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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불십년(權不十年)? 묻고 따블로!! 

‘XI 3.0’은 뭐지? 일론 머스크가 쌍욕을 시전할 기세로 비판한 “‘웹 3.0 뭐 이런 건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먼저, ‘XI’는 로마 숫자 11을 나타내는 표기법처럼 보이기도 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한 단어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본선 경쟁력을 분석하려고 하나? 그건 아니다. ‘Xi’를 잘못 썼나? 그리스 알파벳으로 ‘크시’, 혹은 ‘자이’라고 한다. 부동산 이야기인가? 아파트 이야기도 아니다.

 

코로나 19의 새 변이가 ‘오미크론’이라 불리게 된 연유에 대한 언론 보도를 봤다면 꽤 익숙한 글자일지도 모르겠다. 천조국 등에서는 ‘Xi’를 보고 누군가를 떠올렸다. 그러자 중국이 아닌 세계보건기구(WHO)가 즉각 대응한다. 중국의 성(姓) 중 하나인 ‘Xi’씨에 대한 불공정한 낙인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Xi’를 건너뛰고 ‘O(오미크론)’로 명칭을 결정했다고 반박했다. 정작 중국은 아무 말도 없는데 자기들이 뭐라고 먼저 야단이지? 도둑이 제 발 저린 건가? 아니면 알아서 빨아주는 ‘손타쿠’(忖度)에 대한 환상이라도 있나?

 

중국을 자세히 모르는 사람은 “아... 그런가 보다...” 할 수 있다. 그런데 중국을 조금, 아주~ 조금 아는 사람은 “?????... ‘시’씨가 그렇게 많았나?”라는 생각을 한다. 서(西)・계(係)・석(錫)・희(喜)・희(希)・習(습)・奚(해)... 이 정도 성(姓)들이 영문으로 ‘Xi’를 쓴다. 13억 인구 중에 많아야 100만 명도 안 된다. 중국 인구의 0.05%도 안 되는 이들, 전 세계 인구의 0.009%도 안 되는 이들을 위한 WHO의 테레사 수녀와 같은 배려심에 새삼 짠한 감동이 물밀 듯 다가온다.

 

‘XI’, 혹은 ‘Xi’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문 성이다. ‘XI 3.0’은 시진핑 주석의 집권 3기를 나타낸다. 시진핑 주석은 2013년에 중국공산당 총서기・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자 국가주석으로 취임했다. 2013~2017년까지 집권한 시기를 ‘XI 1.0’으로, 2018~2022년까지 연임하여 재집권한 시기를 ‘XI 2.0’으로 분류할 수 있다. 2018년에 연임했으니 중국의 권력 승계 규범에 따르면 올해가 임기 마지막 해다. 2023년부터 새로운 지도자의 시대가 열려야 한다. 그런데 중국이 다른 길을 선택하려고 한다. 시진핑이 집권을 유지하는 ‘XI 3.0’ 시대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때문에 ‘XI 3.0’ 시대의 중국은 어떠한 길로 나갈 것인지에 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꿀단지 소환 중.jpeg

Pooh 꿀단지 소환 中

 

메치니코프, 진시황 그리고 시진핑

‘XI 3.0’ 시대가 실제로 열릴까? 지난 1월 스탠퍼드대학 후버연구소에서 중국과 민주주의에 관한 회의(China on the Eve of the Winter Olympics: Hard Choices for the World’s Democracies)가 개최되었다. 본캐는 투자의 귀재이지만 부캐는 중국 까대기의 귀재로 주목 받는 조지 소로스(George Soros)는 이 회의에서 부동산 거품・비효율적인 백신・출생률 감소 등으로 인해 시진핑이 연임에 실패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였다. 영국 외교관 출신인 로저 가사이드(Roger Garside)도 지난해 발간한 「차이나 쿠데타(China Coup)」라는 저서를 통해 시진핑이 강제로 은퇴하게 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중국내 움직임은 사뭇 다르다. 일반적으로 중국공산당은 5년마다 당 대회를 개최해 향후 5년 혹은 10년을 책임질 지도자를 결정한다. 시진핑 주석이 10년을 집권했으니 올해 10~11월로 예정된 제20차 당 대회에서 차기 지도자를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 승계 규범이 지난 2018년에 깨졌다. 차기 지도자의 사전결정 규범이 깨졌다. 장쩌민 1기가 끝날 무렵인 1998년 후진타오가 부주석으로 취임했고, 후진타오 1기가 끝날 무렵인 2008년, 시진핑이 부주석으로 취임하며 차기 지도자로 결정되었다. 이 규범에 따라 시진핑 1기가 끝나는 2018년에 차기 지도자가 부주석으로 취임해야 하는데 ‘칠상팔하(七上八下)’에 걸리는 왕치산이 국가부주석에 취임했다. ‘칠상팔하’란 67세는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진입할 수 있지만 68세 이상은 은퇴한다는 공산당 지도부의 정년 규범이다. 2018년 당시 69세였던 왕치산의 부주석 취임으로 정년 규범과 차기 지도부 사전결정 규범이 동시에 깨진 것이다.

