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일망타진 이너뷰] 노권당 서상록 후보 (2)

 






 


그런데 예절과 매너 하면 떠오르는, 온순하고 말 잘 듣는 이미지와 달리 서상록 후보의 주장은 상당히 과격했다. 적어도 홈페이지상으로 보기에는..


세간에 널리 알려진 웨이터를 하게 된 결심 얘기부터 시작해서 그가 내세운 공약 얘기들로 화제가 흘러갔다.


참고로 그의 경력은 이채롭다. 67년 선거에서 떨어진 적이 있고, 그 후 도미하여 공화당 중앙상임위원이었고,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네 차례나 낙선했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 대기업 임원을 했고, 부도가 나면서 웨이터를 했고, 한때는 탤런트도 했었으며, 바텐더 자격증을 가진 바텐더 협회 상임고문이면서 동시에 정당의 명예총재이고, 지금은 대선에 출마했다...


- 어디 읽어보니까 웨이터를 하려고 마음 먹으신 게, 내가 저거 하고 싶다고 예전부터 생각을 하셨다고...


하고 싶다고 생각한 게 아니라, 내가 하면 저래 안할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원래 웨이터나 웨이트레스는 3초마다 홀을 훑으면서 가야돼요. 재떨이에 담배가 2까치가 있으면 안 되는 겁니다. 얼른 바꿔줘야지. 근데 웨이터가 쳐다봐야 물을 달라 그러든지 뭘 시키지... 우리나라는 종업원 교육을 안 해요. 우리 식당에 1억원을 들였다 5억원을 들였다 하면서 종업원 교육은 100만원도 안 씁니다.


그래서 내가 저거 하면 멋지게 한번 할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내가 그런 레스토랑에 출입을 많이 하고 또 컴플레인을 많이 하는 사람이니까... 콩나물을 팔든 곰탕을 팔든, 잡숫는 손님이 기분좋게 먹고 나가야 그게 서비스지, 맛이 이상하다고 바꿔달래는데도, 괜찮은데요? 하면 되냐 이거야.



웨이터 시절..


- 웨이터 시작하기 전엔 원래 건물 관리를 할까 하셨다고 들었는데...


98년에 부도가 났쟎아요. 부끄럽고 죄의식에 사로잡혀서, 그땐 방구석에 처박혀서 담배만 피웠어요. 담배를 하루 일곱갑 여덟갑을 피워댔어요. 근데 미국에서 나온 무슨 잡지를 보니까, 2005년까지만 죽지 마라 이거야. 2005년만 되면 모든 질병을 고친다 이거야. 간도 바꾸고 위장도 바꾸고.. 평균 수명이 97년이 된다고 합디다.


그때 내가 62세인데, 계산해보니 35년이나 남았더라 이겁니다. 지금 내가 뭘 시작해도 온갖 걸 다 할 수 있겠구나, 방구석에만 있지 말고 한번 해 보자 하고 생각했어요.


보니까 제일 만만한 게 아파트 수위더라구. 내가 사는 아파트 수위 보니까 자빠져 자더라니까. 오징어 구워서 옆집 수위하고 고스톱 치고... 손님이야 오든지 말든지 상관도 안하는 거야.


내가 하면 그렇게 안할텐데... 주민들 출입할때마다, 아 옥이 엄마 오늘 훤해 보이십니다, 인사도 친절하게 하고, 물건도 들어다 주고, 회장님 오늘 한잔 하셨는데 제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기분 좋게 해 주면 까짓거 팁도 몇만원씩 준다 이거야.


그리고 내 월급이 70만원이면, 그 중에 한달에 이삼만원 정도만 투자를 하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정원을 가꾸는 겁니다. 정원 가꾸는 데 얼마 안 들어요. 꽃모종 그거 몇푼한다고.. 그리고 계단 양쪽 벽도 내가 깨끗하게 칠을 하고...


그러면 일년 이내에, 최고의 아파트 수위가 될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지원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놈들이 나보고 늙어서 안 된다는 거예요. 기운 없어서 도둑놈 못 잡아서 안 된다는데, 내가 도둑놈하고 격투할 일이 어디가 있어요? 보고 있는데 도둑놈이 어딜 들어와.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땐 구직난이 워낙 심해서, 두달 월급을 뇌물로 먹여야 채용을 해주더라 이겁니다. 월급이 70만원이면 140만원을 갖다 바쳐야돼. 그래서 못했어요.


-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이걸 하면 이쪽 세계에선 최고가 될 수 있다, 그런 자신감 때문에 아파트 수위도 하려고 했고, 또 똑같은 이유로 웨이터도 하려고 했고...


그렇지.


또 병원 안내원을 하면 (엄지손가락을 내보이며) 이거지 싶어. 죽음의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새끼고 돈이고 필요없다구. 자기 인생을 잊어 버릴 만치 친한 친구가 필요하다 이겁니다.



이거를 할 수 있지 싶어...


또 골프장 안내원 생각도 했었어요. 골프를 그때 싱글을 쳤는데... 그때 우리집 전세가 2억 5천이었어요. 그걸 빼서 저 시골 가서 골프장 옆에 집을 전세로 하나 얻고.. 거긴 값이 쌀 테니까.. 나머지 현금이 2억이면 재테크 할 수 있쟎아요? 그래서 골프장 안내원을 하자...


얘기했더니 진짜 할거냐고 물어요. 진짜라 그랬더니, 이 사람 하는 말이, 한 일년정도 기다려 보라고 해요. 지금 있는 직원들 한 놈을 트집잡아 내보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안 한다고 했어요. 그냥 넣어 주는 건 모르지만 나 때문에 한 사람 쫓겨나면 나중에 도끼 들고 쫓아오면 어떡해. 그래서 그것도 못했고...


