
그리고 여기에 관심있는 전세계의 숨은 인재들아. 더이상 음지에서 암약하지 말고 양지로 나오시라. 본지 편집장(ddanziedit@ddanzi.com)에게 일단 멜질하고.... 그리고 은밀한 얘기를 우리 함 나눠보자. 이상. - 딴지 편집장 (ddanziedit@ddanz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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