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러분에게
삼라만상의 만 가지 지혜를 알려주기 위해
부득이하게 면벽 수련을 깨고
세상에 내려온 만공 스승이노라.
부디 여러분들이
나의 세상을 꿰뚫어 보는 명철로 가득한
강의를 들으며
만공이 전해주는 조물주의 무한한 이치를
함께 깨닫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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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 몇 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돌림병이 대유행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판데믹을 선언해야 할 가망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정치권에서 3-4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 이름은 '난가?'병입니다. 대선이 다가오거나 탄핵 등으로 인해 정치판이 크게 흔들리면 여기저기서 ‘난가? 내가 대통령이 될 차례인가?’ 하면서 튀어나오는 환자들이 크게 늘어납니다.
윤석열 탄핵으로 인해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자 여지없습니다. 난가?병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난가?병 판데믹 초기라는 느낌이 물씬 듭니다.
극 초반에는 범여권에서 증상을 보이는 자들이 하나둘씩 나타났습니다. 가장 유력한 국힘당 대선 후보였던 한동훈 시주가 대표직에서 쫓겨나 물에 젖은 생쥐 신세가 되자 몇몇이 난가? 하면서 헐레벌떡 튀어나왔습니다. 이 글을 읽는 시주들께서도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김문수, 홍준표, 오세훈, 권성동 그리고 이준석 등입니다. 난가?병의 증세는 유행 시기나 소속 정당 등 때와 상황에 따라 증세가 조금씩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출처 - <링크>
이번 난가?병 판데믹 초기, 국힘당 환자들은 탄핵에 반대하는 듯 보이면서도 대선에 나올 거라고 말하는 기이한 증세를 보입니다. 탄핵이 없으면 대선도 없습니다. 대선을 원하면 탄핵에 찬성해야 합니다. 도지 코인을 일찌감치 사서 거부가 되었을 도지삽니다 김문수, 동상으로만 보면 박정희와 똑닮은 홍준표 시장이나 갑자기 경기도의 군부대를 찾아가는 오세훈 시장이나 윤석열을 지켜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다 체포된 이후에는 어쩔 수 없는 거 아니냐며 악어의 눈물을 흘리던 권성동 시주의 말만 들어보면 모두 탄핵에 반대하는 듯합니다. 이 환자들은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걸까요?
앞에 말한 바처럼 윤석열이 탄핵이 인용되지 않으면 올해 대선은 없습니다. 난가?병에 걸릴 이유도 없습니다. 이 환자들이 난가?병에 걸린 이유는 올해 대선이 열릴 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난가?병 환자들은 전부 탄핵에 찬성해야 합니다. 환자들에게 논리적 사고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만 국힘당 난가?병 환자들은 전부 탄핵 반대 스탠스입니다. 탄핵에 찬성하는 증세를 보였다간 지지자들에 버림받을 테니 탄핵에 반대하는 척합니다. 그 환자들은 누구보다도 윤석열의 탄핵을 바라고 있을 겁니다.
맨날 틀린 소리만 해쌌는 기자들은 이준석 환자를 야권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만 만공은 이준석 환자의 경우 범여권으로 분류하는 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당선될 당시 당 대표였고, 민주당보다 국힘당에 가깝습니다. 당 소속 인사로 보나 정책으로 보나 국힘당과 유사한 부분이 많은 환자를 야권 환자로 분류하는 건 온당치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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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환자는 대선이 열리는 시기에 집착하는 증세를 보였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따르면 만 40세가 되어야 대선 출마 자격이 생깁니다. 이준석 환자의 경우 3월 31일이 지나야 만 40세가 되기 때문에 탄핵이 2월 이후에 인용되어야만 대선 출마 자격이 있습니다. 현 상황에선 이미 지나간 얘기여서 이 증세가 사라졌지만 탄핵 국면 초기에는 공수병 걸린 개 모냥으로 탄핵 조기 인용을 두려워하는 증세를 보였습니다.
범여권에서 난가?병 유행이 한 바퀴 돌고 나자 야권에도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몇몇 민주당 관련 인사들이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환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 왜 난가?병에 걸린 거지 싶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만 이 또한 난가?병 환자들의 특징입니다. 어떤 환자들은 그래…병에 걸릴만하지 싶다가도 대부분의 환자들은 저 이가 대체 왜 난가?병에 걸린 거지 싶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됩니다.
