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추천 기사 연재 기사 마빡 리스트









199.4.19.월

동구의 특파원 총대장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카르파티아



요즘 나똥(NATOng) 쉐이들하고 쎄릿빌라 쉐이들이 코소보(Kosovo)을 중심으로 사생결단을 내는 혈전을 치루고 있다.

씨바.. 아무도 본 기자에게 특파원비를 지급하지 않았지만, 똥꼬가 근질거리는 기자정신을 이기지 못하고 97-98년 무려 2년간에 걸쳐 사재를 톡톡 털어 직접 탐방 취재길에 나섰었다.


 방문지는 마카도냐(Macedonia)를 제외한 구 유고연방 전 지역. ddanji spirit을 무색케 하는 훌륭한 결단이었다고 자평하는데 이의 있는 독자들은 조짭고 반성하기 바란다.


이를 바탕으로 본 기자 이 문제많은 지역을 바작 훑어 울나라 제도권 언론 어디에서도 얻을 수 없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지역정보를 딴지독자제위께 낼름 바칠까 한다. 


단, 정치, 경제, 사회, 역사적인 전문분석은 본 기자의 취재계획을 미리 탐지한 다른 넘들이 다 해먹었기 때문에 본 기자는 본 기자의 객관적 경험을 토대로 가장 주관적 분석을 하기로 한다. 특히 각국의 교통 경찰의 중심으로 분석한다. 왜 하필 교통 경찰이냐? 묻지 마시라. 그냥 분석해주면 분석받는 걸로 만족해주기 바란다. 딴지 전문용어로는 지조때로 분석 되겠다. 이 지조때로 분석 말리지 말라. 말리다 다친 넘들 여럿 봤다.


 쎄릿빌라(SERBIA)민족성 분석


먼저 쎄릿빌라넘들을 갈갈이 해부해본다.


때는 바야흐로 데이턴 평화조약이 체결되어 보스냐(Bosnia)에서 총질이 멈추고 약 1년여가 지났을 때다(1997년 여름). 본 기자의 충실한 심복과 그 넘의 마누라를 대동하고 본 기자의 愛馬 쉬엘로로 신유고연방에 들어섰다.


국경에 들어서는 순간 본 기자의 눈앞엔 수많은 포테이토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감자 주인은 세르비아어로 사정을 하고, 유고 세관넘은 걸쭉한 루마니아 욕을 하고 있었다.(흩어진 감자의 주인은 루마니아넘이었음).



세관넘 - " 야 이 도야지 같은 족속들아! 그 딴 감자는 느그넘들한테나 팔아뿌라. 우리가 거지가? " 정도로 해석되겠다.


우리는 살벌한 넘의 행동에 기가 죽어 조용히 세관을 빠져 나왔다. 길을 가는 동안 땅끄를 타고 지나가는 쎄릿빌라 군바리들이 많이 보였다. 넘들은 연신 -콱 쎄렸빈다- 라는 엽기적인 군가를 부르고 있었다. 무서븐 넘들.


그런데, 차 바꾸에서 비명소리가 갑자기 나기 시작했다. 부레이꾸 패드가 달았버렸는기다. 하지만 어디서 데우차 정비소를 찾을 것인가? 막막한 쎄릿빌라땅에서. 세계경작도 전쟁하는 나라는 예외다.


그러나 본 기자가 누군가? 딴지특파원 아니던가? 이 정도도 해결 못했으면 딴지기자 못한다. 본 기자는 곧 쉬엘로의 모친이 오펠(Opel)의 카데트(Kadett)임을 상기하고 오펠정비소를 찾아나섰다.


전쟁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고의 끼낀다(kikinda)라는 고을에서 독일넘들이 오펠공장을 돌렸기에 아직도 많은 쎄릿빌라넘들이 카뎃트를 굴리고 다니는 거 다 알고 있었다. ( 똑똑한 본 기자.. 자랑스럽기까지 하다.. )


자국산 차라고 자랑하는 YUGO라는 모델도 사실은 피아트에서 70년대에 생산하다 버린 모델이라는 거 쎄릿빌라 넘들이 암만 숨기려 해도 다 안다.


