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개략적 설명 Play Starcraft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곧 화려한 동영상을 감상할수 있게 된다. 여기서 잠시 스타 크래프트 게임상의 배경에 대해 간단히 설명토록 하겠다. 걍 넘어 가문 니 손해라는 거 다 아시리라.
대충 게임 배경은 이렇다. 사용자는 세 종족중 하나를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거기에 따라 스토리가 틀리게 진행된다. 또한 각 종족은 공격력과 방어력에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게임 스타일에 알맞는 종족을 선택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종족에 대해 잘 알았으니 이제 바로 실전에 들어가고 싶지? 스타 크래프트는 단순히 유닛들을 지조때루 만들고 막 때려 부수는 게임이 아니다. 군바리두 쵸코파이를 먹여야 힘이 나듯, 유닛을 생산하려면 거기에 필요한 자원을 채취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 크래프트에는 미네랄 과 개스의 두가지 자원이 존재하는데 어떤 유닛은 미네랄만 있어도 생산이 가능하지만 어떤 유닛은 개스도 있어 줘야 생산가능해 진다. 성분이 뭔지 이런 거는 전혀 알 필요 없고.. 자세한 설명은 아래서 하겠다. 유닛 설명 이번 단계에서는 스타 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종족중 테란 의 유닛과 건물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실제로도 군대가 있으믄 그 안에 지휘통제실이 있고 군수품 공장이 있고 비행장이 있듯이 스타 크래프트에서 유닛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거기에 알맞는 건물을 지어줄 필요가 있다. 또한 각각의 건물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어서 어떤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이 필요 할때도 있다. 지금은 넘 자세히 알려하지 말자. 뇌용량 넘칠라. 간혹 이 내용을 국사책마냥 열심히 암기하는 독자덜도 있는데 학창시절 공부 안 하는 넘들의 행동양태가 되겠다. 그냥 대략의 생김새와 얘가 쎈 넘인지 약한 넘인지, 뭘 생산하는 건물인지 정도만 대충대충 익혀 두면 되겠다. 나중에 몇 판 깨지고 나면 저절루 다 익숙해진다. 응? 저그랑 프로토스는 왜 안하냐고? 알자너. 지면상... 테란의 운용법을 익히고 나면 저그와 프로토스도 쉽게 배울 수 있으므로 그건 나중에 언급하기로 하자. 아래 그림의 각 건물과 유닛에 마우스를 살포시 갖다대면 각각의 설명을 볼 수 있다. 마침내 그토록 기다리던 실전체험 시간이 왔다. 떨지말구 호흡을 한번 가다듬어 주시라. 여기까정 무사히 도착한 독자덜은 이제 스타에 대해 거의 모든 것을 다 배운거나 마찬가지다.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란다. 메인화면에는 총 6개의 메뉴가 있는데 각 메뉴의 기능은 담과 같다.
