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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야 추천11 비추천0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의 결과를 보고 환호하다 이내 허탈해졌다. 애초에 기소될 사건도 아니었고 징역형을 선고한 1심 판결도 말이 안 되는 판결이었다. 당연한 결과, 지극히 상식적인 결과에 이렇게 환호해야 한다는 게 어이가 없었다.

 

윤석열과 똥떵어리들이 내란을 일으킨 후 내 신체 상태는 늘 긴장과 각성상태에 있었다. 생명을 위협하는 폭력적 위협과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져온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스트레스를 견뎌야 하니 코르티솔이 분비되고 불시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아드레날린도 계속 분비된다. 위험이 사라지지 않으므로 이 호르몬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 분비되고 상대적으로 길항 작용을 하는 인슐린과 도파민 호르몬 시스템은 거의 작동하지 못한다. 긴장을 이완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는 균형 잡힌 상태로 몸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소리다. 내란성 불면증까지 겹치면 잠이 주는 여러 효과도 기대하기 힘들다. 신체 여러 기관과 근육의 피로가 누적되고 뇌도 계속 각성상태에 있기에 자고 나도 늘 머리가 무겁고 온몸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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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자기가 좋아하는 술,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로 비만, 고지혈증, 당뇨를 가질 테지만 우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혈당을 조절하지 못해 만성질환을 얻게 되는 셈이다. 필자와 비슷한 상태에 있는 독자들은 어떻게든 시간 내어 꼭 건강검진을 받길 권한다. 다른 건 몰라도 혈당, 혈압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병의 근원인 윤석열이 제거되기 전까지 이런 상태는 계속될 것이다. 사자에게 쫓기는 가젤이 사자가 사라지기 전까지 각성과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것과 같다. 사자가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각성과 긴장을 늦추면 갈 곳은 사자의 뱃속밖에 없다. 그러니 이재명의 무죄 선고도 개인적으로 지금 상태를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악취가 진동하는 똥떵어리, 윤석열이 건재하기 때문이다.

 

장담하건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지표는 2025년이 되면 급격히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비만, 당뇨, 면역 관련 질환 등 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대 의학이 꼽는 만성 질환의 주요 원인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 습관과 식습관이다. 특히 윤석열이 계엄을 선포하며 내란을 일으킨 이후, 우리나라 인구의 60% 이상이 과도한 내란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후유증을 떨치기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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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작된 코로나가 2022년 오미크론 변이로 전파력이 강해지면서 2020년부터 2023년 1분기까지 누적 30,820,130명의 인구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여전히 활동 중이다. 나도 올해 초 또 한 번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렸다.

 

코로나에 감염되면 몸은 침투한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해 열심히 면역 활동을 하게 되고 다양한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면 몸의 염증 반응도 대개 사라지지만 짧게는 2~3개월 정도 만성피로나 브레인 포그(brain fog) 같은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 심장, 장에 장기적인 손상과 변형을 가져와 지속적인 염증 반응과 만성적 통증을 일으키는 사례들이 보고 되고 있다. 폐에 상흔이나 변질된 조직을 남기는데 숨 쉬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폐렴을 유발하기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장내 미세균 생태계에 변화도 가져오는데 장에 유익균 대신 유해균을 늘려 몸의 긴장을 풀고 휴식 상태로 유도하는 부교감신경인 미주 신경을 교란하고 장내 염증을 유발한다. 염증이 생기면 장점막이 손상을 입고 전에 없던 특정 음식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거나, 위산 역류, 통증, 소화불량과 장 누수까지 촉발할 수 있다. 과거 코로나에 걸린 적이 있고 이전에는 없었던 음식 알러지가 생기고, 변비나 설사, 만성적인 소화불량에 시달린다면 코로나 후유증일 가능성도 있다.

 

다행히 mRNA 백신 제조 기술로 발 빠르게 백신을 개발해서 감염 속도와 중증 이행 속도를 늦추긴 했지만 코로나는 여러모로 전 세계인의 건강 상태를 나쁘게 만들었다. 백신이 없었던 초기에는 흑사병을 연상할 만큼 사망자도 많았다. 유럽과 미국의 대도시들이 넘쳐나는 시신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코로나가 물러나나 싶어 마음을 좀 놓아 볼까 하던 차에 그보다 더한 바이러스가 엄습했다. 소위 똥떵어리 바이러스의 병원체,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아메리칸 파이 바이러스' 또는 'MY2022 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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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잖아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있는데 전대미문의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일격을 제대로 맞았다. 일명 '아메리칸 파이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똥떵어리 바이러스의 진원지는 대한민국 서울 서초동이었고 방구로 추진력을 얻는 윤석열이 병원체였다. 서초동이 발원지임에도 아메리칸 파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은 이 전염병에 걸리면 환청이 들리기 때문이다. 특히 윤석열 목소리로 팝송 아메리칸 파이가 귓가에 날리면 100% 감염된 것이다. 전염병 바이러스를 지칭할 때 특정 지명과 관련된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WHO의 공식 명칭은 윤석열을 명실상부한 맹독성 바이러스의 병원체로 만든 김건희의 명저에서 따온 MY2022(MemberYuji 2020) 바이러스다.

