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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럽게 성의 없는 기사, 악의적인 왜곡 기사 보고 사는 게 어디 하루 이틀 일이겠냐만 6월 23일에 올라온 기사 두 개를 보자마자 가슴 깊숙한 곳에서 일어난 감정은 요즘 핫한 존 볼턴이 애용한다는 단어로 표현하자면 몹시 조현병스러웠어.

졸라 웃긴데, 화가 나. 딴지에 언론 보도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갑자기 오른쪽 귀가 잘 안 들려서 돌발성 난청 진단도 받고 그랬는데 이게 다 그런 기사나 사설 때문인 거 같어.

얼마 전 최민희 전 의원이 낸 책을 보니 한창 안티 조선일보 운동할 적에 조선일보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욕지기가 날 지경이 됐다고 하던데 나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겠더라고.

암튼, 지금까지는 그래도 어울리지 않게 점잖은 어조로 이야기를 해왔었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안될 것 같아. 그랬다간 멀쩡한 왼쪽 귀도 잘 안 들릴 게 될 것 같아.

멀쩡한 사무실에서 혼자 푸훕하고 현웃이 터졌다가 바로 정색하고 ‘아오 씨바’를 내뱉게 만들었던 두 기사 중 오늘 메인으로 소개할 기사는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관련한 보도야(나머지 한 개는 마지막에 소개할게).

 

 

중앙일보발 삐라


중앙일보 기사.JPG

<기사 링크>

출처 - <중앙일보>

 

이거 요 며칠 사이에 엄청 쏟아지고 있는 이슈지. 6월 26일 금요일 현재 청원에 동참한 숫자가 24만을 넘더라고.

기사 제목 좀 봐. 요즘 기자들이 유튜브 썸네일도 참고해서 제목을 짓는 걸까? 클릭 하나하나가 소중한 건 마찬가지일 테니 벤치마킹이라도 하는가 보다 했지. 그런데 아니었어.

 

단톡방.JPG


그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캡처한 ‘인천공항 근무 직원’ 단톡방 내용이더라고. 기사 제목도 걍 이 단톡방 멤버 중 한 사람이 올린 말 중 일부를 그대로 따온 거야.

유명 인사들이 하는 말을 그대로 인용해서 보도하는 걸 유식한 말로 ‘따옴표 저널리즘’이라고 하던데 이젠 이름 모를 단톡방 멤버가 한 말도 무려 <중앙일보> 기사 제목에 인용될 정도인가봐.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이슈로 떠들썩 하길래 나도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이었거든. 그래서 대충 어떤 점들이 논란이 되고 있는지 파악은 하고 있었어. 근데 이 기사 안에 그런 논란들이 다 들어 있더라고. 그것도 아주 자극적으로 말야.

해당 기사를 요약하자면 이래.

- 평균 연봉 9천 이상인 금융권 회사에 다니는 30대 초반 직장인 A 씨는 입사 후에도 계속 인천국제공항공사 취업 문을 꾸준히 두드려 왔다. 대학도 미국에서 나오고 영어, 스페인어도 할 줄 아는 빵빵한 스펙이다. 그런데 이번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보안검색 직원 1,900명 고용 소식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

-23일 현재 인천국제공항공사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하루도 안 돼 5만 명이 넘게 동의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1,900여 명을 직접 고용한 것을 놓고 대학생, 취준생 사이에서 역차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년 연속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공기업 1위다.

-서울 지역 한 대학교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인 노력을 무시하고 동등한 일자리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공산주의”라는 등의 글도 올라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단톡방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퍼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위의 사진).

-단톡방 멤버 중 한 사람이 “22세에 알바천국 통해 보안요원으로 들어와서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 “서연고 나와서 뭐하냐. 너희 5년 이상 버릴 때 나는 돈 벌면서 정규직”이라는 말도 있었다.

-채용 역차별 논란은 이번만이 아니며 지역인재전형을 비롯한 공공기업, 공기업의 채용 전형도 논란 대상이다.

-이런 논란에 이병훈 중앙대 교수와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곧 노동시장에 진입할 미래세대가 갈 곳을 잃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이 기사는 정말 성의 없을뿐더러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일부의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자극적으로 노출시켜서 논란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어.



