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8.17.월
이 사고로 2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공항측의 늦장대응과 대한항공측의 사고후 처리 미숙으로 승객들의 원성을 샀다. 사고의 원인은 악천후, 그리고 낙후된 김포공항의 기상시스템 마지막으로 조종사의 실수가 짬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진 거의 명확하다. 그런데, MBC는 사건 직후 당시 승객의 말을 인용, 스튜어디스가 승객보다 먼저 탈출하고 비행기 내에서 불이야하는 고함을 질러 더욱 사태를 악화시키는 등 승무원들이 완전 븅신짓을 했다는 보도를 했고, 이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괌사고 1주년 바로 다음날 일어난 이 사고에 엄청난 비난 퍼부었다. 그 보도가 사실이라면 비난 정도가 아니라 범국민적 대한항공에 똥꼬 안 앉히기 운동을 벌여도 부족할 것이다. 헌데... 본지에 그 뱅기를 탔던 승무원이 그게 그렇지 않다라는 투고를 해왔다. 또한 그 뱅기를 탔던 승객으로부터도. 둘다 읽어보시면 아시겠으나 적어도 MBC의 보도는 사실확인이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 나온 오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대한항공측의 과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으나, 적어도 잘못하지 않은 부분을 졸라 잘못했다고 뒤집어 쓴 당시 승무원들의 억울함은 풀어주어야 하겠기에 MBC 버금가는 독자를 확보한 국내 최대 정론지 딴지일보가 당시 상황을 지상중계한다. 더구나 국내 쭉쭉빵빵의 대명사 스튜어디스가 보낸 투고를 본지가 어케 외면하겠는가... 독자 여러분들도 다들 아시겠지만 본지 성격상 쭉쭉빵빵이 하소연하면 우린 이런 거 외면 몬한다. 먼저, 당시 승무원 이지숙씨가 보내온 투고내용을 보자.
상황이 대충 눈에 그려지시리라 여긴다. 이것은 순수하게 승무원의 시각이고 차분하게 대처한 승객도 없으란 법은 없다. 이번에는 당시 그 뱅기를 탔던 승객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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