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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다른 사람들하고는 달리 니는 3 notes per string scale 연주를 할때 가운데 손가락보다 약손가락을 많이 쓰는거 같다. 무슨 이유라도 있나.


폴: 그거 사실 상당히 논리적으로 하는거다. 예를 들어 메이저 스케일을 보자. 온음 하나와 반음 하나로 연결된 A B C 세 음을 이어서 칠때라면 당근 가운데 손가락보다는 약손가락이 편하다. 하지만 반음 하나 온음 하나인 B C D 를 친다면 가운데 손가락이 편하지 않겠나. 그렇게 하는거다.










팔뚝을 지판삼아 설명....



파: 하지만 니는 온음 두개로 연결된 C D E 를 칠때도 약손가락을 많이 쓰는거 같은데?


폴: 그거는 그 연주의 앞 뒤에 뭐가 오느냐에 달려있다. 앞에서 혹은 뒤에서 약손가락을 쓰는 프레이즈가 나오면 그렇게 따라가고, 가운데 손가락이 오면 가운데 손가락을 쓰고. 그렇게 상황에 맞춰 하는거다. 다른 이유는 없다. 논리적으로 하고, 최대한 쉬운 방법을 쓰는것 뿐이다. 연주는 같은 음이 나온다면 반드시 가장 쉽게 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해야 한다! 아니면 절라 고생만하고 제대로 되지도 않는거다...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되는 넘은 태브를 보면서 연구하시라.


파: 잘 알겠다. 그건 그렇고 공연할때도 보면 연주가 되게 정리되어 있는데, 즉흥 연주를 하는 건가?


폴: 미스터 빅 시절에는 즉흥연주를 별로 하지 않았다. 왜냐면 앙상블이 중요시되는 밴드의 구조였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훨씬 많이 한다. 난 즉흥연주를 되게 좋아한다.


속주파 록 기타리스트들 중에도 즉흥연주를 많이 하는 타입과 그렇지 않은 타입이 있다. 전자의 대표격이 잉베이 맘스틴이고 - 솔로에 관한 한 거의 무조건 즉흥으로 때림 - 스티브 바이는 의외로 후자에 가깝다. 전자는 자연스러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자는 원곡의 구조와 감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각 장점이 있을 것이다.  


파: 가장 선호하는 뮤지션 3명을 들어주고 그 이유를 말해달라. 글고 적어도 한 명정도의 현역 뮤지션을 말해 줬으면 좋겠다.


폴: 오케. 비틀즈하고 밴 헤일런이 첫번째다. 나한테 많은 영향을 줬다. 비틀즈로 말하자면 최고의 싱어이자 작곡자이고 암튼 세계 최고의 밴드다. 글고 비틀즈는 최초의 록 밴드다. 비틀즈 이전에도 록 뮤지션은 있었지만 엘비스나 에벌리 브라더즈나 결국 그냥 싱어였고 드러머나 베이스 주자가 가입한 정식 밴드가 아니었지 않냐. 


그리고 밴 헤일런은 정말 놀라운 기타 플레이어였다. 어릴때 몇년간 그의 플레이를 연주하기 위해 노력했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


요즘 연주자들로는, 보자... 그린데이가 좋다. Billie Joe 는 죽이는 연주자다. 블랙 크라우즈도 되게 좋아하고, 암튼 대체적으로 리듬 플레이어를 좋아하는 편이다. 한편 에릭 존슨도 정말 훌륭하다. 


파: 지난 10년동안 대단한 기타리스트들이 별로 출현하지 않았다. 어떤 넘들은 이제 테크닉이고 스피드고 인간의 한계에 다달아서 앞으로 기타계의 혁신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폴: 내 생각에... 사실 기타라는 악기의 강점중 하나는 개개인의 퍼스낼러티를 아주 직접적으로 반영한다는 거리고 본다. 피아노를 연주할때, 개인의 색깔을 드러내는건 기타의 경우보다 훨 어렵다. 건반상으로는 비브라토도 할 수 없거니와, 건반 악기라면 오십년 된 연주자나 생전 처음 피아노를 치는 연주자나 C 음을 친다는 자체만을 놓고 보면 아주 비슷해지는거다.









가끔 요런 섹쉬한 표정까지...


