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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 FX를 까발려주마(2)

2001.3.12.월요일
딴지 국방연구소

 이번 FX가 남긴것들


일단 본 위원 공군의 높으신 양반들이 기종 먼저 정해놓고, 짜 맞추기 식으로 F-15K를 거의 산다는 방향으로 밀고 나가는 것과 몇가지 미비점을 제외하고는이번 FX 사업에서 보여준 공군의 "투혼"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일단 본 위원이 보기에도 라팔이 되든, F-15K가 되든, 공군은 공군 나름대로 최선의 성과를 거둬 냈다는 사실을 말하려 한다.


일단 F-15K를 보자.









미국의 독슈리 "F-15K"


F-15K와 라팔


가격면에서 보면, 98년도 기준으로 1억불을 왔다 갔다 하던 가격이, 초기 예상가액이 자국 공군용(미군넘들꺼) 가격인 7500-8000만불 수준으로 떨어지더니, 지금 현재는 옵션, 신형레이더 장착에, 미군 넘들꺼보다 엔진 추력이 강화된 추력 강화용 엔진을 단 걸로 6000만불 수준으로 떨어뜨렸고, 거기에다가 순항 미사일인 스칼프와 AGM-154 JSOW 판매를 확답받았다. 사업 초기에 큰 쟁점거리가 된 APG-70 레이더에 대한 논쟁도 한국측 판매 책임자인 스키프 베네트란 넘이 직접 인터뷰 상에서 밝혔듯이F-15K에 달 APG-63(V)1형 레이더는  APG-70형의 레이더의 안테나를 3피트 정도 연장하여 출력을 향상시킨 업그레이드 모델이지 결코 다운그레이드 형이 아님을 재삼재사 강조하였다. 당시 이 넘의 주장이란 것이


"미국내의 여론상 신형 레이더를 개발하는 것은 국민 여론 상 안 좋다(냉전이 끝난 상황에서 군사연구비 지출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란 주장)...해서 생각해 낸 것이 F-15C에 신형 레이다를 얹어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었다."


F-15C에 이거 다는 건 확인된 정보이다. 문제는 이 F-15C가 F-15K같이 전폭기가 아니라 순수한 제공 전투기란 점이다. 더 웃기는 것은 APG-63(V) 계열이긴 하여도 F-15C에 다는건 (V)2 계열이다. 그럼 F-15K에 다는거는? 유감스럽게도 (V)1 계열이며, 아직 실전배치가 안되서 테스트 중이란다--;; 다운그레이드 판의 악몽이 다시금 새록새록 떠오른다. 보잉사측의 주장대로라면, 이 레이다는 겁내 좋은 거라 하지만, 아직 아무도 쓴넘이 없다.


어쨌든 보잉사 쪽은 이번 F-15K에 상당히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인다.(이런 신경옛날에 좀 쓰지...) 엔진을 기존의 3만 2천파운드 급에서 3만 6천 파운드 급으로 확장한 신형으로 끼워줄 것이고, 지금 개발중인 AIM-9X 미사일도 끼워 준다 그러고 있다. 결정적으로 JSOW나 JDAM 같은 신형 폭탄도 달수 있게 해준다고 했다. 가장 맘에 드는건 200해리 이상의 순항 능력을 지닌 스칼프 순항미사일 판매를 승인 한 점이다. 이 정도면 상당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넘들이 왜 그렇게 안달을 하고 있는 거이지?


라팔도 공을 들이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애초에 한국에 제의한 패시브 페이즈드어레이 레이더에서 (페시브=빠떼루다...나쁜거다) 액티브 방식의 레이더 장착을옵션으로 승인했다.