실전에 임하기 위해, 먼저 메인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Single player (혼자 하기) 를 힘차게 눌러보자. 그럼 화면이 스륵 바뀌면서 Registry 입력란이 나오게 된다. 이건 또 모하는거지? Single play의 경우 등급별로 임무가 부여되어 있어, 각 단계 임무를 완수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집에 컴터가 한 대밖에 없고, 스타크를 온 가족이 즐긴다고 가정해 보자. 니는 테란의 5번째 임무까지 밖에 해 보지 못했는데 누군가 다른 사람이 니 없는 사이에 8번째 임무까지 진행을 시켜 버렸다면.. 그럼 니는 6, 7, 8번째 임무를 해 보지 못한 채 바로 9번째로 넘어가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것이 바로 요 Registry 메뉴다. 즉 한대의 컴터에서 게임을 하더라도 각각 자신만의 고유 ID를 입력한후 게임을 진행하면, 자기만의 데이터가 ID마다 따로따로 저장된다는 뜻이다. 자. 그름 이제 좌측 하단에 있는 New ID를 눌러 자기만의 이름을 입력해 주자. 글구 OK를 누르면 또 화면이 스륵 바뀌면서 아래와 같은 종족선택 메뉴가 나오게 된다. 근데...어라? 저그와 프로토스 위에는 Terran Campaign Incomplete 라는 이상한 글씨가 보인다. 이것은 Single play가 스토리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테란의 임무를 먼저 수행해 줘야만 그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도 함 눌러보면 니 그래도 꼭 해볼래? 라고 묻는다. 어차피 우리는 초짜니깐 괜히 깝치지 말고 연습용인 테란을 골라보도록 하자. 저그랑 프로토스는 담에 알려주께. 테란병사의 그림을 팍 눌러주면 간략한 스토리를 알려주는 화면이 지나간 후 첫 임무의 브리핑 화면이 짠 나타난다. 마빡에 파이프가 다다닥 꽃힌 어떤 뇬이 친절히 뭔가를 설명해 주는데 당근 영어이므로 넘 많이 일려고 하지말고 그 뇬의 얼굴만 째져라 쳐다 보문 되겠다. 여기서 다른건 다 필요엄꼬, 이 임무 브리핑 화면에서 눈여겨 보아야 할 곳은 화면 좌측하단의 Objectives 라 쓰여진 부분이다. 이게 모냐...바로 해당 임무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일을 알려주는 것이다. 왜 전쟁영화 같은데 보믄 이러지 않는가. "오늘의 임무는 적의 제 308 고지를 탈환하는 것이다. 그후 사령부로 진입해 적의 기밀문서를 쌔벼오라" 바로 요런 임무를 알려주는 곳이 되겠다. 만약 적을 모두 섬멸시켰다 해도 이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실패한 것으로 간주되어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따라서 매번 새로운 임무를 받을때마다 Objectives를 제일 먼저 살펴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하자. 최초의 임무를 알기위해 Objectives를 보면 다음과 같은 3줄의 메세지가 떠있다.
음. 역시 최초 임무라 약간 쉽군. 이제 임무를 머릿속에 기억하고 오른쪽에 보이는 Start를 힘차게 누질르자. 잠시만 기다리면...짠짜라란!! 드디어 게임상으로 들어가게 된다. 버트 이 순간, 지금까지 팽배해있던 자신감은 어느새 사라지고 컴폐증 증상이 서서히 재발하려는 분들 꽤 계실 거다. 아...지발 쫄지 마시라. 쫌만 더 해보믄 조또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네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게 중요하다. 시작하믄 뭔가 조그맣고 아기자기한 애들이 뻘쭘히 서있고 이상하게 생긴 구조물 몇 개가 있는 화면이 나온다. 다들 유닛설명에서 어느 정도 눈에 익은 넘들이기땜에 신기하거나 그럴 껀 엄쓸거라 생각하고 바로 조작법 설명에 들어간다. 원래 스타 크래프트 고수들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양손으로 동시에 컨트롤 한다. 그러나 우리는 초짜니깐 쉬운 방법으로 배워보도록 하자. 스타 크래프트는 마우스 만으로도 충분히 중급정도의 실력을 발휘할수 있다. 마우스를 움직여보면 화면에 녹색의 화살표가 따라 움직인다. 먼저 이 녹색 화살표를 일꾼 한 마리 위에 겹쳐놓고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러보자. 