하지만 기타의 경우라면, 예를 들어 에디 밴 헤일런이 C 음을 칠때는 자기만의 색깔이 강하게 묻어난다. 내가 어렸을적에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의 기타 클리닉을 간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스테이지에 올라와서 아주 단순한 오픈 A 코드를 쳤다. 나는 물론, 세계의 누가 치는 거하고나 똑같은 운지의 4음짜리 A 코드 말이다. 하지만 그 소리는 정녕 브라이언 메이의 것이었다. 정말 멋졌다. 심지어는 와, 어떻게 저렇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결국 코드 하나를 쳐도 자기 스타일로 한다는 건데, 그게 그걸 그렇게 멋있데 들리게 한거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는 기타를 아주 빨리 치는 것은 연주자 자신만의 스타일을 나타내기 힘들기도 하다. 음을 짚는 시간이 좀 길어야 자기의 고유한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면도 있단 말이다. 그러니 아마 앞으로는 기타리스트들이 속도도 좀 줄이고, 보다 노래하는 것 - 싱어같이 - 처럼 연주한다면 새로운 대안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 기타 인스트루멘틀의 향방이 어디로 갈지는 정말 궁금한 대목이다. 스피드로는 크리스 임페리테리가 끝장을 봤고, 정교함으로는 스티브 모스와 누노 베텐코트 및 폴 길버트, 복잡함과 유려함으로는 스티브 바이와 앨런 홀스워드가 지존에 등극한지 오래다.  


결국 그것을 초월하는 다른 관점의 무언가가 나오지 않으면 안될 것인데...


파: 음악인이자 연주자로서 최종적인 목표가 있나?


폴: 솔직히 그런건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그저 항상 일하고 있었을 뿐... 그저 계속 연주하면서 아주 작은 것들을 발견해 나간다. 대체적으로 거대한 목표 같은 건 없는 것 같다. 머 윌리 넬슨보다 더 유명해 지는 것 따위도 생각 안하고 있고... 껄껄. 


그저 앨범 한장 낼때마다 한 두가지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컬을 좀 더 열심히 해 본다던가 베이스 연주로 곡을 시작해 본다던가 그런 것들 말이다. 계속 열심히 하다 보면 조금씩 성취되는 작은 것들.


파: 일본에서 인기가 많고, 니 스스로도 일본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머냐?


폴: 나도 좀 알고 싶다! 밴드를 하던 초기에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며 투어를 했다. 미국은 물론이고 유럽도 가고 일본도 갔다. 우리가 일본에 갔을때, 우린 그저 미국에서 한것과 똑같은 공연을 했다. 근데 관객들이 헤까닥 디집어지는거다. 내 생각에도 우리가 잘하는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난 정말 왜 내가 일본에서 인기가 좋은지 모르겠다! 


파: 이번 "Superhero" 앨범 재킷을 보면 일본 괴수 영화도 좋아하는것 같더라. 고질라, 울트라맨 같은것들 말이다.


폴: 다 어릴때 티비에서 보던 것들이다. 고질라는 내가 어릴때의 주라기 공원 같은 것이었다. 그 거대한 스케일 하며... 으흐흐.


파: 마지막 질문이다. 한국에서는 음악활동을 위한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 티비 의존도도 높고 립싱크 가수들도 넘쳐나고 뮤지션들을 위한 공간도 없고 말이다. 이런 조건에서 음악하는 것에 대해 조언을 준다면?


폴: 사실 난 몇몇 한국 노래를 좋아한다. 내 생각에는, 어떤 음악을 하고 무엇을 연주하던 간에 아티스트로서 성공한다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다. 연주 음악이라는건 상당히 작은 산업이라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그런만큼 도시로 가서 음악계를 접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니가 좋은 사람이고 같이 일하기 편한 스타일이라는 등 좋은 인상을 줘야 한다. 이런 것들이 뮤지션으로서 성공할 준비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다.


원칙적으로는 참으로 좋은 이야기지만 뇌물과 향응, 성상납, 그리고 조폭스러운 인간간계가 지배하는 우리 현실에서 이런 것이 그저 통할리는 만무하다. 하긴 울나라 음악판의 부패상과 난맥상을 폴이 머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음악씬의 상황에 대해서라면, 글쎄 내가 어렸을때 좋아하던 밴드들도 사실은 오스본드 브라더스나 잭슨 파이브같은 70년대 초 미국의 아이돌 스타였다. 그 다음에 디스코를 좋아했고 그 다음엔 헤비 메탈을 들었고... 그리고 뉴웨이브, 그런지 록 도 좋아했다.