 

왕치산과 시진핑_출처 한겨레.jpeg

시진핑의 남자, 왕치산(왼쪽)

 

더욱 중요한 점은 2018년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국가주석과 부주석이 5년 단위의 임기를 두 번 이상 초과하여 연임할 수 없다는 조항을 삭제하는 헌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 시진핑 주석이 원한다면 3연임 이상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도화했다는 것이다. 

 

화룡점정은 2021년 11월 개최된 중국공산당 19기 6중전회였다. 6중전회에서는 “중국공산당 100년 분투의 중대한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가 통과되었다. 6중전회의 공보에는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은 당대 중국 마르크스주의・21세기 마르크스주의・중화 문화와 중국 정신의 시대적 정수”라고 명시하였다. 시진핑 주석이 성취한 업적을 강조함으로써 시진핑 주석의 장기집권을 위한 정당성을 부여했다. 더욱이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은 ‘주요 대표자로 하는 당 중앙’이란 표현을 쓴 반면, 시진핑은 ‘핵심으로 하는 당 중앙’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마오쩌둥・덩샤오핑과 함께 시진핑을 중국공산당의 3대 지도자로 규정한 셈이다. 아니, 마오쩌둥, 덩샤오핑보다 시진핑을 가장 뛰어난 지도자로 확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치니코프라는 생물학자가 있다. 1907년 생명의 연장(The prolongation of life)이라는 논문을 썼다. 우리에게는 “생명 연장의 꿈”으로 유명해졌다(다들 한 번씩 마셔보지 않았나? 아직도 파나?). 그러나 아시아에서는 그보다 먼저 생명 연장의 꿈을 꾼 이가 있다. 폭정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자기검열과 통제를 강조하며 분서갱유로 한따까리 거하게 해보신 진시황 되시겠다. 진시황은 일찍이 생명 연장의 꿈을 꾸며 그토록 불로초를 찾아 헤맸다.

 

수천 년이 지난 오늘날, 시진핑은 “(정치) 생명 연장의 꿈”을 꾸고 있다. 진시황은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시진핑 주석은 꿈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공고하게 다지고 있다. 그리고 그 꿈에 한 걸음씩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2022년 “눈 뜨고 코 베이징 올림픽” 개막 전 푸틴을 만난 시진핑 주석이 환하게 웃고 있다. “쨔샤! 형이 한다고 했잖아!!” 라는 표정이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관중들의 박수에 화답하는 그의 표정에는 “그 어려운 것을 또 제가 해냅니다.”라며 스스로 감격한 마음이 읽힌다(누가 보면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인 줄...).

 

푸틴 시진핑 2022 정상회담 사진.jpeg

8년 전 피겨 잘 봤어, 푸틴 형. 나도 자유이용권 쓸 생각에 너무 설렌다 ㅎㅎ

 

XI 3.0 국내용 버전 

시진핑 주석은 대외적으로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반대하며 개방적인 다자주의를 굳건하게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다. 그러나 실상은 강력한 통제, 이를 위한 규제와 압박을 통해 내부를 결집하는 것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 19와 미·중 갈등 외부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충격을 내부의 시스템 전환으로 완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2013년 이후 국방예산보다 국내 치안(공공안전) 예산이 더욱더 많고, 증가 폭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중국의 국내 치안을 위한 지출은 1조 3,879억 위안(2022년 2월 14일 기준 한화 약 261조 원)인 데 반해, 국방비 지출은 11,900억 위안(한화 약 223조 원)이었다.

