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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탄저병, 과연 위험한가

 

2001.11.1.목요일
딴지 정보부(DIA)

 

 

 

 

 

 

 




 
 

탄저병 공포, 그리고 생물학 무기, 독자여러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사실 어떻게 보면 남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 북한이 생화학 무기를 얼만큼 보유하고 있다느니 하는 각종 썰들이 널리 퍼져있는 작금, 이 문제에 대해서 물건너 남의 세상일로만 치부할 게 아니라 우리도 좀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하겠다.

 

아래 글은 최근 미국 인터넷에 많이 돌아다니는 것으로, 미국의 한 생물학자(?)가 쓴, 탄저병 공포는 과장되었다는 요지의 글 되겠다. 온통 탄저병이 무서운 병이라는 이야기만 듣는 이 마당에 아래 주장도 한번쯤 소개해 볼 가치가 있는거 같아 번역하였다. 독자 여러분께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당 문제에 대한 전문가 혹은 생물학도들의 반론 및 의견도 본지에서는 기다리고 있으니 할말 있거든 참지 말고 얼렁얼렁 멜 보내시라...

 

- 딴지 편집국

 

 

 

 

 

 

 

 

 

< 탄저균 테러 - 한 생물학자의 견해 >

 

 

탄저병을 비롯해서 생물학 무기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것은 대중을 동요시키고 경찰의 힘을 강화시키려는 음모일 뿐이다. 테러의 위험성은 과장되거나 인위적인 것이고, 전염병들에 대한 군사 연구는 덮여지고 있다..

 

 


  - 미디어의 허위정보

 

 

한 주간지 기사는 테러리스트들의 무기, 그것을 생산하는 비용을 나열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보툴리누스 중독, 탄저병, 신경 가스 등의 수단을 사용한다면 불과 10달러에서 2만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수십만의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 이는 허위정보이다. 시사 프로그램 "60 Minutes"에서는 한 전문가가 출연해 생물학 무기는 뒷뜰에 양동이 하나만 갖추면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뉴욕의 허드슨 강 위 보트에서 살포된 탄저병 균이 40만명을 죽일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 탄저균은 그런 위력이 없다

 

 

그러나 진실은 그와 다르다. 탄저균은 테러 무기로 절대 성공적으로 이용될 수 없을 것이며, 아마 군사 무기로도 가능하지 않을 것이다. 균을 공기중에 떠다니는 홀씨 형태로 만들어야 되는데 그것이 기술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이 병은 흔히들 말하는 것처럼 100% 치명적인 병도 아니다. 양털 선별사들은 탄저균을 조금씩 지속적으로 흡입하게 되는데 (시간당 150-700개), 이 양이 갑자기 한꺼번에 늘어나지 않는 한 감염은 시작되지 않는다.

 

 

  - 미국과 러시아만이 무기화할 수 있다

 

 

탄저균을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흡입 가능하도록 분말 형태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오직 미국과 러시아 군만이 이것에 성공했다. 이라크의 경우는 탄저균을 액체 형태로 이용하는데, 그것은 거의 효과가 없는 것이다.

 

 

  - 사람은 거의 감염되지 않는다

 

 

탄저병은 가축에게 전염되는 병원체이다. 탄저균은 20년동안이나 생존 가능한데 주로 농촌지역의 토양에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거의 효과를 미치지 못한다. 적은 양의 탄저균은 감염을 진행시키지 못하는데, 토양으로부터는 다량의 균을 접촉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세포의 한계

 

 

탄저균은 소위 "gram-positive"라고 하는 박테리아이다. 즉, "gram-negative" 박테리아와는 달리, 조직을 직접 공격하는 형태의 세포벽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말이다. 탄저균은 특수한 독소를 분비하는 방법으로만 조직을 공격한다. 세포 한개나 홀씨 한개는 감염이 시작될 정도로 충분한 독소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연구에 의하면 대개의 경우 일만개의 탄저균 홀씨가 흡입되어야 감염이 시작된다고 보고되어 있다. 일만개라는 숫자가 정확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질병학적으로 보았을 때 다른 병원체와 비교해 보면 일만개 정도면 타당한 수치라 할 수 있다. 탄저균을 무기로 개발하는 군 연구기관이 기준으로 삼는 숫자도 일만개이며, 오직 군만이 그런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정확한 연구 결과가 공개된 적은 없다. 군은 가스실에서 동물실험을 했다.

 

 

탄저병은 대개 폐에 감염되는데, 왜냐하면 가장 약한 조직에 침투하기 때문이다. 피부의 상처 혹은 덜 익힌 고기 등을 통해서 침입하기도 하지만 아주 환경이 열악한 제3세계에서나 일어나는 일이고, 세균전의 목적으로는 폐로 흡입되는 것을 기준으로 삼게 된다.