양국에서 몸이 달대로 단 상태란 것이다. 우리가 무기 사겠다고 말 꺼낸 후로 이렇게 지들이 몸이 달아서 옷 벗고 달려드는 건 첨이다. 애초에 타이푼 같은 경우에는 참가 자체가 어려웠지만, 우리나라의 경제사정과 기타 이유덕에 FX 사업이 연기된 상황에서 막차를 탄 것이고, SU-35 같은 경우에는 혹시나 하는 심리로 참가했다가 역시나 한 케이스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원래 울나라에 팔릴 전투기는 F-15K라고 찍어 논 상황에서 그냥저냥 가격이나 흥정하려 했었는데, 갑자기 라팔이란 넘이 끼어 들었다는것이다. 미국넘들도 적잖히 당황한 것이 오죽 급했으면, 걸프전의 영웅이자, 자서전으로 떼돈 번 중후한 흑인 최초의 국무장관이(뭐 실생활은 파격 그 자체라지만...그래도 장관이잖아? 끝발있는?) "우리 전투기 좋아....알지?"라고 말했을까?


라팔 역시 자기들의 손익분기점을 채우려면, 한 대라도 더 찍어서 팔아야 하는데 그 판로가 만만치 않다. 그런 상황에서 한국의 FX 사업은 포기하기엔 너무도 아까운 사업인 것이다. 결국 라팔의 경우도 자국 공군 납품가인 300만프랑(3월 환률 기준으로 540억 정도 한다) 수준에서 한국과 쑈당을 칠 수준에 이른것이다. 거기다가 아파셰 순항 미사일부터 시작해서(이게 미국의 스칼프 순항 미사일 판매의 물꼬를 튼 것이다) 라팔이 달수 있는 거중에서 "핵폭탄" 빼고 다 달아준다는 상황에 이른 것이다.


제작업체의 변


자 여기서 본 위원 이 두가지 기체를 파는 넘들이 하는 말들을 몇자 적어 보려 한다. 그넘들이 하는 말 들어 보면, 각 기체의 약점이 뭔가에 대해 알수 있을 것이다.


일단 보잉사다.








보잉사의 발언내용


"미 정부가 전투기 조종석에 들어가는  중앙컴퓨터제어장치(CPU) 등 일부 소프트웨어를 수출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린 만큼  한국에 제공될 F-15K기에 이들 장비 탑재가 용이해질 것"


"F-15K는 기존 레이더에 비해 10배 가량 성능이 향상된 APG-63(V)1 레이더와 적외선 감지 장비, 무기 시스템 자동 감지 헬멧 등을 갖추고 있다....상호 호환성을 갖추고 포괄적 영역 임무 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전투기이다."


 "어차피 후보 기종들 중에서 연료탱크나 무장을 내장한 기체는 없다. 어차피 외부 장착을 한다는 것은 제대로 된 스텔스 전폭기는 없다는 것이다."


"미 공군은 F-15C와 E형을 2025년까지 운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공군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니까 한국은 2004년부터 운용해도 미공군 형님들이 2025년까지 운용하니까 걱정 마"


자 보잉사의 주장을 토대로 보면, 그들의 강조하는 2가지가 뭔가에 대해 느낌이팍 오지 않는가?


보잉이 한국에 파는 F-15K란 넘은 절대 다운그레이드판이 아니며, 지금부터 운영하더라도 한 20년 넉넉하게 쓰니까 걱정 말고 써라. 그리고 딴놈들도 뭐 특이하게 스텔스 성 같은거 가지고 있는 거 아니니까 전부 거기서 거기 아니냐? 그럼 우리거 사...


여기에 반대하는 라팔측 얘기도 함 들어보자.








라팔측 발언내용


"라팔은 한국 지형에 강하다(핸드폰인가?). 또 기지에서 출발하면 공중에서 최소한 3시간 정도 작전할 수 있다. 또 우리건 강력한 전자전 방어체계도 갖고 있고, 우리거 사면, 너네들 독자적인 작전 능력도 가질 수 있고, 결정적으로 기술확보도 가능하다...어때 우리거 살래?"