삐라 팩트 체크

게다가 졸라 무책임하기까지 해. 일단 팩트부터 확인하고 넘어가자.


보안요원.jpg


첫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보안 업무를 맡은 비정규직 1,900여 명을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것은 일부 사실이야.

왜 일부 사실이냐면, 그냥 며칠 일하려고 보안 검색 알바로 일하다가 갑자기 로또라도 맞은 것처럼 하루아침에 정규직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지.

일부 다른 기사에서는 ‘로또 채용’이라는 표현도 있던데, 엄밀히 말하면 ‘2017년 5월’ 이전부터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만 ‘서류, 인성, 적성’검사로 자격요건을 심사하고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어.

최소 3년 이상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야. 그 이후부터 일하고 있는 사람은 다른 지원자와 똑같은 조건에서 면접도 보고 필기시험도 보는 공개 경쟁 과정을 뚫어야만 채용될 수 있지.

경쟁률 살벌할 것이 자명한 것을 볼 때, 얼마나 채용될 수 있을지 아무도 장담할 수는 없을 거야.

둘째, 단톡방 인용 기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도 서울대급이고 연봉 5천이다’라는 말이야.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공항 보안 업무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일반 공기업 ‘청원 경찰’에 준하는 급여 처우를 받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기준점이 그렇단 말이야. 그럴 경우 비정규직으로 3년을 일한 사람이라면 기존 근속년수를 모두 인정받는다 해도 연봉 5천만 원이 될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해.

‘나도 연봉 5천이다’라고 말한 사람은  자기 말로는 2년 일했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이 사람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보장도 없어.

무엇보다도, 인천공항공사 사무직군 정규직 노동자들하고는 급여 체계 자체가 달라.

요정도로만 팩트 체크를 해도 소개한 기사가 얼마나 말도 안 되는지 알 수 있을 거야.

지금 쏟아지고 있는 타 언론사의 관련 기사도 유사한 내용들이 대부분이니까 중앙일보 해당 기자님들은 너무 억울해하지 않길 바래. 그래도 이왕이면 선봉에 서는 게 좋잖아?

이 기사는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고 내보냈다 정도로만 걸고넘어지기에는 너무 아까운 기사야. 팩트 체크는 맛보기에 불과해. 미안하지만 계속할게.



삐라 속 무책임한 인용

이 기사가 얼마나 무책임하냐면, 거의 모든 주장들이 인용되고 있다는 점이야.

그런데 그 인용 주체가 졸라 불분명하고 주장 자체가 사실과는 거리가 안드로메다급으로 멀어.

미국 대학 나오고 영어, 스페인어 할 줄 아는 9천만 원 연봉의 금융권 직장인 A씨가 여객보안검색 직원 1,900명 고용 소식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고?

 

금융맨 이미지.jpg


이 사람 가상의 인물은 아닌 거지? A 씨가 실존 인물이라면, 그리고 기자가 바보가 아니라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A 씨에게 이렇게 되물어야 하는 거 아니야? “혹시, 이번에 정규직 전환 되는 분들 연봉이 한 1억쯤 된다고 생각하시는 거에요?”

그래, 직업에 귀천이 없고 연봉이 직업 선택의 전부가 아니라고 치자. 그래서 연봉 9천 받는 A 씨가 갑자기 하던 일 걷어차고 공항 보안 업무가 천직이라고 생각했다고 치자.

기사를 보면 “스펙을 쌓으며 늦깎이 입사를 꿈꿔왔다”는 A씨가 쌓아왔다는 스펙이 여객보안검색과 얼마나 관련성 있는 스펙인지는 밝혀줘야 하는 거 아냐?

보는 이에 따라서는 인생 졸라 열심히 살면서 능력도 노력도 빵빵하게 한 30대 초반 직장인 A 씨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고 산 비정규직 따위들의 운에 밀려 서러워하는 “이게 나라냐” 할 수 있지 않겠어?

그럼에도 기자는 책임이 없어. 본인이 한 말이 아니라 인용했을 뿐이니까.

온라인 커뮤니티 인용도 그래. 단톡방 이름이 ‘인천공항 근무 직원’이긴 한데, 어떤 직군의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는 방인지 취재 안 했다는 데에 돌발성 난청 치료가 끝난 내 오른쪽 귀를 걸겠어.