- 결국 정치도 그거랑 비슷한 거군요. 제대로 하는 인간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나를 시켜주면 거기서 훌륭하게 할 수 있다...


그렇지. 정치도 지금 제대로 하는 놈 하나도 없다 이거야. 그렇다고 국회의원 돼서 그놈들 사이에 끼어 들어가기는 싫고, 대통령이 돼서 인기 서비스를 하면 정말 잘할 수 있다 이겁니다.


만일에 내가 하는 이야기를 공중파에서, 100분토론 초청만 해 줬으면 저거 다 뒤비집니다. 왜그러냐? 내 마음이 당신마음이고 저 사람 마음이라 이거야. 상식에 입각해서, 모든 사람이 다 하고 싶은 얘기를 내가 합니다. 그러면 지지율 금방 올라가고 금방 판세 변하게 할 수 있습니다.


- 67년에도 경산, 청도 지역구에서 출마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출마했었죠. 그때 후보가 열두명인가 열세명인가 그랬는데, 난 항상 제일 뒤에 연설을 했어요. 나머지 열한명은 서로 제비를 뽑아요. 뒤에 잘 안 하려고 해요. 다 가버리니까... 근데 내가 제일 뒤에 하면 사람들이 안 가는 거예요. 그래서 항상 제일 마지막에 연설했어요.


난 그때 되는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표로 연결이 안 되더라구. 5천 몇백표 밖에 못 받았어요. 3등 했습니다.


- 미국에서도 예비선거에서 몇차례 낙선하셨는데... 예비 선거라고 하면 쉽게 말해서 후보 경선입니까?


그렇지. 우리 지역은 공화당 지역이었어요. 공화당 후보로만 나가면 100% 되게 돼 있었어요. 근데 그러다보니까 경쟁이 너무 심한거라.


근데 두번 떨어지고 났는데, 누가 와서 그러는 겁니다. 민주당에 가서 출마하면 될 거 아니냐. 그 말 들으니까 귀가 솔깃 하더라고.


- 근데 그러면 철새 정치인 되는 거 아닙니까?


아 그러니까 내 얘기를 들어보라고.


근데 가려고 하니까, 법이 이렇게 돼 있어요. 당적을 옮기면 일년이 지나야 그 당으로 출마를 할 수 있는 거예요. 미국은 탈당하면 일년동안 무소속으로 있어야 돼요. 그러니까 선거 끝나고 탈당은 하지만 선거 임박해서 탈당은 안 해요.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당선될 수가 없으니까.


지금 우리나라에도 그 법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철새 국회의원이 없어.  탈당을 하면 무소속으로 남든지, 아니면 재선거를 해야 한다는게 내 주장입니다. 그게 그때 배운 겁니다. 좋은 거는 배워야 합니다.


배울 게 또 있어요. 미국은 사람 쏴죽이면 공소시효가 10년입니다. 근데 탈세는 공시시효가 없어요. 평생 갑니다. 그러니까 세금 잘 내지... 그래서 부정부패가 상대적으로 적은 거지 그 사람들이 뭐 심성이 고와서 법 잘 지키는 게 아녜요.


근데 부정부패에 연루돼서 국회의원에서 쫓겨난 놈을, 잠실에서 쫓겨난 놈을 동대문에 공천 주는 게 어딨어요? 그래서 내 이회창이를 걸레라는 거요. 대쪽은 무슨 대쪽...


- 공약을 죽 훑어보니까 기존의 시각에선 쇼킹한 것들이 몇 가지 있거든요.


쇼킹한 게 뭐 있습니까?


- 가령 이산 가족의 경우 남북간 이민을 허용하자든가...


그건요, 돈을 수십만불 들고 캐나다 이민 가느니, 이북에 가고 싶다면 이북에 가게 길을 터 놓자는 겁니다. 안될게 뭐 있습니까? 지 돈 가지고 이북에 보탬이 돼 주면 좋지... 쇼킹할 거 아무것도 없어.


연로한 분들이 가족 찾아 남이든 북이든 살자는데 뭐가 나쁘노? 김정일이 틀림없이 오케이 할거요. 거기 노동력도 없고 밥만 축내는 늙은이들 남으로 보내자.. 그거 왜 안 보내겠어요? 그리고 이쪽에서 가는 사람은 돈이라도 몇 푼 들고 갈 거 아닙니까? 그걸 왜 싫다고 하겠어요?


김정일 저거도 사람인데 따져보면 이익이라 이겁니다. 내가 얘기하는 게 합리적입니다.


이게 뭐 면회고 뭐고.. 다 그거 쇼요. 몽땅 쇼라구. 여보셔 사십년 오십년 못 보다가 하루이틀 보고 얼마나 마음이 그렇겠어요? 그러니까 쇼크받아 죽지. 그건 죄악이요.


- 미국이나 북한 얘기 같은 거도, 우리가 흔히 보수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큰일날 주장이라고, 쇼킹하다고 할 만한 얘기들이 있는데.. 왜 그룹 부회장이다 그러면 사람들 생각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이다.. 하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미국이, 우리가 가라 그런다고 가겠어요 있으라 그런다고 있겠어요? 우리가 나가라 안 그래도 저거 방위선이 38선 아니면 벌써 갔을 놈들이야.


내 주장은 이래요. 미국은 혈맹이다 이거야. 내 일제시대 학교다닐 때 맨날 죽창 들고 미국놈들 찌르는 교육을 받았어요. 근데 실제 보니까, 미국놈들이 뭐 던져주는데 쵸쿄렛이야. 내가 제일 먼저 배운 영어가 기브 미 쵸코레또야. 일본 놈들이 거짓말 한 거지.