얼마 전에 들은 소식으로는 나똥(NATOng)군바리들이 끼낀다 공장을 꾸루주(Cruse) 미슬로 날려버렸다고 한다. 쎄릿빌라넘들 만큼 엽기적인 넘들이다. 어쨋든 우리는 어렵지 않게 시골마을에서 개인 정비소를 찾을 수 있었다.



본 기자- " 오펠 카데트 걸로 낑겨줘여 "
주인장- " 처음 보는 모델인데? " ( 세계화가 덜된 넘. 쉬엘로를 모르다니 )
본 기자- " 하옇든 일단 낑겨봐여 "


주인장이 아들넘과 차 수리하는 동안 고딩인 주인장 딸이 우리 말동무가 되었다. 고객관리 차원에서 커피와 오렌지 주수를 내왔다. 기특한 뇬.



우리- (5잔째 주수를 청하며) 너희 엄마는?
고딩 딸 - 주수가 다 떨어졌다는 시늉을 하며(치사한 뇬) 응, 엄마는 크로아티아(Croatia) 사람이라 도망갔어여.
우리- 잉? 언제?
고딩 딸- 91년에여
우리- 기럼 그동안 엄마를 한 번도 못봤는겨?
고딩딸- 크로아티아에서 비자를 안 줘여 라며, 소녀는 울먹이기 시작했다.


씨바, 어린애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조가튼 민족주의.


우리는 NEW 명랑 밀레니엄 구현에 전쟁이 있어선 안 된다고 다시금 똥고를 모아 다짐하며(친구넘 마누라는 똥고 맞대길 거부했다)길을 떠났다. 우리가 지나간 곳들은 지금 NATOng쉐이들이 열나게 폭탄과 미슬을 쎄리고 있는 노비사두, 베우구라두 등이었고, 역시 얼마 전 아작 나버린 못된네구루(Montenegro) 공화국의 수도 뽀드고리차에 다 와서는 친구넘의 마누라가 신음하기 시작했다. 감기 몸살이다. 연약한 뇬..


우리는 뽀드고리차에 도착하여 급히 민박을 구했다. 식당집 민박이었는데 시설은 별루였고 값은 졸나리 비쌋다. 씨바 하지만 할 수 없었다. 밤은 깊고 비가 쎄려서 딴 곳엘 갈 수 없다. 하지만 하늘은 무심치 않았다. 우리의 피같은 취재비를 아작낸 뽀드고리차의 비행장을 꾸루주(Cruse) 미슬로 박살 내버리지 않았던가? 평소에 바가지 씌우는 걸 취미차원을 넘어 특기로 하는 관광지 악덕상인들은 교훈으로 삼아라. 꾸루즈 맞는 경우가 생기겠다.









Dubrovnik


못된네구루 사람들은 자기들이 쎄릿빌라 사람들과 같은 취급받는 걸 별로 안좋아 했다. 말도 똑같고 생긴 것도 똑같은데 하여튼 틀리단다. 다음 날 우리 일행은 봇짐을 다시 짊어지고 크로아티아 근방의 부드바라는 동네까지 강행군했다.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해변인데 경치가 일품이었다. 거기서 하루 머물고 크로아티아의 진주 두브로브니크(Dubrovnik)을 취재하려 했으나 쎄릿빌라 군바리들이 막고 못 지나가게 한다. 국경이 폐쇄되었단다. 썩을넘들. 우리의 취재비를 쎄릿빌라에서 다 소모케 하려는 작전임에 틀림없었다.


그러나 잠시들렸던 배우구라도(Beograd)에서도 느꼈지만 쎄릿빌라를 미워하기엔 넘들이 너무 친절했다(짭새,군바리빼고). 친구넘 마누라는 병원에가서 공짜로 진찰받고 공짜로 주사맞고 약까지 타왔다. 여의사 였는데 쭉빵 이었다. 기사를 위해 참고자료로 사진을 찍었으나 친구 마누라넘이 찢어 버렸다. 여자들의 질투심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자넘들의 성기발랄한 사회활동에 있어 최대의 장애물이다 씨바...


