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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딴지독자 니덜을 까발려주마

1999.7.26.월요일
딴지수뇌부

본지가 명랑조국건설의 기치를 대충 꼽고 이 바닥에 뛰어든지 어언 1년여... 그동안 1,200만명을 넘는 명랑전사들이 본지를 구독하였고 이제 본지는 군사독재정권하에서 사그라져가던 우리 전통의 똥침정신을 오늘에 되살린 21세기형 민족정론의 상징이 되어버렸다.







본사빌딩 수위의 똥침창을 피해 도주하고 있는 좃선...


우리 민족에 내재되어 있던 엽기성을 하나로 응집시켜,


두 손꾸락을 하나로 모아 가격한다하여 일명 이지합일 항문파열권으로 명명한 본지의 필살 똥침권을 비롯하여 똥침검, 똥침봉, 똥침창, 똥침곤 등 다양한 필살기에 나가 떨어진 수구기득권세력들이 그 얼마였던가.


그리고 그 누구도 디벼주지 않았던 민족배변문화의 우수성을 만방에 떨쳤고, 또한 아무도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21세기형 명랑변기의 건설에도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엽기애정문화창달, 애국애좆정신함양 등 본지가 이룩해낸 과업들은 어디 한 두가지였던가.


그 모든 과업들이 우리 민족의 지상과제였음에도 감히 어느 누구도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매머드 프로젝트들.. 그런 일들을 본지는 묵묵히 완수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아.. 박수 함 치고.


벗트, 그러나 그 험난하고 외로운 투쟁의 길은 결코 본지 혼자 깽깽이로 온 것이 아니다. 본지와 함께 똥꼬동락하며 함께 분노하고 함께 기뻐했던 자랑찬 본지 독자들, 바로 니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인 것이다.


본지는 니들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기특하고 대견한 거뜰..


그런데...


도대체 독자 니들은 누구냐...


여타 신문맨치로 그 흔한 뻐꾸기 시계도 함 못 받으면서도 기를 쓰고 본지에 드나드는 독자 니들.. 과연 니들은 누구란 말인가. 민족똥침정신의 유일한 정통 계승자인 본지를 밀어주고 땡겨주는 니들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가.


오늘은 독자 바로 니들의 정체를 까발려주께..


본지는 이 프로젝트의 완수를 위해 <초고성능 독자똥꼬추적 시스템>을 풀 가동, 과연 독자 니들이 무슨 서버를 거쳐 어떤 곳에서 접속하였는지 낱낱이 파헤쳐 오늘 이자리에 까발리고자 한다.


워낙 다양한 접속루트를 통해 겨들어오는 니들이기에 <국내외 대학/교육기관별 접속 순위>와 <국외 기업별 접속 순위> 그리고 <국가기관/국제 단체별 접속 순위> 등으로 나눠 top10을 선정하여 발표하겠으며, 오늘은 그 중 교육기관과 정부기관만을 다루도록 하겠다.


여기서 어.. 난 국내 기업과 기관에 근무하는데 왜 빼는거에요.. 라고 질문을 쎄릴  독자 있을 줄 안다. 니들은 빼준다. 왜냐. 업무시간에도 상사 눈치봐가며 몰래 몰래 명랑접속을 시도하고 있는 니들의 평소 작태가 만천하에 공개될 경우 받게 될 니들의 인사고과 타격을 고려한 본지의 사려깊은 배려 때문이다.


요 자료는 1급 대외비로 본지가 빤쑤 깊수키 간직토록 하겠다. 벗트 그러나, 국내 기업에서 접속하는 독자군 너거뜰... 너거뜰의 자료는 본지가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특정 국내 기업에서 접속수가 어느 날 현격히 저하된다거나, 눈에 띄게 장기간 접속자수가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낼 경우 니들 정체를 사정없이 까발려 버리겠다.


이제 니들의 생사여탈권은 본지에게 있음을 명심하고 평소에도 꾸준히 본지를 구독할 것은 물론이며, 가끔 본지에 연락을 취하여 쐬주 2병 족발 3접시 이상의 호화향응을 제공할 것이며, 존말로 할 때 서로 서로 하루 접속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자체적 5호 담당제를 실시하여 감히 이틀 이상 접속치 않는 자들을 알아서 숙청할 것이며, 거래처나 주변의 친지들에게 본지의 구독을 권장하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점조직 생활태도를 견지해 주기 바란다.


자 그럼 순위발표 !





 국내대학별 접속순위


대학별 접속순위는 각 대학의 엽기발랄성에 대한 지표이며, 대학 정보통신 인뿌라 구축의 척도라 할 수 있겠다. 본지에 접속하고 있는 국내대학별 통계분석에 따르면 KAIST가 현재 부동의 1등을 묵고 었다.