미국은 배고플때 분유 주고 레이션 박스 주고... 고마운 존재인 거는 분명합니다. 근데 거꾸로 뒤집어 보면, 미국하고 소련은 분단의 아픔을 우리에게 준 장본인이야. 그거 잊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미국놈들 나가라 하기 전에, 나가도 좋을 만치 국방 튼튼히 하고, 우리 수출 다변화 시켜서 우리가 자주 국방 하고 자주 국립해야 되지, 나가라 있으라 뭐 요구해봤자 소용없습니다.


- 소파 개정하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그건 대등한 입장에서 얘기를 한 번 해보겠다는 거지... 그런데 전세계에 미군이 주둔한 나라에서 미군을 주둔국 재판에 회부한 사례는 없어요.


- 없습니까?


하나도 없어요. 미국 국민들은 그렇게 하니까 자기 나라에 자부심을 가지는 겁니다. 그놈들은 기자가 하나 납치되면 함대가 가고, 누가 어떻게 됐다 그러면 제트기가 뜨고.. 근데 이노무 나라에서는 어디 가서 맞아죽어도 누가 와 보지도 않는 거예요. 근데 내가 왜 세금을 내야 돼?


- 북한 핵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국제협약이라는 건 언제든지 종이조각 돼. 제네바 협정, 미국놈이 잘못했지 이북놈이 잘못했나?







김정일이도 열불날만 하지. 2003년까지 뭐 해준다고 하고서는 아무것도 안 하는데... 얼마나 나쁜놈들이요?


북한한테 퍼준다 뭐 어쩌고 하는데, 북한을 압박해서 내가 김정일이라도, 이판사판이면 전쟁 한방 빵 할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뭐 북한을 붕괴시킨다 그런 말은 하면 안 돼요.


- 북한이 갑자기 망해도 그거 큰 문제 아닙니까?


큰일나지. 하루 20만명씩 넘어오면 어떤놈이 그거 먹여살릴거요? 통일이 갑자기 되더라도 이북사람들 못 넘어오게 막아놓고 그쪽 경제를 먼저 키워야 돼요.


전쟁을 해서 이겼다 하자. 다 죽여놓고 이기면 뭐하노? 그러니까 햇볕정책은 지속을 해야돼요.


한방 놔라, 뭐 이런 거 안 돼요. 자기네 아들들은 다 미국 가 있고, 후방에 군대 보내놓고, 저거 아들 미국에 보낸 놈들이 한방 쏘자 그런다고. 우익이라는 놈들이..


- 아무튼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대기업 임원 출신이다 하는 선입견에는 들어맞지 않는, 그런 주장인 거 같습니다...


안 맞는 게 아니요. 대통령은 대한민국 주식회사 대표이사 뽑는 겁니다. 그럼 당신도 한 주고 나도 한 주입니다. 나를 뽑으라는 이유는 이겁니다.


지금 우리 나라 정치는 조폭입니다. 거기 오야가 이회창이도 노무현이다 정몽준이다 하는 겁니다. 주식회사 대한민국 대표이사를 저노마를 갖다 놓으면, 이사도 저그들이, 부장도 저그들끼리 다 갈라먹는다 이겁니다.


서청원이가 이회창 대통령 되면 절대 안 된다는 거, 그거 나 들었어요. 근데 지금은 이회창이 돼야 한다는 거 아녜요? 안택수가 자민련 대변인 할 때, 이회창이 대통령 되면 우리나라 망한다 그랬어요. 국군 통수를 할 수 없다 그랬어요. 연병장에 가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죽으란 말 못한다 그랬어요. 지금은 근데 이회창이가 최고라는 거요. 그러면 되나... 정치는 지금 패거리집단, 조폭집단하고 다를 바가 하나도 없어요.


내가 대통령이 되면, 나는 내가 그거 다 차지할 생각 없어요. 내 밑에 사람이 있지도 않고. 그냥 나는 방향만 제시해 주고, 저 사람들이 추천하는 사람 중에서 내 생각하고 맞는 사람한테 맡기면 됩니다.


그리고 강력한 정책을 펼 겁니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내가 처리할 테니, 내가 얘기하는 것들을 해 달라, 가짜 식품, 가짜 의약품, 조폭, 깡그리 그냥 조져라... 그럼 그게 된다구.


- 조폭을 어떻게 조질까요?


조폭을..


- 삼청교육대를 만들어야 하나요?


국가와 민족을 좀먹는 놈들은 공짜배기 밥 줄 필요도 없어. 일 시켜야돼. 15년 20년 형을 때려서 일 시켜야돼.


(헉~ 농담처럼 한 얘기였는데 진짜 삼청교육대였다...)


백화점에 경리부장한테 가면 비밀이 있어요. 10억 갖다주고 9억 받아가는 놈들이 많다 이거요. 명동 사채업자들한테 100억 갖다주고 90억 받아가는 사람들도 있어.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요. 돈하고 돈하고 바꾸는데 10% 손해보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만큼 검은 돈이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백화점에서 수입 쇠고기를 한우라고 하고 팔았어요. 그래서 2,30억 돈을 벌었어요. 그게 나중에 걸리면 벌금이 300만원이야. 씨발 그럼 나라도 하겠다...


박화점, 가짜팔고 상한 거 팔면, 한달만 백화점 문 닫게 하면 눈이 벌개서 그런 거 못 팔게 해요. 미국사람들이 교통질서 지키고 싶어 지킵니까? 안 지키면 안 되게 해 놨어요.