쎄릿빌라 넘들 친절한 건 즈그들 스스로도 자랑한다. 그러나 기자의 취재의향을 간파한 넘들의 친절(hospitality)에 속아넘어가 보스니아(Bosnia) 사태의 본질을 갈갈이 찢어발기지 않으면 딴지기자라 할 수 없다. 당근 넘들의 가장 아픈 곳을 잔인하게 헤집었다.



본 기자- "씨바 너희들은 왜 보스니아넘들을 그렇게 잔인하게 직였삔냐?"
쎄릿빌라 넘-"우리가 안 직였다. 밀로세비치가 그랬지"
본 기자-"느그가 대통령으로 뽑았자너?"
쎄릿빌라 넘들-"넘이 부정선거 했다".


딴지 기자인 본 기자도 할 말이 없었다. 울나라도 부정선거라면 한 투표 했던 나라가 아닌가.



본 기자는 해외취재시 항상 잊지 않는 조은 습관이 있다. 길가다가 한미모 하는 뇬들을 찾아내어 기필코 사진을 같이 찍는 거다.


아직 거절당한 바 엄다. 울나라 여자분들이 두 가슴을 바뜩 움켜잡고 질투의 신음소리를 낼만한 미모만 츄라이(try)한다. 이 사진을 뽀나스로 독자여러분께 제공한다. 사진의 뇬들은 고딩들이다. ( 매우 드물게도 자신의 조디를 가린 사진을 보내왔다. - 편집진주 )


교통한테 한번 잡히면 동구권 어느 국가 (지딴엔 한 주머니 한다는 체코, 항가리 포함)에서도 통용이 되는 한국인만의 무대뽀 정신 혹은 <무영수증 뇌물제공 전략>이 전혀 안 먹히는 거다. 재수없다는 우크라이나 넘들도 넘어갔는데 씨바.. 쎄릿빌라 경찰넘들의 엽기성은 본받을 만했다.



쎄릿빌라 경찰 : 속도위반 했어. 딱지뗄겨.
본 기자 : 디나루는(쎄릿발라국 화폐) 다 쓰고 엄서. 배째.
쎄릿빌라 경찰 : 미국 딸라, 독일 마르꾸도 받아.(세계화 된 넘)
본 기자 : 거스름 돈은?
쎄릿빌라 경찰 : 거스름돈도 외국돈으로 줄게.
본 기자 : 그럼 좀 깎아줘. 벌금영수증 안 받을게(즉, 뇌물주께). 나 알고보면 가난한 관광객이여(아! 성공적인 취재를 위해 관광객으로 위장 해야만 했다.)
쎄릿빌라 경찰 : 우린 딴 거로 돈 잘 벌어. 빨리 호주머니 털어. 딱지 줄 테니 느그 회사가서 정산해. 본 기자(꼬깃꼬깃한 피같은 마르꾸를 양말 속에서 꺼내며) : 씨바. 교통딱지 정산해 주는 회사가 어딧서?


결국 교통짭새에게 두 번 걸리고 무려 100 독일 마르꾸 어치의 딱지를 뗏다..


 보수니아-헤르체고비나 취재기


1997년도에 취재하지 못한 한을 풀고자 98년도에 기필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냐를 까발리고 말았다. 97년도에 이어 98년도에도 본 기자의 취재정신을 이해하지 못한 몰지각한 물주들로 인해 취재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 취재기간은 매우 짧았다.


성해 남은 건물이 거의 없었고 사방에는 아직도 푸르딩딩한 바가지를 뒤집어쓴 유엔 평화유지군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평화유지군들을 관찰하던 본 기자는 "아 ! 하고 감탄사를 내질렀다." 넘들과 본 기자 사이에 매우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던 것이다.


첫째는 그들도 역시 보스니아 땅에 명랑사회를 구현하고자 이 땅을 밟았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넘들도 역시 뇬들의 뒷꽁무니 쫓아다니기 바빳다는 점이다. 특히, 캐피블랑(불란서 외인부대)넘들은 희한한 모자를 쓰고 다니며 "아가쒸 시간있수?."를 외치며 활보하고 있었으나 본 기자만한 인기는 끌지 못했다.


