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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사가 좀 많아?

성공하려면 말이야 어사라는 직책 위에 뭔가 개성이 있어야 돼.

뭐랄까, 그 사람만의 어떤 이야기랄까?

 (김대우 감독, 방자전, 2010)

 



주의 : 해당 글은 경미한 스포를 포함하고 있음

  



본 아재가 프로듀스 101이라는, 어지간한 아침 드라마는 식겁할만큼 징징대는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그래서 프로듀즙 101이라고도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기 시작한 건 어느 할 일 없는 주말이었다. 본 아재 어디가도 빠지지 않는 걸그룹 덕후인지라 당근 걸그룹을 지망하는 아리따운 소녀들이 101명이나 등장하는 해당 방송을 1편부터 본방사수 수준으로 시청할 듯도 했지만...

 

사실 예고편에서 보여준 교복 느낌의 아청아청한 옷을 맞춰입은 101명이나 되는 소녀들이 거대한 피라미드같은 삼각형 판때기 위에서 종북종북스러운 매스게임을 하는 장면이 다소 충공깽이었고 거기다 얼마전 한겨래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헬조선의 단면을 보여준다며 디스하는 기사를 접한지라 그닥 보고싶은 마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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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는 충공깽스런 장면

(사진 출처 - 본격 서바이벌 프로그램 '진박공천 101'의 뮤직비디오 전격 입수)

 

무엇보다 100% 시청자 투표로 걸그룹을 뽑는다니 걍 예쁘고 인기 좋은 애들만 뽑히겠군, 생각하고 관심을 끄고 살았다. 그러다 그날은 정말 할 일도 없고 평소 보던 예능도 다 봤고 스팀에 재미있는 게임도 안 올라오고 하던 차에 어디 볼만한 예능 없나 찾아보다가 인기검색어 '프로듀스'라는 단어를 눌러보게 되었던 거시다. 마침 그 주에 김구라가 썰전에서 '픽 미' 댄스를 추네 마네 했던 차이기도 했다. 

 

혹시나 프로듀스 101이 뭔지 모르시는 세상과 담쌓고 지내시는 분들을 위해 대략적인 설명을 드리자면 프로듀스 101은 엠넷에서 제작 방영하는 오디션 프로로 101명의 연습생들을 출연료 한 푼도 안 주고 끌어모아다가 경쟁시키고 시청자들의 인기투표순위로 최종 11명의 멤버를 선출해서 걸그룹으로 데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참고로 최종 11명에 선발된 연습생은 1년동안 CJ E&M이 위탁한 YMC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한다. 최종 11명에 들어도 여전히 직급은 연습생이라는 것도 함정이다.

 

여타 오디션 프로가 그렇듯 프로듀스 101역시 어느정도 서사가 있다. 그러니 처음부터 보지 않으면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머가 먼지도 이해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 편 다운받아 어떤 느낌인가 확인하고 싶었던 본 아재, 걍 오디션 프로려니 큰 기대 않고 3월 11일에 방영된 8회부터 시청을 했다.


당근 누가 누군지 모르겠고 예쁜애들도 나오지만 그닥 감정이입도 안 되고 자기들끼리 질질 짜고하는데 '왜 울지?'하며 자세히 보지도 않고 아이폰으로 게임을 하며 건성건성 시청했다. 그러다 8회 마지막에 그날 순위 발표하는데 1등으로 뽑힌애가 생각보다 안 예뻐서 의외였다. 거기다가 다른 오디션 프로같으면 '1등하실 수 있을것 같아요?' 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보통 '저보다 언니들이 예쁘고 실력이 좋아서...' 머 이런 내숭이라도 떠는데 저 1등하는 애는 '네' 하며 배실 웃는다.


'쟨 머지?' 하는 생각에 바로 전 편 3월 4일 방영된 7회도 시청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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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하며 능글능글 웃던 연습생

 

그 전 편에선 연습생들이 팀을 만들어서 공연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역시나 내용은 이해 안 가는지라 게임하며 건성건성 보다가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왠 몸매좋고 예쁜애 둘이랑 걍 귀엽게 생긴애가 선미의 '보름달'을 하는데 당근 몸매 좋고 예쁜 애 중 하나가 1등을 할 줄 알았는데 걍 귀엽고 춤도 이상하게 추는 애가 1등을 한 거시다. 


'헐, 쟨 또 뭐야?' 