그러니 알바천국 보안으로 들어와서 190 벌다가 정규직 전환되어 연봉 5천 벌게 되었다고, 졸지에 서울대급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이 실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누구인지도 기자는 모를 것이 분명해. 여기에는 아직 멀쩡한 내 왼쪽 귀를 걸게.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들이 모여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단톡방 내용도 최소한의 펙트 체크를 하거나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틀린 내용이라는 걸 알 수 있어.

근데 그것조차 하지 않고 단톡방 글을 버젓이 기사 제목으로까지 인용하는 건 독자들이 그 캡처를 보면서 화내고 짜증 내길 바라기 때문인거야?

사실관계를 정확히 모르는 독자가 보면 서울대급이나 나와야 할 수 있는 3년 차 연봉 5천만 원짜리 정규일 일을 알바천국 알바가 어느 날 갑자기 벼락 맞듯이 운빨이 터져 정규직 채용이 된 줄 알 거잖아.

기자에게 하나 묻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나와서 공사 취업 준비하는 취준생 중에 인천공항공사 여객보안검색 정규직을 공기업 청원 경찰에 준하는 급여 처우를 받으면서 일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몇 %나 될 거라고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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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정규직이지 않냐고? 혹시, 정규직은 능력있고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계급이고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하위 계급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비정규직, 알바가 게으름과 무능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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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송곳中>


그럼에도 기자는 책임이 없어. 본인이 한 말이 아니라 인용했을 뿐이니까.

기사 뒷부분의 공기업 채용 전형의 역차별 논란과 이에 대한 전문가 집단 의견 인용은 이 기사가 무명의 취재원과 온라인 커뮤니티나 퍼 나르는 수준 낮은 찌라시가 아닌 수준 있고 번듯한 기사라는 느낌을 ‘트러플맛 과자에 첨가된 트러플 향’ 정도로만 풍기고 있어.

거기에 이 기사가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슬쩍 보여주는 것 같아.



삐라의 진짜 의도

“누구든 선호하는 귀한 일자리에 엄격한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고 들어가는 비정규직을 보며 취업준비생은 박탈감을 느끼고, 고시 뚫듯 입사한 정규직 사원이 반발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한 이병훈 중앙대 교수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곧 노동시장에 진입할 미래세대가 갈 곳을 잃어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된다”는 조동근 명지대 명예 교수님의 말씀이 뜻하는 바는 도대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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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좌) / 조동근 (우)>

 

비정규직이 정규직 되면 취준생 길막하는 거니까 평생 비정규직 하라는 걸까? 누구든 선호하는 귀한 일자리는 무엇이며 비정규직이 거치지 않는 엄격한 채용 절차는 무엇일까?

 

청와대 청원.JPG

 

그러던 와중 이번 인천국제공항 전환은 정말 충격적입니다.
정직원 수보다 많은 이들이 정규직 전환이 된다니요.
이들이 노조를 먹고 회사를 먹고 이들을 위한 회사가 되겠지요.
이 곳을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은 물론 현직자들은 무슨 죄입니까?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게 평등입니까?
사무 직렬의 경우 토익 만점에 가까워야 고작 서류를 통과할 수 있는 회사에서, 비슷한 스펙을 갖기는 커녕 시험도 없이 그냥 다 전환이 공평한 것인가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 전환자 중에는 알바몬 같은 정말 알바로 들어온 사람도 많습니다.
실제 그들의 단체카톡에서는 " 금방 관둘라했는데 이득이다. 현직들 대학+공부 5년 난 그냥 벌었다 " 등등 이야기가 넘쳐흐릅니다.
누구는 대학 등록금내고 스펙쌓고 시간들이고 돈 들이고 싶었답니까.
이건 평등이 아닙니다. 역차별이고 청년들에게 더 큰 불행입니다

-해당 청와대 청원 글 중 일부-


청원 글을 정독해봤어. 정직원 수보다 많은 정규직 전환, 기존 정규직들이라면 불안할 수 있다고 봐.

박힌 돌보다 굴러온 돌이 더 크면 그럴 수 있지. 진심으로 일정 부분 공감해. 아직은 예측이 불가능한 집단이 들어오는데 그 숫자가 기존에 있던 사람보다 많으면 그건 공포가 될 수 있으니까.