한편 보스니아 교통경찰 넘들과는 역시 네고가 가능했다. 나라가 가난해서인지 요구하는 금일봉 액수도 매우 겸손했다. 본 기자는 짧은 시간과 한정된 예산으로 많은 국가들을 취재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경찰들의 협조없이는 취재활동이 불가능하다. 시내주행 100km/아워 , 시외주행 160~179km/아워가 평상시 무리없는 취재활동을 보장해주는 미니맘이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동부에는 레푸블리카 스릅스카(Republika Srpska)라는 쎄릿빌라넘들의 자치구역이 있었다. 보스니아는 아직 나라 꼴을 갖추지 못해 비자없이 통과가 가능하지만 레푸블리카 스릅스카를 통과하려면 그 지방을 점령하고 있는 쎄렸빌라 넘들이 부르는 데로 통과세를 내야 한다. 역시 엽기적인 넘들이다.


당근 본 기자는 우수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그들의 레이다 망을 빠져나갔지만, 수많은 독일, 불란서 넘들이 호주머니에서 먼지날 때까지 털렸다. 평균통과세는 200 ~300 DM을 홋가 하나 국적과 미모에 따라 좀 깍아주기도 한다. 이번 NATOng의 공습에 독일, 불란서가 참여한건 레푸블리카 스릅스카에서 털린 자국 민들의 빗발치는 복수요청을 각국 정부가 받아들인 결과로 밝혀졌다. (UB연합)


 크로아티아넘들도 밝혀주마


쎄릿빌라 넘들을 가장 싫어하는 건 크로아티아(Croatia)넘들이다. 쎄릿빌라 넘들 야기만 나오면 똥꼬에서 똥가루를 튀긴다.



크로아티아 넘 - 티토 대통령(크로아티아 출신이다) 시절엔 쎄릿빌라 넘들한테 그 딴식으로 대접 안 했어
본 기자 - 그 딴식 ? 딴지식?
크로아티아 넘 - 우리 민족을 아작냈잖어. 보스니아도 그렇고. 슬로뱀이야(Slovenia)는 이딸랴(Italia)넘들이 옆에서 눈 한번 흘기니까 손도 못대고 우리만 쎄렸서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크로아티아 넘들도 쎄렸빌라 넘들을 쎄릴만큼 쎄렸다. 크로아티아국의 수도 자그레브(Zagreb)에서 오랜 기간 생활한 취재원의 친구 사촌 증언에 의하면 크로아티아 민족의 특징은 웃으면서 뒤통수 치기라고 한다.


크로아티아는 좀 촌티가 났다. 하지만 경찰넘들은 매우 친절했고 외국 관광객에겐 딱지도 안 끊는다.



크로아티아 경찰 - 과속하셨서, 잉 40km나 오바네?
나 - 좀 봐줘여 관광객이라 몰랐어여
크로아티아 경찰- 음, 울나라에 며칠이나 있는데?
나 - 자그마치 일주일
크로아티아 경찰 - 울나라 볼 것 많은데 좀 오래쉬었다 가셔. 쇳가루도 좀 뿌리시고. 관광객이니까 봐줄게.


국가경제를 생각하는 계산적인 넘이었다. 다행인 건 본 기자의 신분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이다. 본 기자의 관광지 방문은 폭넓은 취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부수적인 활동일 뿐이다.


 슬로베니아도 알고잡냐?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라냐


슬로뱀이야 넘들은 잘 살았다. 인구 2백만에 외국 관광객이 4백만은 되는 것 같았다. 특히 이딸랴 넘들이 많았다. 아마 슬로베니아 넘들보다 더 많은 듯 했다. 주말이면 물가 싸고(넘들 기준으로) 아리따운 세컨드가 기다리는 슬로베니아로 쉬러 오는거다.


세컨드가 없으면 이딸랴 국적을 포기해야 하는 모양이다. 슬로베니아넘은 한때 같은 국민이었던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코소보(kosovo)넘들의 고통은 남의 동네 일이였다.



