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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권] 스키&스노보드가 귀족스포츠이길 원하는가?

2002.11.11.월요일
딴지일보

금융권을 중심으로 주 5일 근무제가 시작되었다. 11월달임에도 불구하고 찬바람 휭하니 불어제끼니 뽀드장들은 서둘러 개장을 한다고 눈을 뿌려대고 매스컴에서는 연일 사상 최대의 겨울레포츠 인구로의 증가를 짖어대고 있다.


지난 3월이후 주구리중창 날씨가 추워지기만을 기다리며 하루한번 정한수 떠놓고 절하기를 실시해 오던 이땅의 일만이천 라이더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요즘이 즐겁다. 내내 묵혀두었던 장비를 꺼내어 손질을 하고, 겨울시즌 대비 하체단련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한층 후끈 달아오를 02~03시즌준비에 여념이 없다. 제발 눈만 많이 와라. 그래만 준다면 그 어느 시즌보다 올 시즌은 대박으로써의 조건이 모두다 갖추어지는 셈이니깐.



 






NSSA라는 단체가 있다. Netizen Ski & Snowboard Accociation 의 약자로 과거 PC통신 환경부터 이어져온 연합체이다. 그리고 시즌권이라고 있다. 한시즌동안 보드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FREE PASS 되시겠다.


대부분의 매니아들은 자신의 장비를 꺼내는 것으로부터 겨울을 시작하고, 이 NSSA에서 각 보드장들과 협상하여 공동구매하는 시즌권을 예매하는 것으로부터 겨울나기 채비를 마친다. 막상 이 시즌권이 있다하여도 매주 보드장을 오가는 교통비며, 식사, 숙박에 이르기까지 겨울은 매니아들의 지갑을 가벼이~ 아주 가벼이 만들어주는 즐거운(?) 계절이다.
 






주 5일 근무의 시작으로 수많은 잠재매니아들이 배출되고 있으며, 이들은 매년 10월 초에 있었던 NSSA의 시즌권 공동구매 공지를 눈빠지게 기둘렸다. 지금까지의 관례로보아 10월 초에 공지가 되고 10월중순부터 예약에 들어가면 10월말에는 공동구매가 끝이 났기 때문이다.









올려라 올려~ 높이높이 올려라~


그런데, 10월 중순이 지나고 10월 말이 될때까지 NSSA의 공동구매 공지는 나오지 않았고, 어느 보드장이 얼마라더라 어느 보드장은 얼마나 오른대더라 소문만 무성했다. 그러다 지난 10월 28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권 공동구매 공지가 NSSA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시작으로 일제히 발표되었고 반가움에 들뜬 매니아들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


대부분의 보드장들이 02~03시즌을 맞이하여 20~24%가량 일제히 인상시켰고, 그 중 성우리조트지산리조트는 각각 32%와 35%씩을 전년도대비 인상가격으로 내어 놓았다. 게다가 NSSA는 성우리조트와 지산리조트의 시즌권을 공동구매 하지 않겠다며 보이콧 결정을 내렸다. 오랜기간 성우리조트와 지산리조트를 안방으로 활동하던 매니아들은 허탈하고도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소식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야 말았다.
 


 시즌권 가격인상. 이제는 더 이상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사실 금년도의 대규모 인상은 지난 01~02시즌부터 예견되었던 바다. 본 기자는 2001년 10월 29일 [주장] 스키&스노보드를 귀족스포츠로! 라는 기사로 올해의 이러한 사태를 이전에 미리 감지한 후 알렸었다. 이러한 시즌권의 인상에 대해 우리는 과거 5년전으로 되돌아가서 NSSA가 처음 결성되던 당시의 상황과 당시 진행된 시즌권 공동구매에 대해 한번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스키장없이 우리가 있을 수 없고, 우리 없이 스키장이 있을 수 없습니다. 언제까지고 우리와 스키장은 함께 협력하고 함께 나아가야할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NSSA 김태규신임회장의 말이다. 그렇다. 과거 시즌권 공동구매때에 스키장은 매년 일정수준 이상의 스키장을 찾는 매니아들을 지원하고 양성하기 위한 하나의 기구와 다를바 없었다. 게다가 공동구매라는 것은 대규모의 인원이 함께 모여서 구매하는 것인만큼 당연히 저렴해야만 한다. 즉, NSSA가 힘을 얻어서 탄력적인 시즌권 가격협상을 할 수 있기 위해서는 네티즌들이 관심을 갖고 NSSA에 힘을 실어주어야만 한다.