이런 식의 변화가 있었던 것은, 아마도 쟝르를 떠나서 각각의 음악인들이 자기가 하는 것에 대해 정말 열정적이고 믿음을 가졌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내가 처음 밴드를 시작하던 무렵에 헤비 메탈이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 밴드들도 열라 많았고 말이다. 하지만 그들이 밴드를 시작하면서 가졌던 내면의 이유들은 다 비슷했다. 돈 많이 벌어서 부자도 되고 자기 스튜디오도 갖는 따위 보다는 오히려 십대 특유의 "아자! 다 덤벼라! 같은 불같은 마인드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건 오래 가기가 힘들다. 일단 성공하고 나면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지니 말이다. 그렇게 되면 음악도 변한다. 왜냐면 음악은 자기 내면에서 나오는거니까. 


거 뭐냐... 사실 많은 위대한 음악인들이 사실 영혼의 고통을 받고 있잖냐. 나도 어릴땐 그런 것을 갖고 싶은 때가 있었다. 훌륭한 음악적인 영감이 고통스러운 영혼에서 나오기도 하는데, 솔직히 내 생각에는 그렇게 곡을 만드는 사람도 한편으로는 계속 이게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질 거라고 본다 사실은 나도 행복하고 싶다 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이 대목에서 그는 미국인 특유의 현실 감각과 밝은 삶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었다. 인간은 조건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고 음악도 따라 변한다.. 그리고 그것을 즐기고 싶다는 식의.


파: 니는 아주 밝게 사는 타입인 거 같다.


폴: 대부분의 경우 나는 열라 행복하다! 좋은 곡들을 쓰고 있고, 그런 것들이 즐겁다!


 


인터뷰는 이렇게 끝났다. 이후 본지의 야심작 장원 팔배게 증정식이 이어졌다. 천재적인 발명품이자 현대인의 필수품인 장원 팔배게가 폴 길버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 찬란하게 진출하게 될 그날을 위한 웅대한 포석이라고나 할까...  










"Jang Won Palbege world beautiful 
number one!!!"



기타 스토리 특집으로 마련된 이번 폴 길버트와의 단독 인터뷰.  기타를 연주하는 독자 열분들에게는 참고되는 사항들이 꽤 많았을 것이다. 한 시대를 주름잡는 세계적인 대가의 생각인 만큼, 우리가 귀담아 듣고 연습과 연주에 반영한다면 각자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는데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다.









폴씨가 딴지 독자 열분덜께 드리는 상형문자 메시지


자, 그럼 다음날 있었던 기타 클리닉 행사로 넘어가 보자. 





 폴 길버트 기타 클리닉 


폴 길버트 내한의 직접적인 이유였던 기타 클리닉 공연은 4월 19일 오후 6시 30분 대학로 SH 클럽에서 한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다.


기타 클리닉이란 울나라에서는 좀 생소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보편화되어 있는 행사다. 대게의 경우 기타 회사가 자사의 기타를 사용하는 유명 연주자를 초청하여 벌이게 되는데, 관객들 앞에서 직접 기타연주를 보여주면서 주법에 대해서 설명도 해주고 일문일답도 진행하는 일종의 소공연이라고 보면 된다. 


이번 행사도 이런 맥락에서 폴 길버트가 사용하는 PG 모델을 생산하는 Ibanez 사의 한국 딜러인 (주)콜텍의 공식 초청을 통해 무료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폴 길버트는 드럼 베이스등의 반주가 녹음된 CD에 맞춰 모든 기타 연주와 노래를 직접 하였으며, 한시간 반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근 열곡에 가까운 연주를 함으로서 톱 프로 연주자 다운 성실한 자세를 보여주었다. 


공연은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기타리스트 로빈 트라워의 곡으로 시작되었다. 로빈 트라워는 국내에서는 비교적 지명도가 높지 않지만 미국의 연주자들 사이에서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자주 거명이 되는 강렬한 블루스 록 연주자다.









드릴 주법을 선보이고 있는 폴 길버트(레이서 X 시절)


이어 레이서 X 시절의 레파토리인 <Scarified> 를 연주하였는데, 초기 폴 길버트 특유의 스피디하고 강렬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테크니컬한 곡이다. 요것은 토론토의 한 클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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