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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8.목요일

 

슈피겔

 

 

 

 

 

 

 

 

 

자동차 천만대 시대가 넘은지 이미 오래다. 세월은 흐르고 자동차도 많아지고, 사람도 많아졌지만 자동차 관련 법규와 도로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운전자의 의식 역시 마찬가지이다. 자동차가 도로 위를 달리는 애물단지 흉기가 될지, 편리한 문명의 이기가 될지는 오직 운전자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자동차에 대한 의식은 솔직히 말해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존심 상하는 부분이 될 수 있겠지만 본 우원의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 봤을 때, 중국의 길바닥이나 한국의 길바닥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 울 나라 소득 수준이나 문화 수준이 중국보다 높다고 자부하겠지만 자동차에 대한 이해와 문화 수준은 아직도 가야할 길이 한 참 남았다.

 

 

 

 

 

우선 본 기사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말해 둔다. 본 기사에 등장하는 사례는 일부 몰상식한 상식 이하의 운전자들이나 자동차를 소유할 자격이 없는 운전자를 말하니 너무 쌍심지 키지 말 것을 부탁한다. 

 

 

 

 

 

 

 

 

 

 

주차장 없으면서 차 굴리는 건 자랑이 아니다!

 

 

 

 

주차 문제가 심각해 진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구청에서는 나라 땅 가지고 주차장을 분양해 서민 피 쪽쪽 빨아 먹구, 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는 주차 문제로 시끄러울 때가 자주 있다. 특히 이면 도로나 골목길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비상자동차가(소방차 따위)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는 이제 흔한 일이 되어 버렸다. 이런 문제의 근본은 바로 차를 소유 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있다.

 

 

 

 

 

주차 할 곳도 생각하지 않고 차만 질러 놓는 거....... 이거 아주 중대한 범죄나 다름없다.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핑계 대지 말자. 그만큼 힘들지 않은 사람 없다. 배우자와 몇 날 며칠 고민하면서 2세를 만들 듯, 자동차를 구입 할 때는 여러 가지 심사숙고해야 한다. 어떤 옵션이 필요하고 경제성이 어떤지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으로 주차장이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게 뭐냐는 거다.

 

 

 

 

 

가령 집에서 TV나 냉장고를 살 때 둘 곳 없이 덜렁 구입 하는 경우가 있는가? 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차를 굴리려면 먼저 차를 주차 시킬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건 한국 특히 주차난이 심각한 서울에 반드시 도입되어야 할 것이다. 머 한국이 코쟁이들 모여 사는 어뭬리카 대륙 마냥 땅덩어리가 크면 상관없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닌 만큼 있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시급하다.

 

 

 

 

 

차고지 증명이라도 도입해서 주차장이 없으면 아예 차를 구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좀 과격 할지 몰라도 일본의 경우 주차장이 없으면 차를 구입하지 못한다. 물론 지금의 한국 사정에 이런 거 도입하면 난리 나겠지만, 의무적 시행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불법 주차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이나 기타 지방자치 단체에서 견인도 하고, 단속도 하지만 불법 주차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다. 대부분은 ‘금방 나갈 거에요’ ‘5분이면 되요’ 하지만 그 짧은 순간 때문에 참 여러 사람 곤란해 질 때가 많다. 또한 불법 주차는 아니지만 바깥쪽 차선에 죽 늘어선 택시. 멀쩡한 택시 정류장 놔두고 왜 교차로의 차선을 차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특히 서울에서는 남부터미널 사거리, 공항로, 강남대로, 신촌 등 이 넘의 택시 때문에 차 막히고 한두 가지로 불편한 게 아니다.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긴 하다. 하지만 그로 인해 피해받는 남들은 생활인 아닌가? 

