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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뷰] 그 일본인이 한국에 남은 이유...

2000. 2.24.목요일
딴지 이너뷰팀

-한국에 애정을 갖게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91년 12월부터 93년 12월까지 한국 특파원으로 있는동안 한국요리에 반했어요. 처음 접하게돼는 한국문화였는데 반했습니다.

-한국어를 잘하시는데...?

연세대 한국어 학당에서 10개월 배운것이 전부입니다.

-한국 요리라면..?

전주비빔밥,된장찌게 같은..그런 찌게종류의 맛에 반했어요...가정적인 맛이죠.. 특히 품위있고 맛있는 궁중요리를 좋아했습니다. 그 음식점의 오너가 예뻐서 하하..

-부인하고는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교토 대학에서 유학생인 와이프가 그 요리집에서 일을 하고있었죠

 

-오너가 안돼니까..아르바이트라도? 허허

그이후로 한국담당하는 기자가 돼겠다고 결심을 했죠. 결론적으로 요리와 여자에 반해서 한국에 관심을 가졌다. 뭐..원초적인 것에 반한것이죠..

-한국에서 계속 있으실 건지?

10년단위로..생각중이다

-귀화를 하실 생각은 없는지요?

아직은 모르겠어요. 와이프 같은 경우에도 계속 일본에서 살고있었다면 귀화를 깊이 생각했을텐데.. 일본에서 산다면 귀화하는게 편할 수 있기 때문에..귀화 할 수 도 있겠죠..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귀화에 대해서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가기가 가지고있는 문화와 역사에서 벗어날수없는게 인간이잖아요? 그것들로 자기의 아이덴티티를 구성하는게 인간인데 ..
물론 그렇다고 그것을 버리는건 아니지만..자기 것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식의 발상이지만..미국에서는 시민권을 갖는다고 하는데..
연세대 창립자 인 언더우드..
손자가 미국대사관 1등 서기관..귀화.......

귀화란 말 자체가 귀순 같잖아여..........


한국여자와 일본여자가 차이점이 있나요?

한국여성 앞에서는 말하기가 좀 그렇잖아요.(알았어요 저 나갔다올깨요)많이 있어요.. 예를들면 섹스(?)

 

그것도 자기표현인데 말입니다 그걸 표현하는 방법이 달라요. 한국여자들은 너무 솔직한거 같아요. 자기가 가지고있는 생각을 다 말하잖아요. 근데 일본인은 전혀 안 그래요..마음속에 뭘 생각하고있는지 알기 힘들죠.

-혼네 다테마이라고 하죠?..

그리고 또 다른게...정이 있어요. 일본 여자들은 중국인들보단 낫지만....적어요

 

-한국 여자들의 단점이라면요?

 

어느나라 여자나 다 남자를 귀찮게 하는 면이 있는데...한국여자들은 의존성이 좀 심하다고 느꼇어요 . 의지하는 경향이 강하고 심한편이다. 물론 내 와이프는 안그래요. 난 그런 여자는 별로 접근안해요. 추상적으로 말하면 외모를 중시한다는 겁니다...또 겉으로 드러난 것들이요. 살고있는 집, 타고 다니는 자동차, 옷, 남편의 지위같은 걸 중시하는 편이예요. 반드시 나쁘다고 할수 없는게 뭐하면..외모에 대한 관심은 좋은거 같아요 일본인은 얘를 낳고나면 완전히 여자가 아니예요 중성적인 아줌마가 되버리는데 한국 아줌마들은 예쁘잖아요 여자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지키고 가꾸는건 인생의 즐거움이고 재산아닌가 생각해요

일본여자들은 겉으론 조용하고 약하게 보이는데 사실은 한국여자보다 더 쎕니다. 남자한테 의지하는게 적고..자립심이 강해요.자기가 하고 싶은게 있다면 끝까지 하는 그런 면이 있죠.

한국여자가 더 쎄보여도..일본여자보다 더 의존성이 강하다.

