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산총독부 해부서 하편(기사 링크) 47번에 보면 바이든을 욕한 일과 낸시 펠로시가 방한했을 때 만나지 않았다는 걸 윤석열이 '조선인 총독'이라는 근거로 들었음.
2. 바이든을 날리면이라고 우긴 건 화제는 크게 되었지만 사소한 일임. 물론 아직까지 단 한 번도 윤석열 본인에게 '바이든'이라고 했는지 '날리면'이라고 했는지 물은 기자가 없다는 점에서 한국 언론사적 관점에서는 굉장히 중대한 사건임.

출처 -<링크>
3. 발언 당사자가 멀쩡히 살아있고 말을 할 수 있는데 그 사람을 놔두고 음성분석을 하고 주변 사람들이 날리면이라고 했다는 둥 바이든이라고 했다는 둥 떠드는데 당사자한테 물어보면 될 일임.

4. 문재인 정부 때 권력에 대한 견제와 질문이 의무이며, 언론은 권력을 불편하게 만들어야 한다던 기자들은 다 아오지 탄광으로 갔나 봄.
5. 윤석열은 미국 대통령인 바이든은 뒤에서 욕할 생각이라도 했지만, 기시다에게는 찍소리 한 번 낸 적이 없고, 잘 보이려고 계속 노력했으며, 미국과 미국인에 대해선 상찬하는 말을 한 적이 없지만, 일본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나라이고 일본인은 정직하다며 자신이 아는 최대한의 미사여구를 달아 칭찬했음.

출처 -<링크>
6. 바이든-날리면 사건보다 진짜 중요한 일은 낸시 펠로시 패싱 사건임. 이 사건은 친일매국적이고 무능한 윤석열 정부의 본질을 낱낱이 보여준 최초의 사건이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반드시 집어볼 필요가 있음.
7. 윤석열 정부는 펠로시 패싱 전까지만 해도 친미, 친일 사대 정권처럼 보였지만, 펠로시 패싱을 통해 pro japan 정권, 단순한 친일을 넘어서서 일본 중심적 사고를 하는 정권이라는 걸 보여주었음.
8. 윤석열이 방한한 낸시 펠로시를 만나지 않고 패씽한 일은 온통 '????????????'로 가득 차 있음. 아무도 윤석열이 펠로시 의장을 왜 만나지 않았는지 이해를 못 함.
9. 낸시 펠로시는 당시 미국 하원의장이었음. 미국 하원의장은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의전 서열 3위이고 대통령 유고 시 승계 서열 2위임.
10. 부통령은 실제 권력이 없는 상징적 자리이기 때문에 사실상 하원의장이 미국 권력 서열 2위라고 봐야 함. 전 세계 권력 서열로 따져도 미국 대통령, 중국 주석에 이어 3등이라고 봐야 함. 한마디로 미국 2짱이자 세계 3짱정도 된다는 얘기임.
11. 당시 미중 갈등 때문에 세계 각국이 펠로시의 아시아 순방을 신경 곤두세우고 지켜보는 상황이었음.
12. 펠로시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을 거쳐 대한민국을 들렀다가 일본에 갈 예정이었음. 특히 중국이 양안 문제로 대만 방문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상황에서 대만을 갔다 한국에 들리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더욱 주목받음.
13. 낸시 펠로시라는 인물의 중요성을 보나 당시 상황을 보나 낸시 펠로시가 만나지 않겠다고 해도 버선발로 뛰어가 만나야만 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낸시 펠로시와 만남 일정을 잡지 않았음.
14. 휴가 일정 때문에 만나지 않는다고 함.
출처 -<링크>
15. 이러고저러고 따질 필요도 없이 거짓말임. 미국 2짱, 세계 3짱이 오는데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휠체어 타고 뛰쳐나와야 함.
16. 그러고 나서 휴가 동안 한 일이 더 가관임.
17. 대학로 가서 연극을 보고 배우들과 뒤풀이도 했는데 이걸 굳이 공개까지 함.

출처 -<링크>
18. 15번이 사실일 수밖에 없는 이유임.
19. 즉, 윤석열은 낸시 펠로시를 만나지 않아야만 했고, 일부러 만나지 않았다는 걸 공개해야만 했다는 얘기임. 안 그랬다면 굳이 연극을 보고 배우들과 뒤풀이를 하고 그 사실을 알릴 이유가 없음.
20. 대체 왜? 이게 핵심인데 이 이야기는 조금 있다가 하겠음.
21. 일부러 만나지 않고 그 사실을 공개하는 걸로도 부족해서 펠로시 의장을 홀대까지 했음.
22. 19번과 연결해서 보면 홀대해야만 했다는 얘기임.
23. 사진에서 보듯이 낸시 펠로시가 비행기에서 내려 영접하는 현장에 우리나라 정부 관계자는 한 명도 없고,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군 관계자들만 있음.