 

 

 

 

 

진짜 마음 같아서는 불법 주차 되어 있는 차들 다 폭파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하다. 주차비 아까우면 마음 편하게 지하철 타고 다니는 게 맞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는 경우?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그 생계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보는 건 누가 보상해 줄건 데에 대해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여기서 잠깐~ 불법주차 단속에 관하여

 

 

 

 

운전자들이 가장 불만이 많은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불법 주차 단속이다. 지극히 객관적으로 단속을 한다고 하지만 이건 머 실적 올리기 외에 다른 방법으로 설명할 길이 없다. 예전에는 구청 교통과에서 담당 공무원과 공익근무원들이 단속했지만, 최근에는 거의 대부분의 지자체가 외부업체에 용역을 주고 있다.

 

 

 

 

 

 

 

한강 다리 위의 카페 앞 버스 정류장은 주차금지 구역이다.

 

 

 

 

 

그래서 견인 문제 때문에 쌈이 나면 차량 보관소에 있는 용역 회사 직원들이 곤욕을 치를 때가 많다. 그런데 이 불법 주차 단속이라는 게 참 웃긴다. 서울시내 주차 할 곳 없는 게 하루 이틀도 아니고, 불법 주차 단속이 원활한 도로의 흐름이라는 명분이 있지만, 과연 실적을 위한 단속인가 계도를 위한 단속인가에 대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면 백이면 백 전자를 선택할 것이다.

 

 

 

 

 

고급차나 수입차는 같은 조건 속에서 견인이 될 확률이 낮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매체를 통해 소개 되었다. 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본 우원도 비슷한 사례를 여러 번 경험 했다. 법을 만들고 집행을 하려면 말 그대로 만인에게 평등하게 해야할 것이다. 눈치 보면서 만만한 사람에게만 적용하지 말고 말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운행하는 자동차에 부착된 자동카메라를 사용하니까 이런 불만은 줄어들었지만, 견인 대상 차 중에 수입차와 고급차는 기피 대상 1호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글구 주말에 대형 교회 근처. 이건 난리도 아니다. 여의도, 잠실이나 분당, 평촌, 일산 등등에 들어선 대형 교회들. 하느님 만나는 것도 좋고, 일주일 동안 죄지은 거 뉘우치러 오는 것도 좋은데, 왜 엄한 길가 점령해서 통행에 불편을 주냐고? 교회에서 도로를 전세 낸 것도 아니구 지덜 용서 받으려고 다른 사람 피해 줘도 상관없다는 논리는 하느님이 괜찮다고 하셨나 보다. 니널 계속 그러면 나중에 천당 갈 때 차 막혀서 제시간에 못 가게 될지 몰라.

 

 

 

 

본 우원이 진짜 말하고 싶은 건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의 인식도 중요하지만 정부에서 차를 가진 사람들에게 세금만 쪽쪽 빨아 먹을 게 아니라 빨아 먹은 만큼 주차장도 만들고, 차 굴리기 좀 나은 여건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얘덜 급식 줄이고, 삽질 하면서 먼지만 풀풀 날리게 할 게 아니라, 그 세금 좀 제대로 된데 써달라는 거다. 엄한 삽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얘덜 밥도 챙겨 먹이고, 도로나 주차 시설도 좀 현실적으로 개선하고, 혼자 딸딸이만 칠게 아니라 이런 데에 세금을 쓰란 말이다.

 

 

 

 

 

 

 

 

 

 

 

꼬리 물고 들어오면 빠를 거 같지?

 

 

 

 

통행량이 많은 사거리나 상습정체 교차로에서 항상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좌회전 신호에서 직진으로 바뀌려고 할 때 일단 디밀고 보는 넘들. 잘 가기나 하면 밉지나 않지 교차로 중간에서 신호 끊어지면 오도 가도 못하고 뻔뻔스럽게 서 있는 운전자들. 반대편에서 진행 못하고 막혀 있는 상황을 격어 본 사람이라면 이 때 분노 게이지가 치밀어 오르는 것을 느낄 수있을 것이다. 꼬리 물기 하는 넘들. 차 굴리는 사람 중에 제일 악질이고, 차 굴릴 자격 없는 넘 되시겠다.

 

 

 

 

 

최근에는 꼬리 물기 단속도 하고 서울 시내 대부분의 신호 체계가 종전 좌회전 후 직진에서 직직 후 좌회전으로 바뀌고 있는데, 서울시에서는 신호 체계 변경 이후 꼬리 물기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본 우원 나름대로 신호체계 변경은 좋은 대안의 기초라고 생각한다.