 

이 똥떵어리 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치명적인 것은 분비물이나 신체에 접촉하지 않고 그냥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감염되는 놀라운 전파력 때문이다. 시청각 접촉이 가능한 모든 매체를 통해 감염되는데 특히 달걀 포장지로 쓰임이 전용된 신문지나 바이럴 전파에 특화된 SNS, 그중에서 면역력이 떨어진 노년층이 애용하는 카톡과 유튜브 채널이 주요 전염 경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영화에 나오는 좀비가 된다. 일단 사고가 마비되어 인지 기능이 퇴화하며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들고 거리로 뛰쳐나오게 된다. 온갖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고 자기처럼 행동하지 않는 상대에게 무조건 해코지를 하려 든다. 이 바이러스가 더더욱 치명적인 것은 바이러스가 가장 왕성하게 증식하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공권력을 가진 공적 사회 조직이라는 것이다. 특히 조직의 상부 구조에서 바이러스는 맹렬히 증식하고 이내 조직을 무력화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직은 국민 전체에 봉사한다는 조직의 본령을 잊고 특수 집단과 계층을 위한 사조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킨다.

 

국힘과 같은 보수정당, 군, 검찰, 경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똥떵어리 바이러스 감염에 가장 취약하다. 똥떵어리 바이러스가 이런 환경에 기생하는 것은 강제력과 폭력을 배타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공권력이 있어 쉽게 부패하는 온갖 자양분이 모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 똥떵어리 바이러스가 창궐한 첫해인, 2022년 10월 29일 청년 159명이 이태원에서 봉우리째 떨어지는 동백꽃처럼 그 귀한 생명을 잃었다. 생명만 잃은 것이 아니었다. 얼굴도, 이름도 지워졌다. 그들의 넋을 기리는 분향소에는 영정도, 신위도 둘 수 없었다.

 

똥떵어리 바이러스가 만든 대규모 참사,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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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지진이나 화재가 있었던 것도, 대규모 인명을 살상할 테러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매년 하던 대로 할로윈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좁은 골목이 미로처럼 이어지는 이태원에 모였을 뿐이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가 생기면서 감염자 수는 정점에 이르렀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탓에 이태원에 모인 인파는 대폭 증가했다.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고 많은 사람이 안전사고를 우려했다. 하지만 중앙 정부, 경찰,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용산구청, 어느 한 곳도 시민의 안전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똥떵어리 바이러스 감염자가 우두머리였던 용산 구청은 아예 손을 놓았고 검찰과 경찰은 모인 시민들의 안전보다 사회적 이슈가 되는 마약 단속에 더 열을 올렸다.

 

개활지가 아닌 이태원처럼 경사진 좁은 골목이 조밀하게 연결된 장소에서 대규모 인파가 모일 때, 누군가 동선을 정리하고 군집 압력을 완화할 완충지대를 만들지 않으면 이런 안전사고는 일어날 수밖에 없다. 모이는 곳의 지형과 구조가 통제 없이는 대규모 인파를 물리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10.29 이태원 참사는 시민의식이 부족해서 발생했던 후진적 사고가 아니라 시민의 안위를 최우선에 두어야 하는 공권력과 행정력이 자기 본무를 게을… 아예 무시해서 생긴 심각한 범죄다. 국가 조직의 작동이 이렇게 멈춰 선 것도 조직까지 침투하여 기능을 마비시키는 똥떵어리 바이러스 때문이다. 감염된 조직이 자신의 본령을 망각하고 책임을 회피해서 생긴 인재이고 병원체를 찾아 박멸해야 하는 사회 병리적 현상이다.

 

똥떵어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은 행동이 과격해지는 것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사고가 경직된다고 했다. 인간이 외부 정보를 처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시각 정보를 정확히 감지하고 획득하지 못하므로 피아를 구분하는 능력이 현격히 떨어지고 종국에는 피식자와 포식자를 구분하지 못한다. 윤석열이 바이든 뒷담화를 전 세계에 생중계 해놓고는 바이든 앞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러 재끼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피아를 구분하지 못하는 인지기능이 마비되었다는 것은 일상에서 사리 분별도 되지 않고 시간 흐름에 따른 외부 세계의 변화도 거의 감지 못한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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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떵어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들은 10.29 참사도 늘 그래 왔듯이 우연히 발생한 안전사고이며 개인이 전적으로 그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을 은폐하고 축소하기에 급급했다. 할로윈 축제 자체를 외국 문화의 무분별한 추종, 무질서, 무법, 혼란과 같은 사회적 터부시하는 용어를 부적절하게 남용하면서 비윤리성을 부각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청년들을 폄훼하려 했다. 그들의 의도는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사회적 신뢰를 약화시키고 혐오를 증폭하여 구성원들의 연대를 통해 강해지는 사회적 면역력을 떨어뜨리려는 속셈이다. 그래야 똥떵어리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높일 수 있다. 수많은 외국인이 이태원과 서울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고, K-문화가 세계 구석구석으로 스며드는 문화 교류가 바람처럼 이는 지구 공동체 세상에서 똥떵어리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지독한 문화 고립과 시대 지체 증상에 시달리게 된다.

