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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울 나라에서 올 가을에 이 날리 부르스가 일어났는가?

본기자도 첨엔 무지 놀랬다.

 

작년까지만 해도 별 말이 없었던 이 백신이( 작년에도 조짐이 있긴 있었다는 말도 있드라만 ) 올해 왜 이렇게 빅 히트를 쳤단 말인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다는 거 자체가 불만스러운 것은 아니다.

 

내가 불만인 것은 개나 소나 다 맞기 위해 달려드니 정작 꼭 챙겨서 맞아야 할 수많은 만성 질환자, 집단 시설 수용자, 노인 등이 거의 못 맞고 있다는 비극적인 사실이다.

 

왜 이로케 됐을까?

 

 항상 이름은 중요하다.

 

좋게 그냥 인플루엔자라 그랬음 될텐데 괜시리 독감이라고 멋있게 이름 붙였다가 < 독감 = 독한 감기 = 감기랑 같나 보지 머 > 이러케 된거다. 그래서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는 울 나라에서는 감기 예방주사가 된거다. 담 신문기사를 함 보시라.

 
 

다섯 살, 여덟 살 된 두 아이의 엄마다. 요즘 환절기라 아이들이 감기로 고생을 한다. 아이들에게 독감 예방접종을 시키려고 보건소에 갔다가 거절당했다. 지난해까지는 3300원씩 내고 보건소에서 예방 접종을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영세민과 65세 이상 노인만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 접종이 가능하니 일반 병의원을 이용하라는 것이었다.

 

똥아일보, 10월 5일자 독자 투고란의 기사다.

 

이 두 아이의 엄마가 뭘 잘못했다는 야그는 아니다. 내가 하고 싶은 야그는 꽤 나이가 젊을 껄로 생각돼는 일반인도 인플루엔자 예방주사가 감기 예방 주사라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이거 중요한 문제다. 지금까지 죽어라 썰을 풀었지만 독감 예방 백신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백신이지 일반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하고는 눈 한번 맞춘 적이 없는 사이인 것이다. 근데 애까지 낳았다고 소문이 났으니 환장할 일 아닌가?

 

 밤의 대통령 하느라고 바쁜 언론도 한 빠따 했다.

 

여기서 본기자 이야기를 좀 하자. 서두에 이야기했다시피 이 백신 때문에 본기자 많이 다쳤다. 본기자가 왜 다치냐고? 예진(豫診)이라는 게 있다. 모든 백신을 접종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가 환자를 진찰하여 앞에서 씨부린 적응증에 해당하는지, 금기증은 아닌지 확인하고 OK해야지만 접종을 할 수 있다. 그게 올바른 백신 접종이다.

 

그 때 하는 진찰을 예진이라고 한다. 본기자 동료와 본기자가 일 주일 동안에 접종했던 환자는 대략 3000여 명이다. 우리 두 사람 이 사람들 다 예진하느라고 죽는 줄 알았다. 거기다 하루 70-80명 되는 일반 환자까지 소화해야 했다.

 

예진은 원래, 모든 진찰이 그렇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환자와 의사 단독으로 시행되어야 한다. 당근 빠따. 환자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다. 하지만 본기자 그렇게 못했다. 그렇게 했다간 본기자 직장이 몇 시간씩 줄서서 기다리는 환자들의 곧 터질듯한 불만에 의해 화염병 테러를 당할 것만 같았다. 어쩔 수 없이 5-7인씩 한꺼번에 예진 아닌 예진을 했다, 씨바. 당시 환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어쨌던 그래서 본기자와 본기자 동료는 몸 배리고 마음도 상했다.

 

그런 날리 부르스 도떼기 시장 예진을 하면서야 본기자는 신문과 방송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대해 무슨 짓을 했는지 알았다. 그들은 아무 사전지식도 없이(뭐 관심도 없었겠지만) 독감 예방주사를 겨울이 오기 전에 맞고 또 어디 어디 가면 싸게 맞을 수 있고 그러면 요번 겨울, 감기(인플루엔자가 아니다!) 안 걸리고 건강하게 날 수 있다고 우리를 대신해 열심히 선전해 주었다.