-글을 보면 한국의 장점을 설명하면서 한국에 애정이 생겼는데..
한국이 통일이 되는 그 출발점에서 그것을 지켜 보고싶다라고 하셨는데. 

 

그건 저널리스트로서의 관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에 관심을 가진걸로 이해했는데...그리고 
한국인의 장점으로 8가지를 뽑고 그걸 책으로 집필하고싶다고 하셨는데..그건?

아직 출판사와 정확한 얘기가 오간건 아닙니다.

-말씀하신 한국인의 장점은 역으로보면 한국인의 단점으로 볼수도있는것이다.. 일본인이 불행한건 돈을 쓸줄모른다. 타인에 대한 마음이 없다..등등 한국인을 자아비판할때 가장 많이 비판한 건......국가주의..국가이기주의.. 스포츠경기에서 그선수를 응원하면서 개인이 사라지고 온국민이 단지 그가 메달을 딸것이냐..그것만 관심이있는데... 지국장님은 오히려 그것이 좋다고 하셨는데.... 전 한국인의 장점이라고 말한것이 일본인의 단점이겠고 그반대도 돼는데.. 그걸 듣고싶네여

책으로 한 권 쓸 수도 있겠네요

-일본인이 한국에 남거나 귀화한다거나 개인적으로 한국인이 좋다고 발언 한다는건 힘든것인데요... 한국언론에서는 이것을..마치 일본이 한국에 투항이나 한것처럼 일본이 한국보다 못하다는식으로 상징조작을 하려고 하고....... 그런식으로 언론들이 포장할수있는데.기본적으론 일본에 대한 열등감..표현우리언론이그렇게 이용하는 측면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우린 그런거 못봐주죠!! 허허 일본의 현재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것..목표를 상실하고 부유하고있다 일본인도 그와 비슷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일본에 비해서 한국이 결여되어있는것은 무엇일지..듣고싶습니다.. (전화)

 

노모와 반찬호식의 언론구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노모도 마찬가지였지만 나라전체가 노모를 응원하자고 나서지는 않았다 감빠르 니뽄 화이팅 니뽄 힘내라 일본.. 선수들은 그런것 때문에 프레샤를 받아서 자기실력을 다 발휘못하고..등등등..

-아니 그게 아니고요..노모와 박찬호를 마치 민족대결구도같이 만들어가는 그런 유치한 것들이 일본에 있나요?

거의 없죠

-박찬호가 못하길바란다거나..못하면 막 좋아한다거나..

없죠 아까 말씀하신 열등감.따라가야하고 넘어가야하고 잡아야할 대상으로 일본을 설정..한것때문에 다른 미국이나 유럽등은 그런대상이 못돼죠..

내쇼날리즘같은것은 저는 반드시 나쁜것이라 생각되지 않아요
한국은 아직 발전적인 디벨로프 컨츄리잖아요..캐치업 해야할 시기에는 내쇼날리즘이 필요합니다. 성숙된 나라들에서는 그런것이 점점 희박해지잖아요 미국같은경우 전쟁할때 90몇프로가 찬성하잖아요 프랑스도 그렇고 가장 냉정한 영국도 마찬가지고요

일본은 그것이 없어졌어어요. 민주화된 근대화된 나라는 어떤것이냐면 일단 개인이 있어요 개인의 생활 개인을 중심으로한 가치관 그걸 바탕으로 나라가 서야하는데

한국은 아직 아닌것 같아요. 개인이 바로서질 못했죠 일본도 제대로된 민주화근대화된 나라가 아니다 근데 마찬가지로 일본도 백년동안 캐치업하기위해서 노략해왔잖습니까? 

 

개인을 성숙시킬 여유가 없었다.
국가는 일등국가가 된거같은데 90년대 초부터 아님 80년대 중반 거품이 무너지면서 그런 목적 의식을 상실하게 되고.....

