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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험이벤트] 얘덜아, 젬마랑 놀자!

2002.9.17.화요일
딴지일보

자고로 문화란 무엇이냐.. 본래 라틴어에서 파생된 말로 경작의 의미였던 것이 지금은 인간이 인간사회에서 획득한 능력과 습관 혹은 그것의 결과물로 아주베리많이다꾸상 의미가 넓어졌다. 근데 의미가 아무리 넓어진다고 해도 그러니깐 결국 문화의 주체는 인간.. 바로 사람이다.

 

사람.. 그래, 너도 사람 나도 사람이다. 위에서 보듯 사람이 문화의 주체인데 어떻게 된 게 문화란 말이 듣는 너와 말하는 나에게선 이토록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냐... 문화가 보통 인간인 우덜과는 그리도 차이가 나는 고매하고도 일레강스한 것이란 말이더냐? 아니다. 사람을 떠나 문화가 있을 수 없고 개들의 생활을 문화라 할 수 없듯이(애견문화? 그게 사람이 하는 것 잖아?) 문화는 니덜 옆에 있는 책걸상이요, 길에 굴러다니는 잘록한 허리의 콜라병이요, 관훈동 저 어느 벽에 그려진 갈매기의 꿈이다. 문화는 그렇게 가까운 것이다.

 

우선 여기까지..

 

체험.. 말그대로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는 것 되겠다. 문화체험이벤트.. 그러니깐 독자 니덜이 니덜 몸으로 먼가를 직접해보는 이벤트 행사를 한다는 말씀이신데.. 제목에서 보았듯이 누구랑..?

 

그래 맞다. 한젬마. 그녀가 나선다. 머야? 누군지 모르겠다구? 그럼 잠시 아래보이는 아리따운 성숙한 여인의 초상을 눌르고 그녀에 대한 여행을 떠나보자

 

 

 

 

어떤가? 문화의 일상화, 예술의 대중화, 그림의 독서화... 에이 그런 거 다 떠나서.. 이쁘잖아? 그치? 그리고 경력봤지? 대박이잖아...

 

그래서 이번에 딴지에서 기획한 이벤트는 이것이다. 이쁜 젬마와 함께 춤을.. 아니 문화체험을 즐겁게 한 바탕 놀아보자는 것이다.

 

근데 머하고 노나.. 노코멘트다.. 이벤트란 의외성이 컸을 때 즐거운 법.. 다만 한젬마라는 캐릭터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기대감와 상상은 허용한다. 근데 우덜이 여태 떠들었던 문화니 어쩌구에 대한 거뜰, 젬마 홈에서 본 그림과 이야기들.. 퉁쳐보면 머할건지 대충 감이 잽히지?

 

그럼 어디서 노나.. 글세.. 딴지사옥 앞에서 하까? 청와대 영빈관에서 하까.. 아니면 서울역앞 시계탑에서 하까... 예상했겠지만 딴지빠 지엔에서 한다. 딴지빠 지엔.. 오신 분덜은 알겠지만 먼가 허전하고 그리다 만 캔버스 같은 느낌 안드냐? 글타.. 그대 이미.. 나머지 캔버스를 한젬마와 같이 독자 니덜이 채우는 거시다란 걸 눈치 깠겠다.

 

 

 

 

그렇습니다! 딴지빠 지엔에서 일부러 낭겨둔 최후의 보루!! 젬마, 먼가를 보여줘 보여줘!!!

 

아학,, 잠깐 오바했다.

 

그럼 위의 사항을 정리해서 이번 이벤트의 요강을 발표하겠다.




 
 

제목: 딴지빠오픈졸라문화체험이벤트 얘덜아, 젬마랑 놀자!

 

일시: 2002년 9월 29일 All Day

 

장소: 딴지빠 Zn (지도 보기)

 

모집인원 : 소수정예 20명

 

선발방법 : 딴지빠 Zn  프리보드 게시판에 끄적거리기
            (본명과 전화번호, 메일주소 필히 명기)

 

발표 : 행사 3일전 불현드시...

 

잠깐, 끄적거릴 때 자신의 캐리어(자신의 홈을 링크시킨다등가, 자신의 작품을 보여준다등가)를 적어주면 선정시 참조되겠다. 앞서 얘기했듯이 자신의 문화적 욕구를 잘 표현해주어도 되겠다. 한마디로 젬마를 잘 꼬셔바라.

 

글구, 딴지멤버쉽 신청자 우대 되겠다. 이거... 당빠잖아!

 

또한, 니덜은 교통비만 들면 된다. 행사진행에 필요한 도구와 물품, 도시락, 음료 등은 죄다 우덜이 준비한다(단, 댐배는 사서 펴라). 니덜은 능동적인 참여와 순간의 재치, 몸에 도사리고 있는 예술성만 보이면 된다. 알읐지?

 

나두 딴지멤버쉽 할래!     지엔빠가기

 

 

젬마랑놀자행사준비위(tour@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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