 

외부에서는 중국의 강력한 통제를 우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중국에는 톈왕(天網)과 쉐량(雪亮)공정이 있다. 톈왕은 도시에 적용되는 보안 시스템이다. 사회 안정을 목적으로 2,000여 만대의 CCTV가 도시 곳곳을 살핀다. 쉐량공정은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농촌에 CCTV를 설치하고, 이를 TV・휴대전화 등에 연결해 공안과 지역주민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보안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이다.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CCTV가 설치되어 있다. 전 세계 7.7억 대의 CCTV 중 약 54%인 4.1억 대가 중국에 설치되어 있다. CCTV가 가장 많은 10대 도시 중 런던을 제외한 9개가 중국의 도시이다. 이러한 CCTV에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3초 만에 13억 인구 중 1명을 찾을 수 있다.

 

통제를 위한 신박한 규제도 진행 중이다. 베이징에 거주하는 지인이 단체카톡방에 올린 사진이 톡방에 불을 지폈다. 베이징 지하철 노선도 사진이다. ‘Beijing Zhan(Beijing Railway Station)’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Zhan’은 역(station)을 의미하는 중국어 발음이다. ‘베이징역’을 이렇게 표현했다. ‘Aolinpike Gongyuan’라는 표지판도 있단다. 발음도 어렵다. ‘Aolinpike’는 올림픽, ‘Gongyuan’은 공원의 중국어 발음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중국은 표지판마다 영어를 추가하고, 잘못된 표현을 수정했다. 그런데 이번 ‘코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중국어를 모르는 사람이면 알 수 없는 표기법이 등장했다.

 

‘너네가 이해하든 못하든 내 알 바 아니고, 중국에 왔으니 중국식 표현을 배우라는 것’이다. 자국 문화의 우월성을 한자가 아닌 알파벳으로 표현하는 기발한 발상이다. 어차피 성조를 안 넣으면 알아듣지도 못할 거면서. “중국이 중국했네...” 라며 한 명이 올린 톡에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 

 

텐진 빈하이 국제공항 역명이 빈하이궈지지창으로 바뀌었다_출처 웨이보 캡쳐.webp

텐진 빈하이 국제공항 역명이

중국어 병음인 빈하이궈지지창으로 바뀌었다

출처 - <웨이보 캡쳐>

 

이유가 있다고 한다. 지난해 7월,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과 국무원 판공청은 의무교육 과정(초·중교)에 있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 준다는 목적으로 도덕·역사·외국어 등 9개 ‘학과류’ 과목의 영리 목적 사교육을 금지하는 공문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과목이 영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국제도시인 상하이에서조차 초등학교 영어 시험을 폐지하고 시진핑 사상의 학습을 의무화했다. 중국이 아니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도이다.

 

영어 등 과목의 사교육을 대체하기 위해 무료 개방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이 도입된다. 보편적 교육의 확대라는 좋은 취지를 강조한다. 그러나 외국인으로서 생기는 우려는 뭘까? 한국의 EBS가 아니다. 역사· 법치·도덕·지리 등의 교과에서 통일된 관점·중국식 사상을 학생들에게 주입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 탄생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

 

‘XI 3.0’ 시대에도 중국이 중국하는 상황은 계속될 것이다. 내부의 결속력을 강조할 것이다. 최근 중국과 관련해 “공동부유”도 논쟁이 많은 이슈이다. 천조국을 비롯한 서방에서는 규제이자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다. 중국은 시장의 감독과 감시를 통해 공정하고 건전한 경제발전을 도모하여 누적된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부의 재분배를 이상적인 정책이라고 반박한다. “함께 잘 살기 위해 규제가 필요하니 믿고 따라와!” 규제의 명분이다. 규제는 통제로 이어진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기업을 통제하고 사람을 통제할 것이다.