뭘 달성하겠다..이런것도 없어지고 원래 개인주의도 없고.정말 그러잖습니까?
한국은 일본보다 백년늦게 했다고 볼수있잔하요
일본의 명치유신처럼 발전하고 있는 과정

어떻게하면..개인을 세울수있을까
한국은 라틴문회랑 비슷합니다
인생을 어떻게 즐길까?
인생은 어떻게 즐기느냐가 중요한 거예요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
개인이 가치있다는 일을 한다느게 가장중요
국가나 기업을 위해서..? 그런건 아니죠

그런면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더 가능성이 있는것 같다

-한국은 일본보다 경제적발전은 뒤쳐져있다고는 해도
일본은 경제의성장과 개인의 발전이 불균형이 심하다
이런말씀?


한국은 아직 통일도 안됐고..발전중인 나라 나쇼날리즘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내쇼날리즘.일본엔 없다.라는말씀?

쉽게 파시즘같은 흐름이 먹혀들수있다..일본의 군국주의자들에 휩쓸릴수있는건 개인화가 안돼기때문 개인주의를 발전함에 있어서 원래한국인이 가지고있는 기질도 중요하지만 한국인에 인터넷이 어울린다 자기 주장을하고싶은 사람이 많잖아요 그런면에서 근대화에 보다 높은 차원에서 한국이 일본보다 더 위에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유행같은걸 보면 옷입는 것 길거리에 보면 다똑같이 입고 다니는 그런 모습 근데 일본도 유행은 있지만 소 그룹으로 덩어리지어 유행된다..

일본은 다양한 문화가 모여있다...자연도 다양하고 북해도에서 남부의오키나와까지... 자연도 너무 다르고 풍토 민속 언어 많이다른나라였는데 국가발전을 위해 에도시대부터 한 곳에 밀었죠
오래전의 일본의 다양성 같은 것은 남아 있어여 아직 가능성이 있다면 바로 그겁니다 오타쿠를 수용할수있는 수용력은 있어요..

한국은 국토도 작고 문화적 축적이 안됐잖아요 그래서 다양성을 상실한것인지도... 경제적으로여유가생기고 성숙된사회가 되면은 심한 집단주의는 사라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대로된개인주의가 있는건 아니지만..가능성이있다.

한국의 집단주의는 군사문화.. 해방후의 50년동안 잘살아야겠다는 단순한 목표만을 바라보고 . 서울대를 나와서 삼성에 입사하고 청와대에 들어가고 이런식의 한줄로 주욱..단일화된 가치관 때문에 유행에 따라가지 않으면 불안해 하는 느낌...그게 50년동안 생겠다라고 생각합니다

-딴지는 짝퉁 근대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저널리스트의 시각에서 우리나라의 정치인에 대해서 언급하신다면..

김대중씨는 저도 그렇고 많은 일본인들이 정말 위대한 정치가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상과철학 비젼이 있고 그런 비젼을 실천시킬 저력을 가지고 있고 정치적인 힘도 있고.. 2년동안 많은 계획과 변화를 이루었잖아요....그런면에서는 진행력도있고
그건 대통령제같은 제도에서만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하여튼 정치적인 지도력은 대단하다... 인정해야한다.

-김대중은 외국에서 보는것과 안에서 보는게 다르다

우리는 노태우가 한국의 민주화의 아버지처럼 봤다북방외교..등등..근데 한국에선 물태우.. 밖에서 보는게 바른건지도 몰리ㅏ요.. 노태우가 내놓은 성과는 인정해야할듯

-김대중이 내부에선 반대세력에 의해..깍아내려지는면이 있는데 일본은 그런게없으니까..좀더 정확한건가요?학?

김대중씨가 수뇌회담을 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을때 일본인들은 부러워했어요.오부치 총리와 비교할 때........ 자기생각을 자기 스스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부러워 한거죠..오부치는 관리가 작성해준 문서도 잘 못읽어요. 김대중대통령이 하는말을 듣다보면 깊은 철학과 사상이 있다는것이.느껴진다..물론 대통령으로서 정치인적인 쇼맨쉽일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외교적인 측면에서는 누구도 부정못할 성과를 이룩했잖아요 아이엠에프를 그렇게 빨리 벗어난 케이스는 없습니다..