 

 

가축은 땅에 있는 것을 섭취하기 때문에 탄저균이 있는 토양에 얼굴을 가까이 댈 수 밖에 없고, 그런 식으로 일만개의 탄저균 홀씨를 흡입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의 폐에 어떻게 일만개의 홀씨를 넣을 수 있겠는가?

 

 

  - 무기화하는데 있어서의 기술적 어려움

 

 

첫번째 필요조건은 탄저균 홀씨를 공기중에 흩뿌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균은 건조 분말 상태로 가공되어야 한다. 액체 상태라면 서로 뭉치면서 땅으로 떨어져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분말로 만들기 위해서는 탄저균 홀씨들을 우선 아주 큰 (따라서 비싼) 원심분리기 안에서 몇번 세척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건조를 해야 하는데, 액체 상태에서 분말을 만드는 방법은 진공이 된 공간 안으로 분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딱딱하게 굳은 덩어리가 되고 만다.

 

 

그렇다면 작업 후에 온통 균이 퍼져 있는 생산 시설을 어떻게 청소할 것인가? 가능한 하나의 방법은 설비를 압력실에 넣고 며칠동안 증기 소독하는 것이다. 그러한 방법은 장비에 들어가는 액수와 그 개발비만 수억달러에 이를 것이다. 따라서 탄저균 개발은 국가적 단위에서만 할 수 있다. 특정 단체에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뒷뜰의 양동이에서 만들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 공기중에 떠있지 않는다

 

 

분말형태라 하더라도 홀씨들은 바람이 없으면 바로 땅으로 떨어져 버린다. 탄저병은 공기로 감염될 수 있도록 적응된 바이러스가 아니다. 가축에게 흡입될 수 있도록 땅에 떨어져 있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상균(곰팡이) 홀씨처럼 공중에 떠 있지 않고, 마치 밀가루처럼 떨어져 내리게 된다. 바람이 없다면 인간이 몇 개 흡입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다 떨어져 버리고 만다.

 

 

홀씨들이 땅에 떨어지고 나면 인간에게는 큰 위험이 되지 않는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땅으로부터 많은 양이 갑자기 올라오지 않기 때문이다.

 

 

  - 분무는 선전술에 불과하다

 

 

탄저균 등의 생물무기를 액체상태에서 분무기 등을 이용해 살포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 우선 서로 뭉쳐서 노즐을 막아 버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순도에 대한 언급이 없다. 순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많은 원심분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그 비용이 엄청나다.

 

 

또한 농약 살포의 예에서 보듯이 분무상태의 액체는 땅으로 급격히 떨어진다. 공기는 아주 적은 양의 액체만을 함유할 수 있고 나머지는 떨어져 내리게 되어 있다.

 

 

또다른 문제는 균 홀씨들이 액체의 아래쪽으로 고이게 되고, 그러면 세포의 잔유물과 엉키는 성질 때문에 찐득하게 뭉쳐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화학적 분무의 경우는 약간 다르다. 화학물질들은 휘발성을 가지는데 세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액체가 증발하면서 세포들은 서로 뭉치게 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순도와 함께 매우 희석된 화학적 안개, 또 빠른 증발이 가능한 진공상태가 필요한데, 분무기는 이것을 할 수 없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탄저균은 이용하기가 어렵다. 일부에서 주장하는 수십만은 턱도 없고, 아주 이상적인 조건에서조차 몇백명의 사람을 죽이는 이상의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염된다 하더라도 감염 초기에는 항생제가 훌륭하게 듣는다. 또 인체끼리는 전염되지 않는다.

 

 

  - 매스컴은 위험을 비현실적으로 과장하고 있다

 

 

소수의 전문가로 작은 실험실에서 탄저균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많은 저널리스트들이 이야기해왔다. 그러나 반대로 미국이나 러시아를 빼고는 어느 국가도 탄저균을 사용 가능한 무기로 만들지 못한다. 이라크도 불가능하다.

 

 

저널리스트들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대량으로 탄저균을 키우기 위해서 발효조 안의 배양액은, 각종 생물학적 잔유물과 영양분을 제공하는 매개물로 꽉차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 액체를 없애고 대신에 홀씨가 만들어질 만한 조건으로 바꾸어주어야 탄저균 홀씨를 얻을 수 있다. 여기까지만 해도 매우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그리고는 세포들을 믹서 비슷한 것으로 분쇄해서, 세포로부터 홀씨를 얻어내야 한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는 그 홀씨들을 나머지 세포 찌꺼기들로부터 분리해내는 원심분리 과정이 필요하다. 그리고는 그 홀씨들을 진공상태에 분사해서 분말화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다 하는 데는 수많은 학자들과 엄청난 개발비와 비싼 장비와 큰 건물이 필요하다. 이것은 냄비에다 뭘 키워서 로켓에 담는, 그런 작업이 아니다.