이번 난가?병 판데믹 민주당 환자들은 비교적 알기가 쉽습니다. 병에 걸린 시점과 증세가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윤석열이 체포되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힘당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뒤지는 결과까지 나오자 갑자기 증세가 악화되었습니다. 난가?병 증세 중 하나가 헛소리입니다. 난가?병 환자들은 섬망으로 인해 헛소리를 합니다.
이번 판데믹에서 민주당계 환자들이 하는 헛소리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민주당이 대선에만 집중하느라 민심을 잃고 있다 그리고 이재명(만)으로는 안된다는 소리입니다.
현재 민주당 인사들은 대부분 윤석열 탄핵과 내란죄 처벌 그리고 민생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선이나 대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난가?병 환자들뿐입니다. 만공스승은 가장 유력한 대권후보인 이재명 시주가 대선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난가?병 환자들은 섬망 때문에 환각을 본거 같습니다.
지금 대선에만 집중하고 있는 건 난가?병 환자들입니다. 지금 제일 중요한 일은 윤석열 탄핵이 인용되는 겁니다. 이에 비하면 다른 모든 일은 다 사소합니다. 민주당 대부분의 사람들이 윤석열 탄핵 인용과 처벌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을 때 난가?병 환자들은 각기병 걸린 닭모냥으로 주저앉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대선 욕심만 부리느라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는 소리나 하고 있습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계엄 해제와 탄핵 가결, 윤석열 체포와 기소에 이르기까지 난가?병 환자들이 한게 뭐가 있습니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의원들 그리고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앞장서서 이 모든 걸 주도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난가?병 환자들은 뒷짐 지고 헛기침이나 하던 주제에 목숨 걸고 싸워 여기까지 온 사람들에게 침 뱉고 손가락질하기 바쁩니다. 가증스러운 자들입니다.
제일 먼저 치고 나온 난가?병 환자는 임종석이고 뒤질세라 김부겸이 튀어나왔습니다. 그 후 김동연, 김두관까지 어마 뜨거라 달려 나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삿대질하며 욕하고 있습니다. 안될 자들입니다. 글러먹었습니다.
이 환자들이 글러먹은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로 비겁한 주제에 욕심만 많은 어리석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지금은 대마왕이 잠깐 쓰러졌지만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서로 힘을 합쳐 대마왕을 무찔러야 합니다. 이 환자들은 대마왕과 싸울 때는 뒤로 물러나 있다가 대마왕이 쓰러지니 신나서 튀어나와 대마왕이 아니라 대마왕과 싸운 시주들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놈들이 쓰러지면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알량한 욕심 때문에 대마왕이 완전히 쓰러지지 않았다는 사실마저 잊고 있습니다. 니가 사는 그 집은 내 집이 아닌데도 이 자들은 제 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도 없는 주제에 상에만 눈이 멀어 분탕질이나 치며 같은 편에게 총을 쏘고 있습니다. 일을 돕기는커녕 크게 망칠 자들입니다.
둘째로 학습능력이 부족하고 판세를 읽는 눈이 없습니다. 임이최마…가 아니고 조금박해나 조국흑서 5인방, 이상민, 박지현, 류호정 등은 한때 우리 언론에서 자주 마이크를 대주던 자들입니다. 별거 아닌 말을 해도 항상 기사로 써줬고, 포털 메인에 노출시켜주었습니다. 실제로 저 자들이 들을만한 말을 해서도 아니고, 중요한 자들이어서도 아닙니다. 주류 정치권과 언론이 필요로 하는 입장에 있는 자들이 필요한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주류 정치권과 언론을 지배하는 정서는 ‘민주당만 빼고’입니다. 민주당을 까는 소리만 하면 그 누가 됐건 마이크를 대줍니다. 문재인 정부 때 조은산과 삼호어묵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누군지도 모를 자들이지만 민주당을 깐단 이유로 마이크를 대줬습니다. 민주당 소속이거나 민주당과 가까운 자들이라면 금상첨화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자들은 민주당 소속이거나 민주당과 가까운 자들이었습니다. 그런 자들이 민주당을 까는 소리를 하면 우리 언론은 틀림없이 마이크를 대주고 신나서 동네방네 틀어댑니다. 자기에게 마이크를 대주니 신나서 물색없이 있는 사실 없는 거짓 주워섬기며 마이크를 대준 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소리를 합니다. 김어준이나 유시민 시주가 이재명 대표나 민주당을 까는 소리를 조금이라도 하면 그들은 석 달 열흘간 잔치를 벌일 겁니다.