 

그래서 멀쩡한 얼라들, 젊은 아낙네들, 심지어는 조폭의 부두목쯤 되어보이는 거한도 감기 예방을 위해 주사를 맞으러 왔다. 아무도 인플루엔자 백신의 정확한 적응증에 대해 생각할 수 없었고 또, 내가 이 주사를 맞으면 진짜로 꼭 맞아야 되는 불쌍한 환자들이 못 맞을지도 모른다는 점에 대해서 일언반구 들은 적도 없었다.

 

그런 점에 대해 예진 때 본기자가 설명할라치면 아주 기분 나빠하면서

 
 

이 쉐이가 먼 아스팔트에 조디 문대는 소리를 하나. 빨리 놔주기나 할 것이지 그런 좋은 보약을 왜 나나 내 새끼한텐 안줄라 그래, 씹새야.

 

라는 표정으로 눈을 치켜 뜨고 본기자를 쎄려봤다.(씨바, 무서웠다.) 그들이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어젯밤 뉴스 혹은 오늘 아침 신문에서 이거 안 맞고 감기 걸린 넘은 병신이라는 기사나 멘트를 접했기 때문인 거슨 말할 나위가 없겠다.

 

이들의 압력에 굴복한 본기자는 꼭 접종이 필요한 환자들 몫으로 백신 50개를 쌔벼서 몰래몰래 도둑 접종을 해주는 짓을 하고야 말았다. 그게 뽀록나서 약을 꼬불치고 안놔주드라는 소문이 돌았으면 나 그대로 묵사발 됐을 거시다. 그래서 떳떳한 적응증 중의 한명이었던 본기자는 양심상 못 마젔다, 조또.

 

근데 이 언론이라는 거뜰은 결국 여기 저기서 백신이 동이 나서 난리가 난 뒤에야 왜 아무나 맞느냐, 적응증이 되는 환자만 맞아라, 젊은이는 양보해라 등의 뒷북을 치기 시작했다. 가증스러운 거뜰. 이미 기차 다 떠났는데. 하긴 그런 기사라도 난게 어딘가. 그나마 한기레는 조금 일찍 그런 기사를 내 보낸 것 같은데 당근 역부족이었고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어떤 일간지는 그 잘난 사설에서 보건당국은 도대체 머하는 넘들이기에 그런 필수적인 약 하나 제대로 딱딱 수요 공급을 몬 맞추냐고 호통까지 치기 시작한 것이다.

 

800만 명분. 내 생각엔 이거 공급이 약간 오바한거다. 근데 국민들 잔뜩 바람너서 마치 그거 몬 맞는 넘은 팔불출처럼 보이게 해노코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을 하네 몬 하네 지랄 옆차기를 하는 모습엔 아예 기가 질려 버렸다.

 

씨바들아. 적응증에 해당하는 사람들에다가 플러스 알파한 정도면 됐지 더 오또케 예측하란 말이야. 밥에 코는 누가 빠트리고 아궁이에서 연기 마시며 불 지피는 넘에게 머라 그러느냐고.

 

 그럼 보건 당국은 잘했느냐고?

 

잘한 거 쥐뿔도 없다.

 

얘네들은 더 한심하다. K시 S구 보건소라는데서 하루 2000명에게 백신접종을 했다는 말을 듣고, 필자 기절할 뻔했다. 그 현장에서 접종을 받았던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았던 본기자의 지인에게 물어봤다.( 부끄럽다. 본기자 주변 인물도 설득하기 힘들었다.) 진짜냐고. 진짜라 그랬다. 그럼 어떻게 놓더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엽기 자체다.

 

"이름?" 그래서 "개똥이요." 그랬더니 푹 쑤시던데 !

 

이거 우선 불법이다. 왜냐고? 예진이 없다.