 

 

  - 분쇄하는 것이 또다른 어려움이다

 

 

가장 최근의 주장은 테러리스트들이 현탁액(slurry)을 건조해서 이것을 1 내지 5 마이크론 크기로 갈아서 무기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탄저 박테리아는 1마이크론 x 3 마이크론 크기이다)

 

 

첫번째 문제는, 그 찐득한 액체는 아교처럼 건조될 것이라는 것이다. 분쇄한 뒤에도 여전히 아교상태일 것이다. 분쇄하기 전에 세척한다 하더라도, 끈적한 박테리아는 마치 아교처럼 말라붙을 것이다.

 

 

두번째 문제는, 박테리아는 분쇄를 견뎌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달걀 껍질처럼 깨지기 쉽다. 분쇄는 생화학적 테스트를 위해서 하는 것인데, 단 1%만 깨지더라도 그 결과는 분말이 아니라 끈끈한 껌 상태가 된다. 게다가 5 마이크론 입자로 분쇄하게 되면 99%는 깨지게 될 것이다.

 

 

저널리스트들은 얼마나 많은 탄저 홀씨가 바늘구멍 안에 들어갈 수 있는지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것은 바늘 구멍에 몇개나 들어가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누군가의 폐에 몇개가 들어갈 수 있는지의 문제이다.

 

 

  - 비행기로 도시를 뒤덮지 못한다

 

 

자주 거론되는 시나리오 하나는 누군가가 밤중에 비행기로 탄저균을 공중에서 살포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비현실적이다. 우선 건물안에 있는 사람은 아무런 해를 입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빌딩 안으로 들어가는 균들은 바닥에 떨어질 것이고 공중에는 거의 없을 것이다. 기껏해야 누군가 시간당 몇십개의 홀씨를 흡입하는 정도일 것이다. 일만개에는 턱없이 부족한 갯수이다.

 

 

두번째로 탄저균 홀씨는 가스처럼 공기중에 균일하게 퍼져나가지 않는다. 너무 빨리 떨어지거나 혹은 지나치게 멀리 날아가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몇십명의 사람은 죽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미디어에서 떠들어대는 그런 정도의 테러와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미국과 러시아를 제외하면 아무도 탄저균 홀씨를 분말로 제조하지 못한다.

 

 

저널리스트들은 또한 탄저균 세포가 일단 살포되면 나중에라도 언제 어디서든지 감염시킬 수 있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종이 위에 단어를 나열하는 것은 땅으로부터 인체 안으로 세포를 넣는 것과는 다르다. 땅에는 수십만 평방 마일의 공간이 존재한다.

 

 

  - 이라크는 탄저균을 무기화하지 못했다

 

 

사담 후세인이 탄저균을 생산했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탄저균이 안정적이고 다루기 쉽기 때문이지, 무기로 효과가 크기 때문은 아닐 것이다. 이라크는 생물 무기 문제에 있어서는 매우 조악한 수준이거나 무능력하다.

 

 

이라크가 탄저균을 액체 형태로 가지고 있고 이것을 미사일에 탄두에 얹어서 공격한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액체 상태에서의 탄저균은 솜사탕이나 마찬가지로 안전하다. 따라서 이라크는 아무런 탄저균 위협이 되지 못한다.

 

 

사실상 군과 UN 사찰단은 이라크에서 액체 탄저균이 탄두에 장착된 미사일단 두 개를 발견했다. 만일 이라크가 이 탄저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수백개의 탄두에 얹었어야 한다. 신경 가스의 경우처럼 말이다. 따라서 이라크는 그들의 탄저균이 쓸데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10억불 정도면 이라크는 전문가들을 끌어모아서 탄저균 무기를 개발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연구자들이 이미 탄저균 무기가 거의 쓸모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생물학전이라는 컨셉 자체가 문제다

 

 

생물학 전쟁이란 개념 자체가 잘못되었다. 흔히들 생각되는 감염 경로는 공중을 통해서인데, 미사일과 폭탄이 수송 수단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식으로 전파되는 질병은 없다. 공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조차 그 소스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바람 때문에 균이 지나치게 희박하게 퍼져 버리거나, 혹은 중력 때문에 빨리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양을 대량으로 증대시킨다면 몇명은 감염시킬 수 있겠지만 그 수가 별로 많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생물학전에 적합하다고 알려진 균 중에서 공중으로 수송될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브루셀라 균은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 페스트는 벌레를 통해 한쪽의 혈액에서 다른 쪽의 혈액으로 전염된다. 땅에서 벌레로 균을 옮길 수는 없다.