마지막 두 편을 보고 이건 머지 하는 궁금증이 증폭되어 첫 편부터 다 다운받아서 그 주말 내내 시청하다 보니 어느새 본 아재, 프로듀스 101 덕후로 거듭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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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재를 프로듀스 101에 입덕시킨 보름달 무대

 

본 아재 걸그룹 덕후이자 삼국지겜 덕후다. 삼국지겜의 매력은 누가 뭐래도 실존 장수들 점수 매기기, 줄 세우기 아니던가. 

 

한 예로 무력의 경우, 관우 98, 여포 100 이렇게 명확하게 숫자가 정해지므로 '관우랑 여포랑 싸우면 누가 이겨?'라는 질문이 들어오면 태권 브이 vs 마징가 Z처럼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없이 '여포가 이기겠지'라는 명확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명확한 세상을 좋아하는 본 아재 이런 101명이나 되는 연습생들이 혼재해서 등장하는 오디션 프로같은걸 보면 점수 매기고 줄 세워서 혼돈 가득한 세상에 한가닥 명쾌한 빛을 비추고 싶은 원초적 본능이 마구 용솟음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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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점수의 좋은 예

 

그래서 본 아재, 101명의 소녀들 중 11명만을 선별하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국민프로듀서로서 나름의 엄격한 기준으로 소녀들을 평가해보았다. 평가 기준은 다음과 같다

 

비쥬얼 : 순우리말로 생김새 혹은 모양새 . 걸그룹에게 있어서는 초반 대중들의 특히 군인들의 시선을 끄는 중요한 요소여서 어느 걸그룹이나 비쥬얼 담당은 하나 이상 존재한다.

 

귀여움 : 비쥬얼과 겹칠 수도 있는데 외모가 귀여운 것뿐 아니라 하는 짓도 귀여운, 전반적인 귀여움을 의미한다. 걸그룹의 우월한 비쥬얼은 주로 남성 팬덤을 부르는 반면 우월한 귀여움은 여성 팬덤도 같이 부른다는 점에서 걸그룹이 롱런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본 아재처럼 김완선 때부터 섹시 여가수 컨셉은 하도 많이 봐서 비쥬얼만 좋은 걸그룹에는 식상해진 진삼촌팬덤을 공략하기에 좋은 덕목이기도 하다

 

가창력/랩 : 걸그룹은 어쨌거나 가수다. 아무리 예쁜 애도 걸그룹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노래를 하거나 랩을 해야하며 비주얼이 우월하지 않아도 노래를 잘 하면 귀여움처럼 여성 팬덤을 부를 가능성이 높고 롱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춤/퍼포먼스 : 설명이 필요없는 전반적인 무대 장악 능력.

 

연기력/표현력 : 흔히 '끼'라고도 불리는 무대위에서 화룡점정을 찍는 능력이며 다양한 컨셉 변화를 소화해 내는 능력.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능력이며 어찌보면 무대에 서는 사람으로서 제일 중요한 능력.

 

예능감/인성 : 예능이 발달한 대한민국에서 연예인으로 롱런하기 위해 특히 중요한 요소.


 

사실 위 항목을 다 개무시할 수 있는, 연예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인 매력이라는 요소가 있긴 하다. 영어로는 카리스마, 명리학에서는 도화라는 단어로 표현되는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능력이다. 하지만 이 덕목은 너무나 주관적이라 본 아재 평가해봤자 별 의미 없을 듯하고 현재 진행되는 인기투표의 점수를 참고하는 편이 나을 듯 하므로 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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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능력은 없고 카리스마만 쩌는 대표적인 캐릭터

 

자, 그럼 본격적인 연습생 소개에 들어가기 앞서 연습생 카드 보는 법을 설명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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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점수

위에서 설명한 세부항목들이며 점수는 A+ 부터 D- 까지이다. 참고로 A+는 우주최고라는 뜻이 아니라 101명 중 최고라는 뜻이다

 

각 항목들의 약어

Vi : Visual  비쥬얼

Cu : Cute  귀여움

Vo : Vocal  가창력/랩

Pe : Performance  춤/퍼포먼스

Ac : Act  연기력/표현력

Va : Variety  예능감

 

총점수

위 세부항목의 총합을 100점 기준 점수로 환산한 점수

 

최종등급

총점수를 바탕으로 매겨지는 카드등급. 10점단위로 나뉜다. 90이상은 S, 80이상은 A 와 같은 식이다.