 

의사가 보지도 않고 백신 주사 준거다. 이거 양넘들 같으면 몇 억짜리 소송깜이며 당근 엽기적인 의료사고로 추앙받는다. 예방 접종과 예진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함 다시 디비기로 하고 일단 넘어가자.

 

어떤 신문인지 기억이 안 나는데 한 독자가 자기 얼라를 데리고 보건소에 예방 접종하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인지 냉장보관하게 돼있는 백신을 다 까서 주사기에 미리 넣어 놓고 접종을 하고 또, 예진을 해야할 의사는 코빼기도 안보여 왜 의사 선생님이 없냐고 묻는 자기 얼라의 날카러븐 질문에 굉장히 당황했다는 이야기를 독투란에 쓰면서 보건당국보고 똑바로 해라라고 준엄하게 꾸짖는 대목이 있었다.

 

이 아자씨 말이 맞다. 이게 우리의 공공 보건 의료의 현실이다. 독자들 중 의사 얼굴도 못보고 예방 접종 받은 넘 있을 거시다. 이게 당연한 걸로 여겨지고 그러다 사고라도 함 나면 전국이 들썩거리고... 이 아자씨 얼라 되게 똑똑한 넘이다. 나중에 큰 일꾼 될게 틀림 엄따.

 

물론, 이 아자씨가 잘못한 것도 있다. 적응증에 해당하지도 않는 얼라를 데리고 가서 필요 없는 백신을 맞출라 그랬던 거다. 또 그런 사람이 넘 많았기 땜시 그로케 보건소가 시장 바닥이 된거다. 예진은 생각도 몬 하고...

 

보건 당국이야말로 가장 적극적으로 적응증과 금기증에 대한 정확한 지식으로 접종사업을 계획했어야 하는 곳이다. 그러나, 우리의 용감하고도 무식한 공무원들, 그딴 거 관심 없다. 오직 몇 명을 놓았느냐가 제일 중요할 뿐이다. 실적이 가장 중요하니까.

 

본기자가 있던 곳, 3000명 예진 하느라 주글뻔 했다는 얘기는 했다. 근데 얘네들 애시당초 계획이 10000명이었다. 계획이 10000명이었다는 야그는 원칙대로 적응증에 해당하는 사람들한테 철저한 예진을 한 후에 접종하겠다는 생각은 미친뇬 핫도그 빨어 먹는 소리에 다름 아니라고 여겼다는 야그밖에 되지 않는다.

 

3000명 접종하는데 보건소가 그 난리를 치고 업무가 거의 마비되다시피 10일이 지나갔는데... 10000명을 그로케하면 누구 하나 죽어 나갔을꺼다. 안 그러려면 다음 방법밖에 엄따.

 

이름?-->개똥이요.-->푹!

 

개인적으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본기자와 같은 일을 하는 동료 한 명의 이야기를 통신상에서 우연히 알게 됐다. 이 넘은 면 단위의 보건지소에, 쉽게 말해 오지에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도 어김없이 500 명분 정도의 백신이 배당되었다.

 

고지식한 이 인간, 밀려드는 건강한 젊은 거뜰은 거들떠도 안보고 노인정, 고아원, 거동 불능 독거 노인 환자 등에게만 주로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계획했고 또 그로케 했다. 따라서 건강한 넘뇬들의 불만이 대단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틀만에 상부 기관에서 명령이 왔다.

 
 

니가 먼데 니조때로 백신을 주냐. 민원이 심각하다, 씨바야. 적응증이 되든 말든 찾아오는 넘뇬들과 얼라들에게 빨리 접종해줘서 말 안나오게 해라. 졸라 귀찬타.

 

결국 그 넘 관할 지역도 진짜로 마저야 되는 인간들은 태반이 못 맞게 되고, 지발로 와서 빨리 그 감기 예방한다는 보약 내노라고 악쓴 멀쩡한 넘뇬들만 챙겨서 접종받았다는 명랑상쾌한 이야기 되겠다.