일꾼의 주변에 녹색의 테가 둘러지면서 화면 아래의 정보창에 고 일꾼에 대한 정보가 나타는걸 볼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지휘통제실을 눌러보면 마찬가지로 정보가 나타나게 된다. 일꾼을 선택한 상태에서 화살표를 아무곳이나 빈땅으로 움직인후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눌러보자. 우와! 일꾼이 뭐라고 떠들믄서 그 위치로 쫄래쫄래 움직인다. 바로 이런 방식으로 모든 유닛을 특정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다. 쉽지? 옆에 뻘쭘히 서 있는 땅개들도 함 이리저리 움직여 보도록 하자. 기본적인 이동방법을 배웠으니 이제 자원 채취하는 법을 배울 차례다. 일꾼 한마리를 선택하자. 그리고 화살표를 아무곳이나 미네랄 위에 올려 놓은 다음 오른쪽 버튼을 눌러주자. 일꾼이 미네랄 옆으로 다가가 자동으로 자원을 채취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스타 크래프트에서 일꾼들은 이렇게 한번만 명령을 내려주면 자원이 전부 떨어지거나 강제로 정지명령을 내려주기 전까지 계속 그 일을 반복한다. 요 일꾼도 자원을 채취해서 지휘통제실에 갖다놓고 다시 와서 또 채취하고...계속 왔다갔다 하게 된다. 두번째 일꾼 역시 같은 방법으로 자원 채취를 시키자. 자. 이제 일꾼들은 일하라고 냅두고 우린 다른 걸 배워보도록 한다. 여유있게 화면 전체를 함 스윽 살펴보면 오른쪽 상단에 세 개의 숫자가 있는 것이 보인다. 먼저 왼쪽 두 개의 숫자는 현재까지 채취된 자원의 수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자원을 소모하게 되면 숫자가 당근 줄어들며 채취하면 늘어나게 된다. 파란색은 미네랄, 녹색은 가스의 수치를 나타내는 것이니 잘 알아두도록 하자. 다음은 오른쪽에 보이는 00/00 형식의 숫자다. 이것은 자기편 유닛의 숫자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왼쪽은 지금까지 생산된 유닛의 수, 오른쪽은 생산 가능한 최대수치를 뜻한다. 앞서 유닛 설명에서 밝혔다시피 유닛의 최대 생산가능 수치는 내무반을 지어줘야만 늘어나며 200까지만 확장이 가능하다. 200이 넘었을 때는 아무리 내무반을 많이 지어도 수치가 늘어나지 않는다. 근데 여기서 알아둬야할 게 하나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유닛생산 수치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히 유닛의 숫자 를 표시하는 게 아니라는 거다. 그름 모냐. 바로 이런 원리다. 너그뜰 탱크 한 대에 사람이 몇명 들어가는지 아나? 사수, 부사수, 포수 등등 대충 4~5명 정도 들어간다. 글타. 탱크는 한 대지만 그걸 움직이는데는 5명의 사람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스타 크래프트도 마찬가지 여서 시지탱크 한 대를 만드는 데는 2명의 사람이 필요하다. 스타에서의 유닛생산 수치란 바로 이 사람의 숫자를 뜻한다. 좀더 쉽게 설명해 주까? 최대 200까지 생산 가능하다고 설명 드렸다. 그럼 시지탱크만 계속 만들었을 때 과연 몇 대나 생산 가능할까? 200대? 아니다. 한 대당 2명의 사람이 필요하니깐 100대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이해가 가나? 그름 넘어가자. 화면의 좌측 하단에는 조그만 색깔점들이 찍힌 네모난 틀이 하나 있는데, 이것이 바로 게임의 전체 지도를 보여주는 곳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믄 다른 곳은 전부 깜깜하고 자신의 유닛들이 있는 지점만 환하게 보임을 알 수 있다. 이건 서로가 서로의 위치를 잘 파악하지 못하게 하기위한 것으로서 (미리 어디 있는지 다 알면 잼 없자너) 아무거나 자신의 유닛을 선택해 깜깜한 곳으로 이동하면 그 유닛의 시야만큼 환해지게 된다. 화면 가운데 하단에는 선택된 유닛에 대한 정보 (이름, 공격력, 방어력, 체력 등) 가 보여진다. 공격력이나 방어력은 별로 필요 없지만, 체력만큼은 수시로 확인해야 하며 체력이 낮아지면 수리를 해줘야 한다. 체력은 만땅일 때 녹색, 손상을 입기 시작하면 노란색, 피해가 심각하면 빨간색으로 변하며 빨간 상태에서 수리를 하지않고 방치해두면 자동으로 폭발해 버린다. (스타 크래프트에서는 유닛이 폭발해도 주변에 피해는 전혀 엄따. 피해는 오로지 무기에 의해서만 입혀진다) 화면의 우측 하단에는 여러가지 아이콘들이 보인다. 요게 좀 중요한거니깐 잘 읽어주시기 바란다. 각 아이콘은 유닛에 따라 틀린 기능이 제공되는데, 일꾼은 일꾼에게 맞는 건축 아이콘이, 공격유닛은 공격용 아이콘들이 생겨난다. 이론은 필요엄꼬 직접 함 해보면서 익히자.