KAIST의 주 평균 누적접속자수는 10,000명을 웃돌아 KAIST를 가히 엽기공돌이의 산실이자, 21세기형 신엽기지식인들의 인큐베이터라고 할 수 있겠다.


본지는 KAIST에 국내 엽기발랄성의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표창장과 인증서를 수여하기로 결정하였다.


또 일 구독자 1천명 이상의 상위 3개 대학은 <명랑사회건설 전진기지>로 임명하고 온라인 엽기통신강좌를 개설할 것을 검토 중에 있다.


과목은 교양필수 2학점으로 강좌명은 <엽기발랄성에 대한 철학적고찰 및 똥침의 세부가격기술>로 잠정 확정하였다.


본 과목에 예비수강 신청은 요기로 하기 바란다. 그 외 순위를 살펴보면 서울대(SNU.AC.KR), 전남대(CHONNAM.AC.KR)가 간발의 차로 2-3위를 다투고 있으며, 포항공대, 서강대, 가톨릭대 등 비교적 학생수가 적은 대학이 예상 밖의 높은 접속수를 자랑하고 있다.


학생 수가 많고 비교적 정보인뿌라가 잘 되어 있다고 세간에 알려진 연세대(25위), 고려대(17위), 한양대(18위), 부산대 (11위) 등은 접속수가 기대 이하였으며, 광주과학기술원(KJIST.AC.KR)이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이 그 재학생수로 볼 때 의외라면 의외라 하겠다.






































순위 학교명
1 KAIST
2 서울대학교
3 전남대학교
4 포항공대
5 서강대학교
6 가톨릭대학교
7 경희대학교
8 경북대학교
9 인하대학교
10 광주 과학기술원

 외국교육기관 및 대학 접속 순위


본지가 이미 전세계적인 매체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었으나, 그 정확한 통계자료를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본지 스스로 조디 와이드 오픈되게 놀라운 분석결과가 나왔다. 통계치에 따르면 하루 평균 전세계 140여개 대학 및 교육기관에서 본지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이는 본지의 명랑정신이 이미 전세계 한민족 지성의 좌표가 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이 중 상위접속순위를 살펴보면 특히 미국과 호주의 대학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대학 중 영예의 1위는 국가별 전체 학생수 1위의 미국을 체치고,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이 차지했다. 이역만리 타지에서도 명랑사회건설을 위하야 본지를 열씸히 구독하고 있는 NSW 대학한인학생회에 본지는 명예보급소 위촉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하였다. NSW 한인학생회는 즉시 본지에 접선 시도하기 바란다.


외국대학 순위 2-3위는 미국의 에모리대학(WWW.EMORY.EDU)과 일리노이 대학(WWW.UIUC.EDU)이 차지했으며, 위 해외접속 상위 3개 대학의 평균 접속자수는 국내대학 20위권인 강원대(25위) 건국대(26위) 등의 접속자수를 능가하는 수치였다.


TOP 10에 랭크된 교육기관를 보면 미국 7개, 호주 2개, 일본1개로 나타났다. 이 밖에 순위를 보면 N.Y의 Syracuse University (11위-WWW.SYR.EDU ), OREGON University (12위- UOREGON.EDU ), 영국의 Oxford대학 (13위-www.OX.AC.UK) 위스콘신대 (15위- WISC.EDU ), 예일대 (20위- WWW.YALE.EDU ) 등으로 나타났다.


50위권내 순위에서는 미국대학/교육기관이 26개로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으며, 다음으로는 호주 8개, 일본 6개, 영국 5개 그리고 그 외 10여개 국가의 대학이 1주에 서너번씩 번갈아 가며 등장했다.






































순위

대학

1 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2 Emory University
3 University of Iilinois
4 Texas A&M University
5 Michigan State University
6 Stanford University
7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8 Macquarie University
9 University of Tokyo
10 The University of Texas

 정부기관/국제단체


앞서 밝혔 듯 직장인과 공무원의 생존권보장을 위해 국내기업 및 정부단체, 기관에 대해서는 그 자료를, 본지에 배신을 쎄리지 않는 한... 공개하지 않도록 방침을 결정했다. 따라서, 이 통계에서는 국내의 기관이나 단체는 제외시켰다는 점 미리 숙지하시기 바란다. 혹 울 회사나 기관이 몇 등일까 궁금해 똥고털이 기립한 분덜, 신상명세를 적어 은밀히 본지에 멜 쎄려주시기 바란다. 개별적으로 통보하겠다.


<정부기관 및 국제단체 접속통계>는 세계 각국의 저명단체와 듣도 보도 못한 기관들까지 총망라되어 있는 바, 세계로 뻗어간 한민족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자료되겠다.


