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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전

조선이 들어선 후, 경기도 연천에 지은 고려 왕조의 종묘.

태조 왕건을 포함하여 고려 4왕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조선 입장에서 전 왕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 유일하게 왕건의 유적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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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의전에 모셔진 왕건의 위패와 영정

 

 

 

연재 목차

 

1. 이자겸 비긴즈 : 동생이 왕비가 됐는데... 바람을 폈다네?(feat.이자겸) - 링크

2. 훈요십조 코드 : 조선과는 게임의 룰이 다르다 - 링크

3. 고려판 왕좌의 게임 : 고려판 수양대군과 단종이 있었다 - 링크

4. 여진족 맞춤형 특수부대의 탄생과 척준경의 등장 - 링크

5. 피의 연회 : 칼 든 무사 한 명 따위... 가 척준경이라면? - 링크

6. 역적이 된 전쟁 영웅 - 링크

7. 이자겸이 돌아왔다 : 할아버지가 강요한 친이모와의 결혼(feat.이자겸) - 링크

8. 이자겸 난의 전말 : 왕궁을 불태운 척준경

9. 왕의 반란

10. 묘청의 재림

11. 묘청의 난

 

 

<지난 편 역사, 한 줄 요약>

 

1. 이자겸의 외손자가 고려 17대 왕(인종)이 되며, 이자겸은 고려 정계에 화려하게 복귀했다.

 

2. 이자겸은 곧 자신의 셋째 딸(인종 어머니의 친동생)을 인종과 혼인시킨다. 즉, 인종은 자신의 이모와 혼인했다.

 

3. 그 후, 이자겸은 차례로 정적을 제거하며, 권력을 공고히 했다.

 

4. 여진족이 요나라를 무너뜨리고 금나라를 세우며 고려에 조공을 요구했다. 

 

5. 이자겸은 고려 내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순순히 조공하기로 했다.

 

6. 이자겸의 권력은 계속 커지고, 횡포는 심해진다.

 


 

8. 이자겸 난의 전말 : 왕궁을 불태운 척준경

 

이자겸의 권력은 왕을 능가했다. 가히 ‘왕 위의 왕’이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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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내 손 안에 있다, 이 말이야. 하하핫~!

 

어린 인종이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는 김찬과 안보린이라는 내시 2명뿐이었다.

 

(고려시대에는 내시와 환관이 분리되어 있었다. 조선시대 내시와 같은 건 환관이다. 고려시대 내시는 국왕의 각종 정무를 시봉하기 위하여 문신 관료 중에서 선발된 이들이다. 대표적으로 무신정변이 일어났던 의종 때, 정중부의 수염을 불태웠던 김돈중(김부식의 아들)도 내시였다)

 

“페하, 밤이 깊었습니다. 잘 드시지도 않고 좀체 주무시지도 않으시니 옥체가 심히 염려되옵니다.”

 

“허수아비 왕이 무얼 했다고 잠을 자고 밥을 먹겠느냐. 아바마마는 북방의 여진족과도 싸워 이기셨는데, 나는 외척 하나도 어쩌지 못해 잡혀 사는 신세이니... 연못의 비단잉어만도 못한 신세구나.”

 

“폐하! 어찌 그런 말씀을.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들어도 못 들은 척, 알아도 모르는 척, 겁에 질려 말을 더듬는 유약한 왕으로 보이셔야 합니다.”

 

“알고 있다. 내 그간 당한 치욕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닥치는 법이고, 얼마만큼의 생채기를 남기느냐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견디지 못하면 주저앉게 되는 것이고, 극복하지는 못하더라도 버틴다면 역경은 시간과 함께 지나간다. 인종도 그렇게 인고의 세월을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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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앞에 다 조아리렸다

 

인종 즉위 3년이 지나자, 이자겸은 더욱 기고만장해졌다. 인종과 함께 신하들의 인사를 받았고, 손가락으로 왕을 부르기까지 했다. 그러자 잠잠했던 ‘도참설’이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자네도 그 도참설 알지?”

 

“뭔 말이래?”