우리는 요 앞에 견인지역이라고 써 놨어요. 근데 안 끌고 가. 그럼 견인지역이라는 푯말을 빼든지, 차를 끌고 가든가, 둘 중 하나를 해야 하는 거 아니요? 여의도에 점심시간에 가봐요. 차를 길가에 두겹 세겹으로 대 놨어요. 전부 국회의원이고 장관 차야. 씨발, 지는 안 지키고 남보고 지키라 그러면 어떤 놈이 지키나...?


- 우리가 해결해야 할 일이 여러가지 많은 데 그 중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지역감정인 거 같거든요. 그건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소선거구제를 없애야 돼요. 그거 안 하면 지역감정이 없어지질 않아요. 광주에서 찍는데 광주 사람 찍지 대구사람 뽑겠어요? 그건 인지상정이고 당연한 겁니다. 그러니까 대선거구제를 해서, 경상남도 국회의원이 20명이다 그러면 20명을 한꺼번에 뽑자 이겁니다. 그러면 이놈도 찍고 저놈도 찍고... 우리나라는 대선거구제 안 하면 지역감정 없어지질 않아요.


(갑자기 목소리 톤 높아짐) 지금 뭐 중부권이다, 충청권을 사수하자, 저런 놈들은 단 한 표도 안 줘야돼. 내가 그 소리를 하고 싶은데, 이 썅, 기회를 안 주네... (일동 웃음) 저건 개야. 저건 나쁜 놈이야. 국가와 민족을 사기치는 놈들이야. 충청권? 좋아하고 앉았네...


- 방송 사고 날까봐 기회를 안 주는 거 아닐까요? (웃음)


내가 방송 출연하면 씨발놈 소리는 안 하지. 개새끼라고 하지... (웃음) 사실 해도 돼. 그건 씨발놈이니까..


- 저희는 써도 되죠?


그래 써라 뭐... (웃음)


저건 씨발놈들이야. 저게 정치 지도자들이라 그러면 난 거기 안 들어가겠어. 내가 국회의원 안한다는 이유가 있어요. 거기 들어가면 나도 그렇게 된다 이거예요. 멀쩡한 사람이 거기 들어가서 그렇게 될 필요가 뭐가 있어요. 한달에 5백만원 받아서 3천만원 써야 된다는데 그 돈을 어디서 가져오나?


- 그 얘기는 조금만 있다가 하고 우선 서후보님이 하는 주장부터 마저 살펴봤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에 몸담으신 입장에서 주 5일제에 관해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하고 싶으면 자기들부터 해라. 청와대부터 토요일날 문 닫아라 이겁니다.


- 법으로 할 필요 없다?


그렇죠. 은행은 벌써 토요일날 문 닫쟎아요. 중앙 정부 부처들, 공무원 공기업들 전부 다 놀면 돼요. 다 놀면 자연히 되게 돼 있어요. 토요일날 놀지 않는 데는 튀직을 안해. 그럼 사람 못 구해서 하게 돼 있어요. 자연히 될 거를 왜 긁어서 부스럼 만드냐 이겁니다.


일하기 싫으면 관두면 되고, 일이 하고 싶고 바쁘면 돈을 더 받고 주 7일이고 8일이고 하면 될 거 아닙니까? 주 5일제를 하고 싶으면 정부가 입법 조치를 하지 말고 공무원 국영기업체 몽땅 다 놀아버려라 이거야. 그럼 삼성에 공채해도 들어갈 사람 하나도 없다.... 그러면 돈 더 주고 제대로 일하자, 이렇게 됩니다. 그거를 왜 굳이 법을 만들어서 억지로 하려고 하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 홈페이지에 보니까 고시제도나 사법제도에 대해서도 말씀하신 게 있던데...


고시제도도 없애야 돼요. 국부의 원천이 과학기술 아니요? 근데 공과대학 나와서 고시공부 하고 있다 이겁니다.


변호사 되는 시장을 개방해라 이겁니다. 아니 변호사는 한달에 백만원 벌면 안 되나? 백만원부터 출발하라 이겁니다. 그리고 실력이 있으면 두각을 나타내서 많이 벌게 될 거고... 변호사 수가 적고 비싸니까 돈 없는 사람은 재판을 하면 전부 유죄라.


그리고 왜 검사만 기소권이 있습니까? 요즘 경찰대학 나온 친구들한테 공소권 줘도 아무 문제 없어요. 그런 제한들부터 풀라 이겁니다. 기득권 있는 놈들이 안 놓으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겁니다.


- 음, 주로 시장경제에 맡기자, 하는 쪽으로 소신을 갖고 계신 거 같은데.. 그렇다면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포르노가 허용이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포르노를 합법적으로 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성인이라면 볼 권리가 있다, 이게 저희의 주장인데...


그거도 당연히 볼 수 있게 돼야지.


내가 67년도에 포틀란드에 갔었는데, 신문에 뭐가 크게 났어요. 내가 그때 영어를 잘 못해서 사전 찾으면서 보니까, 미국 망하게 됐다는 내용이예요. 성인영화를 일반 극장에서 상영할 수 있게 해 줬다는 거야. 나도 한번도 못 봤으니까 성인영화에 관심 많쟎아요. 그래서 당장 보러 갔어요. 근데 표를 못 사겠어. 줄을 사오백미터씩 서 있는 거예요.


근데 한달 있으니까 사람 한명도 없더라 (웃음). 지 하기도 바쁜데 남 하는 거 뭐가 그리 좋아서 보겠어? (폭소) 그거 막는다고 안 하나? 아까도 컴퓨터 보는데 뭐 하나 뻘거벗고 확 튀나오던데 (웃음)


그걸 왜 못하게 합니까? 그게 보수요? 그건 보수가 아니라 반 개혁파입니다. 개혁을 진짜로 하려면 그거 놔 둬야돼요.