본 기자 - 그래도 한때는 한솥밥 먹고 살았는데 가슴이 안아퍼?
슬로베니아 넘(코꾸녕에 구녕뚫은 대딩) - 넘들 때문에 귀찮아 죽겠어. 지들끼리 전쟁하고 우리 나라로 도망와 불법취업하잖어.
나 - 잉? 그게 무슨 말여?
슬로베니아 넘 - 쎄릿빌라 넘, 보스니아 넘, 코소보 넘, 크로아티아 넘들 전부 울나라에 도망와서 청소부, 막일꾼, 부두노동자 같은 황금업종을 다차지 하고 있잖어
나 - 느그가 싫어하는 3D업종을 해주는데 왠 불만?
슬로베니아 넘 - 하여튼 시끄럽게 해서 싫어. 우리는 좀더 고상한 관광산업이나 물류산업쪽에 신경을 쓰지. 짭잘하거든


넘의 말이 맞았다. 그 동네에선 도저히 동유럽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물가도 다른 구 유고연방에 비해 졸나리 비쌋다.


 씨바... 우리는 열외 해줘 (코소보를 바라보는 주변국들)

한편 코소보(KOSOVO) 사태를 바라보는 주변 국가들의 시선은 다양하다 마치 똥꼬를 다 딲지 못하고 올린 팬티를 걸친 것 같이 어정쩡한 그들의 자세를 본 기자는 어김없이 놓치지 않는다.



 헝가리 - 최근에 NATOng에 가입했다. 막 입대한 쫄병들이 다 그렇듯이 헝가리도 고참 NATOng 회원국 눈치를 봐야 한다. NATOng 만세를 외치고 싶어하나 유고 북부지방 보이보디나(VOIVODINA) 자치주에 살고있는 동포들 땀시 눈치만 보이고 있다.


헝가리 넘들은 슬라브계도 아니고 정교회도 아니기 땜시 국민들의 정서는 순전히 "나똥 잘한다"이나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마 NATOng이 잘 하는 걸지도 몰라"정도 이다.



 루마니아 - 루마니아 넘들은 떨고 있다. 만에 하나 러시아넘들이 세르비아로 진격하면 유일한 육상통로가 루마니아 밖에 엄다. 헝가리도 러시아 형제국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나 이미 NATOng의 일원이기 땜시 길 빌려 달란 소리 못한다. 넘들은 러시아 넘들을 졸나리 싫어한다.


루마니아는 마빡을 맞대고 있는 항가리,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등과도 사이가 안 좋다. 유고와는 유일하게 전통적으로 우호관계를 맺고 있으나 이미 NATOng에 가입신청을 해놓은 뒤라 NATOng에 밉 보여서는 안 되고, NATOng을 지지하면 세르비아넘들과도 원수를 지게 된다.


엉거주춤 똥고자세가 되겠다. 정부의 공식입장은 "기냥 평화적으로 해결되면 조케서"이고 일반 국민들의 정서는 반반이다. 루마니아는 슬라브계가 아닌 라틴계이나 세르비아와 마찬가지로 정교회가 국교다. 한편 루마니아넘들도 헝가리계 소수민족의 자치권문제로 속썩이고 있어 이웃집 일이 남의 일 같지만은 않다.



 불가리아 - 불가리아 넘들도 NATOng가입 신청을 해놓고 있으나 유고넘들과 마찬가지로 슬라브계에다 정교회를 믿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와 졸나리 친했다. 지금은 우파 정부가 들어서 러시아와 소원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불가리아를 터어키로부터 해방시켜준 은인이 러시아기 땜시 국민들은 러시아를 졸나리 조아한다. 공식적인 정부의 입장은 "빨리 평화적으로 끈내줘 죄없는 우리만 엠바고 먹자나"이다.



 마케도니아 - 넘들의 인종구성은 세르비아 넘들과 거의 같다. 공식적인 국가명도 희한하게 "구 유고연방이었던 마케도니아 공화국"이다. 국민들의 정서는 세르비아 편이나 워낙 가난하여 NATOng에 땅 빌려 주고 용돈 얻어 쓰는 재미에 중립을 지킨다.