그런데 다른 부분들. 스펙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 현직자들하고 이게 무슨 상관이겠어.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어떻게 뺐었다는 건지도 모르겠다.

토익 만점 받고 뽑히는 사무 직렬이 억울하다는데, 보안 검색 정규직도 토익 시험 쳐야 한다는 건지, 공부 많이 한 사람들 하는 일은 정규직으로 뽑고 스펙 없는 사람들 하는 일은 전부 비정규직이어야 한다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어.

알바몬, 알바천국은 무슨 죄야? 뭘로 들어왔든 비정규직으로 3년 일한 사람들인데. 출신 따지는 거야?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 3년 이상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들 정규직으로 전환 시켜주는 게 그렇게 취준생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사회 혼란을 야기하는 일인지, 우리나라 법에는 2년 일한 기간제 노동자들 엔간하면 무기 계약으로 전환해주라는 조항도 있다던데 그럼 잘못된 법을 뜯어고치자고 해야 하는 거 아닌지.


법조문.JPG

 

아닌 거 알아. 다 알고도 이런 기사 쓰는 거 나도 알아.

신문 기사 보면서 일일이 펙트 체크할 시간도 여유도 없는 사람들, 그래도 메이저 언론사가 하는 말이면 맞는 말이겠지 하면서 보는 사람들에게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따로 있어서 그런 거, 다 안다고.

잠재적 노동자인 취준생들까지 포함된 노동자들 편 가르는 거. 정규직하고 비정규직이 싸우게 만들고 정규직을 꿈꾸는 취준생들은 알아서 정규직 편에 서게 만드는 거.

자신의 처지가 사회 구조적 문제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노력과 능력의 산물이라 생각하게 만들고 싶은 거.

마음에 들지 않는 정권이 하는 일에 똥칠하고 싶은 거.

논란의 불씨를 키우고 불타는 논란에 숟가락 얹고 왜곡을 과장하고 논란을 증폭 시켜 ‘우리가 이렇게 사회에 영향력이 있다!’하고 존재감을 보여주고 싶은 거.

23일 기사에 5만이라고 했던 청원 숫자가 지금은 24만을 넘었더라. 니들 공이 크다고 본다.

 

조중동.JPG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논란이라도 목적에만 부합하면 더 기름을 붓고 싶은 마음, 다 안다니까?


삐라 생산자에 보내는 충고

이번에 올라온 청와대 청원 글과 그로 인한 논란에 대한 기사를 쓸 거라면, 최소한 펙트 체크는 하고, 아닌 건 좀 거르고, 진짜 문제 될 만한 부분에 대해 취재도 좀 하고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니.

정규직, 비정규직 갈등 문제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심층 분석도 좀 하면 좋잖아? 3년 이상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되고, 2년 일한 사람은 공개경쟁 해야 한다는 거면, 이 사람들 중에 떨어지는 사람들은 졸지에 비정규직조차 못하고 실직을 해야만 하는 건지 나는 궁금하던데, 그런 문제에 대해 알려줄 생각은 없는 거야?

나는 진심 이런 기사가 삐라하고 어떤 차별점이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 나는 이런 삐라급 기사를 보면 웃음과 분노가 같이 나와.

같은 날 나를 웃고 화나게 한 두 기사 중 내가 소개하지 않은 나머지 기사는 보여주기만 하고 끝낼게. 위에 기사가 삐라급이라면, 지금 보여주는 기사는 로동신문 급이야. 대한민국에서 이런 기사를 볼 수 있다는 게 그렇게 웃기고 또 화가 나더라구.

 

이재용 기사.JPG

출처 - <중앙일보>

 

 

덧붙임, 다른 팩트체크 기사

 
인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논란의 펙트 체크 기사도 나오고 있어. 혹시라도 이 기사를 보충할 수 있는 다른 팩트체크 기사가 있다면 댓글로 링크를 달아줘도 좋을 것 같아. 나도 몇 가지 다른 팩트체크 기사를 첨부할게.
 
서울신문           -----> 링크
국민일보           -----> 링크
경향신문           -----> 링크
파이낸셜뉴스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