저 자들은 지금 어디서 무얼 할까요? 쓸모가 없어졌기 때문에 마이크를 주지 않아서 어디서 무얼 하는지도 알기 어렵습니다. 며칠 전부터 김부겸 환자의 모습이 언론 곳곳에서 눈에 띕니다. 갑자기 김부겸 환자에게 열심히 마이크를 대주는 이유는 명약관화합니다. 민주당 사람인데 민주당을 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종석 환자도, 김동연 환자도, 김두관 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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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들은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자신에게 오랜만에 마이크가 돌아오자 신나서 떠들어댑니다. 병세가 더 악화되었습니다. 마이크가 잔뜩 달려오는 걸 보니 이번에는 정말로 난가? 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한심한 자들입니다.
셋째로 정무적 판단 능력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지난 강의 중에 설명드린 바 있지만, 민주당원들은 무서울 정도로 시대정신에 철저합니다. 민주당원들은 지난 총선 경선에서 철저하게 윤석열과 잘 싸울 시주인가 아닌가라는 기준 하나만으로 선별을 했습니다. 아직 윤석열이 사라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 윤석열과 싸울 때 방해되는 자, 걸리적 대는 자에겐 기회를 주지 않을 것입니다.
난가?병 환자들은 수십 년간 정치를 했다면서 이런 기초적인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원래부터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난가?병에 걸렸기 때문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용납되는 행동은 아닙니다. 애초에 현명한 시주였다면 난가?병에 걸리지 않았을 겁니다. 만에 하나라도 윤석열이 돌아온다면 난가?병 환자들의 미래는 완전히 암흑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이 치워진다고 해도 지금 걸리적 댄 죄를 용서받으려면 한참 속죄를 해야 할 것입니다.
난가?병 환자들이 현시점에 튀어나와 만 천하에 증세를 드러내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알량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 병세가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지지율이 떨어진 걸 보니 이걸 이용해 이재명만 치우면 이번엔 난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 또한 이들의 어리석음을 보여줍니다.
지금 여론조사 결과는 명태균 대신 생태균이나 동태균의 존재를 빼고는 설명이 안되는 결과입니다. 도지 거부 김문수가 1등을 달리고 있다는 게 여론조사가 왜곡되어 있다는 가장 강력한 근거입니다. 보수 과표집이건 문항 설계 건 수치 조작이건 아니면 이 전부건 어떤 기술 없이는 불가능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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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가?병 환자들이 보이는 증세가 또 하나 있습니다. 난가?병에 걸리면 시력이 극적으로 저하됩니다. 누가 봐도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본인들 눈에만 난가? 하고 보입니다. 이 또한 병으로 인한 시력저하 때문입니다.
난가?병은 인사만 하고 다녀도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사람도 병에 걸려 속절없이 스러지게 만드는 무서운 병입니다. 대한민국 중생이라면 정말 손만 뻗으면 닿을 곳에 서있던 이낙연 환자가 난가?병에 걸려 흔적도 없이 쓸려나가는 모습을 모두 보았을 것입니다.
난가를 거꾸로 하면 가난이 됩니다. 아무리 정치적 자산이 많은 시주도 난가?병에 걸리면 하루아침에 정치적 파산을 당하게 됩니다. 인사만 해도 대통령이 된다던 이낙연 환자는 고향인 광주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나와서도 당선은커녕 선거비조차 전액 보전 받지 못했습니다.
지금 난가?싶은 생각이 들면 자신은 아니라는 걸 깨닫기 바랍니다. 혹시나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재명 거사가 감옥에 가서 대선후보 자리가 비더라도 내 자리는 아니다 생각하고 냉수 마시고 속 차리시기 바랍니다. 빈자리가 생기더라도 그 자리엔 이미 임자가 있습니다. 난가?병 환자들이 파산하건 말건 만공스승이 알 바는 아니지만 이 환자들 때문에 내란범이 살아돌아오게 된다거나 내란범을 옹호하는 정당이 다시 한번 집권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이를 경계하기 위한 명일의 강의였습니다. 나무관셈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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