-내부에서 김대중정부를 평가할때..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시각에 대해서는 왜 그렇다고 생각하십니까?

국내정치 장악력이 떨어지고..정치..문제에선 잘못이 있다고..다 동감하지만...... 김대중대통령의 자체 문제보단..역시 주변의 사람들..이른바 동교동계..부하들..측근..이 문제가 많지 안을까? 야당적인 스타일의 국정운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반발..한나라당하고의 적절한 협력관계를 못만들고 있다는 것들이......주변 사람들의 문제지만 그런 걸 할 인재를 못키운 대통령의 문제도 있죠 지도자의 자질은 충분히 있지만..


-김영삼에 대해서는요?
할말이 없습니다. 하하

-개인적인 시각 말고 일본의 언론이나 평균적인 일본인들..의 김영삼의 평가는? 

한일관계를 악화시킨 이..일본 저널리스트들에겐 인기없다. 지나치게 감정적이고..변덕이 심하고 예측할수없는..지도자로서 실격이 아닌가요 물론 아이큐나 그런건 따지지 않고..그런건 놔두고라도 김영삼에대해서 일본인은 관심없다. 김영삼이 집권하던 시기가 없던 것처럼 느끼기도 하고...

-일본인들은 이회창은 더욱모르겠네여?

전혀 모르죠..

-개인적인 평가는?

대통령선거때 처음 만나서 1시간가까이 인터뷰를 했는데.. 그때 느낀것은..정치가로서의 포용력은 모자라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외교적인 지식이 모자르지 않을까? 열심히 공부하는것은 잘 알지만 깊이가 없어요 그때 아들문제도 있었죠? 신한국당 총재가 된후에도 여러가지 문제를 잘 정리를 못했지요 정치적 역량이 모자르지 않을까하는 인상입니다. 요새는 나아진것 같다

-남북문제에 대한 이회창의 정책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잘 모르겠어요 인터뷰 당시엔 무난한 발언..야당이라는 입장인지.. 자기의 존재이유로 반대적인 발언을 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은 했지요 보수층의 반발을 알기때문에 그것을 잡기위해서 그럴수도 있죠 저라도 그럴수밖에 없을테죠


-김영삼 김대중하고 비교하면??

정치생활이 짧다는거죠 판사 출신이고 관료잖아여..김영삼보다도 못한점이죠..

-축구 한일전을 한다..어딜 응원?

관심없어요? 스포츠에 관심없어요.. 예를들어 축구 야구 테니스 등등.. 잘하는 사람이 이기는것이 아름답잖아요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이..

(옆에서 껴든 사람 축구에서만큼은 대결의식이 있다  라이벌의식...일본은 유독 축구할때는 흥분한다..통산전적등등이 신문에 주욱 실려요.. 계속 져왔다는 것에 대한 한이 맺혀있는것 같아요.
민족적인 대결구도는 아니다. 단지 축구만 그렇다.)


일본에는 민족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요..

-왜그럴까요?


물론 문화인류학적으론 그런말을 쓰겠죠. 그러나 일반인한테는 그런 관념이 없어요 제2차대전때 일본 민족이란 말을 안쓰고 우리는 천황의 자식이다라고는 했죠. 김일성의 자식들과 마찬가지로..그렇게 해서 일본의 자긍심을 가지게 하고 전쟁을 일으켰고... 그러다 결국은 처참하게 지고..그 뒤로는 민족이란 말자체가 타부.. 한민족은 전쟁한 적이 없잖아요?

-우리는 계속 당해와서 우리끼리 뭉쳐야 하는데.일본은 일부러라도 만들어 나선 전쟁에 지게되므로 그게 타부가 됐다는 말씀인거같은데요?



