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국방부 vs 야비군 동대장(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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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02.01.목요일 딴지 관광청장 뚜벅이 본지, 지난 호 <21세기 야비군 동대장 이야기>라는 기사를 통하여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것이 직간접적인 계기가 되어 예비군 동대장직에서 쫒겨난 오세호씨 사연을 소개하고 작금의 군 정보화 수준에 대해 통렬한 똥침 한방을 날렸드랬다. 아니, 정확히 표현한다면 딴지 독자 느그뜰이 똥침을 날렸다고 해야 옳다. 본 기자가 기사 말미에 " 국방부 관계자가 이너넷에 접속해서 본지의 기사를읽을 수는 있을까?"라고 우려했던 대로 그들은 딴지일보가 먼지, 먼 기사가 났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바뜨, 이 기사를 읽고 흥분한 수백만의 독자들이 국방부 홈페이지로 달려가 동대장의 복직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탓에 본 기사는 국방부 관계자들에게도 읽혀지게 되었으며, "졸라" "씨바" 등의 고상한 용어가 사실은 지덜이 전파한 언어였음에도 불구하고 본지의 기사를 엄숙한 상부에 보고하는데 아랫것들이 땀을 찔찔 뺐다는 후문도 있었다. 국방부의 한 중령은 본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본지 기사와 관련된 민원량이 국방부 홈페이지 개설 이후 최고의 신기록을 달성했노라고 푸념조로 말했으니 독자 니덜 참으로 대단타. 덕분에 국방부로터 오세호씨 해임건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까지 얻어내고야 말았으니 말이다. 한편 본지, 국방부에게도 땡큐스한 마음 전하고 싶다. 본지를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심히 유감스런 일이지만 독자들의 열화같은 민원을 걍 씹지 않고 본지에 반박문을 올려줄 것을 요구했고, 또한 이후 민원을 제기한 독자들에게 반박문 원고를 답변으로 날리는 자세를 보였다는 것은 21세기 이너넷 시대에 임하는 네티즌에 대한 예우로써 칭찬 받아 마땅한 것이다. 기특한 거뜰... 허나, 국방부의 답변을 받은 수 많은 독자들은 "국방부가 옳은 거야? 오세호씨가 오버한 거야? " 라며 딴지의 오보 가능성에 삐딱한 멜질을 보내곤 했다. 무례한 거뜰... 국방부의 입장은 홈페이지가 오세호씨 해임의 직간접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본지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오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본인 자발적으로 사직했다는 것이다. 또한 홈페이지 개설과 본 해임은 아무련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오세호씨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거짓말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고, 딴지 역시 오보를 했다는 뜻이 된다. 이에 이번호에서는 딴지의 논평을 거의 자제한 채, 국방부의 요구대로 그들의 답변을 원문 그대로 싣고, 이 답변에 대한 오세호씨의 반박을 또한 그대로 실음으로써, 도대체 누가 네티즌에게 거짓뿌렁을 해대고 있는지를 독자의 판단으로 넘기고자 한다. 물론 국방부가 원한다면 국방부의 재반박은 에니타임 웰컴되겠다. 물론 본지는 싹 빠지고 둘이 쌈 붙이겠다는 것이 아니다. 오세호씨가 잘못되었다고 독자 니덜이 판단을 내리는 순간, 본지 역시 오보에 대한 책임을 분명 져야 할 테니까.... 우선 국방부 답변부터 보자.
잠깐 겐세이!! 본 기자에게 첨부된 파일 첫머리에 딸려온 위 딴지일보 소개글은 아마도 저들끼리 상부 보고용으로 작성한 본지 정체 파악 문서인 듯 하다. 아무 생각없이 본 기자에게 보내 준 것은 좋은데 본지 총수를 박어준으로 성희롱 해버리는 깜찍한 애교에 본지 수뇌부 그만 다 뒤집어 지고 말았으니... 그대들 엽기고수들을 웃겨 버린 공로를 우선 치하하고자 한다.
한편, 위 내용은 국방부 홈페이지의 <열린게시판>에 1월30일자로 국방부 공식 입장으로 공개되기도 했으며, 이에 대하여 오세호씨는 다음과 같이 반박문을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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