 

“이런 답답한 자를 봤나! 십팔자득국. 즉 십팔자가 왕이 된다. 이 말이여.”

 

“십팔자가 누군디?”

 

“어허. 이런 무식한 작자를 봤나!. 십팔자를 한 글자로 맹글어봐. 먼 글자가 되는가?”

 

“가만있어 보자. 이잉? 이 자구만. 이 자! 그럼, 이자겸이?”

 

원주에 있는 법천사는 인주 이씨 집안과 깊은 관련이 있는 곳이고, 국보로 지정된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의 거북이 등에는 ‘임금 왕’ 자가 새겨져 있다. 이자겸뿐만 아니라 가문 전체가 외척을 넘어 왕권을 넘보고 있었다. 민가에 떠도는 도참설은 이자겸의 의지가 다분히 반영된 소문일 가능성이 농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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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사지 터 

법천사지는 725년

통일신라 제33대 성덕왕 당시 창건한 사찰이다.

그러나 임진왜란 때 전소된 뒤 중창되지 못했다.

현재는 터만 남았다.

출처-<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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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천사지 터에 있는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출처-<문화재청>

 

이자겸은 인종에게 왕비와 동침 일자까지 정해주는 등 사생활까지 간섭했다.

 

“폐하! 왕비마마를 쏙 빼닮은 원자를 어서 보셔야지요. 제가 법천사에서 길일을 받아 왕비마마께 알려드렸으니, 폐하는 그저 왕비마마께서 부르실 때, 가시면 됩니다. 이제 다른 골치 아픈 일은 신경 쓰지 마시고, 그저 그 일에만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이자겸은 인종 다음 왕위 계승자까지 자신의 손아귀에 잡아두려는 계산이었다.

 

“고... 고맙소... 경 덕분에 내... 내가... 이리 왕... 왕도... 되...었으니...”

 

인종은 이자겸 앞에서는 물론이고 왕비와 있을 때도 심하게 말을 더듬었다. 자신의 부인이기 이전에 이자겸의 딸이었다. 인종은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었다.

 

“내... 내가... 몸... 몸... 몸이... 안... 좋아... 미... 미안하게... 됐... 됐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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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은 이자겸의 압박에 못 이겨 왕비의 처소에 들기는 했으나, 말없이 술만 마시다 밤이 깊어지면 자신의 처소로 돌아왔다. 왕비는 인종의 의중을 알고 있었지만, 아비인 이자겸에게 고하지 않았고, 왕을 측은하게 여기고 있었다.

 

인종이 왕비의 처소에서 심각한 얼굴로 돌아오자, 내시 김찬이 놀란 얼굴로 물었다.

 

“폐하! 안색이 많이 안 좋으십니다. 언짢은 일이라도 있으셨는지요?”

 

“찬아! 내가 이 지긋지긋한 고리를 끓어야겠다.”

 

“네? 무슨 말씀이신지?”

 

“이 씨 집안과 왕실의 고리 말이다. 이자겸은 시작일 뿐이다. 내 손으로 문벌귀족들의 숨통을 끓어 놓겠다.”

 

“폐하! 아직 좀 이른 감이 있사옵니다. 몇 년만 더 참으시면”

 

“됐다! 참을 만큼 참았다. 너의 간언은 충분하다. 어차피 결정은 내 몫이 아니었느냐! 때가 되었다. 내 친서를 가지고 지금 즉시 그들을 만나거라.”

 

김찬과 안보린은 어둠을 틈타 궁을 빠져나가, 동지추밀원사 지녹연, 상장군 최탁, 대장군 오탁, 장수 고석 등에게 인종의 뜻을 전한다. 그간 비밀리에 인종의 의중을 전해 들은 이들은 왕에 대한 공적인 충성심과 이자겸 개인에 대한 사적인 악감정이 버무려진 채로 행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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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준신과 척순을 끌고 와라!

 

이들은 먼저 궁으로 들어가 척준경의 동생인 병부상서 척준신과 척준경의 아들인 내시 척순의 목을 친 후 그들 시신을 궁 밖으로 던져버렸다. 이자겸이 가진 물리적 힘의 원천인 척준경의 측근을 제거한 것이다. 그러나 우두머리는 이자겸이다. 이자겸의 집을 먼저 공격하지 않은 이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되었을까?