 

참고로 본 아재가 평가하고 싶은 연습생들만 평가했으며 소개 순서는 자모순이다. 본 아재 좋대로 매긴 매우 주관적인 점수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본격적인 연습생 소개를 시작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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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와 춤을 무기로 삼고 있고 많은 아재팬을 보유하고 있는 연습생.

 

예쁜 편이긴 하지만 통통해서 비쥬얼이 우월하진 않다. 언뜻 아줌마 삘도 나고. 특유의 애교와 끼로 자신의 귀여움을 어필하는 편. 춤 역시 기본적인 테크닉은 특별할 것 없지만 전반적인 표현력이 좋다. 예능감은 나이에 비해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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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커버스커의 소속사 청춘뮤직의 연습생으로 벛꽃엔딩 뮤비에 출연하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의 외모 우월자들에게 묻혀서 외모는 평범 수준. 유일하게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는 걸그룹 치곤 괜찮은 가창력 하나다. 아직까지는. 그나마 그 가창력도 무대 장악력 부족으로 초반엔 묻혔으나 다행히 살아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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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흙수저를 담당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 설 기회가 적었던 개인연습생이라 그런지 프로필 사진만 봐도 사진 많이 안 찍혀 본 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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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고 순수하고 고생 많이 했을 것 같은 외모.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는 신데렐라역을 소화하기에 적합한  비쥬얼의 소유자. 늘씬한 키 역시 외모에 플러스 요소. 귀여움이라 하긴 뭐하지만 흙수저 개인 연습생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어딘가 불쌍한 외모는 귀여움을 느끼는 감정과 비슷한 효과가 있는 동정심 유발 요소이기도 하다. 외모와 묘하게 어울리는 보이시한 목소리도 귀염요소 중 하나. 개인적으로 본 아재가 응원하는 소녀 중 하나였는데 2차에서 방출되어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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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쎈언니를 담당하고 있다. BBK MBK소속 걸그룹 다이아로 데뷔했다가 정채연과 함께 하차하고 프로듀스 101에 참가한 상태. 비쥬얼도 훌륭하고 데뷔 경험이 있는 연습생 아닌 연습생 같은 연습생 답게 춤이나 무대매너는 평균 이상이다. 어느 정도 실력만 갖춰지면 2NE1의 뒤를 잇는 쎈언니 컨셉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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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8등신을 담당하고 있다. 흔히 초기 전지현과 비교하는데 아직 본 아재는 잘 모르겠고 은근 귀여운 구석은 있는 것 같더라. 춤실력은 평균 이상인데 우월한 기럭지 버프 더하기 포인트를 잘 살리는 능력 덕에 춤추는 걸 보고있으면 묘하게 빠져드는 감이 있다. 보컬 실력은 걍 고만고만한 편. 목소리에서 김완선 느낌도 약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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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담당하고 있었다... 가 JYP에 밀려났다. 외모 빼면 빠지는 부분이 없다. (그 외모도 워낙 우월한 연습생들 사이에서 빠지는 것뿐.) 그나마 춤실력이 평균인데 이것도 특유의 끼로 커버해냈다. 


뻔한 결말이 예상되기에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했지만 (그나마 이것도 JYP 덕에 더 재미 없어졌다.) '엄마, 오빠' 이 두 단어로 본 아재와 좌중을 뭉클하게 하는 마성의 소유자이며 특유의 아재스러운 귀여움을 보유했다. 나이에 비해 애어른 같은 점 그리고 훌륭한 예능감 역시 오래오래 사랑받는 연예인이 되리라 기대케 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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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본 아재 소혜덕후이므로 글이 매우 편파적일 수 있음

 

프로듀스 101의 진 히로인. 제작진이 기획한 소혜 성장 드라마의 주인공. 사실 제작진이 애초부터 기획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프로듀스 101의 중심 스토리에는 가수로서의 실력은 제로인 연기지망생의 성장스토리가 있다. 덕분에 프로듀스 101은 짭짤한 화제 몰이와 소혜덕후들을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 동시에 맹렬한 편파성 시비와 소혜안티도 양산되었다. 애초에 연기지망생이라 가수로서의 실력은 생존자 중 바닥이지만 본 덕후가 보기엔 놀랍게도 무대에서는 특유의 연기력으로 이런 요소들을 보완한다. 주결경, 정채연이라는 비쥬얼 극상 연습생과 함께한 보름달 무대에서도 실력 안 되고 비주얼에서도 한참 밀리는데 1등을 한 건 셋중 유일하게 연기를 했기 때문이며 이런 연기와 어우러진 묘한 분위기가 소혜를 단순한 연습생을 넘어서는 퍼포머로 보이게 한 것이 아닌가, 본 소혜덕후 강력히 추정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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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럭지, 춤 실력에서 한참 후달리지만 눈빛 하나로 무대를 싸잡아드시는 레드라인 김소혜 연습생.jpg