 

 

 

 

 

교차로 통행법에 대해 많은 운전자들이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주황색 등화에 관한 것이다. 주황색 신호는 빨리 지나가라는 뜻이 결코 아니다. 신호 끊어질 까봐 주황색 신호 보호 열라달려 오는데 주황색 신호는 빨간 신호가 나온다는 예고 신호이다. 그러니까 속력을 줄이고 정지를 준비하는 것이 맞다. 이거 이거 운전자들 알면서도 잘 안 지킨다.

 

 

 

 

 

 

 

 

 

 

양심 없는 끼어들기, 갓길 주행

 

 

 

 

사람들은 운전석에만 않으면 이상하리 만큼 승부욕에 불타오른다. 앞차가 깜박이 키고 차선 변경하려면 천천히 가다가도 속력을 내고 공간을 줄여 버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올림픽대로나 강변 북로 같은 고속화도로에서 심하다. 글구 차선 변경하는 차들은 깜빡이 좀 사용해라. 깜빡이 사용한다고 손꾸락 부러지는 것도 아니구, 면허 시험 볼 때 차선 변경 몇 미터 전 깜빡이 점등 같은 거 배우잖아. 그만큼 중요하니까 시험에도 나오는 건데 도로에만 나오면 왜 잊어버리는지 몰겠다.

 

 

 

 

 

양심 없는 끼어들기, 갓길 주행, 버스 전용차로 주행은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이나 휴가철, 명절에 자주 볼 수 있는 인간들 되시겠다. 이건 머 위험한 것을 떠나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도로를 금방이라도 쌈판으로 바꿀 수 있는 행동이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기초적인 공중도덕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한 인간들이 면허를 취득하다 보니 발생하는 경우이다.

 

 

 

 

 

그런데 시내의 번스 전용차로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울나라 공무원들이 얼마나 한심하게 일을 처리는지 알 수 있다. 특히 버스 전용차로가 시작되는 부분이나 종로 같은 사무실 밀집 지역에 있는 버스 전용차로는 단속원들이 건수 올리기 좋은 곳 되시겠다. 건물 진입로에 실선으로 표시된 곳도 있고, 주차장에 가려면 지나가야 바깥쪽 차선으로 들어가 우회전해야 하는데, 떡하니 단속원이 한 손에 비디오카메라를 눈을 부라리고 있다. 이건 머 주차장에 들어가란 얘기도 아니고 들어가지 말란 얘기도 아니지만 분명한 건 단속된다는 것이다. 특히 세종로 금호아시아나 사옥 앞이나, 종로통에 이런 경우가 많다.

 

 

 

 

 

 

 

 

 

2010년, 면허 시험이 간소화 됐다굽쇼?

 

 

 

 

 

개발도상국 이상으로 봤을 때 울 나라 면허 시험처럼 형식적이고, 허접스러운 시험 제도를 가지고 있는 국가는 없다. 이건 머 실질적인 것을 갈켜 주는 게 아니라 쌍팔년도에나 통할 공중도덕 시험이랑 공식에 의존한 실기 시험만 있으니 막상 도로에 나오면 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일본의 경우 면허를 취득하는 기간은 보통 2달 정도이다. 가격 오지게 비싸다. 특히 주차만 보통 2주 이상 갈키는 곳도 많다. 미쿡? 간단한 실기 시험 이후에 시험관과 동승해서 실제 주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미쿡이나 일본이나 자동차 면허는 실질적인 것을 가르치면서, 그에 대한 자격을 가르치는 과정인 것이다. 울 나라처럼 쓸데없고 형식적인 거 외워서 기억력 테스트 같은 시험보지 않는다는 말이다.

 

 

 

 

 

본 우원은 개인적으로 가장 못 마땅한 게, 오토면허 이다. 물론 자동 변속기라는 게 편리하고 현시대의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이 자동 변속기 때문에 자칫 사람의 생명을 책임지는 자동차가 아주 하찮고 우습게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일반인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지만 그 편리함을 만들어 내기 위해 운전자는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잡는 것과 같다.