 

XI 3.0 올림픽 에디션 

이러한 사상적 통제는 올림픽에서도 드러난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시작부터 한국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 자국 문명을 알리고자 힘써온 중국의 노오오오오~력 덕분이다. 일단 그 타깃을 애증의 관계인 한국으로 삼은 듯하다. 중국이 개최한 올림픽에 한복이 등장했다. 2008년 하계올림픽에서도 한복과 아리랑을 내놓았는데 한국이 관심을 주지 않으니 삐졌나 보다. 옜다 관심... 한복은 한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소수민족이 각자의 전통복장을 착용한 것이라고 한다.

 

소수민족도 “위대한 중국”의 일부라는 점을 전 세계에 알린다. “우리 내부의 일에 관심 접으시라”고 대놓고 말한 셈이다. 소수민족에는 “우리가 너네도 우리라고 전 세계에 이미 말했다. 그니까 허튼짓 고만해”라고 압박한 것이다. 내부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서라면 뭐든 못하겠냐... 만은 아직도 내 것과 네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China is doing China...”

 

크리스토퍼 레이(Christopher A. Wray) FBI 국장도 이러한 중국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가 보다. 2월 1일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미국의 정보나 기술을 탈취하려는 중국의 시도가 어느 때보다 뻔뻔해졌다”고 일갈했다. “문자 그대로 매일” 도둑질이 발생한다는 비판도 곁들였다. 한복도 빼앗고, 금메달도 빼앗고, 정보도 빼앗고... 아무튼, 한국의 관심으로는 부족했다. 공정하고 깨끗한(?) 판정을 통해 전 세계에 중국의 노오오오~력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전 세계가 두 눈 부릅뜨고 올림픽을 지켜보게 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줬다. 어쨌든 성공한 올림픽이다.

 

한복을 비롯한 다양한 소수민족의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오성홍기를 옮기고 있다_출처 연합뉴스.jpeg

한복을 비롯, 다양한

소수민족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오성홍기를 옮긴다

 

중국몽 to be continued

동계올림픽 중국선수단의 출정식이 인상적이다. 선수단은 “지도자(領袖)에 보답하기 위해 목숨을 걸자. 1등을 다투고 패배를 용납하지 말자. 총서기와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라고 외친다. 여담이지만 쇼트트랙에서 중국에 금메달을 주려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오성홍기를 들고 정중앙에 선 세 명 중 두 명이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딴 우다징과 런즈웨이였다. 아무튼 “지도자를 위해”, “총서기와 함께” 등의 구호를 통해 이미 사람을 통제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이를 통해 시진핑 집권 3기인 ‘XI 3.0’ 시대 중국의 모습이 그려진다. 중국이 중국하는 상황도 계속될 것이다.

 

원고를 다듬으며 “이 글이 실릴 수 있을까?”, “격조 있는 딴지 독자들의 입맛에 맞을까?”라는 걱정이 앞서.... 기보다 “아.. C, 나 이제 중국 못 들어가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앞선다. 그렇다. 이렇게 써놓으니 후달린다. 예전에 이와 비슷한 논조, 조금은 톤 다운된 표현으로 타 언론사에 기고한 적이 있다. 원고를 넘기고 불과 몇 분 후, 담당한 기자님한테 연락이 왔다. 전화를 받자마자 하는 말이 “선생님, 앞으로 중국 갈 수 있겠어요?, 이거 이대로 실어도 돼요?”였다(다른 나라라면 오바겠지만 중국의 상황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런 걱정이 당연하기도 하다. 실제로 하니까).

 

뭐, 지금까지는 무사하다. 그러나 “오심이 반복되면 고의”인 것처럼, (중국 입장에서) 잘못된 생각이 반복되면 빼박캔트 고의라고 할 수도 있겠다. 일단, 비자가 나올지 의문이다. 중국이라면 비자를 내주고 내가 중국에 도착하면 잡아가는 더 악독한 방법도 생각할 수 있겠다. 최고지도자 비방, 국기 문란 등으로 내가 갑자기 사라지면 딴지는 나를 꼭 찾아주길 바란다.

 

여기라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시진핑 나 또 할래요 .jpeg

5년 입국금지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