-낙관적인 민족성..나쁘게 말하면 비조직적 방만 대충대충이라고도 볼 수있는데...저희가 하고싶은 말은 누가 더 낫는냐는것이 아니라..사실은 낙관적인 민족성이라고 볼수도 있는걸.

전화

-장점일수도 있지만 단점일수도 있잖아여
우리는 극단적으로 잘났어라고 하다가 ,또 극단적으로 우리는 안돼라고 하는것은
둘다 아니라고 봐요.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우리를 보자..제3자의 입장에서 아무런 편견없이 한국인을 바라볼수 있는 관찰자의 눈이 지국장님이 되는 그런 구도를 생각했습니다.

(자화자찬이네요)

탄지의 힘이죠

박정희시절에 국가발전의 디자인도 그렇고 남북의 화합도 그렇고 그랜드 디자인,, 보다 일반적으로 말하면 한국인들은 큰거에 대한 디자인이 좋아요 서울같은경우엔 경복궁을 중심으로 발전한 도시잖아요 저는 경복궁이 정말 잘만들었다 생각합니다 위치 자체가 풍수지리로 잡았기도 하지만.. 그런 구도 자체가 아주아주 아름답고 경복궁의 구성 자체가 자연과 구성돼었어요 다른나라의 궁들은 권위를 과시하기위해서..위압감 느끼도록 만드는데 경복궁은 자연과 같이 있는 그런 모습이 한국인의 기질같아요.

도로를 보면 잘돼어있어요 여기와서 처음으로 운전을 했었는데 ..너무 쉽더라고요

-직선으로 죽죽 뻗어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서..88올림픽때 오프닝 셀레모니 아주 좋았어요 그런 무대미술에 대한 디자인은 잘되는데 그러니까 커다란것은 잘 디자인 하는데 조그마한 디자인은 잘못해요...

-지국장님의 칼럼중에 기업의 기민한 의사결정시스템이 한국의 장점이라고 지적하신건 에외였는데요...

어찌보면 재벌 시스템으로 인한 거라고 할수도 있죠 하하 일본은 너무 위에서 지시해도 안돼요. 다 밑에서 올라와야 돼요 일단 계획대로 진행돼면서 모든 이들이 알기때문이 기량을 100% 120% 발휘할 수 있도록 돼어 있어요 그러나 그런조직은 외부환경의 변화가 없고 지속적으로 한가지만 가지고 갈때 그 힘을 냅니다

예를 들면 큰 배는 쉽게 방향을 바꿀수가 없죠 그치만 작은 배는 그때그때 방향을 잘 바꿀 수있는 것같다는 얘기죠 한국의 이런 조직형태는 외부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식 기업의사결정시스템보다는 낫다는 말씀이신가요?

일본이 10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그런거예요


-한국에서 꼭 해보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물론 회사가 잘되는거죠

-그런거 말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다는 것이 있다면

양평에 별장도 만들고싶고..(그런건 말하면 욕 먹어요) 하하 아 그래요..제대로된 일본 가정요리를 보급시키고 싶다 돈까스는 이런게 아닌데..이상하게 나오는거죠 아니다. 돈까스는 이렇게 만드는거야..그런걸 말해주고싶어요


-일본 음식이 아닌데 이상하게 일본 음식처럼 변한것이 있다면?

회도 그렇고 우동도 그렇고

-우동은 비슷하지 않나요?

우동은 스프가 달라요..가쯔오(국물내기위한 생선) 냄새가 안나요..다시마와 가쯔오로 기본 국물을 만들어야돼요..거기에다가 미링(?요리술)하고 간장..을 넣어서 만드는거죠 돈까스는 재료도 똑같아요 근데 방법이 달라요... 너무 딱딱해요 돼지고기안에 물기가 많이 들어와 있어야하는데 다 빠져버렸어요 너무 높은 온도로 튀김을 했기때문에 그렇죠 근데 ...재료는 더 나아여...고기질은 최고죠.. (카레라이스도 있잖아요) 맞아요 카레라이스도 일본거랑 달라요

-어차피 카레라이스는 인도가 원조잖아요?
그렇죠...원래는 인도에서 영국으로 왔다가 일본으로 온거죠...