 

참고로 소혜 성장드라마의 절정은 김세정, 배윤정 트레이너 조연의 4편,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니'로 꼽힌다. 이런 뻔한 삼류 성장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대사가 리얼 다큐를 지향하는 예능에서 나올때의 파괴력이 어떤지는 직접 확인해보길 권해드린다. 이 에피소드 덕에 소혜 안티들은 '소혜가 본 실력을 숨기고 있다, 배윤정 울음 연기도 수준급'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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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혜 덕질은 그만하고 좀더 객관적으로 가수로서의 능력을 평가를 해보자면 초반의 바닥을 기던 춤실력은 몇달을 지나 그나마 사람다운 수준이 되긴 했지만 여전히 턴을 돌면 어지러운지 움찔한다. 중간중간 자리 맞추느라 움찔하기도 하고. 가창력도 안습 수준이라 거의 보컬로서 역할이 없지만 가뭄에 콩나듯 돌아오는 본인 차례에서는 아이유도 울고갈만큼 감정표현을 해서 가슴 졸이며 지켜보던 소혜덕후들을 열광하게 하기도 한다. 3차 경연 '같은 곳에서'에서는 김소희한테 보컬을 배웠는지 소희 음색과 비슷한 음색을 낸다. 현재 팬덤은 김세정,전소미, 최유정에 밀리지만 안티 팬덤까지 합치면 꿇리지 않을 만큼 프로듀스 101에서 가장 핫한 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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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귄족 족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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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 보급형 아이유처럼 나왔다.

 

예전에 슈스케에도 출연했으나 엠넷 관계자와 싸웠는지 외모와 실력에 비해 슈스케때 부터 분량이 적어 저평가 된감이 있는 연습생. 덕분에 지지하는 팬층은 대부분 프로듀스 101 덕후들로 보인다. 다행히 최근엔 생존자 수가 줄어서 상대적으로 분량이 늘어나서 흥하고 있는 중 초반에 엠넷 악마의 편집 덕에 빠른충으로 이미지가 굳어지기도 했다. 프로듀스 101에서 드물게 귀여우면서도 우월한 외모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가창력도 수준급이며 표현력도 좋은 편이다. 

 