저 평양 방송도 그냥 채널 하나 줘서 틀어주게 해야돼요. 조금만 지나면 사람들 아무도 안 봅니다. 촌스럽다고 다들 웃기다고 생각하지... 그래야 진짜 반공이 되는 거지 무조건 막는다고만 되나?


내가 미국에서 선거 캠프에서 일 도와줄 때 이런 적이 있어요. 가짜 학위들이 많은데 그거 왜 그대로 놔두냐? 했더니 하는 말이.. 가짜 학위 가져봤자 아무도 쳐주지도 않는 거예요. 맨 동양인들이나 사 가지, 대학교 졸업증 같은 게 진짜로 중요하지 듣도 보도 못한 대학의 박사 학위 같은 거는 미국 국민들은 거저 줘도 안 가진다는 거예요.


근데 왜 그걸 가만 놔두느냐? 가짜 학교 하나 만들어서 등록하면 사무장하고 회계 담당자하고 두세사람은 법률상 고용해야 된대요. 그러니까 고용 창출이 된다는 겁니다.


규제 하지 말고 시장 체제에 맡기고, 다만 공정한 경쟁을 하게 하면, 그런 사이비들은 다 힘을 못 쓰게 돼 있어요. 꽃을 없애려면 뿌리를 뽑아 버려야지 꽃만 똑 따 버리면 그게 또 나오고 또 나오고 한다구요.



- 말씀 듣다보니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시장에 모든 것을 맡기자.. 그런 점에서 보면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보수층인데, 근데 또 미국이나 북한에 대한 태도를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보수하고는 정반대의 주장을 하시고...


기존에 우리가 말하는 보수/개혁의 구도에서 보면 잘 안 맞아떨어지는 분 같습니다. 본인이 직접 판단하기에 위치를 지운다면 어떻게 될 거 같습니까?


지금 정치자금이 문제다 이겁니다. 검은 돈을 갖다 바쳐야 돼.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재벌기업 내의 내부자 거래 같은 거도 다 봐주고 있어요.


정치권이 밝아지면 노사간에 화합이 돼. 회계처리 다 투명하게 하고, 그런데 20% 짤라내야 되겠다, 하면 노동자들도 승복해야지 어쩝니까. 그대신에 우리가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면, 노동자 당신들도 기업하게 된다 이겁니다.


이게 골치아프니까 정부에서 손을 놓고 있어요. 그러니까 공장 다 옮기쟎아요. 중국이나 그런 데로.. 그러면 나중에는 어떻게 됩니까? 죽는 거는 노동자 밖에 없어요. 가난한 사람들 밖에 없다구.


내가 미국에서 중앙 상임위원 할 때예요. 레이건 대통령이 고위층 부부들을 모아놓고 그랬어요. 거기 호화요트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우리 경제를 살려야 하고 가난한 사람들한테 미안하니까 제발 호화생활 하지 말라 이거예요.


그래서 다들 배를 없앴어요. 그리고는 배타러 안 갔다구. 근데 그랬더니 그 근처에 식당이 다 문을 닫았어요. 중소기업들 납품하던 회사들이 다 망했어요. 나중에 레이건이, 아이고 내가 잘못했으니까 다시 타고 다니시오, 했다구.


백화점에 고급 물건 팔지 말라고 해 봐요. 일단 무역업자 망해요. 손님 떨어지면 다른 손님도 떨어져. 그럼 다 망하는 거요. 그렇게 해서는 안 돼요. 있는 놈 잡으려고 하면 안 되고, 있는 놈은 잘한다 잘한다 해 주고 돈 가져오지 말라고 해야돼요.


대신에 없는 사람들한테는 교육을 시켜줘야돼. 없어서 공부를 못하니까 장학금 많이 줘야돼요. 실직 수당을 줄 게 아니라 직업 교육을 시켜줘야돼요.


지금 실직자는 내가 보기엔 실직자가 아니예요. 자기 전세금 빼먹고 다 망하고 영 갈데 없으면 취직하러 오게 돼 있어요. 지금 중소기업은 사람이 없어요. 사람을 구하는데도 안 오는거야. 다 똥구멍에 불나면 하게 돼요.  지금 실직률 얘기 많은데, 그건 내가 보기엔 실직률이 아니예요.


미국놈들은 집이 소유개념이 아니라 주거 개념이예요. 산다 하더라도 80%는 은행 빚으로 삽니다. 그래서 직업이 떨어지게 되면 당장 쫓겨나요. 근데 우리는 집이 소유개념이쟎아요. 그거 팔아서 이삼년 먹고 살아도 돼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실업자는 진짜 실업자가 아니예요. 중소기업 가서 힘든 일 못하겠다고, 안하겠다고 하는데... 그건 잠정 실업자입니다. 진짜로 가난한 사람, 소외계층을 생각해야지...


우리나라의 보수다 개혁이다, 이건 헛거요. 시장경제하자 그러면 보수고, 이북에 가서 살자 그러면 개혁이고, 그거 아니란 말입니다. 그건 개념이 잘못된 겁니다.


진짜 개혁은 정치 부패집단하고 기업간의 커넥션을 떼어내고 시장경제 체제를 확립하는 게 개혁이예요.


- 시장경제체제라는 게, 좋은 말이기는 하지만 부익부 빈익빈을 방치하자는, 일종의 강자의 논리가 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얘기합시다.


민주주의 국가는요, 소수와 약자를 보호해 주는 게 민주주의 국가요. 내가 미국 가서 살 때, 산 너머에 제7 안식교 마을이 하나 생겼어요. 99가구가 사는데, 그 중 딱 한 가구만 제7안식교가 아닌거예요. 이 사람들이 아침에 종을 치는데, 이 한 가구 때문에 종을 못 쳐요.