비시즌 중에는 관심 엄떠~


그러나 지난해 부르짖었던 것과 똑같이 올해에도 비시즌당시 네티즌들은 NSSA가 뭐하고 지내는지도 관심이 없었다. 다만 날씨가 시작되자 자 올해도 시즌권 싸게 함 사보까? 근데 어디서 공지하더라.. 라는 정도의 관심만을 가질 뿐이다.


이러한 것을 이기주의라 말해도 될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듯 철저한 무관심은 결국 NSSA의 힘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일부 스키장들은 NSSA 보기를 기존의 동호회 연합체인 문화단체에서 공동구매를 위해 모인 일반인의 소비단체정도로 격하시켜서 바라보게 만들었다. 문화단체에서 소비단체로의 격하. 이 말장난스러운 언어의 차이는 아주 크다.


햐간 왜 큰지는 뒷쪽에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하고, 시즌권 가격이 이토록 큰 폭으로 오른 것은 결국 매니아 스스로의 무관심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란 말이다. 그러게 진작 힘좀 실어주지! 씨바.. 시즌권을 사야하는 본 기자도 인상폭에 가슴이 후달린다.


 인상폭에 가슴이 후달린다.


쉽게 표로 보자.














































리조트명


00~01


01 ~ 02


 02 ~ 03


01~02시즌대비인상액(%)


00~01 시즌대비 인상액(%)


용평


300,000


350,000


420,000


70,000 (20%)


120,000 (40%)


성우


220,000


280,000


370,000


90,000 (32%)


150,000 (68%)


휘닉스


225,000


280,000


340,000


60,000 (21%)


115,000 (51%)


지산


200,000


260,000


350,000


90,000 (35%)


150,000 (75%)


대명


172,000


266,000


330,000


64,000 (24%)


158,000 (92%)


후후 어떠냐. 단순히 올해에만 20%니 30%니, 많이 올랐니 적게 올랐니 말을 했었는데, 2년전과 비교했을 때를 보니 경외감마저 들지? 최소 40% 최대 92%까지 인상이 되고되고 또 되었다. 근데 요건 약과여~ 2년전에는 시즌권을 공동구매로 사면 시즌내내 장비도 공짜로 보관해주고, 사우나 수영장 할인률도 꽤 되고 그랬었다. 이런 저런거 다 생각하면 이것보다 훨씬 더 상회한다는 소리 되겠다.


작년도 정부고지 물가상승률은 그 전해년도 대비 4% 이내였고, 올해는 작년대비 3.5%정도다. 물가상승률과 비교했을 때에 2년사이에 40~92%까지 오른 이노무 시즌권 가격. 물가니 임금인상률과는 전혀 상관없는 그들만의 인상폭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느냐고? 도표한번 딱 봐봐라. 스키장 목표는 시즌권 가격 50만원 이상인거 모르겠냐? 향후 3년안에 본 기자의 예언대로 시즌권 가격은 대부분 50만원 이상으로 조정이 된다. 지금은 그 전초전에 불과할 뿐. 진짜 말그대로 다시금 귀족레포츠로 되돌아가고픈 스키장의 애절한 전략전술이 밑바탕에 가지런히 깔려있음이다.
 


 일부 스키장은 시즌권 구매 보이콧에 들어갔다던데..


앞서 말한 바와 같이 NSSA는 금번 시즌권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여 10~15%정도의 인상폭을 제시했다. 하지만 최하가 20%인상. 최대 35%인상을 고수하는 스키장측은 일말의 미동도 없다. 결국 최고의 인상폭을 내건 성우리조트와 지산리조트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자 그럼, 우리 여기서 하나 오해 할 소지를 짚어보자. 매니아들은 이번 보이콧 결정을 바라보며 입을 모은다.