작고 깜찍해보이는 외모에 안 어울리게 성량도 좋은 편 특히 듣는 귀가 좋아 경연 때마다 상황에 맞게 자신의 음색 바꿀 줄 알며 소혜처럼 퍼포먼스에 연기적 요소를 가미할 줄도 안다. 춤알못 소혜한테 춤을 배우는 장면이 등장하긴 하지만 동작을 숙지하는 능력이 느릴뿐 무대에서는 소혜보다 훨 잘 춘다. 자기 소개영상을 보면 예능감은 그닥인 듯하고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으나 성격은 천사표인 걸로 전해진다. 나름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주말엔 성당가서 기도도 열심히 한다고 한다. 참고로 세례명은 율리아나. 레이디 가카 세례명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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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춤을 담당하고있다 .춤알못인 본 아재가 봐도 다른 연습생들보다 15도 정도 더 돌아가는 골반과 관절이 보일 정도. 또한 한춤한다는 다른 연습생들도 대충 넘기는 고난도 왁킹동작들도 깔끔하게 처리하고 동작과 동작 사이의 완급조절도 예술적으로 한다. 다른 연습생들보다 시간을 나눠쓰는 단위가 1.3배 정도 정밀한 느낌이랄까. 게다가 단순히 테크닉적인 면에서만 춤을 잘 추는게 아니라 무대에 올라서면 폭발적인 에너지와 연기력으로 춤을 넘어서는 소름돋는 퍼포먼스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습생이기도 하다. (이쯤되면 연습생이라 하기도 무안하다. 어여 데뷔해라.) 여기까지만 보면 춤에만 몰빵한 유닛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기본적으로 연기력이 받쳐줘서 노래도 센스있게 잘하는 편. 서양남들이 환장하는 동양적인 미인이라는 것도 매력포인트. 화장을 지우면 귀염성이 증폭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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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생기간이 자그마치 7년. 좀 디벼보면 그 7년 동안 생계형 연습생으로서 고생고생해가며 악으로 깡으로 버텨왔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나 2차 경연 때의 '좋아보여'는 이 연습생의 7년 동안의 여정을 정리해서 전달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공연으로 개인적으론 매우 인상적인 무대였다. 7년차 연습생 답게 춤실력이나 랩실력도 탄탄하고 보컬도 곧잘 한다. 힙알못인 본 아재 마저 뭉클하게 했던 자기 가사 만드는 능력도 걸그룹치곤 출중하다. 언뜻 귀여워보이는 외모인데 어딘가 어둡고 비장한 구석이있다. 3차 때 탈락하게 되면서 프로듀스 101에 참가한 케이코닉 연습생 4명이 다 탈락하게 되었다. 이전부터 준비하던 불독이란 그룹으로 어여 데뷔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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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실력만으로 따지만 김청하, 최유정 다음인 듯하다. 춤의 베이스는 걸스힙합인 듯 리듬타는 능력이 수준급이다. 노래없이 춤추는 영상만 틀어도 에너지가 느껴질 정도. 왁킹동작도 김청하만큼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감각적이게 처리하고 춤의 디테일들도 놓치지 않는 편. 아쉬운 점은 신체비율이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후달려서 평범한 동작을 같이할 때는 좀 묻히는 편이랄까. 그리고 방송분량도 별로 안나가서 2차에 탈락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1차경연 Fire에서 망사신고 춤춘 무대는 파괴력이 엄청났던지 공연 한 번에 네이버 팬까페가 생겼다. 조만간 그녀의 춤을 다시 볼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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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뮤비에도 백댄서로 출연한 경력이 있는 우월한 기럭지의 연습생. 101명 중 춤만으로 따지만 탑클래스이나 어떤 곡을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동작에 보이시함이 묻어나는 편. 팝핀이나 보이시한 동작은 훌륭하게 표현하지만 걸리쉬한 동작들에서는 디테일을 잘 살리지 못하는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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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때부터 연습생기간 7년이며 그 이전에도 아역 배우 경험이 있어 거의 반평생을 연예인으로 성장해왔다고 봐도 되는 연습생. 어릴 적부터 애프터스쿨이 먹여살리는 소속사인 플래디스 소속으로 활동해와서 어릴 적엔 플래디스 공주로도 불렸다고 한다. 주결경, 임나영등과 플레디스 걸스라는 새로운 그룹을 준비중이었다고 한다. 플래디스걸스에서의 포지션은 랩이었다고 하는데 본 아재가 볼때 랩은 별로고 차라리 보컬 쪽이 어느정도 표현력도 좋고 가창력도 받혀줘서 더 어울리는 듯. 아직 대부분의 경선 무대들이 소녀소녀한 곡들 위주여서 다른 느낌으로의 변화를 잘 소화할지 판단은 잘 안서지만 공연 중간중간에 보여주는 깨알같은 제스쳐들을 보면 가능성은 무궁한 연습생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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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사진이 실물보다 예술로 나왔다. 모델 경험이 많은 듯.

 

김소혜 처럼 연기 지망생이며 가수로서의 실력은 제로. 거기다 일본사람이라 한국말도 잘 못 한다. 제작진이 애초에 성장드라마를 기획했고 김소혜에게서 적절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경우, 대타로 밀려했던 케이스가 아닌가하고, 본 아재 음모론을 강력 제기해본다.


외모는 흔히 최강 미모라고들 하던데 본 아재가 보기엔 걍 귀여운 꽃돼지 정도? 프로듀스 101 생활하면서 몇달동안 살이 꽤 붙은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한국말 못 하는 게 귀염요소에 플러스는 되겠지만 무대 퍼포먼스에는 심각한 감점 요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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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메인보컬감 중 하나였으나 3차에서 탈락. 슈스케에도 출연해 좋은 성적을 냈고 이미 데뷔도 한만큼 나긋나긋한 음색에 탄탄한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빵빵한 성량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뻗어나오는 느낌이 없는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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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우-워~어~'를 맡고있다. 그녀가 고음부에서 우-워~어~ 만 하면 늘 다음 장면은 지켜보는 연습생들이 열광적으로 리액션하는 장면이 된다. 안무와 함께 보컬을 할 때는 가끔 호흡 불안때문인지 음정이 살짝 불안해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내지르면 청량한 고음을 보여준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감정을 담거나 다양한 음색을 내는 건 아직 무리데스같다.

