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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땀 흘려 번 돈을 사교육에 갖다 바치는 빨대 꽂힌 학부모들, 성장기 다양한 경험과 두뇌 성장의 기회를 박탈당하는 아이들을 위한 기사이다. 그리고 이것을 구조화시키는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1g의 도움이라도 되고자 쓴 기사이다.

 

또한 ‘교육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많은 개개의 사교육 종사자들에 대한 비난의 기사가 아니다. 구조적이고 본질적인 우리 사회의 교육 문제에 관한 기사이다.



 
 

지난 기사

 

(1) 사교육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2) 공교육과 독서면 충분하다 

 

 

 

 

 

서론 : 내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교육

 

 

행복추구권 :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대한민국 헌법 제 10조 -

 

 

우리가 일을 하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돈을 쓰는 것도 결국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교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교육의 가장 큰 원칙이자 목표는 내 아이가 지금이든 어른이 되어서이든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 방법론으로서 어떤 부모들은 아이에게 목표를 만들어주고, 학원 스케줄을 짜 주고 미래의 전공을 결정해주기까지 합니다.

 

제가 나름 교육 전문가로서 1편(링크)과 2편(링크) 글에서 일관되게 말한 것은 그게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선한 의도(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불치병에 걸린 환자가 유사 과학에 의지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세요. 선한 의도를 현실로 만드는 방법론은 합리적이어야 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저 또한 깊이 있는 인문학적 성찰을 할 능력은 없기에 일반적 수준에서 말씀드리면 적절한 소득과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과 만족감 정도가 핵심일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모두 직업(진로)과 직접적 관계가 있네요.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 살아야 할 미래는 4차 산업 혁명의 성숙기 또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안정기일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의사라는 직업이 지금과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IBM의 왓슨이 인간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CT 사진을 분석하는 시대입니다. 그런데도 공부 잘하는 이과생 자녀에게 의대를 강요하는 것은 합리적 방법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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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뜨는 직업’과 ‘지는 직업’ 中-  링크 

출처-<시사저널>

 

제가 쓴 글 1편과 2편의 핵심을 요약하며 본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학벌이 아니고 진로 적성’입니다. 내 아이가 진로(꿈)가 있다면 성적, 공부, 대입 문제가 해결됩니다. 왜냐하면 꿈이 있는 아이들은 ‘자기 주도성(공부의 비밀1)’이 생겨나기 때문입니다. 

 

독서가 가장 훌륭한 방법입니다. 독서는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면서 동시에 ‘문식성(공부의 비밀2)’을 발달시킵니다.

 

풍족하지 못한 살림 절약해서 매달 몇십 만 원씩 써가며 어린 애들 학원 보내지 마시고, 아래의 책이라도 같이 읽으며 대화를 나누어 보세요. 그것이 내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진짜 교육이고 현명한 부모의 역할입니다. 그래야 내 아이가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훌륭히 수행해낼 터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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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관련 교보문고 링크

 

 

본론 1 : 더욱 중요해진 진로 선택,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 학점제

 

① 잦은 교육 정책 변화, 왜?

 

현 정부는 참으로 부동산 정책만큼이나 교육정책 발표도 자주 합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7차 교육과정을 개정한 교육과정입니다. 초등은 2024년부터, 중고등학교는 2025년부터 전면 적용됩니다.

 

이러한 잦은 교육정책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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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교육부>

 

일단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추진 배경을 정부(교육부)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전환과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인재의 질적‧양적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교육 비전 정립이 필요하다.”

 

뭔가 위기의식이 느껴지지 않는지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 재산인 우리나라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적 차원에서 ‘디지털’로 요약되는 4차 산업혁명이 하루가 다르게 인류의 삶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지금, 자칫 잘못 대응하면 순식간에 다시 2류 국가로 떨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지구적 차원이 아닌 우리만의 변화가 추가됩니다. 그것은 우리 사회가 고령, 초고령 사회로 무서운 속도로 진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어떤 나라도 경험해보지 못한 속도로요. 매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잦은 교육 정책의 변화, 2022 개정 교육과정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위기의식과 그 위기를 돌파하려는 절박함의 소산입니다. 이것으로 볼 때, 현 정부의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과 해결 의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링크를 클릭하시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부의 hwp 문서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학부모, 특히 2009년 이후 출생 자녀를 두신 분들의 정독을 추천합니다.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그간 제가 지난 1편과 2편에서 썼던 핵심 키워드들이 그대로 나옵니다.

 

“디지털, 학령인구 감소, 시대 변화, 교육 패러다임 변화, 진로 적성...”