-어떻게 다르죠?
한국은 가래색 밀가루 음식같아요...,,,

-헉 가래색?
카레!

-또다른것이 있다면?

얘기가 종교적인 얘기인지는 모르지만 퀼리티어브라이프 QLO를 갖고싶습니다. 말기암간환자가 죽음이 얼마 안남았을때 그를 보살펴주고 죽음의 공포를 덜어주는것 터미널케어.. 큐어가 아니고 케어가 필요한것이다.. 단순히 치료해 주는것이 아니고 보살펴주는거죠 인간이 어떻게 안심하고 편하게 가치있게 살수있는가..그런 환경을 의료환경을 포함해서 뒷받침하는게..큐오엘이예요 말기환자에만 적용되는게 아니고..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거죠 자기가 사랑하는 가족이나 인간하고의 교류 그게 가장 중요합니다. 사랑.

또 자기표현..그림을 그린다든지 아니면 글을 쓴다든지 사진을 잘 찍으면 사진을 찍는다든지. 어떤방법으로든지 자기를 표현하는 것..나는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와있지만 나는 나다 나를 세상에 남기는것은 마지막남은 몇달을 보람있게 보내게 할수 있게합니다

그리고 자연과의 교류예요 우리는 자연에서 태어나서 다시 죽으면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런 생각을 하면 내세가 불안하지 않죠. 내세에 대해 안심이 되는거예요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줄여줍니다

자기가 인생을 가치있게 살기위해선 뭐가 필요하냐? 그건 조직도 아니고 국가도 아니예요 사랑 표현 자연..이죠..

어빌리티 어브 러브 사랑을 할줄아는 능력같은것은 어릴 때부터 키워야만 해요,또 자기표현하는 방법도 연습해야 하죠. 자연과의 교류도 어릴때 아이일때는 되는데 자라오면서 없어집니다. 감수성도 어릴때부터 키워야한다고 생각해요. 사회나 나라나 그걸 생각해서 교육환경을 조성할수도있잖아요?

엔에이치케이의 고단한 조직에서 벗어나서 한국에 남기로 한 것도 퀄리티 어브 라이프를 추구한거죠. 사회의가치를 따라잡는것이 아니라.자기의 가치가 중요하다는것을 증명하기위해서 이런 선택을 했습니다

-사업보다는 교육이나 문화계통...그러니까 한일문화의 교류나 저널리스트로서의 강의 ..등등..아카데믹한 그런 태도와 자질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 쪽으로 가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아카데미세계가 어떤곳인지 알기 때문에 그런 더러운 곳에 가고싶지 않아요.

-비지니스가 더 더러은 곳아닙니까?

아카데미는 폐쇄된 사회지만 비지니스는 열린 경쟁의 사회죠

-저희가 인터부를 제일 길게 했죠?

이런 적 없었어요. 하하 나중에 기사되기전에 메일로 보여주세요 오늘 처음 생각나서 말한것도 있네요.


-저널리스트로서 사회를 보는 눈이 남들과 다를것이라고 생각하는데..한일간의 어긋난 시선들이 ..개인적으론 언제쯤..가능할/거라고 생각하세요?

한국이 자라나가는거... 통일이 돼고...열등감을 없애야 합니다.
나머지는 일본의 문제 같은데 근대화 모델을 서양이나 미국에 두고 있기에 아시아를 멸시하는 의식이 아직 강하게 남아있어여 자기만의 모델을 찾아야하죠. 국제사회나 일본이나 패러다임이 많이 바뀌고 있는데 서구 중심의 모델이 아닌 자기의 모델..아시아와 조화된 모델..그것이 독창적인 모델이 아닙니까? 아시아를 보는 눈이 달라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딴지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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