 

외모는 약간 후덕하고 쎄보이는 편이지만 그 나름대로 매력적이다. 외모+가창력 수치가 매우 뛰어나서 독자적인 팬층 확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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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베이비 카라 출신으로 한승연의 뒤를 잇는 생계형 아이돌이자 성격갑 아이돌. DSP라는 인지도 높은 기획사 출신 연습생 치곤 그닥 실력쪽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영혼의 듀오 조시윤과 함께 성격은 갑인 듯하다. 워낙 가지가지 스캔들을 많이 유발한 기획사라 성격 위주로 뽑는 것일까?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비하인드 영상으로 빚이 많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동정표를 많이 모았다. 카라 이전 퓨리티 시절부터 모아온 팬층도 제법 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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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처럼 초반엔 분량이 없었으나 최근 분량이 많아 지면서 같이 흥하는 중. '같은 곳에서'가 여러 사람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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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신이라 한국말을 잘 못하지만 노래 부를 때의 한국말은 놀랍도록 정확하다. 심지어 자신이 이해 못하는 랩 가사에도 정확한 발음과 감정을 담는 것으로 보아 듣는 귀가 경이로울 정도로 좋다고 추정됨. 홍콩에서의 데뷔 경험 때문인지 가창력과 무대매너도 좋은편이다. 광동어,중국어, 영어, 한국어 4개 국어를 하는게 특기라는데 발음만 들어서는 광동어 > 중국어 > 영어 > 한국어 순으로 구사하는 수준에 차이가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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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묵하고 친구 별로 없고 싸우러 다니지는 않지만 학교 짱도 건드리기 껄끄러워하는 포스를 풍기는 그런 인상의 소유자. 하지막 실제 성격은 대인배 혹은 귀족이라 전해진다. 가수로서의 실력은 괜춘한 편이며 반전 퍼포먼스의 최유정 친구답게 춤도 한춤하고 무대에서 시선을 끄는 능력도 탁월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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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푼수를 맡고있다. 비쥬얼이 괜찮은 편이지만 비쥬얼 깡패들 넘쳐나는 프로듀스 101인지라 그 사이에 묻혀서 평범해 보인다. 음색도 좋은 편이지만 그것도 평균보다 나은 정도라 별로 눈에 띌 것도 없어 보였으나...

 

특유의 해맑은 에너지와 예능감 덕에 데뷔하면 롱런할 가능성 높은 연습생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2차 방출식 때 커트라인인 35등, 3차 방출식때도 커트라인인 22등으로 간당간당하게 생존해서 생존왕 혹은 피닉수현으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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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미와 더불어 엠넷 악마의 편집의 양대 피해자 중 하나. 1차 경연에서 다른 팀원의 원래 특기도 의견도 무시하고 군사독재적인 리더쉽을 보여준 결과 경연에서도 지고 덕분에 나머지 팀원들이 방출된 듯이 암넷에서 편집을 자행했고 그 결과 대차게 여론의 까임을 당한 뒤로 다소 소극적으로 변하고 분량도 줄었다. (이해인이 아니라 엠넷이야 말로 참 여러 애들 인생 망치고 있다고 본다.) 그래도 다행히 악마의 편집의 실체가 팬들 사이에서 제법 빨리 파해쳐지면서 반대 급부로 동정여론이 쓰나미처럼 일어난 덕에 초반부터 팬층을 확보한 편이라 꾸준히 안정적인 등수를 유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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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나'자 위에 무표정한 얼굴이 붙어서 매우 마음에 든다. 

타이포 베이비하트 글씨체 만드신 분께 노벨 평화상 드려고 싶다.)

 

전성기 시절 이창호를 연상시키는 무표정이 특징인 연습생. 장래 능히 알파고에 필적하는 걸그룹 멤버로 성장하리라 믿어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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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거의 표정 변화가 없으나 무대에서는 다행히 어느정도 표정 연기를 보여주는 신기한 캐릭터다.

