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감퇴 치료제 대상
총평
본 부문의 추천작덜에선 앞서 발표한 베스트 후까대상과 달리 추천자들의 행간을 읽는 능력들이 돋보였다. 단순히 노골적으로 바굴틱 음원이 첨가되었거나 야설틱 가사로 썰을 풀어간 작품덜 뿐만 아니라, 사운드 및 가사 해석에 있어서 함축적 의미를 찾아내려는 노력덜이 두드러졌단 얘기되겠다. 요런 뭐 눈엔 뭐밖에 안보인다더니정신의 대중화에 혁혁한 공로를 세운 와떠벌려시에 관계자 열분덜께 삼삼한 사의를 표하는 바이다.
후보작덜
추천의 변덜
< 업타운(Uptown), [midnight] >
< 클레오, [good time] >
추천인 : kyuseok@popsmail.com
해설 : 가사부터 보겠다.
너와 함께 지내고 싶은 밤 부모님의 허락이 필요하지만 내가 너와 보내려 하는 이밤이 나에겐 가장 소중한 시간인걸 사랑이 어설픈 나에게 행복한 안내자가 되어준 널 믿어왔던 내 이 감정들을 성숙하게 만든거
부모 허락도 필요없고 책임질 필요도 없고 지겨워 지면 지가 알아서 떠나겠단다. 이 정도로 외치는 여인네를 그냥 외면 한다는건 당싸 죄악되겠다. 흑.. 가운데 노래부르는 언니 떠올리니.. [이하 검열] () |
< 베이비복스, [get up] >
추천인 : 바로 위에 그넘
해설 : 역쉬 가사부터 보자
날 바라봐 이렇게 널 부르고 있잖아 어서 와서 기다리는 내 이 마음을 가져가 난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제발 Please Please Please 어서 나를 데려가 baby Get up Get up Get up Get up Get up Get up Oh get up more me tonight 자 이젠 내 손을 잡아 이 밤이 다가기 전에
바보같이 뭘 망설 이냔다. 왜 자꾸 애태우냔다. 더 이상 못 기다린단다. 거기에다 은유적으로 조즐 Get up 하란다. 겟업을 외치는 섹쉬한 코맹맹이 소리를 들어보라. 쓰바.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 원대로 해주고 싶다. 글구 이건 반칙인줄 알지만 쓰바.. 복스의 가슴 젤큰 언니 생각하면 [검열] ...이건 당싸 남자들의 성욕을 증진 권장 시키는 훌륭한 곡이다. |
< 싸이, [새] >
해설 : 씨디 부클릿부터 찌찌, 빤쮸 등 온갖 성적 상징물들로 도배를 시켜놨던 싸이 - 대표곡으로 밀었던 본작에서도 숨넘어감 샘플을 적극적으로 채용하여 고양되는 리듬감과 함께 듣는 사람덜을 자연스럽게 흥분시키고 있다. 다만, 헤어지는 상대방에 대해 대화체로 진행되는 랩의 심각한 부니기땜에 꼴릴려다 마는 부작용이 다소 보고되기도 하였다. |
< 박지윤, [성인식] >
해설 : 대단히 정교하게 성적으로 고양시키는 곡 되겠다. 인트로 부분, 드럼의 하이해트 소리나 퍼쿠션의 카바사(cabasa) 소리로 오인하기 딱 좋은 리듬섹션이 알고보면 100m를 주파하고 왔는지 숨을 고르고 있는 뇨자의 헐떡거림 샘플로 대체되어 있다. 준비됐다. 날 잡아잡수삘의 가사를 비음섞어서 부르는 박지윤의 창법, 거기에 야사시 농도 일백삼십이푸로의 뇨자 코러스가 얹히면서 거의 쐐기를 박는다. |
< 주주클럽, [센티멘털] >
추천인 : lemonade6@freechal.com
해설 : 글타! 바로 이것인 것이다!
본 독자, 주주클럽 노래 상당히 좋아하는 팬 중 하나다. 소장하고 있는 mp3곡들 중 무려 5곡(0.6%) 이 주주클럽 노래로서, 적어도 1주일에 한번씩은 꼭 듣는 노래가 바로 센티멘탈이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쳐 듣다가 이번에야 깨달아버린 센티멘탈의 비밀은 바로 그 도입부와 후렴구 부분 되겠다.
