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
매년 공연을 준비할때마다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길 기원하는 공연이 있습니다. 한영애, 조동진, 리아, 황신혜밴드, 김종서, 김창완, 자우림... 자기 이름에 대해 충분한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가수들이 아무것도 받지 않고 공짜로 출연하는 공연입니다. 이 공연이 11년째 대한민국의 하늘 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열려온 대한민국에 하나뿐인 Concert입니다. 한때 Amnesty의 양심수였던 이가 대통령의 자리에 오른지 두해가 지나가는 올해에도 이 행사는 어김없이 열립니다. 11년이라는 세월의 무게만큼 바뀐 것은 그렇게 많지 않은가 봅니다. 12월 19일(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이 Concert에는 정태춘.박은옥, 조동진, 장사익, 김광석(기타리스트), 윤도현 밴드, 박성연, 꽃다지, GIGS(이적, 하상원, 정원영 등), 코요태, 이정열, 원창연씨와 손석희씨가 출연약속을 했습니다. 사회는 명계남씨와 최광기씨가 맡겠다고 하셨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선 콘서트와 함께 여균동 감독의 단편영화 [내 컴퓨터] 상영, [폭력과 광기의 20세기, 되풀이 되지 않게]란 제목으로 시와 영상극도 준비했습니다. 중간에 특별순서로 1천일이 넘도록 농성중인 에바다 농아원 농아들의 수화 노래와 지난 8월 [양심수를 위한 시민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두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래공연도 있다고 합니다.
해마다 이번 공연이 마지막이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끝날때도 이 공연이 마지막이길 기원하는 이 별난 공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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