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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  딴지일보 음해공작을 까발려주마.

1999.12.16.목요일
딴지  언론분석대책팀

본지가 명랑사회 구현을 위한 엽기 인프라구축과 명랑애정행각 보급에 일로매진하기 어언 1년 반.

 

사회 제분야의 우끼고 자빠진 각종 비리에 처절한 똥침을 가하는 것을 사시로 삼아 민족정론이 나가야 할 바를 화끈하게 선보여준 본지의 선각자적 행보에 전세계 동포들이 보내준 찬사와 환희는... 기꺼이 접수하는 바이다. 본지 겸손한 거.. 이런 거 모른다.

 

이런 본지의 눈부신 활약에 똥꼬섬찟한 긴장감을 느낀 기존언론들은 한 때 본지를 <우끼는 짬뽕수준의 날라리 유머신문>으로 격하시키며, 민족 精論 (의 용례: 자, 액, 사.)을 지향하는 본지의 위상을 난도질 해대기도 했었더랬다. ( 기사 참조 )

 

이러한 본지에 대한 음해는 작년 남산체육관에서 비밀리에 개최된 <딴지타도 언론인 궐기대회>가 폭로되면서 그 적나라한 실체가 밝혀졌다.

 

이 대회에서 본지의 급속한 성장에 위기감을 느낀 언론사 사주들은 <딴지일보 관련보도 내부지침>을 채택하여, 본지를 언급할 때에는 반드시 <우끼는 황색언론>, <포복절도>, <배꼽조심> 등의 획일적인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민족정론인 본지에 대한 오도된 인상을 심어주고 본지와의 직접 경쟁을 피해보겠다는 얄팍한 술수를 부렸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언론들의 조직적 저항과 음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본지의 급속한 성장과 사세확장이 이어지자, 이에 위기감를 느낀 일부언론은 본지의 선진적 제작과정과 엽기취재시스템에 대한 벤치마킹을 시도하는 쪽으로 선회하였다.

 

본지의 패러디신문인 좃선일보의 <클린턴이 힐러리에게 졸라 뚜디려 맞았다>는 기사는 본지의 엽기정통성에 대한 기존언론의 가소로운 도전행위였던 것이다.

 

바뜨, 이런 좃선의 도전은 그 아마츄어티칼한 짜가 엽기로 인하여 스스로 한계를 드러내었고, 세계최고의 엽기성 공인 검증기관이자 엽기성 함양 단체인 본지의 위상만 더욱 공고히 해줬을 뿐이었다. 가소로운 거뜰.

 

본지와 정면승부를 하겠다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고한다.

 

덤비지마라. 니들은 안된다.

 

아... 본지가 가는 길는 정상에 선 자만이 알 수 있는 정녕 외롭고 고독한 행로.. 우수수 낙엽에 코드자락 펄럭펄럭이누나..

 
 

그런데...

 

한 주간지가 실시한 <영향력있는 언론매체>에 대한 여론조사는 본지에 대한 기존언론의 조직적인 저항과 음해가 아직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끊임없는 백태클...

 

지난 11월 4일자 <시사조널>은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를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지난 10년 동안 실시해왔던 이 조사는 시사조널의 창간 10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그 설문범위와 설문자수를 대폭 확대한 특별조사가 이뤄졌다.

 

설문항목은 <영향력 있는 정치인>,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 <영향력 있는 여성>, <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스포츠인 > <지난 100년간 가장 자랑스러운 한국인> 등등...으로 10위까지의 세부 등수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본지가 주목하고자 하는 부분은 바로 <영향력있는 언론매체>에 대한 조사 결과다.

 

시사조널이 조사한 <영향력있는 언론매체>는 공중파 방송, 각종 일간지, 주간/ 월간지 등 국내의 모든 매체를 대상으로 하여 영향력 순위를 발표하는 거시다. 이 조사에 의하면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매체의 순위는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타났다.

 

 

아니 본지가 10위권 밖이라니... 10위군에 포함되지 못한 것을 안 본지는 바로 옆의 박스 기사에서 본지가 17위에 랭크되었음을 확인했다. 아니.. 씨바 이럴 수가... 본지가... 겨우... 17위였다.