이젠 지휘통제실을 마우스 왼쪽 버튼으로 선택하자. 그럼 화면 우측 하단에 몇 개의 아이콘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중 맨 왼쪽 위에 있는 아이콘 위에 화살표를 올려 놓으면 Build SCV 라는 글씨와 함께 미네랄과 유닛수를 표시하는 조그만 창이 뜬다. 자. 그름 이 아이콘의 기능은 멀까? 이것은 일꾼을 생산해 내는 아이콘이다. 미네랄 50 이라 표시된 것은 일꾼 한 마리를 생산하는데 미네랄 50이 소모된다는 뜻이고 유닛 1 이라 표시된 것은 일꾼 하나가 유닛수 1을 소모한다는 뜻이다. 이해 가쥐? 다른 아이콘들도 이와 똑같은 형식을 가지고 있기 땜에 한번만 기억해두면 아이콘은 마스터한 거다. 자. 이번엔 일꾼생산 아이콘을 팍 눌러보자. 보유하고 있는 미네랄중 50이 뚝 떨어지믄서 화면 하단 가운데의 정보창에 점점 숫자가 늘어가는 긴 막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막대가 꽉 차는 순간! 난데없이 지휘통제실 에서 일꾼 한 마리가 기어 나온다. 우와! 니는 유닛 생산에 성공한 거다. 모든 유닛의 생산방식이 이와 같다. 어때? 이래도 스타크 어렵다고 할래? 쉽다니깐.. 자. 이제 기본적인 유닛 운용법과 생산법은 익혔고...이제 건물 짓는 법을 알아보자. 방금 기어나온 일꾼을 선택한다. 그럼 굉장히 많은 아이콘들이 보이는데 이중 좌측 맨하단에 있는 Build structure를 눌러본다. 그럼 세개의 또다른 아이콘이 생기는데 이게 바로 건물을 짓는 아이콘이다. 맨 왼쪽것은 지휘통제실을 짓는 거고 중간것은 내무반을, 끝에것은 가스 정제소를 짓게 된다. 자. 이쯤에서 이번 판의 임무를 다시 함 상기해 보자. 먼저 3개의 내무반을 지으라고 했지? 글타. 중간에 있는 내무반 짓기를 눌러주면 화살표를 따라 투명한 내무반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미네랄이 부족하다는 메세지가 나오면 내무반을 짓는 데 필요한 숫자만큼 미네랄이 채취될 때까정 기둘리자) 화살표를 이리저리 움직여 보면 어느 곳에서는 빨갛게 변하고 어느 곳에서는 녹색으로 변하는걸 볼 수 있는데, 붉은색일 경우는 그 부분이 무언가에 막혀있거나 건물을 지을 수 없는 지형임을 뜻한다. 완전히 녹색으로 보이는 곳을 찾아 다시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러보자. 그럼 우리의 일꾼은 쫄래쫄래 그리루 가서 열심히 내무반을 짓기 시작한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면 마침내 새 내무반 하나가 완성된다. 이런 방법으로 내무반을 두 개 더 짓자. 시간이 좀 걸린다구 해서 너무 초조해 말길 바란다. 나중에 좀 실력이 붙게 되믄 이 시간에 다른 거 하느라 정신이 없어지므로 미리 여유있게 즐겨보시는 게 좋다. 자. 내무반 3개를 다 지었으면 이제 두 번째 임무, 가스 정제소를 만들어야 한다. 주위를 잘 살펴보면 녹색의 구름이 뿜어져 나오는 천연가스를 볼 수 있는데 바로 요기가 가스 정제소를 지을 장소다. 아무 넘이나 일꾼을 선택, 건물짓기 아이콘을 누른후 맨 끝에 있는 가스 정제소를 눌러주자. 가스 정제소는 천연가스 바로 위에서만 건축이 가능하기 땜에 다른 곳에선 전부 빨간 색을 된다. 마우스를 움직여서 정확히 자리를 맞춘 다음 왼쪽 버튼을 누르면.. 부지런한 일꾼은 뽈뽈뽈 다가가서 가스 정제소를 짓게 된다. 잠시만 기다리문 역시 가스 정제소가 완성되며, 건물을 짓던 일꾼은 완성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스를 채취하기 시작한다. 넘 부지런한 거 같지 않은가? 