 

 

  - 자신들의 목적 때문에 진실은 가공된다

 

 

생물학전은 무지와 공포분위기 조성, 그 두가지의 결합으로 대중에게 퍼져나간다. 과학자와 연구자들은 병균을 제조함으로써 돈을 버는 입장에서 그 허구성을 말해주지 않는다. 비전문가 정책결정자들은 그 주장의 정당성을 평가할 수도 없거니와, 위기감을 조성하고 싶어한다. 군비를 증대시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위협 전술은 늘 중요한 것이었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강대국들이 생물학 무기를 만들 수 없다는 게 아니다. 약소국과 테러리스트들이 스스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매스컴에서 떠들어 대듯이 그렇게 큰 규모로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 탄저병 백신

 

 

백신은 여전히 19세기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건강에 아주 나쁘다.

 

 

  - 최근의 일들

 

 

많은 사람들이 최근의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어왔다. 나는 최근의 사건들이 내 주장의 정당성을 증명해준다고 생각한다. 불과 몇명의 사람들이 탄저병 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매스컴에서 그동안 수없이 떠들어 왔듯이 수십만명이 위험에 처한 것이 아니다.

 

 

테러리스트들은 공포를 자아내는 데는 성공을 했을지 모르나, 인명 살상을 위해서는 총이 훨씬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백색 가루에 대한 필드 테스트는 믿기가 어렵다. 탄저병 가루는 흰 색이 아니라 회색 혹은 적갈색이다.

 

 

어떤 사람들은 테러리스트들이 어떤 제한된 동기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단순히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거나 혹은 자신들의 무기를 테스트 하는 정도의 동기 말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미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붓고 수많은 사상자를 냈다. 단순한 공포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라면 왜 그냥 트윈 타워 곁으로 스쳐 날아가지 않았을까?

 

 

  - CIA가 배후에 있다

 

 

미국과 러시아 군을 제외하면 분말화된 탄저균은 존재하지 않는다. 분말 탄저균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억불 이상의 기자재와 함께 2만 평방피트 이상의 매우 정교한 실험실 건물이 있어야 한다. 또 현재 발견된 탄저균의 계통은 미국 국내에서 생산된 것이라고 한다.

 

 

나이트라인에서 한 탄저균 전문가가 말하기를, 분말 탄저균의 출처는 미국, 러시아, 영국(미국의 계열), 그리고 이라크라고 했다. 그는 이라크가 출처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면서도 아마도 CIA를 엄호하기 위해서 거론했을 것이다.

 

 

불과 몇달 전 이라크 무기사찰단은 액체 상태의 탄저균만을 발견했고, 또 그 양도 매우 적었다. 또 이라크에는 생산 시설도 남아있지 않았다. 이라크가 비록 성공한다 하더라도 설비를 설계하고 만드는 데, 그리고 연구개발 하는 데 최소 5년은 걸릴 것이다.

 

 

대슐 상원의원에게 보내진 편지에서 나온 탄저균에 대해, 수사관들은 그 입자가 작다는 점을 들어 높은 수준의 가공을 거쳤다고 판정 했다. 그러나 후에 실험실 검사결과 그것은 항성제 내성을 가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통 군사용이라면 항성제 내성을 가진 균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래서 수사관들은 탄저균이 조야한 수준이라고 견해를 바꿨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항성제 내성이라는 것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항성제 내성을 어떻게 만드는 지는 그 어떤 생물학과 학생이라도 알 것이다. 약한 항생제가 있는 환경에서 키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작은 입자의 가루로 만드는 것은 오직 강대국들만이 성취한 것이다.

 

 

추측이지만 미 군 당국은 아마도 항생제 내성을 가진 것과 가지지 않은 것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장래에 어떻게 쓰일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마 내성이 없는 것을 CIA에 주었을 것이다. 그걸로 무슨 짓을 할 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조사 기관들은 러시아의 탄저균이 암시장을 통해 들어왔을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발견된 종류의 균은 미국 국내에서 만들어진 것과 동일한 형태이다. 게다가 외국의 테러리스트들이라면 러시아에서 소량밖에 얻지 못했을텐데 이런 식으로 무의미하게 흩뿌리지는 않을 것이다.

 

 

CIA는 이 테러에 관련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의 지침 중에는, 세계 질서를 지키는 군사작전을 위한 국민적 지지와 동의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대중을 불안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대중은 마음속으로는 경찰력의 증대를 싫어하지만, 이런 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CIA는 의회로 달려가 더 많은 힘을 얻어낸다. 그런 식으로 경찰국가의 멘탈리티가 한단계씩 올라가는 것이다.

 

 

 

 

- Mushroom Physiologist Gary Novak
- 번역 딴지 편집국 (ddanziedit@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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