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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여 주는 만평 배경지식>



이한구 공천심사위원장이 이재오, 진영, 이종훈 등 비박계 현역의원을 대거 컷오프 하고 이른바 '진박' 예비후보들을 단수, 우선추천하거나 경선후보에 올린 것에 대해 반발해 당 최고위원회를 취소한 김무성대표가 공천장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 '옥새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대표에게는 당인(黨印·새누리당 도장)과 당 대표 직인이 있다. 공직선거법 제49조 2항(후보자 등록 등)에 따르면 후보 신청 시 추천 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 등을 등록 신청서에 첨부해야 한다.


김무성 대표는 '직인 거부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번에 유승민계로 찍혀 컷오프 된 조해진 의원은 방송에 출연해 "여러번 기회가 있었으나 역할을 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막을 능력도 의지도 없다"며 회의적으로 말했다.

 

유승민계로 불려운 의원들이 대거 탈락한 가운데 늘 한 발 물러서 청와대와 호흡을 맞춰온 김무성 대표의 측근 의원들은 모두 공천에서 살아남은 형국이다. 누군가는 '옥새 투쟁'을 보고 결국 인간에게 패배해 쫓겨나는 [평성 너구리 전쟁 폼포코]의 너구리를 떠올렸으며, 누군가는 너구리의 큼지막한 불알을 떠올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오늘의 딴지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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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성 너구리 전쟁 폼포코]에서 너구리는 이렇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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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만평 해설 : 딴지일보 너클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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