 

 

② 고교 학점제가 핵심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의 배경에 대한 이해는 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구체적으로 내 아이에게 무엇이 어떻게 적용되며 거기에 대한 올바른 대응은 무엇인지를 아는 것일 테니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 단어만 기억하면 됩니다. 바로 ‘고교학점제’입니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이는 교육부의 고교 학점제에 대한 공식 정의입니다. (교육부 고교학점제 홈페이지 링크)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 고등학교 교과가 ‘필수’와 ‘선택’으로 나뉘게 됩니다. 물론 선택과목은 학생 스스로가 결정합니다. 비율은 대략 5:5 정도로 예상합니다. 놀라운 변화입니다. 고등학교 졸업을 위해, 대입 자격을 얻기 위해 배워야 하는 과목의 50% 정도를 학생 스스로가 선택한다는 말이니까요. 이제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꿈(진로)을 위해, 자신의 적성에 따라 절반 정도의 과목을 스스로 선택하여 공부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일관된 교육 정책이었습니다. 18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가 내세웠던 교육 공약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당시 문재인 후보는 낙선했고, 고교학점제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이 터진 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야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고교학점제가 다시 이슈 되었고, 2022 개정 교육과정으로 현실화 되었습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의 자율성과 진로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이미 대부분의 교육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역시 교육부의 공식 입장을 보겠습니다.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구현 및 미래지향적 수업과 평가 등 교육체제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번 더 반복하지만 우리나라는 ‘인재’가 유일한 자원인 나라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진행 과정과 그 종착역에 대해 많은 석학들이 의견을 내고 있지만, 실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는 곧 ‘불확실성’의 증가입니다. 이때 필요한 인재상, 필요한 교육은 아이들이 ‘주체성’과 ‘자율성’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키워드들은 ‘진로 선택’으로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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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프레시안>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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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청은 고교학점제를 2년 먼저, 2022년부터 추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경기신문> 링크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지만, 고교 학점제가 대입과 수능을 바꿀 것임은 필연입니다. 여전히 국영수, 초등 때부터 학원 뺑뺑이 돌리는 것을 교육이라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이 있다면 생각해봐야 합니다. 

 

내 아이가 고등학교 교과의 절반 정도를 자율적으로 자신의 꿈을 위해 선택하게 하겠습니까, 아니면 그냥저냥 남들 친구들 따라 선택하길 원하십니까.

 

후자의 경우, 공부의 핵심 요소인 ‘자기주도성’이 생기겠습니까.

 

 

본론 2 : 빠를수록 좋다,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교육

 

①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늘 보는 풍경입니다. 80분에서 90분 정도를 강의하면 10분 정도 쉬는 시간을 줍니다. 피 끓는 10대 녀석들, 좁은 강의실에서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그런데 놀랍게도 단 한 녀석도 강의실을 나가지 않습니다. 나가서 찬바람이라도 좀 쐬면 좋겠는데 모두 일제히 폰을 꺼냅니다. 쉬는 시간 내내 ‘폰질’을 합니다. 자판을 누르는 손가락 속도는 가히 ‘패스트 핑거(fast finger)’입니다. 

 

‘폰’은 이제 아이들 신체 또는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어른들도 폰 없이 못 사는 세상인데 아이들은 오죽하겠습니까? 과도한 폰(디지털 미디어) 사용은 실제로 공부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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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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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

 

제가 앞선 글에서 독서의 위력 중 하나로 ‘문식성’을 키워준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것의 ‘역’이죠. 활자매체를 멀리하고 폰과 디지털 기기에만 몰입한 결과는 놀랍게도 이과 수학(수학(가))과 국어의 표준점수 역전입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은 그 어렵다는 이과 수학보다 국어를 더 힘들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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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수능 등급컷  

 

2021 수능(작년 수능) 결과입니다. 국어 표준점수가 수학(가)보다 5점이 더 높습니다. 표준점수란 쉽게 말해 시험이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표준점수가 높을수록 시험이 어려웠다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정시 선발에서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사용합니다. 사실 수학과 국어의 표준점수 역전은 몇 년 됐습니다. 

 

자 어떻게 할까요? 아이들 폰을 압수하고 컴퓨터를 없앨까요? ‘유튜브’를 warning.or.kr에 등록이라도 시킬까요? 

 

실제로 등원과 동시에, 또는 자습실 입실 시에 폰을 수거하는 학원들이 꽤 많습니다. 아이들 폰을 압수한다거나 컴퓨터를 없애야겠다고 말하는 학부모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가능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습니다. 이는 ‘남녀칠세부동석’만큼이나 시대착오적이며 ‘체벌의 교육적 효과 운운’만큼이나 비교육적입니다. 

 

초등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코딩을 가르치는 시대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디지털로 먹고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야 하는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이니까요.