 

명색이 공공보건을 총괄한다는 보건기관이 자신의 하부기관에서 원칙대로 보건 사업을 진행하도록 격려는 못하고 오히려 지들 귀찬케 원칙대로 한다고 더 지랄인 것이 울 나라 보건의료의 현실이다.

 

본기자가 접했던 보건 공무원 중 아무도 인플루엔자 백신의 정확한 적응증이나 금기증을 아는 넘이 없었다. 그러고도 예진하며 접종하겠다 그랬더니 실적에 영향간다며 삐지기나 한다.

 

이 넘들, 이러다가 예방접종에 관련된 사고라도 나면, 자기들이 책임질까?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얘들 절대로 책임가튼거 안 진다. 어떠케든지 아랫 넘이나 의사한테 뒤집어 씌운다. 앞으로 어떠케 될지 마 안바도 영화다. 이러다가 누구 불쌍한 넘 하나 쇼크로 디지든지 해야 날리 날리 지랄하며 잘했네 잘못했네, 주길 넘이네 살릴 넘이네...

 

울 나라 항상 그래 왔잖은가.

 

 약은 독이다. 약 넘 조아할꺼 엄따. 느그들.

 

울 나라 인간들처럼 약 조아하는 민족이 또 이쓸까.

 

선물로 박카스 사가꼬 가는 인간들도 울 나라바께 엄따. 본기자가 있는 곳으로 오는 환자들, 절때로 진료 받으러 왔다고 안 한다. 그냥 약 지으러 왔다고 한다. 내가 약산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입에 거품 물고 10분 동안 잘 설명해서 약보다는 이러이러한 방법이 조켔다고 야그하면 화낸다. 약이나 내놓으라고.

 

1분 동안 환자보고 한달 치 약 주면 10000원 받는데 20분간 상담하고 약은 안 드셔도 됩니다 하고 등 토닥이며 환자 달래서 보내면 한 푼도 못 받게 돼 있는데( 보건소 수가 체계는 이로케 우끼게 돼 있다. ) 이거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데가 울 나라다.

 

왜?

 

약을 안 지으면 진료한거이 아니니까.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야그 되겠다. 이거 명랑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야그다. 그로케 약 조아하는 인간들이 방송에서 감기 예방주사 어쩌고 하니 난리가 안 날 수 있겠는가?

 

딴 야그지만 의약분업 이거 내년 7월에 기필코 시행돼야 한다. 그러치 안코는 울 나라 사람들 약 중독증 고칠 길이 없다. 딴지의 의약분업에 관한 기획 기사 읽어 본 넘들은 먼 말인지 이해가 될꺼시다. 왜 울 나라가 양 넘들 제약회사의 밥이 되야 한단 말인가, 씨바.

 

의약분업, 주사 조아하는 울 나라 사람들 야그 등에 관해서도 낸중에 함 약 하나하나씩 까발려가며 디벼 보겠다.

 

약은 독이다.

 

본기자 종합병원에서 수련할 때 싸부한테 항상 들었던 야그. 환자가 어떤 이상 증세를 보일 때 항상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환자가 현재 먼 약을 먹고 있는가 하는 거다. 약의 부작용은 그만큼이나 흔하고 다양하다. 약 이거 무슨 수로든 멀리 해야할 넘이다. 한약은 잘 모르겠으나 양약에 보약 이딴거 없다.

 

 조까. 의사들은 머 잘한거 있냐?

 

맞다. 사실은 이게 가장 중요하다.

 

의사질 해서 밥먹고 사는 본기자를 비롯한 울 나라 의사들, 이번 백신 파동을 밨으면 조슬 움켜 쥐고 반성해야 한다. 지금까지 본기자가 머라 한 국민들, 보건 공무원들, 사실 아는 게 없어서 어쩔 수 엄씨 그랬다고 바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면허증 갖고 있고 이런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는 의사들은 실제적인 책임을 떠나 도의적인 책임을 면할 길이 엄따. 지금까지 환자들에게 인플루엔자 백신 놔줄 때 자세히 설명해가며 적응증이 되는 대상만을 상대로 접종해 온 의사가 얼매나 되는지 솔직히 자신없다. 아니 그 정도는 바라지도 않고 오히려 의사들이 감기 예방주사라고 사기치며 돈 챙기는데 바쁘지 않았나 하는 물증 없는 심증만 굳어 가고 있다.