그렇지. 씨바 20%면 그런대로 괜찮지만 35%는 너무하지 않냐? 많이 올린 것들은 쓴 맛을 단단히 보여줘야대. 보이콧 질러 버리는 거 대 찬성이야!


앞서 말한 바 있다. NSSA는 소비단체가 아닌 매니아들의 문화단체이다. 즉, 얘네덜은 20%정도의 인상폭이니깐 수용해주고, 얘네덜은 30%정도의 인상폭이니깐 안돼 라는 뜻으로 보이콧을 결정한 것이 아니라는 거다. NSSA는 처음부터 합리적인 인상폭 10~15%선을 고수했고 협상에 들어갔다 한다. 즉, NSSA라는 단체가 만족하고 수용할 수 있는 선은 바로 이정도의 인상폭이다.


그럼 왜 보이콧을 했느냐. 그건 다름아니다.


스키장들이 NSSA를 일반고객으로 분류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스키장과 매니아가 상부상조하면서 제대로 된 겨울레포츠문화를 형성하고 주도하자던 초심이 변질되어 이제는 단순히 싸게 리프트 탈라구 모인 사람들 정도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죠. 그래요. 지금 당장은 큰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고객으로 분류하는 기준이 지속된다면 조만간 공동구매는 일반 가격에 비해 쪼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정도? 로 바뀔 소지가 크죠. 단순히 가격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구매? 안해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지금 이렇게 흘러가는 NSSA의 정체성을 다시 재확립해야 미래가 있는 것은 확실하거든요. 과거 몇 년동안 NSSA가 단순히 시즌권공동구매단체로만 인식되던 것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NSSA 김태규신임의장의 말이다. 맞다. 최근 2~3년사이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이라고 칭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인프라구축에 성공했다. 과거 PC통신을 쓰던 사람들은 다분히 한정적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인터넷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자연히 정보의 공유는 빠르게 이루어졌고, 더불어 시즌권 공동구매도 덩치가 무지막지하게 비대해져 갔다.



매니아? 동호회? 그런거 다 필요없어~ 얘네덜 다 돈이야~


NSSA는 순수비영리동호회로 사무실이 없고, 운영진들 모두가 제각각의 직업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한정된 인원이 한정된 시간을 투자해서 각종 행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서부터 문제는 시작되었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덩치커짐은 자연히 운영진들이 다른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시간을 빼앗아가 버렸다. 즉, 시즌권 하나에만 다같이 매달려도 부족한 지경에 이르러 버린 것이다. 때문에 시즌권 말고 다른 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고, 자연히 2~3년이 지나면서 NSSA=시즌권공동구매라는 등식은 매니아들의 머릿속에 깊이 뿌리내려 버렸다.


물론, 시즌권이 NSSA에 있어서도 매니아들에 있어서도 결코 가벼운 사항은 아니다. 겨울 준비의 첫걸음이니만큼 이 것은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매년 시즌권공동구매단체, 즉 소비단체로 자리잡아 가는 NSSA를 보면서 애타했던 것은 비단 본 기자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에, NSSA는 전격적인 수술을 시작한 것이라 하겠다.
 


 씨바 지금의 시스템으로도 계속 나갈 수 있자나!


없다. 단적인 예를 하나 이야기해 주도록 하마.


ISSU라고 있다. Internet Ski & Snowboard Unit의 약자로 NSSA와 동일한 성격을 띈 동호회연합체인데 NSSA가 연합체 가입규정에 회원수 500명 이상의 동호회라고 규정한 반면 ISSU는 소규모 동호회도 가입을 허가하고 있다. 물론 어떠한 단체가 더 낫고 나쁘다라고 말하는 것 자체는 무의미하므로 그러한 것에 지면을 쓸 이유도 논할 가치도 없다.


금번 NSSA공동구매는 사실상 NSSA와 ISSU가 협력하여 스키장들과 협상을 했고 또 동시에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공동구매의 진행과정은 판이하게 다르다.