기특한 넘... 세 번째 임무는 가스 100을 채취하는 거였지만 이미 일꾼이 알아서 가스를 모으고 있으니 이젠 그냥 기둘리기만 하면 된다. 막간을 이용해 이번엔 전투유닛인 마린을 조종해보도록 하자. 머린은...그니깐 말하자믄 땅개(소총병)라 할 수 있는데 울나라 현역 군인들과는 달리 졸라 군기가 빠져 있다. 명령을 내리면 "예! 알겠습니다!" 가 아니라 "그래 그래..." "알았다니깐..." 이따구로 대답한다. 전부다 군기교육대가 보내버리고 싶겠지만 우리편이니깐 웬만하믄 참자. 머린은 전투유닛이기 때문에 일꾼처럼 건물을 짓거나 하는 기능은 엄따. 다만 다음호에 설명할 스팀팩 이라는 기능이 있어서 위급상황시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미친 듯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자. 이제 머린들을 함 움직여 보자. 근데...머린들을 하나씩 움직이다 보면 절라 답답하다. 한마리 움직이고 또 한마리 움직이고...손모가지가 뻐근해질 정도다. 요렇게 다수의 유닛을 동시에 움직이고플 때를 위한 방법도 역시 마련되어 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4마리의 머린을 한꺼번에 선택할 경우, 유닛 집단의 대각선 끝부분에서 마우스 왼쪽버튼을 누른다. 이때 눌렀다 떼지말고 그냥 누르고 있어야 한다. 글구 그 상태엣 반대쪽 대각선 끝부분으로 마우스를 움직여 보자. 네모난 녹색선이 쭈욱 늘어나면서 유닛을 둘러 싸는것을 볼 수 있다. 자.. 이상태에서 왼쪽 버튼을 누르고 있던 손꾸락을 탁 놓아보자. 우와! 4마리가 한꺼번에 선택 되었다! 이 방법은 모든 유닛이 전부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는데, 집단 선택 가능한 유닛의 수가 한번에 12마리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실제 군대의 분대 단위에 기초한 것으로써 제작사 나름대로 가장 다루기 쉬운 숫자의 한계라 생각하고 일케 만들었다 한다. 한 백 마리쯤 선택해놓고 한꺼번에 밀고 들어가면 얼마나 재미있겠냐마는.. 아쉬운데로 걍 하자.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자너.. 4마리가 한꺼번에 선책 되었다면 이제 얘네를 데리고 나들이를 좀 다녀보자. 지도의 까만 부분을 헤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믄 디게 잼있다. 아님 말구... 그런데...헉? 갑자기 눈앞에 이상한 물체가 나타난다. 얼핏 멍멍이처럼 생겼는데.. 자리에 얌전히 있는걸 보니 해로운 동물은 아니군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지나가단 큰 일 난다. 왜냐.. 이놈들이 바로 저그족의 기본 전투유닛인 저글링 이기 때문이다! 저글링은 마린보다 약하긴 하지만 떼로 몰려다니면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 놈들이다. 니 지금 막 떨고있지? 그 기분 본 기자도 안다. 첫 전투때의 그 두려움과 공포...하지만 잘 보믄 저글링은 두마리고 마린은 4마리다. 글타믄? 승산은 우리쪽에 있다고 봐도 좋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전투전술의 첫번째다. 어택명령을 내리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적을 선택해서 한마리 한마리 공격할 수도 있지만 그랬다가는 치명적인 결과를 낳게 된다. 