 

경악과 당혹감을 금치못한 본지는 10위 이하의 자세한 순위와 그 근거를 파악하기 위해 바로 시사조널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해 그 조사결과 전체를 입수하여 세부 득표율를 파악한 결과, 본지는 교수, 학자, 언론인 집단으로부터 주로 득표하여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따.

 

아...

 

본지가 그동안 그 모든 탄압과 역경을 헤치며 고난의 민족정론 행보를 이어왔건만 겨우 17위란 말인가. 

 

하다못해 본지의 패러디신문인 좃선일보에게조차 떨어지는 걸 우째 이해한단 말이뇨. 더군다나 그동안 좃선의 우끼고 자빠라진 코메디를 그토록 까발려 왔건만 좃선의 순위가 우째 1위란 말이더냐.

 

본지가 월간좃선 같은 찌라시를 제치는 것이야 당연한 것이지만, 어쨌거나 겨우 10위권에 간신히 턱걸이를 하게 된 것은 본지의 영향력 확대를 두려워한 일부 불순세력의 적극적 개입에 따른 의도적인 결과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엄따.

 

왜? 자 바바.

 

이번 여론조사는 이른바 <전문가집단>이라고 불리는 행정관료 (120명) 정치인(110명), 언론인(120명), 법조인(85명), 시민단체(97명) 교수,학자(104명) 문화예술인(120명) 등 전국각계의 1,02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도대체 이들만을 전문가집단으로 선정한 배경이 뭐란 말인가.

 

애정행각 공학도, 엽기학 전공자, 배변공학 연구자, 체위 이론가 등의 명랑사회 구현에 필수적인 전문가 집단이 이번 시사조널의 <전문가 집단> 설문대상에서 대거 탈락하고 있는 이 경악할 설문대상 선정의 편파성... 선진 배변문화보급을 비롯한 명랑조국건설에 필수적인 아젠다를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본지를 따돌리고자 하는 이 뻔뻔한 제도언론의 내부담합...

 

<시사저널>의 설문조사는 그 시작에서부터 그 형평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상실하고 있었던 것이다.

 

더구나, 본지의 궁극적 지향점인 초우량 명랑사회가 구현됐을 때, 용서받지 못할 썰렁함으로 인해 사회에서 격리수용될 것을 두려워한 일부 행정관료나 법조인들이 설문대상으로 가세했고, 더 나아가 국내 최저 IQ 신기록 보유자들만이 가입할 수 있는 소()뇌아 모임인 정치 패거리까지 설문대상으로 선정했으니 오죽했겠는가 말이다.

 

오호 통재라... 이러니 17위 밖에 안나오는 거시다.
이러니 좃선 따위가 1위를 하는 거시다...

 

본지는 이를 설문 조작이라고 단언하는 바이다. 본지의 엽기성에 대한 두려움을 이런 식으로 담합하고 조작하는 걸 통해 드러내고 있는 제도언론의 비겁함에 본지 가련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엄따. 본지가 그렇게도 두렵더냐.

 

허나, 본지는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믿는 바, 시장을 독과점으로 먹을 생각은 없으니 넘 떨진마라들. 본지가 혼자 언론판을 다 먹진 않겠다.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본지의 똥침정신과 엽기정신에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하고 투항하는 언론들에게는, 그동안의 죄과를 묻지 않고 각자 지분을 보장하고 받아들여줄 아량마저 베풀어주마.

 

아.. 씨바.. 본지는 도량마저 드넓다...  아... 우린 이게 흠이다 흠.

 

우쨌든, 이 정도의 가소로운 저항과 음해에 흔들릴 본지도 아니라는 거 다들 아시리라 본다. 이러한 모든 저항과 음해를 뒤로 하고 본지 이제 또 오직 민족정론의 길을 비아그틱하게 펄쩍펄쩍 뗘가볼란다.

 

좃선 삐리 같은 애덜이 17위라도 감지덕지할 그날까지...

 

아흐 동동다리~

 

 

 

 

- 딴지 언론분석 대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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