NSSA는 일차적으로 각 동호회 운영진이 먼저 공동구매에 참가하고픈 회원의 정보를 전달받는다. 정보에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되어 있다. 일정기간동안 정보를 전달받고 취합한 후 이를 NSSA가 선정한 결제시스템회사에 넘긴다. 그러면 정해진 날짜부터 공동구매가 시작되고 스키장쪽에서 만들어둔 툴에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실명을 확인하고 구입을 하는 방식이다. 이렇듯 불편하게스리 두 번의 인증과정을 둔 것은 일반 업체의 참가를 막고, 회원들에게 이익을 주겠다는 뜻이다.


ISSU는 아예 각 동호회에 회원로그인을 하고 들어가면 바로 결제시스템회사의 창이 뜨면서 한번에 신청을 할 수가 있다. 때문에 단 한번의 인증과정으로 구입이 이루어지므로 보다 편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럼 ISSU가 더 좋네. ISSU가 더 네티즌들을 위하는 단체네.라는 말을 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일단 그것을 말하기 이전에 다시 한번 NSSA와 ISSU간의 근본적인 정체성 비교는 무의미하며 소모전일 뿐이라는 것을 말해둔다.


햐간 두 단체가 서로 다른 진행과정을 가지고 시작을 했는 데, 문제는 ISSU쪽에서 시작되었다. ISSU가 소규모 동호회를 인증하는 과정에서 업체가 끼어들었는 데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이다.









아 몰라. 동호회공군지 뭔지. 우린
그냥 노마진판매로 팔고 등 돌릴래~


실제로 ISSU 소속의 한 단체는 동호회인 것처럼 하고는 자 사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워 스키장 시즌권 노마진 판매 라는 제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가 NSSA 측의 경고를 받고 창을 내리기도 했다.


즉, 회원인증을 거쳐서 한번에 구매하는 방식은 결제시스템 URL을 밖으로만 뺴놓으면 얼마든지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틈을 아주 가비얍게 이용한 사례 되겠다. 이러한 사례는 겨울레포츠 동호인들에게만 혜택을 주고자 하는 스키장측에게도 동호인들에게도 분명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경우라 하겠다. 당근 업체만 좋은 게지.


햐간 이러한 업체측의 눈물겨운 시도들이 바탕이 되어 스키장들은 동호회연합체를 일반고객으로 분류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로 인한 불이익은 매니아층인 동호인들이 지게 되는 것. 이건 불을 보듯 뻔한 결과다. 아닐꺼라 생각되냐? 그렇게 생각하는 그대를 한치앞만 보는 열혈불굴인으로 임명합니다~
 


 대안은 뭐냐!






인터넷 환경에서는 각 스키장이 스스로를 홍보하고 자신들의 고객만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습니다. 때문에 시즌권도 차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용평만 가는 스키어가 있다고 칩시다. 이 사람이 5년 연속 용평만 다녔다면 처음 용평을 가는 스키어보다는 당연히 더 혜택을 받아야 한다는 거죠. 이러한 데이터는 스키장 스스로가 만들어낼 수밖에 없습니다.


즉, 각 사의 마케팅정책 및 고객관리가 독자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거죠. NSSA는 진정한 매니아들을 위해서, 그러니깐 NSSA의 행사에 참여도도 높고, 또 스키장과 매니아를 업체와 고객으로의 관계가 아닌 동반자의 입장에서 보는 사람들을 위한 공동구매만으로도 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서 여름에 공동구매를 실시해 버리는 거죠. 8월달쯤?


물론, 참여도는 떨어지겠지만 그때에도 관심을 가지는 이들은 비교적 더 참여도가 높은 매니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니깐 진정한 매니아들을 위한 공동구매는 일찌감치 끝내 버리고, 시즌이 닥쳐오면 각 스키장에서 시즌권도 팔고 일부 업체사이트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그러는 거죠. 물론 비시즌에 실시하는 NSSA 공동구매는 그보다 저렴해야 겠죠.