 

할로윈 축제는 초경쟁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청년들이 그나마 젊은 생명력을 분출하며 만끽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한시적 해방구이자 축제다. 상업적 냄새가 물씬 풍기긴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 정도 돈 냄새를 풍기지 않는 축제는 없다. 지역 축제마다 출몰하는 바가지 상혼도, 특정 업체가 지역 축제를 일괄 기획해서 비만, 당뇨, 고혈압의 위험을 높이는 획일적인 단짠 음식만 열심히 만들어 파는 지역 축제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다양한 개성을 느낄 수 있는 정말 축제 같은 축제다.

 

축제는 원래 무질서하고 혼잡스러운 법이다. 한시적으로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가 사라지고, 사회적 지위와 출신의 경계를 불문하며 공동체 내부에 응축된 갈등 에너지를 자유롭게 긍정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축제라 그럴 수밖에 없다.

 

제세 박동기 플러그를 숨긴 헌법재판관들

 

똥떵어리 바이러스의 발병체인 윤석열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이 본분인 공권력도 감염시켜 국민 안전을 외면하는 것을 넘어 서로 대적하게 했다. 똥떵어리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가 되지 않은 건강한 국민을 오히려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고 제거하거나 격리하려 하며 내란이라는 최악의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킨 것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응급처방이 없으면 체내 주요 장기를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윤석열-김건희로부터 시작된 똥떵어리 바이러스는 대한민국을 사이토카인 폭풍의 절정, 내란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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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첫 번째 사이토카인 폭풍의 위급 상황은 깨어 있는 시민의 단결된 힘과 민주당을 중심으로 국회가 계엄을 해제하면서 가까스로 모면했다. 계엄 해제는 대증요법에 불과하다. 똥떵어리 바이러스의 병원체인 윤석열-김건희가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월 15일 어렵게 윤석열을 떼어내 격리했는데 희대의 입법 판사 지귀연이 스스로 법을 만들어 똥떵어리 병원체 윤석열을 방면하고 대한민국을 똥떵어리 바이러스 팬데믹의 공포로 다시 밀어 넣었다.

 

대한민국은 또 똥떵어리 바이러스가 창궐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지금도 국가 조직과 사회 각 분야에서 대놓고 활보하는 감염자들도 격리하지 못했는데 그보다 몇백 배나 치명적인 독소를 내뿜는 병원체를 판사라는 인물이 아무 제약 없이 풀어 주었다. 저 병원체를 그냥 두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사이토카인 폭풍에 휩싸이게 된다.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장 잔인한 피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노상원의 수첩에 적힌 내용은 미치광이 작가의 공상 소설이 아니다. 잔인한 군인 출신 무당이 실제로 수많은 국민을 제물 삼아 악의 제단에 국민의 피를 뿌리며 치르려 했던 죽음의 굿판 실행 계획서다.

 

이 위기를 넘기는 유일하고 근본적인 응급처치는 병원체인 윤석열-김건희를 대통령 직위에서 깨끗이 도려내는 수술,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다.

 

내란 같은 극단적이고 비상 상황에서 헌법재판소는 중증 응급센터이고 헌법재판관들은 싫어도 손에 피를 묻혀야 하는 응급 의사다. 응급 의사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것이 환자 상태에 따른 골든타임의 가늠과 적절한 응급처치 방법이다. 골든타임이 임박한 당장 응급환자를 받아 놓고 만성질환을 치료하듯 느긋할 수는 없는 일이다. 환자 상태를 두고 본인의 무사안일을 저울질하는 것도 있을 수 없다. 그런 의사는 의사가 아니듯 본인을 포함한 특정 집단의 이익과 내란 수괴이자 똥떵어리 바이러스 병원체의 선고 시기를 거래하려는 헌법재판관도 더 이상 헌법재판관이 아니다.