 

여러번 리더가 된 적이 있는데 팀원들을 무표정하게 잘 이끌어가기도 한다. 돌부처 캐릭을 잘 살리면 예능에서도 꽤 먹어줄 듯하고 보컬 능력은 그냥 평범하지만 보컬도 무난히 하고 호통랩도 된다는 게 플러스 요소라면 플러스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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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현제 플레디스걸스 7명중 4명이 탈락하고 임나영, 주결경, 정은우 3명이 22위 안에 생존했다. 이중 임나영은 거의 확정각이고 주결경, 정은우는 위태위태한 상태. 플레디스걸스 입장에서는 어차피 인지도는 많이 쌓았으니 나머지 3명이 11위안에 들지 않아야 완전체로 조만간 데뷔할 수 있게 될 듯하다. 어설프게 임나영만 11위안에 들면 CJ E&M 노예 계약 때문에 최소 10개월간 임나영은 플레디스걸스 활동은 못하게 되어 플레디스걸스 전체의 데뷔가 늦어지거나 임나영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로 플레디스걸스 먼저 데뷔하고 임나영은 나중에 합류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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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특유의 외모에 서양서양스러운 쿨함과 끼를 지녔다. 트와이스 멤버 선발 오디션 식스틴에서 거의 트와이스 멤버가 될 뻔했다가 막판에 탈락했다는데 본 아재 '저 정도가 탈락하면 트와이스는 괴물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트와이스 컨셉이랑 안 맞아서 탈락이라는 게 거의 정설.) 모든 면에서 뛰어나지만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연기력이 모자란 듯. 본인에게 어울리는 발랄 활기찬 특히 미쿡스런 곡들은 독보적이게 소화하지만 큐티 러블리 오글오글한 연기를 해야하는 곡들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듯 하다. 이국적인 외모 때문에 귀여움과는 거리가 먼 듯하나 하는 짓이 쿨내나게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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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블링블링한 교복은 처음이지?

 

프로듀스101 에서 랩을 맡고 있다고 흔히들 생각하는데 (본 아재가 힙알못이라 잘 모르겠지만) 랩을 메시지 전달의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귀여운 악동이미지 구축용으로 사용하는 느낌이랄까. 최소한 메세지 전달력에 있어서 만큼은 김형은이 훨씬 낫다고 본다. 물론 나이를 감안하면 막상막하라 볼 수도 있으며 끼 충만함만 따지자면 탑클래스에 해당한다. 무대에서 모든 걸 불사르고 내려오겠다는 듯한 자세도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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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걸스의 보컬특화 연습생. 보컬로만 따지면 top5 중 하나인데 19살 치곤 음색이 좀 올드한 편이고 외모도 좀 노안인 게 안습. 안무를 할 때는 눈에 띄게 호흡과 음정이 불안해지는 감이 있다. 슈스케4에도  출연했었는데 오히려 그때가 성량에 여유도 있고 음색도 듣기 편했던것 같다. 플레디스 걸스 준비하면서 본래 지니고 있던 음색보다는 좀 더 걸리쉬한 음색을 내려고 따로 발성법을 배운것 같은데 본 아재가 듣기엔 좀 불편하다. 아무리 걸그룹이라도 편하게 본인의 개성을 살리면 안 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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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피부미인를 담당하고 있다. 전소미, 주결경을 제외한 토종(?) 중엔 제일 예쁘다고 볼 수 있다. 수지랑 같은 학교출신이고 어딘가 이미지도 비슷해서 리틀수지란 별명도 붙었다. 외모의 흠을 굳이 꼽자면 눈매가 짙지 않아 카메라가 전신샷 보다 멀리서 찍을 때는 다른 눈 큰 멤버들에게 묻히는 감이 있다 정도일까. (그리고 머리발도 좀 있는 듯. 머리묶은 보름달 공연에선... 본 아재 취향은 아니었다.) 어쨌거나 머리 풀고 원샷 한번 받을 때마다 남덕들이 대거 영입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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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출신이라 이름이 약간 특이한 연습생. 전반적으로 멤버들 비주얼이 탑클래스인 플레디스 걸스에서도 비주얼과 춤을 맡고 있다. 쉽게 말해 비주얼 갑 오브 갑. 연습생들 사이의 비쥬얼 투표에서도 1위를 먹었으니 프로듀스 101에서도 비쥬얼을 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 대만에 쯔위가 있다면 상해엔 주결경이있다. (공교롭게도 둘 다 주씨다.) 대륙출신 답게 성격도 쿨내나는점 또한 매력 포인트. 한국에서 5년이나 연습생 생활을 해서 한국말은 잘하는데 (한글도 잘 씀) '꿈' 발음이 어색한편. 응 씨 까이도 '꿈' 발음 어색하던데 중화권 출신의 공통점이 아닐까 추정. 오랜 연습기간동안 놀지는 않았는지 실력도 탄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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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의 빻요미 마스코드. 김세정과 함께 양대 먼치킨 캐릭터를 맡고 있다. 무대에서 김세정이 보컬 특화 먼치킨이라면 최유정은 퍼포먼스 특화 연습생. 특히 두 번째 경연 '뱅뱅' 에서의 표정 연기를 보면 입덕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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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이라는 나이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스탯을 지니고 있다. 외모와 말투, 하는짓은 초딩인데 춤 실력과 생각의 깊이, 배려심은 완전 어른이다. 외모가 초딩스럽다 보니 기럭지가 길지 않은 편이라 춤을 출때 다른 멤버에게 묻힐 법도 한데 이걸 남들 보다 더 정교하고 큰동작 그리고 표정연기로 극복해내는걸 보면 경이롭다. 무엇보다 김청하 처럼 춤을 추는게 아니라 에너지를 타는것 같은 느낌이 드는 연습생이다.성대모사도 끝내주게 하고 예능에서의 씬스틸링 하는법을 감각적으로 알고있는 듯하다. 초반 갓세정버스 & 소혜성장 드라마 와중에도 유일하게 분량이 꾸준히 나왔다능. 이미 프로듀스 101에서 덕후몰이 끝판왕으로 성장했으며 데뷔하면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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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한혜리 입니다. 괜찮아요? 많이 놀라셨죠?