 

또, 결국 예진 없이 백정 소 잡듯이 백신 접종한 거에 대해서도 의사들은 책임을 면할 길이 엄따. 법적으로 예진을 하게 되어있다는 점은 냅두더라도 가장 기본적인 환자를 대하는 양심의 문제다. 이래가지고 백신 사고가 났을 때 국민들에게 머라고 변명할 것인가.

 

또, 환자들이 약이라면 환장하게 만들고 약에 찌들어 살게 한 거, 누구 때문인가? 암껏도 아닌 병에 항생제, 영양제 섞어가며 한아름씩 처방해 팔아먹었던, 그래서 그렇게 국민들을 길들였던 의사들 책임 아닌가? 약사들, 조아하지 마라. 너네들도 마찬가지다.

 

물론 그로케 원칙 다 지켜가며 했을 때 울 나라는 의사들 굶어죽기 조은 의료 제도하에 있다는 거 다 안다. 또, 양심적으로 환자를 봐도 밥 굶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어야 의사들한테 똑바로 해라 씹새들아라고 침 튀길 수 있다는 것도 안다. ( 이 문제도 담에 본격적으로 디빌 기회를 갖게 되겠다. 양심적으로, 교과서대로 환자를 보려 노력했다가 결국 파산하고만 지금은 고인이 된 소아과 의사 한 분이 계셨다. 이 문제 생각보다 심각하다. )

 

그러나 말이다. 이제라도 의사들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따뜻한 이해의 손을 먼저 내밀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의사의 잘못이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그런 잘못은 좋은 시절에 단물 다 빨아먹은 선배 의사들의 이야기고, 우리랑은 상관 엄따는 젊은 의사들의 항변도 변명이 안 된다. 그 점은 먼저 국민들과 의사들 사이의 깊은 불신의 벽이 허물어지고 난 다음에 따질 문제이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환경과 제도를 핑계로 국민들에게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들어가며 살아갈 거신가 말이다.

 

이상이 올해 이땅에 불어닥친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 접종 열풍의 전모다. 불행히도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은 해마다 다시 맞아야 한다. 돈 벌어 먹을려고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다.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넘은 가증스럽게도 해마다 모습을 살짝살짝 바꾸고 나타난다. 땜에 작년꺼 예방 주사는 올해는 소용이 엄꼬 또 올해꺼 예방주사는 내년에 소용이 엄께 된다. 따라서 올 가을에 벌어졌던 이 날리 부르스를 그대로 방치하면 내년 초가을에도 또 다시 한바탕 더 볼만한 날리 부르스가 펼쳐질게 100% 예약돼 있는 상황이다.

이 글을 읽은 딴지 독자들, 특히 적응증에 전혀 해당 엄는데도 올해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멀쩡한 절믄 거뜰, 지는 안 맞었드라도 멀쩡한 지 얼라 데리고 가서 맞추었던 거뜰에게 고한다.

 

이제 충분히 교육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따라서 느그들은 이제 올바른 예방 접종의 홍보맨이 되어야 한다. 내년부텀 혹여라도 느그들 주위에 기냥 보약처럼 그 주사 맞겠다고 덤비는 넘뇬들 있으면 느그들이 조디를 후벼줘야 한다. 그거시야말로 올해 느그들이 맞었기 땜시 못 맞은 환자들에게 사죄하는 길이다.

 

마즈막으로 노파심에서 한마디 하겠다.

 

이 글을 읽은 넘뇬들 중에서 혹시 내년에 독감 백신 접종하는 줄에 서있다가 내눈에 걸리는 날에는, 느그뜰 주거!

 

 

- 엽기의학부 수습 명랑보건의사
(
glom@hanarote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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