라팔의 발언을 보면, 기체가 작다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인지, "씨바 작지만 오래 버텨!!" 라는걸 강조하는 분위기이다. 또한 제한적이지만, 그래도 F-15K보다 스텔스 성에서 앞선 점과 신형 대전자전 장비를 단 것을 강조한다. 또한 덤으로 기술도 얹어준다는 것이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이 바로 "독자적인 작전 능력 확보"이다...이넘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언제까지 미국에 질질 끌려가다간 언젠가 좆된다는 것을 말이다. 말한건 별로 없는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찦어서 말해주고 있다. 라팔 놈들은 전투기 생산라인이 언제 폐쇄되는지에 대해 한마디도 안한다. 그럴수 밖에...지금 찍어나오고 있는 넘들인데.....


이 F-15는 원래 제공전투기 였다. 즉 전투기랑 싸울려고 만든 거인데, 이걸 좀더 잘 활용해 보까 하는 생각에 만들어 진 게 F-15E다. 솔직히 말해서. 스트라이크 이글(F-15E)의 성능은 본 위원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원래 이 넘을 만들려던 목적이 이전의 형식인 A/B/C/D형이 포기했던 공대지 폭장임무를 맡기려 했던 거이지만, 결론에 가서는 호위 전투기도 필요 없고, 조기 경보기도 필요 없다, 공중 급유기도 필요 없다. 그냥 스트라이크 이글 하나 들고 가서 폭격하고 돌아올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하자....란 분위기로 바뀌었다. 결국 이 스트라이크 이글은 기존의 이글과 달리 날개 옆에 컨포멀 탱크라고 연료탱크를 달았다. 각 탱크마다 2,270Kg의 기름을 채워 넣을 수 있다. 뭐 그렇게 되니까 항속거리가 5,700킬로까지 연장되어 버렸다.(물론 수치상이다.)


FX사업의 실체


예를 들어보자. 간단히 말해서 스트라이크 이글은 에쿠스 수준의 고급 세단이란 것이다. 이 고급 세단은 개발되서 굴러 다닌지 꽤 되어서 각종 편의시설이 다 되어 있다는 것이다. GPS도 달려 있고, 남들 써본 소감도 들어보니 차가 넓고 아늑해서 좋다란 말도 듣고, 연비가 쫌 문제지만, 이제 이런 거 함 타볼 나이 아니냔 소리도 듣고 말이다. 또 여기 붙어 있는 옵션도 지금 팔리는 거 중에는 최고로 좋은 것들이다. 문제는 이 고급 세단이 거의 개발의 한계에까지 와서 더 이상의 옵션도없고, 개량형도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지금은 동급최강이라 불릴만 할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건 지금 현재의 모습이고, 쪼금 시간 지나면, 이건 폐차가 될 운명이란 것이다. 더더군다나, 메이커에서 "단종"시킬 품목이라서 부품 공급도 여의치 않다는 것이다. 더 웃기는건 이거 권한 넘들은 이미 딴거 살까 고르고 있는 중이란 것이다.









이거 에쿠스. 이거 사는 거보다 백만배는 어렵다


반면에 라팔이란 넘이 있다. 이 넘들은 이게 에쿠스 급의 고급세단이라 말하는데, 메이커는 그렇게 말해도 아무리 봐도 중형급이란 것이다. 어느 정도냐면, 매그너스나 EF 소나타 급이란 것이다. 잘하면 에쿠스 2.4 정도 되겠다. 그런데이넘은 너무 최신형이라 아직 이 넘 타본 놈은 없는데, 이거 말고 이 메이커에서 만든 딴 차 타보던 넘들이 하는 말들이 대부분 이런 말들이다.


