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토요일, 한일협상무효 토요시위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돈 받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 김복동 할머니
"이번 협상, 법적 구속력 없다."
- 이선경 변호사(민변)
"1월 6일을 세계연대행동의 날로 지정해 수요 연대시위를 벌일 것"
- 윤미향 정신대 대책위 대표
"제발 눈 뜨고 보라고 심청가 한 소절 들려드립니다."
"우리는 살아있는 역사고, 대통령님도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절대 역사를 무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화여고 나수빈 양
"소녀상을 가지고 강연을 가니 일본 학생들이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대답했습니다.
'불편하라고 만든 겁니다. 그게 싫으면 사과하라고'"
"우리 아이들 만두국 끓여주러 어머니 허락 받아 나왔습니다.
'너 옳은 일 하는 거다. 다녀오거라' 하셨습니다."
"중고나라에 물건 팔 듯 10억 엔에 나라를 판 것이다."
- 배우 이효은
집회가 끝나고 얼마 후, 침낭을 전달하려는 걸 경찰이 집시법 위반이라며 불허하여 잠시동안 소요가 있었습니다. 침낭이 위험물인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길바닥 한 구석에서 떡만두국을 끓였습니다.
집회가 끝나고도 한참을 자리를 뜨지 못한 어른들, 그리고 저는, 이런 세상인 것이 미안합니다.
이 친구들이 찬 길에서 새해를 맞았고 나이를 먹었습니다. 어른들이 미안합니다.
2015년 마지막 수요집회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한겨레)
돌아오는 1월 6일, 2016년 첫 수요집회가 열립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 번 들러서 성원해 주십시오.
Ted.
편집: 딴지일보 챙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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