 

 

 

 

 

본 우원 예전에 한국의 면허 취득 과정에 대해 기사를 쓸려고 기획한 적이 있다. 그 때 경찰청, 운전면허 시험장에 공문을 보냈는데, 돌아온 답변이 참 가관이다. ‘시험 문제의 노출과 보안상의 이유로 취재를 허가 할 수 없습니다’ 라는 통보를 받고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던 기억이 있다.

 

 

 

 

 

쓰잘데기 없는 보안이나 시험문제 노출 같은 거 걱정하지 말고, 보다 실질적이고 현 시대에 맞는 면허 시험이 필요하다. 또한, 운전과 자동차 자체가 이미 공공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성 교육과 공중도덕에 관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운전은 기능도 아니고, 기술도 아닌, 공중도덕과 최소한의 상식이다. 자동차를 굴리려면 최소한의 상식과 공중도덕과 양심, 배려를 가지고 있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이 땅에는 도로 위에는 집에서는 좋은 아빠, 직장에서는 좋은 동료지만, 운전대를 잡고 도로에만 나오면 난폭해지고 이성을 잃어버리는 자격 없는 운전자들이 많은 것 같다. 사람이 개, 돼지 같은 짐승과 다른 점은 상식과 이성을 가지고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사를 보고 있는 대한민국 상위 1%의 딴지 독자들부터 시작해 보자. 우리부터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 우리가 마음먹고 바꿔보자~~ 본 우원은 딴지 독자들을 믿는 바이다.

 

 

 

 

 

 

 

 

 

덧붙여 현대차 리콜에 관하여

 

 

 

 

 

지난 2월 24일 현대 자동차는 YF소나타에 대해 대대적인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어이쿠 본 우원은 그 소식을 듣고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이었다. 품질경영 주장하면서 내장제는 갈수록 플라스틱이 많이 섞이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미묘한 미소만 짓는 몽구형의 얼굴도 떠올랐다. 대 현대 자동차께서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이런 아량을 베풀어 주실 줄이야.......  니덜이 이제 정신 차리는 구나 했었다.

 

 

 

 

 

그런데 이번 리콜 역시(도어의 잠금장치) 그닥 좋은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4만여 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이는 국내에서는 각종 동호회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작년 말 신차가 판매되었을 무렵부터 꾸준하게 제기 되었던 부분이었다. 그런데 이번 리콜의 근원지는 현대가 그토록 신경 쓰고, 자국민 담보로 손해 보면서 장사해대는 미쿡 이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 차종의 미국 내 판매량은 국내 판매량의 약 3분의 1 수준인 만 오천 대 수준이다. 물론 판매시기 역시 한국보다 늦었다.

 

 

 

 

 

보도자료 배포도 2월 23일 오전에는 ‘도어가 제대로 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라고 밝혔다가 미쿡의 시민단체에서 ’그럼 사고 나면 좃되는 거 아닌가?‘ 라는 의혹을 재기하자 오후에는 ’도어가 제대로 닫히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라고 말을 바꾸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주옥같은 말 바꾸기 테크닉을 선보이며, 물 타기에 나섰다. 역시 현대 자동차는 양넘들 무서운 줄 안다. 머 그덕에 국내 소비자들도 좀 혜택을 보긴 했지만 말이다.

 

 

 

 

 

문고리만 잡고 생색내지 말고, 에어백 제대로 안 터지고, 스티어링 휠 잠기는 것도 어케 좀 해봐라. 이왕 시작한거 니덜 무서워하는 미쿡에서 사람 죽어 나갈 때 기둘 리지 말구 먼저 움직여 봐라. 미안타 내수형 차와 미쿡 수출형 자동차는 다르다는 것을 본 우원 잠시 망각 했었다. 때마침 한국의 유력 언론들은 토요타 보다 빠른 대응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서로 더 잘 빨아 주기 바빴던 모습도 2월말 괜찮게 볼만한 볼거리 중에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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