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멍필름 또 점거당하다! 2002.11.11.월요일 멍필름이 또 점거 당했다. 2000년 9월 꼴통경비구역 전우회 소속으로 밝혀진 남자들에 의해 곤혹을 치른 데 이어 이번에도 역시 남성들에게 점거를 당해 멍필름과 남자들 간의 기막힌 악연을 되풀이하고 있다. 발단은 이렇다.
김혜스가 지난 10월 <바람든 가족>의 계약을 무시하고 <짱희빈>에 출연한 대가로 멍필름으로부터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은 물론이요 모든 영화인들의 규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혜스 가슴을 보고 싶은 남자들의 모임(이하 김가모) 회원 이십 여명이 기습적으로 멍필름 사옥을 점거한 채 전경들과 대치 중에 있는 것이다. 이 농성은 김혜스가 본의 아니게 <바람든 가족>의 출연 계약을 위반하게 되자 미안한 뜻에서 노출수위를 높여서라도 이 영화에 출연하겠다고 한 제안을 멍필름 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이에 분노한 김가모 회원들이 벌인 일로 밝혀졌다. 현장에서 긴급 입수한 김가모의 대표 조시서 씨의 인터뷰에 따르면 <바람든 가족>의 촬영 중단에 책임을 느낀 김혜스가 잘못을 인정하고 이전의 계약과는 달리 노출을 더 높이겠다고 제안한 마당에 멍필름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은 거절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김혜스의 쭉쭉탱탱한 벗은 몸을 보고 싶은 남성 영화팬의 평생 숙원을 우롱한 처사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씨는 김혜스가 현재 <짱희빈>에 출연하여 목욕씬에 열의를 보이고, 가슴이 짜부러질 거 같아요라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일련의 행동은 <바람든 가족>에서 보여줄 노출연기를 위한 전초이자, 노출수위를 높여서라도 이 영화에 출연하겠다는 강력한 제스춰요, 자신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해 보이기 위한 눈물겨운 투쟁인데 멍필름은 왜 이를 몰라주는 것이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전했다. 다시 말해, 한동안 심각한 노출 두드러기 반응을 보여왔던 충무로의 대표적인 점퍼파 여배우로 잘 알려진 김혜스가 스스로 노출수위까지 높여가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탱탱한 가슴을 만 천하에 훌러덩 드러내겠다고 한 마당에 일이 틀어지자 김가모 회원들은 실의에 빠졌고 욱하는 심정에 순간적으로 벌인 농성이라는 거다. 결국 역사적인 그 날을 지둘리며 거국적인 손꾸락 운동을 도모해왔던 김가모를 비롯하여 뭇 남성들의 발기 탱천한 조슬 고개 숙인 조스로 만드는 김 빠진 결과가 이번 사태를 낳았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바람든 가족>의 처음 계약서 상의 김혜스 노출 수위는 젖꼭지가 드러나지 않는 선에서 가슴 측면부와 궁뎅짝이 모두 드러나는 뒷모습 공개까지였다고 한다.
그러나 <짱희빈> 출연으로 사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자 김혜스 자신이 직접 노출수위를 높이겠다며 전례 없던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이번 행동은 영화검열이 금하고 있는 헤어누드 외에 최대한의 노출인 젖꼭지까지 보여줄 수 있다는 의지로 해석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영화제작자 왕대박 씨는 "김혜스가 노출수위까지 높여가며 스스로 벗기를 자청하는데 멍필름은 왜 아직까지 소를 취하하지 않고 그녀의 제안을 안 받아들이는지 도통 이해 할 수가 없다. 다시 한 번 점거 당해도 싸다"고 일갈 한 뒤, "그녀의 말마따나 김혜스가 <바람든 가족>에 출연하여 온몸 연기를 불사른다면 대박 흥행은 따 놓은 당상이요 <친구>의 흥행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이다. 멍필름은 현명하게 대처하라"며 선의의 충고 역시 잊지 않았다. 영화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 사태를 지켜보던 많은 영화팬들도 왕대박 씨와 비슷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 가리봉에 사는 허백수 씨는 "강쑤연처럼 열라 잘 주는 역을 맡고도 망부석으로 일관하는 작금의 현실에서 김혜스처럼 영화판에서 강력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는 배우가 솔선 수범하여 벗을 경우, 이는 많은 여배우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결국 여배우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벗어제낄 것이고 이를 계기로 한국 영화계는 프랑스의 누벨바그에 버금갈 만한 혁명을 가지고 올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멍필름 측의 합의를 간접적으로 호소하였다. 이처럼 영화계와 팬들은 한 목소리로 김혜스와 멍필름 간의 사태에 대해 멍필름 측의 대응이 쫌 심했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며 하루 빨리 합의, <바람든 가족>의 제작이 원만히 이루어져 김혜스가 펼치는 육체의 향연을 관람하기를 학수발기하고 있다. 한편 본 기사를 작성하고 있는 이 시간에도 멍필름 사옥에서는 이십 여명에 이르는 김가모 남성 회원들의 격렬한 항의 시위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시서 씨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벌일 것이며 안 받아들여질 경우 단식투쟁까지도 불사하겠다고 밝혀 주위의 박수를 한 몸에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멍필름 측의 소 취하 및 김혜스와의 관계개선을 호소하는 의견들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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