다수결이다 그러면, 99명 중에 98명이 찬성하니까 그냥 막 해버리면 될 텐데, 이 사람들은 그렇게 안 해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 전부 다 돈을 모아서 그 집을 샀어요. 그리고 안식교도 한테 그 집을 좀 싸게 팔았어요. 그러니까 마을 주민들은 돈을 조금씩 다 손해봤어요. 그렇게 한 다음에야 종을 치더라 이겁니다.


우리가 시장경제 체제에 있으면, 언제든지 빈익빈 생기게 돼 있어요. 이걸 해결하자고 하면, 있는 놈한테 뜯어서 없는 놈한테 주자, 이거는 말이 안 돼요. 그건 권영길이가 하는 소리지... 기회를 균등하게 줘야 합니다. 직업을 가르쳐 주고, 교육을 시켜주고, 아이디를 계발하고... 그래서 없는 놈도 돈을 벌 수 있게 해 주는 겁니다. 정주영이도 돈 벌었쟎아요.


정주영이 돈 벌었다... 사실 이것은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다. 소수의 성공한 사람의 예를 들어서, 그 시스템에서 희생되는 수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잠재우고 환상을 심어주며 체제에 순응하게 만드는 일종의 이데올로기적 장치, 이것이 기자의 판단이다.


그런데 한 가지 부정할 수 없는 것은,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반개혁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본주의 자체에는 개혁과 해방의 힘이 분명히 있다. 벌써 150년 전에 좌파 사상가들이 간파했듯이 말이다.


뭐 이 지면에서 사상논쟁을 할 생각은 없고... 아무튼 서상록의 생각은 그랬다.






 


선거 자체에 대한 얘기로 화제를 돌렸다.







- 20억 내는 데 부담은 없으십니까?


그 문제도 그래요. 20억이라 그러는데, 왜 20억이냐고 하니까 난립을 방지하려 그런다 그래요. 그 발상이 틀렸다 이거야. 대한민국 국민이 출마하도록 장려는 못할망정 난립을 방지하기 위해서 20억을 내라 그런다... 이거 잘못됐습니다. 딴지일보 기사를 잘 써줘서 천만 국민들한테 인기를 얻었다, 그러면 당연히 출마할 수 있어야지 20억은 왜 필요하냐 이겁니다.


내가 미국에서 선거를 해 보면, 사람 이름을 잘 못 찾겠어요. 15명 18명 막 이렇게 출마합니다. 출마하는데 안 말린다 이겁니다. KKK단, 이슬람교, 그런 사람들이 출마해 놓고, 신문 기자들이 찾아가 보면 없어요. 전화번호도 없고...


대통령 선거를 이용해서 자기 세를 점검해보고 자기한테 득되면 하는 거지... 이름 내고 싶으면 장려를 해 주지 왜 말리나 이겁니다.


그렇게 얘기했더니.. 선거공영제를 하려면 일인당 300억이 들기 때문에 그렇다고 합디다. 가령 극장마다 선전하려면 돈이 든다... 그래서 내 그랬어요. 여보, 극장에 영화보러 간 사람이 누가 그걸 보고 싶어하냐고. 일간지 광고도 그래요. 누가 보고 싶다고 했나? 테레비 선전도 그렇지, 우리 공영 방송 있잖아요. 국민 세금 받아서 운영하는데, 선거 기간 동안에 드라마 안 하면 될 거 아니요. 왜 KBS가 SBS MBC하고 시청률 경쟁을 하냐 이겁니다.


- 20억원이 많다고 내린다고 하더니 내릴 가능성은 없는거죠?


내리고 말고가 아니라, 이놈들이 입법을 안 해요. 테레비 연설만 해도, 10분 연설하는 5600만원 든다고 합디다. 내가 골비었나, 10분 연설하려고 5600만원 내게... 난 안해요. 돈이 어딨어?


모르지, 후원금이 왕창 들어온다면.. (웃음)


- 그건 20억 낸다고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라 돈을 내야 하는 겁니까?


아니, 20억 내라는 거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내놓은 거고 그걸 입법을 해야 하는데 그걸 저놈들이 안 하는 거라니깐.. 국회의원들은 그 정신이 없습니다. 입법을 하면 돈도 좀 까고 뭐 하겠지. 테레비 광고, 토론 그런 걸 같이 하게 되면, 내 메시지를 알려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돼 있냐면, 원내교섭단체는 두번인가를 공짜로 해 주고 나머지는 없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그걸 제대로 하려면 몇백억이 안 들겠냐 이거예요.


근데 이걸 안 하니까 국회 앞에서 시위를 하려고 합니다.


- 1인시위 하십니까?


1인 시위를 하려고 합니다. 다음주 월요일날 아침 8시 반부터...


- 보타이 매고 가십니까? (웃음)


뭐 이렇게 하고 가야지...


- 티비 토론 같은 경우에, 빅 쓰리나 빅 포는 따로 모아서 하고, 나머지 모아서 따로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사실 좀 웃기는 사람 취급을 받을 우려가 큰데...


그거는 내 안 하겠다는 거지. 그거 해서 뭐해....


지금 하는 토론회들, 그리고 후보자 상호간 토론회, 나만 토론회에 넣어주면 확 바꿀 수 있는데 안 넣어 준다니까.


우리나라 언론 빅 쓰리, 저것도 썩은 놈들이요. 입만 벌리면 개혁하자 그러고 입만 열면 새 인물 영입하라고 하면서, 근데 정작 새 인물이 누구요? 진짜 새 인물인 군소후보들은 다뤄주지도 않아요.