 

헌법재판소가 응급처치에 늑장을 부린 것은 전적으로 똥떵어리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헌법재판관 때문일 것이다. 선고가 기약 없이 늘어지며 스트레스가 지수함수적으로 가중되었다. 썩어가는 환부를 도려내지 못하고 괴사 조직이 늘어나며 스트레스가 극한으로 치달아 치료의 적기를 놓치면 우리 몸은 건강을 쉽게 회복하지 못한다.

 

의사가 썩어가는 팔을 잘라내는 건 괴사의 속도가 회복과 재생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그냥 두면 허약한 환자의 상태로는 온몸이 썩을 것이기 자명하기 때문이다. 의사의 처치는 환자의 회복 능력이 작동할 수 있게 돕는 것이고 환자의 몸이 스스로 치유를 감당할 만한 최소한의 조건을 만드는 것이다. 지금 헌법재판소가 해야 할 일이 대한민국이 헌정을 회복하고 사회적 신뢰를 재건할 수 있도록 똥떵어리 바이러스의 진원인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도려내는 일이다. 그래야 대한민국도, 대한국민도 스스로 치유하며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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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는 자기들 손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대한제국이 무너지고 난 후, 대한민국의 운명은 유일한 주권자, 깨어있는 시민의 손에 달렸다. 헌법재판관도 깨어 있는 시민이라면 그 연대에 동참해야 한다. 대한민국을 자유와 평등이 넘치고 평화의 연대로 건강하게 만드는 최후의 보루, 역사의 주체는 깨어있는 시민이다.

 

외부 감염자들과 공모했건 자기 생존 본능이나 같잖은 신념의 발로이건 누군가 깨어 있는 시민이 원하는 길, 너무 자명한 민주 공화정의 길을 가는 것을 방해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할 것 없다. 우리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고 치유의 길을 걸으면 된다. 대한민국 역사의 주체는 '우리'다. 우리 위에 선 자도 없고 우리 아래 깔린 자도 없다.

 

우리가 헌법으로 약속한 절차와 허용된 방법으로 하면 된다. 100만 명이 매일 모이는 평화 집회나 전자 서명을 한 탄원서로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방법부터 헌법 수호 의지가 없는 국무위원과 헌법재판관을 일괄 탄핵하는 방법까지 현재 우리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방법으로 얼마든지 이 난국을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

 

그 전에 분명히 할 것이 있다. 우리 안에 집단착각을 일으키는 똥떵어리들의 말도 안 되는 협박과 궤변을 깰 필요가 있다. 저들은 국무위원 전원 탄핵되면 무정부 상태가 되는 거 아니냐, 윤석열 파면 선고가 나와도 결국 국론분열, 극심한 국가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켜 혼란을 조성하고 우리를 갈라치기 하려 한다. 이런 시도에 우리의 가장 현명한 대답은 엿 먹어라다!

 

2025년 대한민국에는 17개의 광역자치단체와 226개의 기초자치단체가 있다. 우리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지방 정부라고도 일컫는 이들 자치단체다. 정말 국가적 혼란은 이 자치단체가 기능부전에 빠질 때 일어난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나았을 똥떵어리 정부가 그 난장을 부렸어도 우리 일상이 한 번에 무너지지 않은 이유는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이들 자치단체가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통령, 국회, 중앙정부의 상징성 때문에 정치가 여의도와 중앙정부 언저리에서만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현대 정치의 가장 중요한 기본 단위는 기초지방자치단체다. 이 기본 단위가 무너지지 않는 한 윤석열이 임명한 국무위원 전원이 탄핵된다 해도 대한민국은 돌아가고 무정부 상태에 빠지지도 않는다. 중앙정부의 기능이 완전히 멈추는 일도 당연히 없을 것이다. 중앙정부건 자치단체건 일상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어공이 아니라 늘공이라 말하는 전문 관료들이 수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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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

 

난장을 부리면 우리는 독립운동을 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고, 건준을 세우고, 4.19 혁명과 6월 혁명을 하고 촛불혁명을 했듯 우리 스스로 또 혁신하면 된다. 삼성과 애플에서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혁신을 입에 달고 살면서 우리 일상의 구태를 혁신할 때 머뭇거릴 이유는 없다. 좀 더 따지고 보면 이건 혁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민주 공화정을 실현하는데 애초에 잘못 설계되어 생기는 오류를 수정하는 일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이 글을 마무리하던 중 4월 4일에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한다는 속보가 떴다. 파면 선고가 날 테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응급처치일 뿐이다. 지난 2년 반 동안 똥떵어리 바이러스로 쇠진한 건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는 우리라는 것, 역사의 주체는 대통령 개인도, 한 줌도 되지 않는 헌법재판관들도, 300명 남짓한 국회의원이 아닌 깨어있는 시민, 우리 자신이란 것만 가슴에 담고 살면 된다. 민주 공화정에 대한 열망이 가슴에서 꺼지지 않는 한 대한민국의 민주 공화정은 좌초하지 않고 가야 할 길을 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