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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8.17.월

딴지대변일실



발행되자마자 전국 가판대를 초토화시키며 언론계에 혜성같이 출현한 본지의 등장에 놀라 스트레스성 똥꼬긴장으로 괄약근 과도경색이라는 무서운 병마에 시달리고 있는 기존 언론사 편집장이 한두명이 아니라는 소식이 있다. 발행한지 한 달 반만에 25만의 독자를 확보한 경이적인 성장을 보고 있노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본지으 눈부신 활약에 위기감을 느낀 기존언론의 사주들이 본지타도를 위해 언론 카르텔을 형성, 지난 일욜 비공개로 "딴지타도 언론인 궐기대회"를 남산 체육관에서 비밀리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서 언론사주들은 선량한 언론인들을 선동, 협박하고 앞으로 딴지 관련보도에 깊숙히 개입, 본지를 음해하고자 하는 조직적이고 치밀한 "딴지타도 행동강령 및 비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한다.

일부 양심적인 언론인들이 본지에 제보해 온 행동강령과 비밀결의안을 분석한 결과, 워낙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본지이기에 겉으로 드러내놓고 본지를 비난할 수 없자, 모든 언론이 단합하여 기사내용을 한방향으로 몰고감으로서 여론을 조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 한마디로 말해 딴지일보 관련기사 작성 가이드라인을 기술한 <보도지침>에 다름 아니었다. 

본지의 등장을 보도한 각종 신문의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한결같이 본지를 "웃기는 전자신문, 배꼽조심, 포복절도, 기상천외, 황당무계..." 등 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런 획일적인 표현들은 본지가 국내 최고권위의 精論紙임에도 불구하고, 그저 웃기는 짬뽕 수준의 날나리 유머신문으로 격하시켜, 본지와의 직접경쟁을 피해보고자 하는 기존 언론사주들의 사전담합 음모를 가장 명백히 보여주는 증거라 하겠다.

특히 <한겨레 21>은 본지를 표현하는데 있어 "똥색언론"이라는 극단적인 표현을 서슴치 않아 앞으로 본지와의 정면대결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 경우 단순히 언론사주의 의도가 아니라, <한겨레 21>의 일부 엽기적인 기자들이 본지의 똥침정신과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기자정신이 일치하자,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데 위기감을 느껴 나온 일탈행위로 보인다...

기존 언론들은 본지 탄압과 음해를 즉각 중지하라 !!







본지의 홀연한 출현을 보도한 신문들...



















































7월초 연합통신 " 패러디 사이트 딴지일보 인기.."
7/21 일간스포츠 " 패러디 사이트선 배꼽조심"
7/27 영남일보 " 웃기는 전자신문 딴지일보 인기... "
7/28 국민일보 " 한 청년 장난삼아 만든 전자신문이 인기... "
8/1 한국경제 " 패러디 사이트 딴지 인기, 풍자와 해학.. "
8/1 월간인터넷 " 패러디 사이트 인기"
8/5 중앙일보 본지 총수 인터뷰
8/5 국민일보 본지 총수 또 인터뷰
8/11 일요신문 인터넷 패러디 사이트 딴지일보 인기폭발
8/13 문화일보 " 패러디 사이트 딴지, 접속 폭발 "
220호 한겨례21 " 황색언론? 이건 똥색언론이야 "
예정 켐퍼스라이프, Newworld, HowPC...

 







총수 집무실에서  강PD...


한편, 인쇄매체쪽에서의 이러한 흐름과는 다르게 공중파쪽에서는 본지의 노하우를 배워가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매우 긍정적인 방향이라 하겠다.

지난 주, MBC <화제집중 생방송 6시>의 취재팀은 본지의 화려한 선진보도기법과 첨단제작기술을 배워 명랑사회를 구현을 앞당기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에 본지 총수는 고심끝에 집무실과 제작국의 촬영을 허락, 전격적으로 인터뷰가 이뤄졌다.

본지 고유의 제작기법을 공개하는 것은 국내 유일의 본지 경쟁매체인 싼데일서울에 알려지면 클나는 극비사항이지만, 울나라 언론의 발전과 명랑사회 구현을 위해 본지가 대국적 견지에서 용단을 내렸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힘들게 구한 걸프전 당시 강PD사진.
비상식량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고생으로 상당히 말라서 입옆점
으로 간신히 구분했다...

이에, MBC는 취재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내 유일의 걸프전 종군기자 경험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베테랑 PD, 강지웅 PD를  급파하여 본지 총수와의 인터뷰에 임했다.

그러나, 그토록 베테랑인 강 PD조차 본지총수와 3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본지의 엄청난 제작시스템과 진보된 보도기법에 충격을 받은 듯 위쪽 사진에서와 같이 내내 허허실실 웃다가 볼짱 다 봤다...

주요 촬영장면으로는 본지총수의 설겆이장면, 기르는 똥개 앞발들고 알랑방구 끼는 장면, 총수 졸릴때 자빠져 자는 장면 등이다. 이런거 찍어가서 안짤릴까 몰겠다. 8/18(화욜) 방영된다고 하니 선진보도기법에 관심있는 언론계 지망생들이 시청하시믄 되겠다.

 


우쨌든 간에... 초절정 精論紙인 본지를 포복절도 황당무계 똥색언론으로 격하시켜 정면대결을 회피하여 살아남으려 하는 기존언론들은 즉각 딴지일보 음해를 중단하라 !!!

딴지를 사랑해주시는 독자제위께서는 독자투고란에 기존언론의 이러한 만행에 항의하는 서명을 해주심 힘이 되겠슴다. 꾸벅. 




- 딴지대변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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