NSSA 한 회원의 말이다. 핵심은 참여도가 높고 동반자적 견지에서 바라보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과거 PC통신 기반이었던 동호회의 참된 설립취지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


인터넷 기반이 된 지금은 일단의 동호회라면 공동구매를 떼어놓고서는 생각할 수가 없다. 어떤 동호회는 물건을 싸게 구매하기 위해서 모인 동호회도 있다. 물론 이것이 나쁘다는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원하는 물건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면 동호회는 존재의미자체가 사라져 버리는 것이겠다. 과거 PC통신 기반의 초창기 동호회 중 그런 곳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당시 대부분의 동호회는 단순한 친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때문에 공동구매시 참여할 수 있는 회원의 자격에 제한을 두기도 했고, 수량에 제한을 두기도 했었다. 그러한 과정이 회원들간의 끈끈한 유대관계로 발전되었고 마치 가족과도 같은 울타리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지금의 동호회가 모두다 그렇지 않다라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문제점은 무엇인가. 폐쇄적이 되지 않겠냐는 지적을 할 수가 있다. 안그래도 동호회라하면 먼저 활동하던 사람은 몰라도 처음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이들은 언제나 껄끄럽다. 이미 구성된 조직사이를 뚫고 들어가야 하고, 어떻게든 부대끼면서 서로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가급적 많이 해야만 한다. 즉, 소외받는 사람이 반드시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태의 NSSA는 향후 발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동일한 달이 되면 끊임없이 지금처럼 어디는 얼마를 올렸네. NSSA는 협상시 뭐했나? 저 스키장 가지마라와 같은 논란이 끊임없이 지속될 뿐이다. 그러다 이권이 개입될테고 NSSA는 좌초이외에는 별다른 끝이 보이질 않는다.









과거로 돌아가자스라~


그러한 관점에서 지금의 시기와 결단은 적절하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여전히 과거로의 회기는 단시간일지라도 진통을 피할 수는 없다. 그래도 2~3년뒤 50만원을 넘을 시즌권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결단은 단순히 정체성 재확립의 수준을 벗어난 단호하고도 어려운 결정이었음이겠다. 참고로 과거로의 회기 그 첫 번째 발걸음이 바로 두 개 스키장 보이콧. 즉 NSSA를 더 이상 일반고객으로 분류하지 말라는 압력 되겠고 그 압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네티즌 스스로의 선택에 의한 합류밖에 없다.


즉, 한마디로 말해서 진짜 동호인이 되어라는 거다. 더 이상 스스로가 이기적이지 않게 스스로가 견제를 하고 스스로가 감수를 하자는 뜻이다. 진짜 동호인이 되고 그 사람들이 모인 단체가 형성되어서 개나소나 다 혜택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진짜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매니아만이 혜택을 받자는 거다. 그게 NSSA의 생각이고 본 기자도 일부 동의한다.
 







참 어려운 화두다. 일단 스키장의 가격인상은 이미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시작이 되었다고 보면 된다. 작년의 경우에는 이미 이전 기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스키장들이 모여서 가격담합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고, 올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경고와 함께 벌금형도 받았다. (근데 씨바 벌금이 겨우 6억 2천만원이랜다. 많아보이냐? 스키장 입장에서보면 새발의 피다. 11개 스키장 총 벌금이거덩. 1개사당 평균 5600만원이다)


솔직히 스키장쪽에서 우리 올해는 이만큼 올릴래. 왜냐믄 더 받고 싶으니깐. 우린 이 가격에 살 사람만 오믄 대~ 라고 나오겠다는 데 뭐라겠는가? 다만 이렇게 가격을 올리고 내리는 것을 견제할 수 있는 단체 혹은 기관이 이제는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어떠한 단체도 이 구실을 할 수 있는 단체는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필요하고 또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후우.. 예전엔 마음대로 갈 수 있는 스키장이 있었지 라고 동경에 찬 눈물을 흩뿌리며 석양을 향해 달려가고 싶지 않으면 말이다.




옛날에는 말야. 서민들도 시즌권을 살 수가 있었어. 그래서 이렇게
걸어서 슬로프를 올라가지 않아도 되었었지.. 후우.. 내 어릴적에는 말야..


결국에 판단은 겨울레포츠의 매니아인 그대, 독자제위가 스스로 하시라. 그리고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행동하시라. 무슨 말인지 알간? 



딴지일보 커뮤니티 본질찾기 우원회
우원장 백작가(baggy@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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