 

프로듀스 101에서 귀요미를 담당하고 있다. 최유정과 비슷하게 나이는 20살 이제 곧 성인인데 외모와 하는짓은 초등학생인 연습생 보컬을 할때도 한혜리가 부르면 노래가 갑자기 동요가 된다. 물론 표현력이 나쁘지 않아 노래마다 다른 분위기를 낼줄은 알지만 음색 때문에 여전히 어떤 노래를 불러도 동요로 바꿔버리는 마성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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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대국민 담화 듣는 수준의 답답한 기분을 표현할 때.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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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치 소녀시대 데뷔전부터 10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했던 연습생계의 화석. (물론 중간에 두 번이나 데뷔를 했지만 망했으므로 패스.) 프로듀스 101에서는 이해인과 더불어 암넷 양대 피해자 중 하나가 되었다. 덕분에 연습기간만 길고 실력은 없으면서 거만한 이미지가 되어 초반에 상당한 너프를 먹었다. (암튼 암넷 진짜 짱이다. 니들 짱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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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습생이다 보니 보컬에 있어서는 독보적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몇몇 연습생들도 예전에 찬미한테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스승과 제자가 나란히 오디션 프로그램 나온 셈) 하지만 프로듀스 101에서는  성대결절땜에 제 실력 보여주지 못한것이 아쉽다. 조만간 더블킥 컴퍼니에서 준비중인 걸그룹 멤버로 다시 데뷔예정이란다. 이번엔 흥하시길.

 

뱀발로 노란머리보다 검은머리가 훨씬 어려보이고 잘 어울린다. 앞으로 절대 염색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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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에서 미모가 아니라 이모를 맡고 있다

 

외모는 왠지 대하사극에서 주모로 나올법한 인상을 준다. 전공은 현대무용 그래서 다리찢는 걸 좋아하는 듯 좀 디벼보면 나름 현대무용 고수임을 알수 있는데 최근엔 트레이닝을 안했는지 왕년의 실력은 안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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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줄여주시는 연예계 관습상 처음엔 27살이라 했다가 후반에 본나이가 뽀록 나서 대국민 사과를 한기도 한다 나이를 헛먹지는 않아서 넉살좋고 예능감도 좋다.

 



마치며

 

일년에도 수십 팀씩 등장하는 걸그룹 판에서 오래오래 대중의 기억에 남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 스토리를 만들어서 대중에게 선사하는것 만큼이나 고정 팬을 확보하는 좋은 방법이 또 있을까

 

프로듀스 101이 모든 연습생들의 이야기를 만드는데는 실패했지만 프로듀스 101이 아니었다면 대중의 관심을 이 정도로 받아볼 기회조차 가지기 힘들었던 무명의 연습생들에게는 좋은기회가 되었다는 점에서 나름 괜춘한 시도였다고 본다.

 

부디 프로듀스 101을 거쳐건 모든 연습생들의 노력과 꿈의 결실이 이루어지길 본 아재후 바라마지 않는 바이다.




끝.

 

 

졸라 많이 참고한 곳 : 


나무 위키 프로듀스 101 항목





편집부 주


위의 글은 독자투고에서 납치되었습니다.

딴지일보는 삼진아웃 제도의 유구한 전통을 이어온 바,

톡투불패 및 자유게시판(그외 딴지스 커뮤니티)에 쓴 필자의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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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딴지일보 퍼그맨