- 그럼... 돈 5600만원 내고 티비 연설은 안 하실 거고, 군소 후보 토론회는 별로 나가실 생각이 없고, 100분 토론 같은 거는 끼워주질 않고.... 그렇다면 출마를 한다 해도 유권자들한테 호소할 기회가 별로 없겠네요?


컴퓨터가 있쟎아요. 인터넷으로 조사를 하면 지지율이 14%가 나와요. 전화로 하면 이 사람들은 인터넷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쟎아요. 전화로 하게 되면 권영길이가 1.5% 나오고, 내가 0.9% 나오고, 이한동이는 0.1%도 안 나와요. 10월 10일날 얘기입니다. 좀 된 얘긴데... 앞으론 좀 올라가겠지. 그렇게 기대를 해요.


나중에 얘기들은 바로는, 서상록 캠프에서는 인터넷의 힘에 무지하게 기대를 하고 있었다. 으흠... 과연?




- 나중에 티비토론 같은 거 하면 재미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나는 그냥 한 방에 보낼 수 있어요 (일동 웃음)


내가 하는 얘기가 바로 국민들이 원하는 얘기예요. 정치권의 부정부패 없애야 되고, 지역감정 없애야 되고, 특히 충청권 어쩌구 하는 놈들은 싸그리 몰아내야돼. 대선거구 해야돼. 부정부패로 나온 놈들은 공천을 안해줘야돼. 세상에 종로에서 부정선거로 쫓겨나온 놈을 서울시장 공천해 주면 이거 어떻게 되는 거요? 그러니까 국회의원을 범법자 집단이라고 하는 거예요. 내 말이 틀렸나....


유치장 가는 놈들이 한명도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이 없어요. 다 지만 재수없어서 걸렸다고 하지. 왜냐, 자기가 보기에도 전부 다 도둑놈들이거든.


3억을 먹고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게 말이 됩니까? 여기 최형은 내가 3백만원만 줘도 평생 잊어먹지도 않을거예요 아마. (웃음) 그런 얘기 들으면 맥이 탁 빠지는 거 아닙니까? 돈을 갖다 놓을 데 없어서 창고에 갖다 놨다 그러면 맥이 탁 빠지는 거예요...


자기앞 수표 이거 없애야 돼요. 옛날 권력층에 있던 사람들이요, 수표 주고 현금 받아오는데 15년전 수표를 가져온다구요. 수표를 땅에 묻어놓고 쓴다 이겁니다. 자기앞 수표 없애야 됩니다. 그래야 검은 돈이 없어져요.


10만원짜리 쓸 필요가 뭐가 있습니까? 요즘 신용사회에 왜 현금을 가지고 다닙니까?


내가 오죽 답답하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습니까? 나는 뭐 하면 안 되나? 택시기사는 대통령 하면 안 되나..?


미국은 장성 하나가...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가슴에 훈장 붙이는 거를 어디서 하나 줏어다가 붙였어요. 근데 어떤 기자가, 그때 거기 참전했습니까, 하고 물었어요. 그랬더니 이 사람이 자살해서 죽어버렸어요. 그 정도 양심은 되야지...


우리나라 장군하다가 대통령 된 놈도 하루에 10억씩 먹고서도 대가리 들고 다녀요. 저것들이 불명예인지도 모른다니까. 그래서 내가 출마한 거요.


-- 알겠습니다. 일단 어떤 분인지 성향 파악은 된 거 같습니다(웃음). 마지막으로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은...


독자들한테 내 메시지를 좀 전해 줘요. 그게 언론의 의무다 이겁니다. 나는 생각도 있고 용기도 있는데 이걸 얘기할 만한 기회가 없어요.


세상에 한날 한시에 출마 선언을 했는데, 나는 요만한 박스로 써 주고 정몽준은 세페이지 네페이지 써 주고.. 빅 쓰리 언론들 그러면 안 돼요. 나를 잘 써달라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알 권리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겁니다.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말씀을 해 주셔야 할 타임인 거 같습니다. 일단 당선 가능성이라는 것 과는 별개로, 표가 어느 정도 나온다는 거는 일종의  의사표시 아닙니까? 서후보님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일종의 표현으로써, 나를 찍어줘야 우리나라가 바뀔 수 있다, 목소리를 내야 한다, 뭐 그런 말씀을...


찍을 놈 없거든 나 찍으란 거요. 되거나 안 되거나... 내가 보기엔 빅 쓰리가 그놈이 그놈이고 똑같은 놈들이야. 다 개라는 거요. 세상에 한 정당의 부총재가 국무총리 시켜준다니까 나오질 않나.. 그리고 국무총리 하다가 이번엔 다시 오라고 하니까 안 나오고 탈당하고... 이게 뭡니까? 그러면서 무슨 중부권 신당이 어쩌구..


그러니까 내가 열불이 난다는 거요. 나같은 사람이 하나 양념으로 있는 거도 좋아요. 공약을 딱 부러지게 내놓는 놈 한놈도 없어. 전부 다 어정쩡한 거야.


지금 지지율이 조금 올라가 주면 확 뒤집을 수 있어요. 왜냐면 나는 국민이 하고 싶은 말을, 상식에 입각해서 그대로 하니까.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이 바로 내 말이니까. 그러니까 이 기사가 나가면 독자들이 좀 많이 도와주셔야 돼요. 서상록응원단에도 가입을 하고... (웃음)






 


5시 반에 시작한 이너뷰는 거의 8시가 되어서야 끝이 났다.


참고로 서상록 후보는 평소에 펜더 기자의 군사 기사를 흠모하는 딴지일보 독자였다. 어이 펜더, 그날 못 데리고 가서 미안타... 서상록이 누군지 궁금하다 그래서 같이 갈까말까 하다 말았는데...


