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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인공기와 포르노의 닮은 점

2002.10.12.토요일
딴지 음란정치부

인공기와 포르노 문제가 나오면 우리 사회의 수호자라고 지조때로 착각하는 인간들이 등장한다. 이들의 특징은 지들은 다 보면서 남들이 보면 큰일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지들 머리속에만 있는 가상의 사회질서를 잡겠노라고 핏대 올린다.


본지 음란정치부에서는 포르노와 인공기, 그 유사점들을 분석하였다.





 마음만 먹으면 쉽게 구하는데 애써 다들 모른척한다. 정치인들의 경우, 국민정서상 시기상조라는 편리한 정답이 이미 마련되어 있다.


 과거엔 출판물 등 물건을 직접 가져와야 했지만 요즘엔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사이트보다는 외국에 가면 더 쉽게 구한다. 날고 기는 검찰이고 국정원이고 막을래야 막을 수가 없다.


 평소에는 축 늘어져 있는데 인터넷에 올라갈 땐 주로 빳빳해진 상태가 되어 있다. 마치 언제나 늘 그렇다는 듯이...


 혼자 보는 건 괜찮은데 공개적으로 보면 잡혀간다. 혹 직접 만들기라도 했다가는 잘못하면 인생 종친다.


 숨겨야 할 중요 뽀인뜨가 비슷한 부위에 있다.



 처음에 보면 흥분하는데 자꾸 보면 별 거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개중엔 볼 때마다 변함없이 흥분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로 검찰이나 주요 기관에 있는 사람들 흥분시키기가 제일 쉽다.


 싫어하던 사람들도 여자가 예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잊어먹는다.


 따져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데 이상하게 머리 속에 연상되는 것은 주로 빨간색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내놓고 좋아한다. 물론 진정한 탐닉자들은 오히려 삼사십대 이후에 포진되어 있다.


 매니아들의 경우, 보면서 자기 몸을 만지는 습성이 있다. 하나는 가슴을 만지고 다른 하나는 아랫도리를 주로 만지게 된다. 단, 만지는 부위가 뒤바뀌면 두 경우 공히 변태 소리를 듣게 된다....



딴지 음란정치부
최내현(asever@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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