이 부문 1위는 대학별 순위와 마찬가지로 호주. 호주의 퀸즐랜드정부가 1위를 차지했다.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내 한민족이 그렇게 많았다니.. 2위는 미국 농림부.. 헉.. 미 농림부..?


3위는 Japan Nuclear Cycle Development Institute 였다. 음.. 이것이 그러니까... Japan Nuclear니까.. 일본 핵.., 그 다음.. 음... cycle이라.. 음.. 자전거.. 개발연구소가 아니까. 아냐? 그럼 뭐야? 그럼 니네가 함 제목붙여바 씨바..


하여튼 이 단체에 계신 독자분 딴지로 즉시 연락 함 쎄려주시라. 도대체 뭔지 야그 좀 들어보게.


10위권에서는 NASA(5위)와 미 공군(7위)이 눈에 띄는데, 이는 본지가 개발한 엽기 발명품인 <비데 크레프트>에 대해 정보를 얻으려는 조직적 행동이 아닌가하는 판단이다. 아님 말고.






































순위

기관/단체

1 QLD.GOV.AU (퀸즐랜드 주정부)
2 USDA.GOV (미국 농림부)
3 Japan Nuclear Cycle Development Institute
4 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Metals 16 ( 일본 금속연구소)
5 NASA.GOV 미 항공우주국
6 The Institute of Physical and Chemical Reserch ( 물리/화학연구소)
7 AF.MIL - U.S. Air Force ( 공군)
8 SFWMD.GOV-South Florida Water management district (플로리다 수자원 관리국)
9 UNESCO.ORG - 유네스코 (국제연합 교육과학문화기구)
10 USCOURTS.GOV - 미 연방법원

이 밖에 10위권 밖의 기관들을 살펴보면, 미 연방 예금보험공사(18위 -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나 미 연방준비위원회 / 연방준비은행( 22위 - Federal Reserve Board/Bank)과 같은 연방기구들부터 싱가폴 분자농업영양기구..? (정확한 명칭은 니덜이 직접 알아보기 바란다.. Institute of Molecular Agrobiology - WWW.IMA.ORG.SG )나 사립 안구연구소 (The Smith-Kettlewell Eye Research Institute-WWW.SKI.ORG )와 같이 생소한 기구들까지 매우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들 기관들에 한민족이 근무한다는 자체가 신기할 정도다.


30위권에는 미 국립 해양/대기 관리국 (28위-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WWW.NOAA.GOV), 미국 표준기술연구소 (29위 -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 WWW.NIST.GOV)와 같은 연구소나 관리공단이 많은 것이 하나의 특징이었다.


그 밖에도 수백개의 국제기구와 연구소, 정부기관들이 접속 순위에 들었으나 달랑 서버주소 하나만으로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명칭들도 만만치 않게 많은지라 일일이 뒤져 검색하다 지쳐서 하다하다 150위까지만 정리하고 그 이후는 포기하고 말았다.


나도 열씸히 딴지 봤는데 왜 등수에 안 들었는지 본지에 따질라꼬 한다믄  니들 주소 적고, 뭐하는 데인지 설명도 적고, 몸무게도 적고, 빤수 색깔도 적어 날려주시기 바란다. 이젠 알파벳만 봐도 마빡이 지끈거리니까.





일주일간 이 접속통계를 잡고 씨름한 본지 수뇌부에서는 놀라움과 탄성이 끊이질 않았다. 이렇게까지 다양한 국가에서 저렇게까지 다양한 기관들에서 본지에 겨들어오고 있었다는 것은, 본지 수뇌부조차 세세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이었기 따문이다.


조국을 떠나서도 한민족 고유의 엽기성을 잃지 않으려, 개떼맨치로 본지에 몰려오는 독자 니들을 목도하고 나니, 오줌싸고 으르르.. 몸서리 치듯 감동이 밀려와 버린다.


아.. 전세계 한민족의 평균엽기성을 유지해 줄 이는 본지 밖에 엄따는 무거운 사명감이 엄습한다. 이제 이따구로 일로매진하다보믄 명랑조국건설도 멀지 않았겠지... 명랑사회 니 쫌만 기다리.


담 호에선 외국기업군과 국내기관 중 일부를 토대로 독자 니들을 까발려 주겠다. 이번 호 반응보고 여차하면 본지가 먼저 배신때려서 국내정부기관과 기업들까정 싸그리 까발리는 수도 있겠다. 흐... 기대하시라. 



 


- 세부 등수 및 수강신청 문의처 ( DDanziedit@ddanzi.com )
- 딴지수뇌부 일동 ( editors@ddanz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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