얼마 전에 대만에서 용돈 얻어쓰고 국교수립했다가 중국한테 단교 당한 바 있다. 현재 구걸하는 신세이기 때문에 대놓고 이야기는 못하나 "세르비아 만세"이다. 정부의 공식입장은 "씨바 NATOng에 땅 만 빌려줬지 우린 중립이야"정도가 되겠다.



 그리스. 터키- 넘들의 사이는 한 지붕을 같이 하고는 도저히 같이 살 수 없는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다. 다른 한편에 해가 되는 일이라면 도시락 까먹다가도 뛰쳐나가 기어코 해치우고 만다.


그리스가 세르비아 편을 드는 척하기 땜시 당연히 터키는 NATOng 만세를 외치고 있다. 즈그들도 소수민족(쿠르드족)을 탄압하는 주제에. 미국넘들의 인권잣대는 터키에선 무용지물이다. 왜냐면 딴지 독자들도 눈치챈 대로 터키는 미국의 충실한 꼬붕이니까.



 우크라이나, 벨로루시 등등 - 넘들은 자신들의 국내 불만을 외부로 돌릴 껀수만 찾고 있는 중이다. 이미 대외 디폴트(default)상황을 넘어 3~6개월씩 체불된 교사, 의사, 공무원들 월급을 보드카와 벽돌, 못, 망치, 시멘트 등으로 주고 있는 실정이다. 넘들은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을 NATOng한테 터뜨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넘들 정부의 공식입장은 러시아와 동일하다. "너 NATOng 우리를 종이호랑이라고 얕보지마! 종이에도 손꾸락 비는 수가 있어"정도다.



 알바니아 - 한마디로 속수무책이 유일한 대책이라 할 수 있다. 원래 알바니아 넘들은 단결이란 걸 모른다. 유럽에서도 거의 집시와 동일한 대우를 받는 유일한 백인종이 되겠다. 코소보 해방군도 쥐꼬리만한 전력에 지도자가 전병력의 절반이다. 모국 알바니아는 그 소중한 똥꾸녕이 찢어지도록 가난하나 벤츠 보급율은 세계최고다. 물론 90% 이상 서유럽에서 훔쳐온 거다.


본 기자도 헝가리에서 술 취한 알바니아넘이 밥 한끼 사달라고 줄기차게 쫒아다녀 혼난 경험이 있다. 사실 코소보는 신 유고연방내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이나 모국 알바니아에 가선 한 주머니 한다고 자랑하고 다녔다. 알바니아 군은 거의 무용지물에 가깝다. 알바니아내의 가장 강력한 병력은 산적들인데 피난오는 동족들 털어먹는 경우도 가끔 발생한다고 한다. 산적들이 코소보 해방군의 주요 무기 공급원이다. 물론 공짜는 없다.


 


이상으로 코소보 사태 및 주변국들에 대해 심층분석을 해 보았다. 본 기자의 취재를 보고 심층분석 한다더니 왠 교통경찰 야그만 하냐고 덤비는 넘들에게 답한다. 우선 지조때로 쓰자가 딴지기자의 최대 덕목이기 때문이고 또 교통경찰을 보면 그나라 부패상을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 기자 나름 주장해본다. 딴지에서는 맘에 안들면 니가 해.. 이 말 나오는 거 알쥐?


이 취재만 보고도 얻을 것 얻을 넘은 다 얻었을 것이고 못 얻은 넘은 할 수 엄따. 자세히 읽어보면 구유고 넘들이 서로를 서로를 어떻게 여기는 지 다 나와있다. 궁금한 점이 더 있어도 멜 가튼 거 쎄리지 마시라. 다음에 똥꼬가 꼴리면 어련히 알아서 쓴다.


마지막으로 명랑사회 구현을 위해 오늘도 거르지 않고 똥코털에 무쓰를 쎄려 가다듬고 딴지 기자들에겐 거르지않고 격려의 똥침을 날려주시는, 태양과 같이 유일하시고 떠 오르는 보름달보다도 영명하신 총수님의 만수무강을 빌며 글을 마치고자 한다. (다음엔 취재비좀 주남?)



 


- 동구의 특파원 총대장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카르파티아
( carpatia@hanmail.net )

Profile
딴지일보 공식 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