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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15.화요일


파토


 




오늘 새벽 6시 30분경, 온두라스에서 한지수씨의 가석방(보석) 결정이 내려졌다. 현재 즉시 방면되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필자 추신: 한국시간 15일 오전 현재 석방 상태). 이처럼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함께 큰 도움을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 드리며, 또 외교부와 주온두라스 대사관, 그리고 정동영, 남경필 의원 등 힘써 주신 많은 분들과 KBS 추적 60분팀, 시사인 고재열 기자 등 동료 언론에도 감사 드린다.


 


앞으로 재판 등 긴 싸움이 남아 있지만, 그래서 지금 샴페인을 터뜨릴 때는 분명 아니지만, 지구 반대편 온두라스의 추운 감옥에서 일단 벗어나게 된 한지수씨를 위해 모두들 기뻐해 주시고 축하해 주셨으면 한다.


 


진짜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유리한 고지를 점유했다. 네덜란드의 전방위적 압박을 뚫고 가석방이 허가되었다는 것 자체가 그 증거다. 무엇보다도 지수씨가 따뜻한 가족의 품에서, 현지에서 도움 주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안전하고 편안한 가운데 이 싸움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크나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위원은 지금까지의 상황과 또 석방된 한지수씨의 동정, 앞으로의 전망 등을 정리하여 16일 수요일에 종합 후속 기사를 내보낼 예정이다. 이 싸움에 끝까지 함께 할 것이며, 부족하나마 능력이 닿는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려 한다. 독자 열분들도 계속 도와주셔야 한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 드린다. 꾸벅.


 


(추신: 조금전 오후 5시 30분경까지 온두라스 현지의 한지수씨와 장시간의 실시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음. 내일 기사와 함께 여러분을 찾아갈테니 기둘리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