 

인종의 기습에 이자겸은 척준경을 비롯한 측근들을 자신의 집으로 급히 불러 모은다. 이자겸이 생각에 잠긴 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자, 겁에 질린 자들이 입을 열기 시작했다.

 

“이 일을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관군이 몰려오기라도 하면 우리는 이대로 다 죽는 것 아닙니까? 무슨 방도가 있으신지요?”

 

“왕을 적당히 압박했어야 했는데, 결국 올 것이 온 것 아닙니까? 여기 다 모여 있을 것이 아니라 우선 흩어져서 훗날을 도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자겸 주변에서 콩고물 하나라도 주워 먹기 위해 상갓집 개처럼 굴던 이들은 우왕좌왕하기 시작했다. 부모 잘 만난 덕으로 인생을 탄탄대로, 유유자적 살아온 문벌귀족들은 생과 사를 가르는 위기가 닥치자 어쩔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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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방정맞은 입들 닫아라! 왕에게 죽기 전에 내 손에 죽고 싶은 것이냐?” 

 

“척 장군, 무슨 대책이 없소이까? 이럴 때를 대비해 내 당신과 사돈도 맺고 한 것 아니겠소.”

 

척준경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긴 듯 가만히 있었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그런 척준경만을 주시했다. 이내 그는 곧 검으로 바닥을 내리쳤다.   

 

“난 배운 게 없어서 무식하지만, 네 놈들처럼 겁에 질려 앉아 있다 뒈지긴 싫다. 한심한 놈들. 역사란 승자의 것이다. 우리가 지면 역모가 되는 것이고, 이기면 역성혁명이 되는 것이다.”

 

여진과 싸우기 전부터 세상과 사투를 벌이며 스스로 성장한 척준경은 온실 속의 화초로만 자란 문벌귀족과는 달랐다. 또한 전장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생과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은 척준경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다. 

 

척준경은 계획을 세우는 대신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최측근 수하들만 데리고 인종이 있는 궁으로 향했다. 궁 앞에서 아들과 동생의 시신을 수습하는 척준경 무리의 숫자를 본 관군은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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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자겸의 군사 동원력이 겨우 이 정도야?”

 

“그래도 북방의 귀신 척준경인데”

 

“척준경의 곡산검법이 제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화살 앞에서 무슨 소용이겠느냐! 뭣들 하느냐! 어서 저 역도들을 향해 화살을 쏘지 않고!”

 

냉병기 전쟁 시대에는 병기와 전략, 전술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기세다. 수많은 여진족을 베면서 척준경의 몸에 새겨진 살기와 기세는 그의 검보다 무서운 것이었다. 화살은 어둠과 원거리로 인해 척준경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고, 병사들은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돌격해 오는 척준경의 기세에 완전히 눌려버렸다.

 

“저... 저게 사람입니까, 귀신입니까? 화살을 다 피하고 있습니다.”

 

“귀신이 아니고 살아있는 사람이고, 네 놈들이 못 맞히는 것이다. 우리가 수적으로 유리하다. 정신 차리고 제대로 조준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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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척준경! 다 죽여버리겠다

 

그 순간 척준경 뒤로 거대한 함성과 함께 횃불을 든 군사가 나타났다.

 

“뭐... 뭐냐? 저놈들은?”

 

이자겸 측근이 관리하고 있던 승려군과 사병들이 척준경 무리에 합류했다. 전략적으로도 열세에 놓이게 된 관군은 순식간에 무너졌다. 그리고 성문이 열렸다. 

 

척준경은 부하들을 향해 외쳤다.

 

“이곳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봉쇄하고 궁에 불을 질러라!”

 

궁에 불을 지르라는 척준경의 지시는 훗날 피할 수 없는 화살이 되어 그에게 돌아간다. 암튼, 인종의 명을 받은 관군이 이자겸을 먼저 제거하지 않은 건 결국 패착이 되었다. 