"정비가 졸라 쉬워...병신 아니면 다 고쳐"
"씨바 기름 이렇게 졸라 적게 먹는 차 첨 봐"


이전에 개발해 판 "미라지"란 것들의 분위기가 이렇다. 지금 차를 살려고 하는데, 이 신형차는 운전하기도 편하고, 각종 신기술로 만들어져서 차량의 70%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차가 가볍고, 기름도 덜 먹는다는 것이다.결정적으로 에쿠스 보다 정비가 졸라 쉬워서 유지비도 별로 안든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최신 ABS나 사이드 에어백 같은게 달려 있고, 결정적으로 이 넘은 지금부터 생산이 시작되어서 앞으로 40년 정도는 끄떡 없이 써도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정도면, 업그레이드 계획이 서서 이 차를 튜닝도 하고 개조도 해서 폼 나게 한 몇십년 타고 다닐수 있다는 것이다.


자 위에 두차 중에서 어떤걸 살거냐? 그게 이번 FX 사업의 키 포인트 되는 것이다.


즉 두 기체의 논의의 핵심은 하나는 지금 현재 최고 성능을 발휘하였고, 좋은 기체지만, 쫌 지나면 부품 구하기도 힘들고, 더 이상 발전에도 한계가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유지비도 많이 들고, 조종사 양성하기도 힘이 든다(스트라이크 이글은 라팔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종하는게 버겁다.) 이에 반해서 라팔이란 녀석은 만든넘들 나라에서도 2005년에 최초로 비행대대가 만들어진다.(이점 상당히 맘에 든다. 울나라랑 같은 시기에 만들어 질거 같아서 말이다) 거기다가 이미 10년 가까이 개발비행을 시작해서 완성도도 높고, 최신 기술을 때려 넣어서 조종하기도 편하다...이 넘들은 이 전투기에 사이드 스틱도 달고(조종관이 옆에달려 있다. F-16부터 시작해서 조종하기 편하게 옆에 달려 있는 넘들이 꽤 된다. 이글은 거시기 다리하고 다리 사이에 조종관이 달려 있다) 또, 이 넘들은 기체의 70% 가량을 복합소재(열 강화성 주형의 탄소 섬유)로 만들어 버렸다. 거기다 보태서 스탤스 성능을 얻기 위해서 기체 표피에 뭘 바르기도 했다(그거는 군사비밀이라 말 안함) 기체가 작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기체 개발시 정비유지비에 대해 신경을 썼는지, F-15K에 비해 정비병의 수가 절반이면 충분할 정도로 유지비에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이거 만든 넘들도 자랑하는 "스펙트라 전자전" 시스템이란게 있는데 저공 비행할 때, 알아서 지가 적외선 방출량을줄이고, 날아오는 레이더 파를 분석해서 전파 방해도 하고, 날아오는 방향으로 그거 쏘는 놈을 찾아내서 알려준다...한마디로 생존성 하나는 좋다는 것이다.









"라팔"이 자랑하는 하이바...


이런것들 말고 본 위원이 보기에 라팔에서 가장 맘에 드는건, 그 패셔너블한 디자인 보다 그 조종성능에 대해서이다. 라팔이 가지고 있는 헬멧 연동 조준장치(HMSD :Helmet Mounted Sighting and Dispiay) 란 넘이 있는데, 이건 앞에 있는 HUD(보통 헤드 업 디스플레이라 불리는 거인데, 조준기처럼 전투기 코크핏 앞에 떡하니 박혀 있는 넘이다. 보통 전투기 보면 다 달려 있다.)를 보기 위해서 그거 보면서 전투 할 필요 없이 핼멧에 그냥 달려 있어서 거짓말 조금 보태서 그냥 앞에 있는 적기나 타격 목표물만 신경 쓰면 된다.


이렇게 보면, 뭐 라팔이 더 좋아 보인다. 그에 반해서 F-15K는 조종하기 불편하다란 의견이 많이 제시된다....라팔은 고등학생이 한 6개월만 공부하면 몰 정도로 간단하다. 등등의 말이 있다. 물론 이 점은 라팔이 그 정도로 몰기 편하고,그만큼 최신 기술로 멋지게 만든 넘이란 소리이고 그 점은 본 위원 인정한다. 하지만, F-15K를 우짜든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넘들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 동안 인터넷 군사 동호회에서 문제시되어 왔던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F-15K의 "종심 타격 능력"이다.