[아~~ 아~아~~ ] 하는 여성 보컬의 하이톤 코러스가 뒤로 깔리면서 [빼빼라~ 빼라~ 빼빼] 라고 끝없이 중얼중얼 하는 도입부와 후렴구 부분..
그냥 얼핏 듣고 넘겨버릴 수도 있겠으나, 조금만 자세히 들어보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저 코러스 부분은 보통 바굴비됴나 뽈노 사이트에서 주로 들을 수 있는, 뭇 남성들을 흥분시켜 졸라 꼴리게 만드는 음원에 해당하며, 저 가사 부분은..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딴지스 열분덜뿐만 아니라 어느정도 알거 다 아는 넘덜은 알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이 노래, 직접 관찰이나 목격된 바는 없지만 10년 이상 발기부전으로 고생하며, 명랑 빠굴문화 창달에 이바지 할 수 없다는 자괴감으로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던 넘 마저도 바로 조시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졸라 애타게 바라던 수퍼 초 울트라 다이나믹 스펙타끌 올가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 노래라고 사료되는 바, 이번 딴따라 왕중왕전 성욕감퇴 치료제 부문의 대상으로서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또한 덧붙여서, 이러한 졸라 꼴리는 노래를 간단히 심의 통과 시켜버리며, 외국 영화속의 fuck 한두마디 들어간 것 정도는 적당히 자막 고쳐 중학생 이상 관람가를 때려버리면서도, 울나라 가수덜 가사에 욕 한두마디 들어가거나, 사회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있거나, 영화에 니미, 씨발 이런거 한두마디만 나와도 바로 18세 이상, 또는 판매 및 개봉 금지를 네버 결코 절대 주저하지 않고 과감히 때려버리는, 지조때로 막나가는 조가튼 심위위원회에게 손가락 중 가장 긴 넘을 우뚝 세워보여주며 조까!라고 당차게 외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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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마켓, [오빠 땡겨] >
추천인 : skydesigner@korea.com
해설 : 오토바이(전문용어로 뿅카)를 둘러싼 소녀의 욕망을 다룬 듯한 외형을 띄고 있으나, 파헤쳐 보면 곡의 전개와 추임새처럼 끼어드는 소녀의 대사를 통해 고난도의 성적 은유를 읽을 수 있다. 그 시작단계부터 절정후의 허무감까지 바굴의 알파와 오메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거시다. 초반부터 이뇬이라 칭해지는 뇬의 프래쉬한 목소리와 후반으로 갈수록 처절해지는 드럼소리는 마치 성행위의 클라이막스를 의미하는 듯 하다...! [비장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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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와 샘플 곡들을 찬찬히 검토해서 꼴리는 대로 판단해 주기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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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그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다면.... |
논설문 대상
총평
본 우원장, 추천 후보작덜의 심사과정에서 울나라 국어교육의 심각한 문제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제목 그대로 요 부문은 논설문대상인데, 여타 문학장르인 시, 소설, 수필 부문에 해당될 만한 가사를 쌔려준 게 거의 태반이었다 이말이다.
결국, 본선에 오른 후보작덜은 가사에 직설적인 논지를 전개하기가 너래보다 쉬운 랩 넘버덜로 까득 채워졌다. 명확한 주장, 자연스러운 논리전개 등을 감안하여 심사에 임해주기 바란다.
후보작덜
후보작 |
가사 보기 |
허니패밀리 [종군위안부] |
보여줘 |
g.o.d [촛불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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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환상속의 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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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pd [용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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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변
< 허니패밀리 [종군위안부] >
추천인 : ss-400@hanmail.net
해설 : 내가 교육부 장관이라면... 하다못해 선생님이라면 일제시대를 그렇게 피상적으로 가르치지 않을거다. 나라면 학생들로 하여금 요 가사를 음미하게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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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상이다. 5월 10일 목요일 자정꺼정 독자 열분덜의 의미있는 한표를 기둘리겠다. 담 회에선 바로 수상자 발표와 차기 시상부문 공개가 있을 예정이다. 졸라~

- 딴따라딴지 명랑 딴따라 왕중왕전 조직위원장 카오루 (meanjune@ddanz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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