 

“불을 피해 나오는 자들은 모조리 베어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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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일 것이다!

 

여진족을 향하던 척준경의 검은 이제 고려의 왕을 향했다. 이 방화로 인해 고려 왕궁은 대부분 전소되고 말았다. 인종은 불타는 궁에 머물 수도, 척준경이 기다리는 문밖으로 나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다.

 

“아바마마! 불초 소생 아바마마의 뒤를 따르겠나이다.”

 

인종이 보검을 빼어 들고 자결하려 하자 김찬이 온몸으로 이를 저지했다.

 

“폐하! 마지막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우선은 옥체를 보존하시고 때를 기다리셔야 하옵니다. 이자겸이 감히 폐하를 시해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우선 이 불을 피하시고 훗날을 도모하십시오. 제가 모시고 나가겠습니다. 부디 옥체를 보존하시고 뜻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옵소서.”

 

김찬과 안보린이 인종을 호위하고 불길을 피해 유일한 출입구로 나서자 척준경이 피로 범벅이 된 검을 들고 기다리고 있었다.

 

“물렀거라! 폐하 납신다.”

 

척준경도 막상 임금을 보자 검과 살기를 거두었다. 여진족 정벌의 전쟁영웅 척준경의 시작은 인종의 할아버지인 숙종의 시종이었다. 척준경이 인종 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인 채 말했다.

 

“폐하! 역도의 무리로부터 제가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

 

척준경의 부하들이 인종을 정중히 호위하자, 자리에서 일어난 척준경은 김찬과 안보린 등의 목을 단칼에 베어버렸다. 모두가 겁에 질려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있을 때, 인종이 천둥 같은 목소리로 척준경을 향해 소리쳤다.

 

“네 이놈!!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칼을 함부로 휘두르느냐!”

 

척준경을 비롯한 모두가 놀라 인종을 넋 놓고 쳐다보고만 있을 때, 이자겸이 뒷짐을 지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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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하! 그동안 저를 감쪽같이 속이신 겁니까? 대견하십니다. 과연 제 외손자이자 사위 다우십니다. 내가 당신을 어찌하면 좋겠소? 천천히 생각해 봅시다. 우선 밤도 깊고 궁이 저리 다 타버렸으니, 남루하지만 소신의 집으로 모시겠습니다. 장모가 사위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하하~ 하하핫!”

 

“차라리 나를 여기서 베거라.”

 

“폐하! 어두워도 보는 눈이 많습니다.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집으로 가서 이야기하시지요. 뭣들 하느냐! 어서 폐하를 모시지 않고!”

 

인종은 그렇게 이자겸의 자택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날의 사건을 우리는 ‘이자겸의 난’이라 부른다. 하지만 실상은 왕인 인종이 신하인 이자겸을 겨냥했던, 실패한 왕의 난(?)에 더 가깝다.

 

<계속>

 

 

 

<오늘의 역사, 한 줄 요약>

 

1. 이자겸은 측근들을 주요 관직에 앉히며, 권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2. 이자겸의 권력은 가히 '왕 위의 왕'이라고 할 수 있었다.

 

3. 인종은 어리지만 왕이었다. 이자겸의 눈을 피해, 그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했다.

 

4. 인종의 명을 받은 관군은 척준경의 동생과 아들을 먼저 쳤지만, 결국 이자겸과 척준경에게 반격당했다.

 

5. 이성을 잃은 척준경은 왕궁에 불을 질렀다.

 

6. 인종은 이자겸의 집에 갇히게 되는 수모를 겪고 재기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슈퍼팩토리공장장이 이제와서(?!?!)

유튜브를 시작한다.

 

기나긴 역사 중 흥미로운 주제를 집어

한 편 한 편 이야기로 엮는다. 

 

필요할 때는 스스로 재연(?!)하는데,

가서 허접한 연기를 비웃어주자...!

 

유튜브 채널 <역사킹> 링크

 

 

 

 

 

 

필자의 지난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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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찌라시 한국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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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찌라시 세계사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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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 아직 안 죽었다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