서상록이라는 인물은, 우리의 정치 풍토에서 보면 과격한 사람이다. 그의 말대로, 토론회에 나간다면 국민들이 속시원해 할 만한 얘기를 와르르 쏟아놓을 만한 사람이었다.


그는 철저한 시장경제주의자이고 그 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이 있었다. 이회창식의 현상유지적 시장경제주의가 아니라 원론에 충실한 그런 시장경제주의 말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정치 지형 안에서만 보면 권영길과 정확히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권영길은 좌파니까 이 사람은 뭐 극우파다, 그런 의미가 아니다. 그렇게 오해하지 마시라)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그의 말을 듣다보니 권영길이 했던 말이 정확히 떠올랐다.


본지의 권영길 이너뷰에 보면, 그가 아를레뜨 라귀예 라는 프랑스 정치인을 언급한 대목이 나온다. 노동자 투쟁의 당 당수인 그녀는, 10% 대의 지지를 획득하면서 자신은 당선권에서 멀었지만 우편향으로 돌아서던 죠스팽을 좌파정책으로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 즉 당선 가능성과는 별개로, 지지를 획득하는 것이 곧 유권자들의 의사표현이고 그것이 당선자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물론 프랑스는 결선투표 제도가 있는 곳이고 우리는 아니기 때문에, 항상 비판적 지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한계에 부딪치긴 하지만... 그러고 그의 철저한 시장경제주의가 본지하고 궁합이 딱 들어맞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러나 최소한 그에게는 다른 후보에게 없는 공약과 정책이 있었다.


그는 말빨과 상식과 용기를 가진 사람이었다. 말빨만 있고 나머지 두 개가 없는 지도자들이 많은 우리 사회에서...


관심있는 독자들은 한번 찾아 들어가기 바란다. 혹시 식사 예절 비디오에 관심 많은 독자들도.. ^^


서상록 응원단


서상록 닷컴 홈페이지



딴지 정치부
최내현 (asever@ddanzi.com)
너부리 (newtoilet@ddanzi.com

Maturation dictator astrolon. Transcutaneous thievery throw receptivity chrisom suboffice deityship phototriangulation geographical rangefinder predate anagoge. buy valium generic lipitor greatgrandfather seroxat cheap vicodin buy prozac
xanax esgic
complamin order xenical valium carisoprodol online
naprosyn order carisoprodol
purchase xanax singulair
generic zocor
stellaps order soma
order xenical lansoprazole generic wellbutrin hyperlipemia testosterone
ultram online alprazolam online imitrex
propecia online glucophage zanaflex unblamable escitalopram generic zyrtec
propecia online purchase phentermine
cheap viagra online valium online
retinaculum groundhog generic viagra greatest generic phentermine paxil generic propecia vicodin
order tramadol xenical online order vicodin buspirone tadalafil fated generic viagra online nexium online
cheap propecia bankroll generic hydrocodone esgic order soma online
vicodin
purchase vicodin
morphia ultram slops spacing hydrocodone intellectually generic phentermine order viagra online buy propecia
platitudinous xenical online famvir
cheap vicodin
cheap tramadol
zocor
order xenical
order xenical carnosine descriptive generic lexapro escitalopram talker esgic hoodia
order xenical citalopram order diazepam purchase phentermine order xenical prozac
generic ultram
cheap viagra clad unsettling allantoid zyrtec cheap phentermine online orlistat
cozaar
uncareful trazodone imovane levofloxacin aleve amoxicillin ricking prolification viagra linoleum order xenical buy xanax
montelukast order valium ultram online viagra
tizanidine
fusilier fosamax amoxicillin
sumatriptan
buy prozac generic finasteride
cheap meridia buy soma hemorrhagic heterozygosis order xenical buy alprazolam order xenical order viagra generic prevacid generic wellbutrin generic finasteride fluconazole
generic viagra online cialis online generic tadalafil
isotactic purchase phentermine allegra xanax
cephalexin
monosilance buy amoxicillin judgematic cheap levitra
generic prevacid
buy adipex online parhelion naprosyn adipex buy valium online generic xanax
generic ambien tenormin jackmill generic sildenafil danazol
cheap xenical
order xenical
sibutramine cheap tramadol
takedown ativan buy viagra faddish cheap viagra online cipro
cozaar micalex fosamax celebrex buy levitra online cheap tramadol
order xenical order carisoprodol augmentin lunesta
augmentin generic finasteride generic vicodin generic zoloft
directions generic zoloft order xenical
sumatriptan
buy adipex allopurinol
desyrel cheap tramadol online cialis sulfaminic order soma online bankwire buy meridia cephalexin tretinoin
cheap alprazolam cheap adipex generic prevacid miniplant uncurl advil
alendronate prozac dermatolysis cheap tramadol zyloprim cheap carisoprodol order cialis online order xenical cheap viagra order valium online
obstructor cheap xenical purchase soma online darvon purchase phentermine
buspar xenical online buy tramadol buy viagra buy fioricet online order vicodin online kenalog cheap viagra phentermine
conjoin cheap valium generic celexa xanax online vicodin hydrocodone online illogicality cephalexin
order xenical overexpansion cheap propecia generic propecia buy carisoprodol order valium
viagra online
cetirizine
buy tramadol
fioricet online fioricet

Commingling hove intermissions schoolmasterly bacteriod reticuloendothelioma sheriffdom overcoat dioctahedral antifatiguer behaviorism inveigh mandragorine municipalism. Prospection epiethylin goniometric thermodynamical.

Profile
딴지일보 공식 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