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고] 마의 11월, 대연예인 행동지침 2002.11.11.월요일
각종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아 바람잘 날 없는 대한민국의 연예계. 하지만 지난 1995년 그룹 듀스출신의 댄스가수 김성재 의문사 사건 이후 상당수의 연예계 관련 사건사고들이 11월에 집중다발적으로 발생하여, 마의 11월, 11월 연예계 괴담등의 썰들이 연예인들에게 불안감을 가중시킴으로써 연예 활동에 막대한 위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신속히 급조된 본 연방위 본부에서는 상기와 같은 사건사고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모든 연예인들이 아무런 심적 동요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11월 대연예인 행동지침을 마련하여 각급기관으로 하달하는 바이니 모든 연예인들은 필히 암기 및 숙지하여 각종 사건사고의 도발에 즉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기 바란다. 다시 한번 알린다. 이것은 실제상황이다.
기존에 향정신성 의약품(뽕, 엑수딴시, 헤롱인, 데마 등등)을 취식, 흡입 혹은 주사한 경력이 있는 연예인은 불시에 행해질 검찰의 조사에 맞서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임전태세를 갖추기 바란다.
가능한한 모든 연예인은 11월 한달동안 모든 일정을 포기하고 자신들의 서식처 바깥으로의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
지방 일정의 경우 역시 도보로 해결할 수 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라도 도보로 이동시 맥시멈 20일이면 충분하다. 이를 위해 서식처에서 은거하는 기간동안 하체 근육 발달에 힘쓰도록 하라. 금번 기회를 통해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재인식함과 동시에 좀더 긴밀하고 폭넓은 대중과의 소통기회 역시 가져볼 수도 있지 않겠는가. 위기는 곧 기회다.
본 항목은 섹스 비됴의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과 사후에 슬기롭게 처신하는 방법으로 나누어서 대응하도록 한다.
이미 엎질러진 물의 경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패. 본 사안에 있어서는 자신의 섹스 비됴를 기획/제작 및 유통할 소지가 있을 만한 용의자 리스트를 사전에 확보하여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살아서 다시 만나자. 졸라~
딴지일보 연예계방위본부 "연방위" 중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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