2023년 8월 3일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
출처 -<주한미국대사관>
24. 백 보 양보해서 대통령이 휴가라 못 온다 하면 다른 고위 관계자가 가도 영접해도 됨. 하지만 윤석열 정부에선 아무도 보내지 않았음.
25. 의도적인 홀대라고 볼 수밖에 없음.
26. 외교에선 의전이 전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의전이 중요함. 이 정도로 홀대를 한 건 미국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봐야 함.

한국 방문 하루 전,
대만 쑹산 공항에 도착한 낸시 펠로시와
영접 나온 대만 외교부장.
출처 - <대만 외교부>
27. 심지어 낸시 펠로시의 면담 요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은 펠로시 방한 기간 중 끝내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했음. 이걸 의도적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음.
출처 -<링크>
출처 -<링크>
28. 의도가 뭘까?를 생각해 봐야 함.
29. 중국의 입장을 고려해 패싱한 거란 의견이 있음.

출처 -<링크>
30.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전과 그 후에 윤석열이 중국 특히 양안 문제에 대해 언급한 말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극도로 낮음.
31. 윤석열은 23년 4월에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가장 민감해하는 문제라 바이든조차 함부로 얘기하지 못하는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라는 말을 했음. 외교적 자폭행위에 가까운 발언임. 29번에 말한 대로 중국의 입장을 고려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말임. 이 발언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윤석열은 중국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거나 고려하지 못한다는 거임. 따라서 29번은 자동 기각임.

출처 -<링크>
32. 그럼 대체 왜? 윤석열 정부는 낸시 펠로시를 패싱하고 홀대했는가에 대해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음.
33. 윤석열 정부가 하는 중대한 결정은 일본과 어떤 이해관계가 있는지를 봐야 함.
34. 아주 쉽게 보면 한국 다음에 일본을 방문하니 한국에서 홀대하면 일본에서 의전 하기가 좋아서라고 볼 수도 있음. 하지만 그 정도론 설명이 충분치 않음.
35. 낸시 펠로시의 과거를 살펴보면 힌트가 있음.
36. 낸시 펠로시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이며 현재까지 유일한 여성 의장임. 1987년부터 초선 때를 제외하곤 매번 70%가 넘는 압도적인 투표율을 자랑하며 내리 19선 의원이고, 하원의장만 4선을 했던 거물 정치인임.
37. 정치적인 성향은 진보적인 편임. 동성 결혼에 찬성했으며, 트럼프가 적대 정치를 끝내자는 말을 하자 조롱의 박수를 보낸 걸로 유명함. 트럼프의 시정연설이 끝나자마자 연설문을 찢기도 했음.
출처 -<링크>
38. 낸시 펠로시의 진보적인 성향이 극우적 성향의 자민당과 일본 극우에 불편할 수 있으나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 낸시 펠로시를 어떻게든 패싱하도록 만들만한 일은 아님.
39. 진짜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음.
40. 낸시 펠로시는 2007년에 마이크 혼다 의원 주도로 일본군 위안부 규탄 결의안이 통과될 때 하원의장이었음. 펠로시 본인은 이 결의안을 통과시킨 걸 굉장히 자랑스러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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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박근혜하고 만났을 때도 이 문제에 대해서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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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19년에 문희상 의장과 만났을 때도 21년에 박병석 의장과 만났을 때도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함.

출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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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윤미향을 치웠고 친일 정권이 들어서면서 위안부 운동의 동력은 많이 사라진 상태임. 이런 상태에서 낸시 펠로시가 방한을 해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언급을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일본에게 불편했을 가능성이 있음.
44. 아니면 일본이 윤석열 정부를 시켜 홀대하고 패싱함으로써 미국에게 메시지를 보내려 했을 수도 있음. ‘한국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45. 낸시 펠로시 패싱은 윤석열 입장에선 이 정도로 충성한다는 걸 보여준 이벤트이고 일본의 입장에선 미국에 한국은 이 정도로 우리 말을 잘 듣습니다를 과시한 이벤트라고 봐야 함.
46. 김태효가 밝힌 대로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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