 

 

②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란 무엇인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해결책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란 디지털 혁명이 가져온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들이나 정보들을 단순히 소비하거나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아닌 그것들에 대한 비판적 판단과 평가, 그리고 유용한 정보를 취사선택할 수 있는 역량, 더 나아가 자신에게 유용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창의성을 일컫는 개념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에 대해 알기 쉽게 잘 정리된 브런치 글 한 편 소개합니다.

 

디지털리터러시 브런치.PNG

해당 브런치 링크

 

 

기사도 한 편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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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cience Times 기사 링크

 

 

③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 독서와 디지털 리터러시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역설적이게도 인문학적 소양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역설은 형식이고 내용은 진리입니다. 

 

인문학적 소양이란 기본적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이해입니다. 인문학적 소양이 없는 ‘디지털 기술자’는 잘 돼봐야 대기업 월급쟁이일 것입니다. 딴지일보 김어준은 사라지고 대기업 월급쟁이 김어준이 남을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독서가 디지털 ‘디지털 리터러시’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를 토대로 합니다. 독서는 ‘문자라는 추상기호에 대한 해석과 이해’를 기반으로 합니다. 그래서 문식성을 길러주지요. 

 

이 문식성이 자라는 과정이 곧 자기 생각을 만들어가는 과정, 즉 창의성의 바탕이 되는 것이고, 비판적 사고가 길러지는 것입니다. 독서와 디지털 리터러시의 관계는 일종의 원점회귀 관계입니다. 독서에서 출발한 기차가 디지털 리터러시 역을 거쳐 다시 독서로 오는 것입니다. 

 

지금 아이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되는 시기는 21세기 중반부일 것이고, 그때는 4차 산업혁명의 성숙기일 것입니다. 이때쯤 내 아이에게 행복을 위해 물려주어야 할 유산은 건물도 학벌도 아닙니다.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가 현재 부모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입니다. 

 

이미 지금도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아이들에게 최고의 권위를 갖는 시대입니다. 아이들이 유튜브를 보며 자신의 꿈 진로를 찾는 시대입니다. 제가 보기에 유튜브는 물 반 고기 반입니다. 쓰레기 절반에 지식과 정보 절반입니다. 

 

디지털 뉴미디어들이 뿜어내는 콘텐츠들에 대해 비판적 능동적 수용 능력을 키워주지 않는다면 올바른 진로선택도, 학업도 민주 시민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 소양들도 모두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 좌우 목운동과 고관절 스트레칭을 중요하게 여기는 어느 정치검사의 납득할 수 없는 지지율을 근거로 제시하겠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은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느리지만 공교육은 변하고 있습니다. 7월에 있었던 강원도 교육청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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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 아이들 교육에 선생님보다 중요한 선생님은 부모이고, 학교보다 중요한 학교는 가정입니다. 늘 그렇듯 부모님들이 먼저 책을 읽으세요. 아래의 책은 부모가 해 주는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에 동의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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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관련 교보문고 링크

 

 

결론 : 마지막 에필로그, 낡은 것은 사라져 가는데...

 

저는 20년이 넘는 세월을 학원에서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들과 재수생들에게 국어를 가르쳤고, 기회를 얻어 초등부터 고등까지 수천 명의 재원생을 거느린 모 학원법인의 고등 국어 원장으로도 근무했었습니다. 지금은 그 업을 떠난 상태지만, 다시 또 가르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점점 학원에 오는 아이들이 어려지고 더 많아집니다. 뛰어놀며 책도 읽고 꿈도 꾸고 해야 할 나이에 학원에 와서 국영수를 배웁니다. 그것도 교과 진도를 버거워하는 아이들도 아닌데 선행을 해야 한다고 학원에 옵니다. 

 

부모들은 그러면 내 아이가 명문대생이 될 것이라 믿고, 명문대생이 되면 내 아이가 행복하게 살 거라 믿습니다. 그게 교육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뼈 빠지게 일해 학원비를 댑니다. 

 

단적으로 말합니다. 모두 틀렸습니다. 

 

그런다고 명문대 가는 것 아니고, 그렇게 해서 명문대 간다고 행복하게 사는 것 아닙니다. 

 

“위기란 낡은 것은 사라져 가는데 새로운 것은 아직 오지 않는 것이다.” 

 

안토니오 그람시 선생의 명언입니다.

 

시대에 맞게 바꿔보겠습니다.

 

“위기란 새로운 것이 오고 있는데 낡은 것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학벌이 아니고 진로 적성입니다. 

 

내 아이가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도 잘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뛰어놀고 경험하고 책도 읽고 엄마 아빠와 좋아하는 유튜브 보며 대화도 나누고 해야 합니다. 

 

학원비 내주는 게 부모의 교육적 역할이 아니고 같이 놀고 같이 보고 같이 읽고 같이 대화하는 것이 진짜 교육입니다.

 

일종의 사명감과 부채 의식으로 쓴 글이 세 편이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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