왜냐면 스타 크래프트의 모든 유닛들은 어떠한 행동에 집중하고 있을 때면 (이동중이거나 건축중 일 때도 마찬가지) 자기가 공격을 받건말건 묵묵히 지 할일만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머린 4마리가 저글링 한마리를 공격하고 있다 치자. 그럼 남은 한마리의 저글링은 뭐하게? 뭐하긴...지 친구 공격중인 마린한테 달려와서 막 깨문다. 그럼 공격받는 머린은? 자기 팔다리 깨물고 있는 바로 옆 저글링 놔두고 사용자가 지정한 목표만 열심히 공격한다. 그러다 죽기도 하고.. 멍청한 넘들.. 그래서, 이렇게 다수의 적을 상대할때는 일일히 목표를 지정하는것 보다 유닛의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자동 공격하도록 만드는것이 좋다. 물론 적의 부대중에 유난히 강한 놈이 있다면 그놈부터 처리해야 함은 당근이고. 현재 상황의 경우에는 두 마리일지라도 니는 조또 모르는 초짜이므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머린 4마리를 전체선택 한 뒤 저글링 쪽으로 조금씩 조금씩 움직여 보자. 점점 가까이 다가가다 보면...어느 순간! 갑자기 저글링들이 캬아~ 소리를 내면서 마린쪽으로 마구 달려온다. 이때 당황하지 말자! 그냥 가만히 손놓고 지켜 보시라. 아...우리의 용감한 머린...저글링이 사정권에 들어오자마자 자동빵으로 마구 총질을 시작한다. 두다다다다다.. 람보가 따로 없다. 잠시후면 열분께서는 케챂이 되어 (스타크 용어중 하나로써 유닛이 죽어 피흘리는 모습을 케챂 됐다 라고 표현한다) 땅에 쓰러진 저글링을 보게 될 것이다. 글타! 전투는 니들의 승리로 끝난 것이다! 막 가슴이 벅차고 피가 끓어오르지 않는가? 니 큰일났다. 너두 이제 스타크 중독이다... 전투를 마치고 조금있으면 갑자기 임무 완수라는 메세지가 나타날 것이다.이번 판의 마지막 임무, 가스 100을 채취하는 임무가 끝난 것이다. 우리가 머린들 데꼬 돌아댕기는 사이 일꾼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노가다를 뛴거지. 정말 기특하지 않은가. 모니터 화면 함 쓰다듬어 주고 넘어가자. 화면에 나타난 OK 버튼을 눌러주면 이번 임무의 성과가 화면에 쫙 나오믄서 첫번째 판이 끝나게 된다. 아...모두들 여기까정 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1부 마치기 전에 한마디만 더 하겠다. 스타 크래프트는 단지 게임일 뿐이다. 그러나 게임이라고 무시했다간 조때는 수가 있다. 미리 경고하건데,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셔서 놀 때는 놀고 끝낼 때는 확실히 끝낼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 그만큼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알아서 잘 하시리라 믿진 않지만 암튼 잘들 해 보시라.. 자아...이제 니는 스타크의 세계에 아주 깁수키 들어온 것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좀더 남아 있다. 다음 호에는 각 종족별 유닛 운용법과 베틀넷 접속법, 그리고 스타 크래프트 두 번째 시리즈인 브루드워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이상.
딴지그룹 연애오락파트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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