F-15K를 반대하는 넘들도 이 점 하나만은 인정하는 부분이다. 현재 울나라의 주력인 KF-16의 경우 그 전투 반경이 끽해야...500킬로미터 정도이다. 반면에 스트라이크 이글은 전투 반경이 1천킬로대를 넘나든다. 그것도 폭탄 이빠이 달고 말이다. 여기서 F-15K를 반대하는 뭘 좀 아는 넘들이 하는 말이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끽해야 실제적인 전투 종심이 1천킬로도 안된다. 만약 그 거리를 넘어서 함 폭탄 떨구겠단 소리는 이미 전쟁 지역이 북한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북침을 감행하는 시점이다. 또한 그 정도로 전투 종심이 길어진다는 것은 북한의 수비시설에 대한 폭격을 말하는 것이다. 결국 스트라이크 이글은 겨우 화해무드를 타고 있는 북한넘들을 긴장시킬 것이 확실하다. 더욱이 전쟁이 난다 해도 한두번 쓸까말까인 무기 구매를 위해 운영유지비 빼고도 7천만불이나 하는 녀석을 사는 것은 낭비다."


글타, 위에 글은 정말 뼈있는 한마디되겠다. 문제는 지금 현재 한국이 보유하고있는 KF-16을 가지고는 함경북도까지는 갈 수 있다. 그러나 그 순항거리란 것은 앞에서도 언급 한 것 같이 기체가 날수 있는 "상태"를 갖추고 나서다. 즉 무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결국 제대로 된 무장을 달고 날아가기도 버겁고, 또한 함북 정도의 거리에 있는 시설은 거의 다 지하 콘크리트 구조물 밑에 있다. 미사일 발사 기지나, 기타 군수공장 등이 되겠다. 그러나 F-15는 가능하다. 콘크리트 구조물을 뚫을 수 있는 폭탄을 달고 말이다.


(앞전에 라팔의 폭장 능력에 대해 말했기 때문에 라팔의 성능은 생략하겠다)


이건 상당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후방지역의 전쟁지휘부나, 군수시설, 대포동 발사기지를 사정권에 가지고 있는 무기는...우리 나라에는 유감스럽게도 없다. 그런데, 한반도 전체를 공격권 안에 넣을 수 있는 무기가 등장한 것이다. 솔직히 말해 본 위원은 전략폭격이 가능한 전폭기를 갖춰야 한다는 의견을 가진 넘이다(극우 보수라 말하지 말아라...다 우국충정에서 우러나온 생각이다). 무기란 것은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전쟁 억지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가지고 있다는 추측만으로도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전술 공군에서 함 탈피해서 너네 심장부에다가 한방 터트릴 수 있는 걸 우리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적에게도 상당한 위압감을 준다. 또한 F-15K는 북한용이 아니다. 그럼 누구를 상대하기 위한 거냐고? 함 잘들 생각해 보라...


일단 본 위원은 이번 FX 사업에서 어떤 넘을 고르던지 그렇게 크게 동요할 껀덕지가 없다. 사업 자체로만 놓고 본다면, 우리는 최대한 얻을 건 다 뽑아 냈다는 것이다. 또한 두 기체 다 일장일단이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섣불리 무얼 지지한다고 하기에도 문제가 있다. 하나는 완숙미의 형태로, 나머지 하나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의 형태로 말이다. 그리고 이미 분위기는 F-15K로 기울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요기까정 읽으시느라 수고만땅 되겠다. 허나 본 우원의 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호에는 FX사업을 바라보는 좃선의 꼴통질울나라 공군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서 함 더 까발려 줄란다. 이상. 졸라~!



 


딴지 지정 군사 전문가
팬더(
jagdpante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