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 스노뽀드 사관학교 오프라인 일정 공지

2002.12.24.화요일
딴지일보

안전뽀딩~!

시즌이 시작된지 어언 한달이 지났다. 예년에 비해 한층 빨리 시작한 시즌은 우리에게 즐거움과 또다른 흥분을 가져다 주고 있다. 일부 보드장이 보이콧을 당하는가 하면, 새로운 보드장이 문을 열기도 했다. 돌이켜 보면 한층 빨리 시작한 올 시즌의 흥분 만큼이나 올 한해, 실로 화려한 한해였기도 하다.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것은 여기서 딱 끊고! 본론으로 후딱 들어가자.

그렇다. 지난 시즌 문을 연 이후로 수많은 초급 라이더들의 교과서가 된 본 스노뽀드 사관학교의 온라인 강좌. 그리고 사상 최대규모의 오프라인 무료강습, 남녀노소신분상하를 막론하고 차별없이 동일하게 교육되어진 체계적인 학습.

이 모든 말들로 어느새 뽀드계의 전설이 되어버린 본 교가 드디어 02/03 시즌 오프라인 무료강습/유료캠프 일정을 공지한다! 마음껏 환호하시라!

오오~ 분위기 탔어!

자 그럼 일단 아래의 표를 먼저 보고 이야기 하자.

존나 빡세지 않냐?
 

올해에는 총 4~5회의 오프라인 무료강습과 3~4회의 유료캠프가 있을 예정이다. 오프라인 무료강습중 3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완전 쌩초보들을 위한 강습이며 1~2회는 작년도 1기생도들을 위한 중급자 강습 되겠다.

언제가 초급 강습이고 언제가 중급강습인지는 해당강습전 신청때에 깜짝스럽고도 깜찍스럽게 알려주도록 할테니 존나 긴장하면서 기둘리시라.

유료캠프는 일괄 2박 3일로 금, 토, 일요일에 진행된다. 직장인들에게 좀 무리가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강습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다. 지난 해 1박 2일 캠프를 진행해 보았더니 아쉽기가 그지 없고 강습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더라. 때문에 올해에는 2박 3일로만 진행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신청은 언제 받아요?

일단 1차 오프라인 무료강습은 12월 26일 중에 신청 공지가 나갈 것이다. 이 날 나갈 기사를 기다렸다가 기사가 나가면 잽싸게 신청하시라. 신청자가 폭주할 경우 이때에 2회차 오프라인 무료강습생도까지 함께 선정할 것이다. 물론 신청자가 안 폭주할 경우 1차 강습생도만 선정한다. (참고로 폭주라함은 지난시즌 평균 경쟁률이었던 1:8 이상의 경쟁률을 말하는 것이다.)

 선정은 어떻게 해요?

선정은 지난 시즌 오프라인 무료강습 생도들을 선정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1회당 총 40명의 생도들을 교육하며 선정기준은 26일 기사로 나갈 것이다. 물론 지난 강좌에도 있으니 참고할 생도들은 참고토록 하시라.

 비용은 어떻게 되요?

스노뽀드 사관학교 공지사항 게시판에 가면 지난 시즌에 발생한 비용이 고대로 남아 있다. 올해에는 물가가 올라 아주 소폭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나 그래봐야 몇천원 차이다.

비용은 기사에 따로 나가지 아니하고 공지사항 게시판에만 올라갈 것이니 난중에 기사만 보고서 얼마 드는지 안 써 놓으면 어떻게 알아 씨바야 라는 메일 보내지 마라.

참참. 여기서 혹시나 아니 무료강습이래면서 무슨 비용? 이란 생각을 해버리는 2기 생도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본 교관 친절히 코멘트를 날려준다. 본 교의 오프라인 강습은 무료다. 하지만 개별경비인 교통비, 식대, 렌탈비 등등은 개인이 대야 된다. 물론 본 지에서 그거까지 다 대주면 존나 좋겠다.

하지만 본 지 그대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돈 많지가 않다. 존나 가난하다. 그래서 못 대준다. 그러니깐 본인 경비는 본인이 대는 것이다. 아 여기에 참가 교관들 식대는 생도들이 낸다. 그래봐야 일인당 1~2천원 추가니깐 씨바거리면서 짱내지 마시라. 그렇지만 본 교관 및 해당 부교관들의 강습비는 무료로 진행한다!
 

아시다시피보시다시피 본 사관학교는 생도들을 위한 것이며 생도들을 기준으로 모든 행사가 진행되고 또 이루어져 간다. 하지만 동호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 곳은 교육기관인 것이다. 따라서 본 교는 친목도 친목이지만 제대로 된 교육에 더 중점을 두어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말하건데, 교육기관이므로 입교신청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러한 입교신청은 어떤 폼을 통한 존나 복잡한 가입신청이라기 보다는 입교신청 게시판을 통해 자신의 각오를 간단히 서술하는 것이다. 본 교에서는 체계적이고도 기본적인 강습을 아주 중요시 하기 때문에 한 시즌을 보내고 나면 어느새 중급라이더가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그 때에 다시금 게시판에서 자신의 초보시절 각오를 찾아보고 겸손해지라는 뜻에서다. 햐간 입교도 하고 게시판 활동도 열심히 해서 스스로에게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얻도록 하시라.

끝으로 두마디만 더 하고 오늘의 일정공지를 끝내도록 한다.

잠자는 개한텐 결코 햇빛은 비추질 않아!

연말연시는 가족, 친지와 함께~

졸라 안전뽀딩~!

아래는 초급자 스노뽀드 바이블! 사관학교 온라인 강좌 되시겠다.
강습 신청하려거덩 본 강좌는 필수적으루다가 습득해야 함을 살짝 귀뜸해 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